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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키즈 '#제로퍼 캠페인'…동물복지기준 준수 제품들 출시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 받은 다운만 사용 블랙야크키즈 #제로퍼(#ZERO_FUR) 캠페인 화보 이미지. /블랙야크키즈 제공 블랙야크키즈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를 독려하는 '#제로퍼(#ZERO_FU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로퍼 캠페인'은 의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들의 희생과 고통을 '0'으로 줄여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활 양식을 추구하는 가치소비를 지지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F/W 시즌부터 시작된 캠페인을 통해 블랙야크키즈는 동물복지를 생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출시된 모든 겨울 아우터 제품들의 후드 장식에는 리얼 퍼 대신 페이크 퍼가 사용됐으며, 충전재 또한 살아 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는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다운만을 사용했다. 블랙야크키즈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뉴노멀 시대에 아이들과 공존해 나가야 할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동물복지기준 과정을 준수한 제품의 출시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블랙야크키즈 '#제로퍼 캠페인'은 블랙야크키즈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겨울 아우터 제품들은 블랙야크키즈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7 09:35: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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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파츠, 디지털 패션쇼 개최…서울패션위크 유튜브서 다시보기 가능

파츠파츠의 디지털 패션쇼가 지난 25일 오후 네이버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파츠파츠 제공 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의 디지털 패션쇼가 지난 25일 네이버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됐다. 파츠파츠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존의 패션쇼 틀을 벗어나 'DDP 디지털 런웨이'라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1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했다. 자연의 모습, 소리, 바람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로웨이스트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파츠파츠의 디지털 패션쇼는 지난 7일 부암동 유금와당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촬영됐다. '집의 시간(Jarden Prive)'이라는 컨셉트와 미니멀리스트의 사적인 시간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연출, 봄이 주는 자연의 경쾌함과 일상의 여유가 묻어나도록 디자인된 의상들을 영상에 담아냈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자연 속에서 일상을 즐기는 모델들의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소재의 디테일을 강조하고 독창적인 실루엣이 살아나도록 했으며 특히 구조물이나 소품을 다양하게 활용해 쇼의 볼거리를 더 했다. 이번 패션쇼는 자연 다큐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김정근 촬영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사적인 정원이라는 공간적 장치까지 더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파츠파츠의 디지털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는 1분 영상으로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시즌부터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이날 선보인 컬렉션 의상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구매 가능하도록 밤 9시 쇼호스트와 디자이너, 모델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다시 선보였다. 한편, 파츠파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임선옥은 일본문화복장학원을 졸업하고 2011~2017년 한국패션디자인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2013년 미국 CNN에서 발표한 한국의 10대 브랜드로 선정돼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또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컨셉트의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2021 S/S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패션쇼를 연출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6 16:08: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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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보낸 이부진…신라호텔 2막 여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호텔신라 제공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5일 별세하고 삼성가에도 3세 경영 시대가 열림과 동시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남매 관계이자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원불교 식으로 열린 이 회장의 입관식에 참석했다. 장례는 4일장이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이어진다. 장례 절차가 마무리 되고 나면 이부진 사장도 본격적으로 호텔신라 2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맏딸인 이 사장은 아버지와 외모부터 성격까지 빼닮았다는 평을 대내외로 받아왔다. 다소 차가워보이는 이미지에 뚜렷한 이목구비는 세 남매 중 이 회장과 가장 비슷하다고 평가를 받아왔으며, 카리스마와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한 경영스타일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때로 외모와는 상반된 소탈한 면모를 드러내며 삼성가의 위기 때마다 따뜻한 리더십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 사장은 약 20년 전인 2001년 호텔신라에 몸 담은 이후 초고속 승진을 거쳐 2010년부터 사장 직을 맡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호텔신라는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호텔신라는 앞서 1~3월 1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손실 670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손실을 내며 피해를 입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3분기에도 305여 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이 사장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사장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옥 호텔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호텔신라가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2층 높이의 면세점, 전통 공원 등을 갖춘 전통한옥으로 탄생될 계획이다. 내년 즈음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고, 한류를 힘입어 해외 고객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한옥호텔 사업이 빛을 보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엿보인 배경이 됐던 면세점 사업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확신을 갖고 밑어붙인 추진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호텔신라 면세점 부문 실적이 3분기 반등해 4분기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중국 대형 따이공을 중심으로 시내 면세점 매출액 회복세가 이뤄지고공항 상업시설 지원 정책이 나오면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국내서도 신라면세점은 최근 4개월간 3대 면세점 중 소비자들의 호감도 톱을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다. 이 사장의 말처럼 호텔신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려면 그의 경영 향방이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 사장의 계열 분리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계열 분리보다는 그룹 내에 있으면서 큰 울타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어찌됐든 이 사장이 주체적이며 보다 집중된 경영권 행사를 통해 호텔신라 실적 반등을 꾀할 것이 분명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6 15:55: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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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친환경 포장재 확산에 앞장…신발 포장에 'One Box' 도입

