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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바른 식습관 돕는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 본격 실시

풀무원은 어린이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을 올해 수도권 고학년 초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본격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8년 '동물복지'를 핵심 사업전략으로 선정했다. 이에 풀무원재단은 2010년부터 식품표시교육, 미각교육, 영양균형교육을 골자로 운영해온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에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을 추가 신설하게 됐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육식 식습관 개선과 동물복지 개념을 포함한 국내 최초 먹거리 교육이다. 육식 소비 문제점을 짚어보고 일주일에 하루만 고기를 먹지 않아도 건강뿐 아니라 동물 복지와 지구환경까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풀무원재단은 정보전달 중심의 주입식 교육 방식을 탈피하고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토론과 체험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교육한다. 지난해 수도권 초등학교 고학년 771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는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자체평가 결과 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지도와 태도를 사전, 사후로 측정한 결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평균 3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교사 만족도는 99.4%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커리큘럼에 대한 흥미와 학습자료 및 내용 긍정적 평가는 100%가 나왔다.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 신청은 초등학교 교사가 식문화교육 전문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 홈페이지에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푸드포체인지의 동물복지 교육 전문 강사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은 "어린이 동물복지 교육은 고기를 아예 먹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며 "어린이들이 과도한 육식 소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고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4:42:5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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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딸기 뷔페와 객실 1박 포함'한 패키지 한정 판매

봄철 인기 프로모션 딸기 디저트 뷔페와 객실 1박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한정 출시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호텔가 인기 프로모션인 딸기 디저트 뷔페와 호캉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트로베리 애비뉴 패키지'를 오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 체크인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트로베리 애비뉴 패키지는 수피리어 룸 1박과 함께 호텔 1층 로비라운지에서 진행되는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애비뉴' 2인 이용 혜택(11만 8000원 상당)을 포함해 25만 원부터 만날 수 있다. 호텔 딸기 디저트 뷔페의 원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선보이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는 봄철 가장 인기가 높은 인증샷 명소이자 예약을 서둘러야 하는 프로모션이다. 세계 각국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기 디저트를 딸기로 재해석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신선한 생딸기는 물론 이를 이용한 딸기 피자, 딸기 티라미수, 딸기 크림 브륄레 등 디저트 메뉴 외에, 새우 멘보샤, 파스타, 떡볶이, 짬뽕, 쌀국수, 김치볶음밥 등 식사 대용 메뉴들까지 약 40여 가지의 메뉴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2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금, 토, 일 한정으로 투숙 가능하며, 딸기 디저트 뷔페는 투숙 기간 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 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

2020-02-19 14:29: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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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베이서울, 15만 원대 연박 패키지 출시…인피니티풀 무료 이용

일~목 체크인 고객에게는 실내 인피니티풀 3인 무료 이용 혜택까지 제공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이 오는 21일까지 '하루는 모자라!' 패키지를 통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봄맞이 호캉스를 보다 여유롭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수페리어 패밀리 트윈 2박을 주중·주말 구분 없이 154,000원(VAT 포함)에 제공한다. 특히 일~목요일 체크인 고객은 실내 수영장 3인 무료 이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높은 가성비가 돋보인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3층에 있는 실내 수영장은 전면이 유리로 된 인피니티풀로, 아라뱃길의 탁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성인과 유아 풀장이 각각 마련되어 가족 단위 고객들도 편안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40여 가지의 요리를 오션 뷰와 즐길 수 있는 비아제 뷔페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첨단 시설을 보유한 피트니스 센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존, 각종 오락 시설을 완비한 게임존 등 각종 부대시설도 이용 가능해 풍성한 봄맞이 호캉스를 즐기기 제격이다. '하루는 모자라!' 패키지는 오는 21일까지 판매되며, 예약 가능 날짜는 오는 3월 31일까지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에서의 여유로운 봄맞이 호캉스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평일 예약 고객에게는 실내 인피니티풀 무료 이용 혜택까지 제공하는 만큼 높은 가성비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4:22:42 조효정 기자
정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 지원..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조기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업무가 가중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환자가 감소해 일선 의료기관이 종사자 임금과 시설 임대료 지급 등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에도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 장치는 심사 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하고, 이후 심사 완료 때 그 결과를 반영해 사후 정산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은 통상적인 지급(청구 후 최대 22일) 시기보다 더 빠르게 급여비를 지급받는다. 중수본은 수가(의료서비스 제공 대가) 차등제와 관련된 인력·시설 신고 방안을 개선해 코로나19 대응과 의료진 격리를 위한 경우에는 수시로 인력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고려해 애초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뇌·뇌혈관 MRI 집중심사 시기도 연기하기로 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장 확인과 청구금액 조정 등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집중심사는 잠정 연기하고, 일부 청구 경향 이상 기관에 대해서는 청구현황 정보제공 등을 통해 자율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4:04: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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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코로나19도 막는 면역력 향상 특별메뉴 선보여

