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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챔픽스 특허소송 화이자 승..제네릭 특허회피 전략 수정 불가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전, 복제약(제네릭)을 판매하려던 국내 제약사들의 시도가 덜미를 잡혔다. 의약품 성분 중 '염(나트륨)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권리 범위를 피해가려던 전략이 잇달아 실패하며 특허 회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20일 국내 21개 제약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권리범위 확인심판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허법원은 챔픽스(바레니클린 타르타르산염)와 염을 달리한 제네릭 역시 챔픽스의 물질특허 권리를 침해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번 판결은 특히 지난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2016년 챔픽스 성분인 염을 변경한 제네릭은 특허 권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엔 한미약품, 한국콜마, 대웅제약, 종근당, 광동제약, 일동제약, 하나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대한뉴팜, 유니메드제약, 한국맥널티, 유유제약, 제일약품, 삼진제약, 씨티씨바이오, 고려제약, 경보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신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특허법원은 국내 제약사들의 주장을 인정했고, 실제로 1심에서 승소한 제약사들은 지난해 11월 부터 챔픽스 염변경 제네릭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2심에서 판결이 뒤집힘에 따라 화이자는 챔픽스 특허권을 내년 7월19일까지 유지하게 됐다. 염 변경을 통해 특허를 피해가려던 국내 제약사들의 시도가 법원의 판결에 가로막힌 건 이번이 두번째다. 사실상, 염 병경을 통한 특허 회피가 어려워졌다는 판단도 여기서 나온다. 지난 1월 대법원은 같은 사안인 '솔리페나신' 판결에서도 오리지널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텔라가 판매 중이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와 코아팜바이오가 판매하는 염 변경 개량신약 '에이케어' 간의 분쟁이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1심과 특허법원 항소심에선 코아팜바이오가 승소했지만 대법원은 코아팜바이오가 아스텔라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 베시케어 판결에 이어 챔픽스 까지 오리지널 의약품이 승기를 잡으면서, 특허 만료 전 염 변경을 통해 제네릭을 판매하려는 국내 제약사들의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는 "의약품의 특허권은 현행 법률에 의해 충분히 보호받아 마땅하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사의 혁신적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존중되고 그 가치를 인정 받아 제약산업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22 12:4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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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뜨갈점' 오픈…인도네시아 50호점 달성!

롯데마트, '뜨갈점' 오픈…인도네시아 50호점 달성! 롯데마트가 2023년까지 100개 점포를 오픈해 인도네시아 내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Java)지역의 북서부에 위치한 뜨갈(Tegal)시에 인도네시아 50호점이자, 글로벌 188호점인 '뜨갈(Tegal)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11월 27일 인도네시아 48호점인 '찌마히점' 오픈 이후, 지난 12일에는 100만 인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보고르시에 인도네시아 49호점인 '빠간사리점' 오픈에 이어 이번 '뜨갈점' 오픈으로 인도네시아 내 50호점을 달성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뜨갈점'이 위치한 뜨갈시는 인구 약 24만명의 중소 도시로 설탕의 주요 산지로서 농산물을 각 도시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물류 거점도시이다. 특히 '와르뜩(Warteg)'이라고 하는 길거리 음식 문화가 발달된 도시이기도 하다. '뜨갈점'은 '와르뜩'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자들을 위해 신선식품을 확대 및 강화해 특화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전국의 10대 도시의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뜨갈점'과 같은 2~3선의 지역 거점 도시를 연결해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넓고 1만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유통 채널의 발전 속도가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등의 대도시는 이미 현대화가 진행되어 현대식 유통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그 외 지역들은 아직 도로, 창고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 도매 형태의 유통시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투명성 확보를 꼽는다.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에 이르기까지 투명한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외국 기업이 아닌 현지 기업의 일원으로서 진정성을 인정 받아 단 시간에 50호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롯데마트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100개 수준으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유통업계 또한 온라인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사업 시너지에도 중요한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소매사업 역시 신선식품과 밀솔루션(Meal-Solution)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간 혁신을 통해 2020년에는 기존과 다른 프리미엄 컨셉의 새로운 소매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학재 해외개발부문장은 "2020년 상반기에는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론칭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매뿐만 아니라 B2B 등을 아우르는 다채널 확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롯데마트의 가치를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1:0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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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019년 결산 키워드는 '나만 좋으면 돼!'