GS샵 신발용 친환경 박스 도입 GS샵, 친환경 포장재 확산에 앞장…신발 포장에 'One Box' 도입 친환경 포장재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GS샵이 오는 27일 오전 8시15분, 패션 전문 프로그램 '더컬렉션'에서 방송하는 '브루마스 앵클부츠'에 신발용 친환경 박스 'One Box'를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One Box'는 ▲안 쓰고(플라스틱 보형재, 비닐테이프) ▲줄이고(2중 박스포장을 1차 포장으로) ▲쉽게(송장제거 편리, 분리수거 용이) 사용하는 친환경 박스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박스 봉인이 가능하며 이중포장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박스 상단의 운송장을 쉽게 떼어 분리수거 할 수 있도록 절취선을 만들었다. 또한 신발 포장에 사용한 충전재는 모두 종이로 만들어져 한번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GS샵은 '브루마스 앵클부츠'를 시작으로 GS샵에서 방송하는 신발 상품에 친환경 'One Box' 도입을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GS샵은 작년부터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적용 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종이 완충재, 물 아이스팩,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하는 '친구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GS샵 CX센터 배재성 상무는 "작년부터 시작한 친환경 포장재 도입은 올해 TV홈쇼핑 상품 기준으로 적용율이 15%를 넘어섰다"며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하는 '친구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친환경 포장재 적용율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26 15:25: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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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온라인몰에서 통장 개설하고 적금도 든다?

11번가,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제휴 통장 출시 마트·온라인몰에서 통장 개설하고 적금도 든다? 유통업계가 금융사와 손을 잡고 적금,증권통장, 보험 등을 내놓으며 협업에 나서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똑똑한 소비와 저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종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커머스 포털 11번가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신한금융투자 11번가 증권통장'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 통장은 100만 원 이내 계좌 보유금액에 대해 최대 연 4%를 SK페이 포인트로 지급한다. 기본 혜택으로 연 3%를, 신한금투 채널(홈페이지, 신한알파앱, 신한아이HTS)에 로그인하면 1%를 추가로 제공한다. 계좌 혜택은 11번가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개설고객에게 제공된다 여기에 11번가에서의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의 선불 충전결제 서비스 'SK페이 머니(SK pay money)'에 제휴 통장으로 충전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SK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11번가 등급혜택 최대 2%(VIP 기준, Family 등급 1%)에 11번가 전월 이용실적 20만 원 이상이면 3%가 추가로 적립된다. '신한금융투자 11번가 증권통장' 가입은 11번가와 SK페이 앱에서 가능하고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앞서 6월에는 연 3.3%금리를 자랑하는 '신한 11번가 정기예금'을 출기하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5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3개월제 정기예금으로 단기자금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 with 이마트/이마트 이마트는 8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26주적금 with 이마트'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26주적금은 카카오뱅크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인기 적금상품으로 최초 가입한 금액만큼 매주 납입금액이 증가하는 적금 상품이다. 1주차에 1000원을 납입하면 2주차에는 2000원, 26주차에는 2만6000원으로 납입금액이 증가하는 방식이다. '26주적금 with 이마트'의 금리는 기존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과 동일한 연 0.9%이다.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0.2%가 추가된다. 금리 외에 추가로 최대 8만8000원의 할인 쿠폰 및 캐시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탓에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26주적금 with 이마트' 상품은 출시 하루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했다. 당일 1초당 1.2계좌가 만들어진 셈이다. 소비자 A 씨는 "누구나 소비와 저축을 하면서 살아가지 않나. 자주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몰에서 금융상품을 출시하면 아무래도 혜택을 좀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득이다"라고 말했다. 고객이 GS25에서 펫보험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GS25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삼성증권, 티클과 손잡고 결제한 금액의 1000원 이하 잔돈을 삼성증권 CMA 계좌에 추가 저축해주는 상품을 소개한 바 있다. 티클 저금통에 적립된 잔돈은 매주 본인이 설정한 은행 계좌에서 티클에 등록한 삼성증권 CMA 계좌로 자동이체된다. 이체된 저축 금액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으며 다른 금융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다. 이밖에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펫보험은 CU에서, 현대해상 반려동물 보험은 GS25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종간의 협업으로 유통 기업은 금융서비스 도입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고, 금융 기업은 마트나 쇼핑몰이 가진 접근성을 활용해 금융 상품 가입률을 높일 수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모객과 매출 상승효과 때문에 앞으로도 금융사와의 협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26 15:2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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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가장 먼저 빈소 찾아…삼성과의 선대 앙금 씻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 가장 먼저 찾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조문하면서 양사 간 화해 분위기 불씨를 지폈다. 고 이 회장은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고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과 생전 경영 승계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대립해왔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25일 부인 김희재 여사와 자녀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내외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재현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고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고 추모했다.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이재현 회장은 약 1시간 30분가량 빈소에 머물렀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20여 분간 대화를 나누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재현 회장의 방문으로 삼성그룹의 첫 경영승계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앙금이 3세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현 회장 시대에는 화해 무드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속소송으로 시작된 삼성과 CJ의 갈등 1987년 11월 19일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타계한 이후 셋째 아들인 이건희 회장이 장남 고 이맹희 전 명예회장과 차남 이창희 새한그룹 회장 대신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형제였던 이 회장과 이 명예회장은 삼성그룹 경영 승계를 놓고 경쟁을 벌이며 50여 년간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으며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2012년에는 창업주의 재산 상속을 둘러싸고 삼성과 CJ그룹 간 대결이 진행되면서 갈등 관계가 깊어졌다. 이 전 명예회장과 누나인 이숙희씨 등은 이 회장의 차명재산에 대한 상속권을 주장하며 1조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재산을 이 회장 명의로 실명 전환해 독식하려 했다는 이유에서다. 소송은 이 명예 회장이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했고, 이 전 명예회장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이 회장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 전 명예회장이 2015년 8월 향년 84세로 중국에서 폐암 등 지병으로 별세할 때까지 상속분 반환 소송으로 불화를 겪었다. ◆3세대에 도는 화해 기류 선대의 화해는 끝내 이뤄지지 못했지만, 범삼성가의 경영 체제가 3세로 넘어오면서 화해 기류가 돌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8월 이 명예회장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문상하면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특히 사촌지간인 이 부회장과 이재현 회장 간 관계는 돈독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4년 이재현 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된 당시, 이 부회장 등 범삼성가 구성원은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2018년 CJ그룹이 삼성맨이던 박근희 삼성생명 고문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한 사건도 삼성과 CJ그룹 관계개선 본격화의 대표적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현 회장이 이 회장의 빈소에 친인척 중 가장 먼저 발걸음 하며 삼성과 CJ그룹 간 화해 무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0-10-26 15:15:5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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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J 모델 려운, 드라마서 데일리 남친룩으로 인기…'일일팬츠' 등