수시 소독을 통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열화상 카메라 운용 및 위생용품 비치 노력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해 전국민적인 우려가 큰 가운데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대응 중이라고 19일 전했다. 특히, 롯데호텔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특별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6일부터 '잇 모어 에이스(Eat More ACE)' 라는 콘셉트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수퍼푸드로 요리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해 체력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새싹보리 동충하초 전복죽, 더덕 새우 완자와 어향 소스, 토마토 가스파초, 죽순 도라지 샐러드, 브로콜리와 쑥 드레싱 등의 핫 디쉬(Hot Dish) 3종과 콜드 디쉬(Cold Dish) 4종을 준비했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에서 소량으로 나오는 감태와 오방색 나물류로 만든 감태 비빔밥을 코스 요리에 포함하여 선보인다. 감태가 함유한 씨놀 성분은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도 샐러드와 고올레산유 100%로 만든 야채 튀김, 산마즙과 낫또를 곁들인 소바 등을 포함한 스페셜 코스로 비타민을 듬뿍 섭취할 수 있다.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0 Top 1,000'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식으로 이름을 올린 도림도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청두로 맛을 낸 청두탕면을 특별 건강 코스에 추가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서 1스타를 획득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또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오징어 먹물로 요리한 문어 도브와 타우린과 셀레늄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바이러스 침투 예방에 탁월한 굴 요리 등을 함께 선보인 바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움츠러든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롯데호텔월드의 '라운지 앤 브라세리'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여 예부터 면역증진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한 인삼 메뉴를 선보인다. '올 어바웃 삼(All About 蔘)' 프로모션을 통해 3월 1일부터 2개월간 홍삼 및 인삼 주스, 인삼차와 인삼 절편을 판매한다. 삼 특유의 씁쓸한 맛이 꺼려진다면 우유와 꿀을 넣고 국내산 수삼과 함께 갈아 만든 후레시 인삼 주스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롯데호텔은 이러한 특별 메뉴 외에도 객실 패키지에 건강차 특전을 추가하여 고객 건강 관리에 한층 더 신경 쓰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3월 31일까지 '베드 앤 브랙퍼스트(Bed&Breakfast)' 패키지 이용 시 투숙당 1회 2잔의 건강차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객실과 라세느 조식 2인으로 구성된 상품이며 건강차는 도라지차, 계피차, 홍삼차, 쌍화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호캉스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한 '스테이 인 룸(Stay in Room)' 패키지에 웰컴 드링크 특전으로 따뜻한 건강차를 제공한다. 객실 1박, 객실 내 2인 조식, 프리미어 온돌 룸 무료 업그레이드(선착순 100실) 및 미니바 1회 무료와 함께 뎅유자차, 오미자차, 스위트 레몬그라스 티 3종 중 택일하여 박당 1회 2잔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고객의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특별 메뉴 운영 외에도 수시 소독을 통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내 전 체인 호텔에 열화상 카메라 운용 및 위생용품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텔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해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9 14:03: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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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로나19' 타격입은 협력사에 500억 긴급 지원

현대백화점, '코로나19' 여파에 타격입은 협력사에 500억 긴급 지원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해준다고 19일 밝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미래에 발생하는 매출을 담보로, 우선적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상 유통업계가 미리 계획된 연간 스케줄에 맞춰 중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맞춰 자금 지원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20일부터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이나 우편(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201 2층 동반상승팀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사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현재 '협력사 지원 센터'도 운영 중에 있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 협력사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물품 대금이나 인건비 등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상품 개발기금 지원' 등 630억원 규모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0-02-19 13:17:43 신원선 기자
20,30대도 콜레스테롤 위험..심근경색, 뇌졸중 발병 2배 높아

고지혈증이 있는 20·30대 역시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은 20~39세 성인을 대상으로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09~2014년 국가 건강검진자 중 20~39세 568만805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상자 중 총 3만330명에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는 정상군보다 위험도가 1.7배 높았는데, 특히 심근경색 발생률은 2.2배, 뇌졸중 발생률은 1.8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혈액의 지방질을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로 구분해 그 수치를 순서대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 사망, 심금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관찰했다.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을수록, HDL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이 잘 발생했다. 총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배, 1.6배 증가했다. 특히 중성지방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위험도 모두 무려 2.5배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질병발생 위험도 역시 중성지방 수치가 가장 많은 Q4가 Q1에 비해 뇌졸중,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가 모두 2.5배 높았다. 지방질 수치를 사분위로 나눴을 때 Q1은 수치가 가장 작은 그룹이고, Q4는 가장 높은 그룹이다. 그동안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젊은 연령 대상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연구로 젊은 성인층도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성지방이 젊은 성인층의 심혈관질환의 매우 강력한 위험인자임이 확인됐다. 2018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의 고지혈증 유병률은 남자 20.9%, 여자 21.4% 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젊은 성인도 혈액 검사를 통해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 교수(순환기내과)는 "젊은 층은 약물 치료에 소극적이고, 고지혈증과 중성지방을 대수롭지 않게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젊더라도 고지혈증으로 진단 받으면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2-19 13:17:29 이세경 기자
"韓 코로나19 中과 9개 유전변이" 마크로젠 공동연구로 밝혀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체는 중국 바이러스와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한국 의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됐다. 공동 연구팀은 중국 우한 지역에 거주하다가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의 호흡기(구강 인두) 샘플을 채취하고, 이를 세포에 접종해 바이러스 순수 배양에 성공했다. 증식한 바이러스를 투과 전자현미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 끝이 왕관처럼 뾰족한 모양으로 동그랗게 형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를 확인했다. 이후 NGS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환자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 99.7% 일치하며,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다만, 이 유전적 변이가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가지는지는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 결과 분리된 바이러스 이름을 'BetaCoV/Korea/SNU01/2020'로 명명했다. 향후, 공동 연구팀은 국내 확진자의 샘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이번 연구 결과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마크로젠은 NGS 기법을 활용해 최단 시간 내에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9개의 변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는 확진자 개인별 보유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방증으로, 향후 이어질 후속 연구에서도 서울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임상TF 자문위원장이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인 오명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NGS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를 빠르게 분석하여 바이러스 분리주의 특성을 단시간 내에 밝힐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법은 향후에도 국내 유입되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신속히 밝히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2-19 13:17:0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