롯데백화점, 2019년 결산 키워드는 '나만 좋으면 돼!' 2020년에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전략 세워 나갈 것 롯데백화점은 2020 경자(庚子)년 유통가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기에 앞서 2019 기해(己亥)년 한 해를 정리하며 백화점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소비 키워드로 '나만 좋으면 돼(FOR ME)'로 요약했다.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은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형태'를 일컫는 신조어 'FOR ME'는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 개인별로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를 대표 한다고 판단했다. ◆영럭셔리 자기 표현 욕구가 강하고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23~38세)와 Z세대(22살 이하)가 백화점의 주 고객층으로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빠르게 변화한 명품 시장은, '디올멘즈' 킴존스 컬렉션, '루이비통' 버질아블로 컬렉션 등 명품 디자인에 스트리트 패션을 접목한 브랜드 협업이 특히 많았으며, 비교적 합리적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 일상복과 매치하면 전체 스타일을 고급스럽게 하는 효과가 큰 '명품 스니커즈'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하이엔드 신규 출점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명품 매출 신장, 기존 점포 리뉴얼, 프리미엄 리빙 강화, VIP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신장을 거듭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기존 한시 운영하던 'POP-UP'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지난 5월 '로마 아모르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FENDI' 등 20개 이상의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POP-UP 스토어를 운영했으며, VIP 고객 구성비가 매우 높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에는 지난 11월 국내 현존 리빙 편집샵 중 초고가 리빙 상품을 취급하는'더 콘란샵(The Conran shop)'을 오픈하기도 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최우수 고객층인 '레니스' 등급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라운지를 본점과 잠실점에 마련,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한 최우수 고객을 확보하고, 지난 10월에는 명품만 1억원 이상 소비하는 VIP를 대상으로 '노블 옴프 파티'를 진행했다. ◆착한 소비 1~2인 가구의 증가와 밀레니얼 세대의 급부상, 자기 중심적인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반려동물 확대, 동물보호를 위한 소재 확산, '비건(Vegan/동물에게서 나온, 혹은 동물 실험을 거친 음식을 먹지 않고 채식만 하는 엄격한 식습관)'문화, 리퍼브 등이 '착한 소비'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롯데백화점 매출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지난 10월 동물에 해를 주지 않는 윤리적 소재인 '에코퍼 무스탕'이 발매 한 달 만에 1000장 완판되었으며, 나이키와 협업하여 6200개의 '나이키 인 서울' 에코백을 제작ㆍ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아울렛 광교점에는 리퍼브 전문 매장 '프라이스홀릭'을 오픈 해 운영 3개월 만에 목표 대비 129% 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본부장은 "다가오는 2020년을 준비하고자 2019년 백화점 주요 소비 트렌드인 '하이엔드', '영럭셔리', '착한소비'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포미족'으로 정리했다"며, "2020년에도 나를 위해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추어 변화하는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2 10:39: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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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디지털 혁신으로 아이 어워드 대상 수상

갤러리아百, 디지털 혁신으로 아이 어워드 대상 수상 한화갤러리아는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평가하는 대표 어워드인 i-AWARDS(이하 아이 어워드)에서 스마트 앱 어워드 대상 수상을 비롯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 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 된 웹사이트 및 스마트 앱 등을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터넷 서비스 시상식이다. 갤러리아는 스마트 앱 부문에서 ▲종합쇼핑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웹사이트 부문에서는 ▲유통분야 최우수상 ▲회원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3개 분야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갤러리아는 올해 새로이 선보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입상했다. 주최측은 "결제와 서비스의 통합, 직관적이고 간결한 UI 디자인, 선호지점 중심의 앱 사용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8월 30일 갤러리아는 기존에 운영하던 3개의 모바일 앱과 6개의 웹사이트를 통폐합하여 리뉴얼 오픈 했다. 획기적인 디지털 채널의 리뉴얼로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온라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운영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이 강화되고, 혜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신설하여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0월 진행된 인터넷에코어워드에서 전 부문을 포괄하는 최고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갤러리아가 진행하는 '라잇(Right)! 갤러리아' 캠페인의 취지와 가치 전달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 한 참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갤러리아는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필환경(Green Survival) 시대의 핵심가치인 ▲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3대 영역으로 삼아 상품, 서비스, 조직문화, 사회공헌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갤러리아 앱 리뉴얼 오픈 약 100일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여 쇼핑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 앱을 통한 전자영수증 발급, G캐시 선물하기 등 스마트한 쇼핑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19-12-22 10:24:49 신원선 기자
한미, 공정위 CP등급 ‘AA’ 6년간 유지…”업계 최장기 기록”