TBJ 모델 려운,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남친룩 선보이며 인기. /한세엠케이 제공 한세엠케이의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자사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려운이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이 집밥을 통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신개념 가족드라마다. 려운은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배달 대행 라이더로 살아가고 있는 20대 청년 역할을 맡았으며, 극중 TBJ의 일일 팬츠와 셔켓, 후드 티셔츠, 등 실내외 어디서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착용해 남친룩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려운이 착용한 일일 팬츠는 기본을 지키면서 디테일을 살린 밴딩팬츠로 출시 이후 3년간 누적 판매량이 42만5000장을 돌파한 TBJ의 대표 스테디 셀러 아이템. 기모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며 '테이퍼드 핏'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도 있다. 허리 부분에는 면 소재의 스트링을 넣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일일 팬츠와 조화를 이루는 드라마 속 상의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루즈핏 워싱 셔츠'는 촘촘한 짜임으로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입기 좋은 셔켓(셔츠+재킷) 아이템이다.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두꺼운 코트 대신 활용하기 좋다. 오버핏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내며 앞뒤 기장에 차이를 두어 캐주얼 무드를 강화했다. 가슴 부분에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을 달아 활용성까지 고려했다. 기본에 충실한 '무지 후드 티셔츠'는 소매와 밑단에 탄탄한 시보리 마감으로 늘어짐을 방지,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TBJ 마케팅 담당자는 "려운의 드라마 속 아이템이 남성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며 "TBJ가 선보이는 제품들과 함께 멋스러운 가을 훈남룩을 연출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6 14:37: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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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롯데백화점 창립 41주년 기념 와인 출시

스템리스 와인잔 2개가 함께 구성 산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가 롯데백화점 창립 41주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기념 와인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념 와인은 이태리 최고급 와인 생산자 모임인 'Grandi Cru di Italia'의 회원사 중 하나인 '산 펠리체(San Felice)'와 롯데칠성음료, 롯데백화점이 공동 기획한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 12.8도이며, 스템리스 와인잔 2개가 함께 구성된 패키지를 행사가 4만원에 판매 될 예정이다.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옅은 녹색빛이 감도는 노란색을 띄며, 아카시아꽃, 잘 구운 토스트, 바닐라의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과 샤도네이 품종 특유의 신선한 산미, 기분 좋게 느껴지는 미네랄의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기며 각종 에피타이저, 생선회 등과 잘 어울린다. 이용문 소믈리에는 "'산 펠리체 안체로나 샤도네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생동감있게 다가오는 다양한 과일의 향이 코를 즐겁게 해주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과일의 풍미가 은은한 오크의 중후함과 밸런스를 이루어 잘 숙성된 샤도네이의 풍미가 돋보이는 아주 훌륭한 와인"이라고 극찬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26 14:28:07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