한미약품이 6년째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제약업계 중 최장수 기록이다. 한미약품은 공정위가 매년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CP등급 평가에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재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첫 'AA' 인증을 받은 2016년부터 이번 인증의 유효 기간인 2021년까지 6년간 AA등급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2007년 전사적으로 CP를 도입한 한미약품은 2011년부터 컴플라이언스 부문을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병행하는 등 CP 관련 제도를 사내에 시스템화했다.한미약품 임직원은 매년 CP TEST에 응시, 우수자 추천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는 한편, 인트라넷(사이버 CP존)을 통해 CP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해 내부고발시스템을 활성화하고, CP규정 위반 시 제제를 통해 강도 높은 CP규정을 준수하는 제도를 구축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은 CP를 조직의 깊숙한 곳까지 시스템화 해 고객들의 신뢰에 부응하면서도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 구축했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CP 경영이 경영철학과 기업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0:2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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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화장품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 삼청동에 첫 오픈

동화약품의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이 서울 삼청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는 경복궁의 건춘문(建春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건춘문은 경복궁의 4방향의 문 중 동쪽에 위치하며, 봄을 상징한다. 조선의 왕실 친척 및 상궁들이 드나들던 문으로 궁 안과 밖을 연결하는 문을 마주해 구한 말 궁중비방을 궁 밖으로 꺼내어 백성을 살리고자 한 활명수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스토어 내부는 동화약품의 심볼인 부채살을 형상화한 계단과 122년 전 활명수를 만드는데 사용됐던 우물을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 등 공간 구성에서 동화약품의 역사를 통해 태어난 '활명'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제품을 체험해 보고 구입할 수 있다. 활명은 활명수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진 뷰티 브랜드로 피부과학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화장품이다. 지난 2월 열린 뉴욕 패션 위크에서 미국 패션브랜드 리버틴에 이어 2019년 SS/FW 시즌의 프라발 구룽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현재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싱가포르 대표 H&B 스토어 가디언, 멕시코 팔라시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 면세점에 입점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위해 최근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 독점 입점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요소들을 배치하여 '활명'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낸 공간"이라며,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22 10:22:51 이세경 기자
브릿지바이오, 폐암 신약 임상시험계획 한, 미 동시 제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폐암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의 환자 대상 임상 1/2상 착수를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19일 동시 제출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한국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상승시험을 내년 중 착수할 계획이며, 이후 미국과 한국에서 추가 임상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을 통해 BBT-176의 안전성 및 효능, 그리고 내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게 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그동안 3세대 치료제의 저항성 변이 이후로, 치료 옵션이 없었던 환자들을 위한 4세대 EGFR-TKI 약물 BBT-176의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규 표적 폐암치료약물의 빠른 개발에 개발진 전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BT-176은 한국화학연구원이 발굴해 지난 2018년 브릿지바이오에 기술 이전 했다.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2015년 기준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5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약 200만 명의 환자가 고통받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약 3.1%의 연간 유병률 증가가 예상된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시초가 6만24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첫날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9-12-22 10:22: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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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 선보여

GS25, 업계 최초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 선보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 '어헤드'를 이달부터 독점 판매한다. 어헤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인증을 마친 동물용 의료기기로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간단하게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체외 검사 키트로 내용물은 시약 막대, 색상표, 흡수지로 구성됐다. 사용 방법은 동봉된 시약 막대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묻히고 과잉뇨를 닦아낸 후 비교 색상표와 함께 핏펫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핏펫앱)으로 스캔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사용자는 1분 내로 핏펫앱이 자동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반려 동물의 당뇨병, 방광염, 신부전 등 10가지 이상의 질병과 관련된 이상 징후를 확인 할 수 있다. GS25는 어헤드의 장점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 ▲누구나 집에서 시행할 수 있는 높은 편리성 ▲동물 병원 검진 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정확성 등 세가지로 꼽는다. 어헤드의 개발업체인 핏펫에 따르면, 핏펫앱을 통한 검사 분석 방식은 딥러닝(수 없는 학습을 통해 컴퓨터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 영상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진단 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시험 결과를 보였음을 밝혔다. 또한 반려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소변만으로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혁신적인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어헤드는 간이 검사법이므로 확진 검사법은 아님을 핏펫은 밝히고 있다. 한편 GS25는 반려견의 관절 보조제인 멍멍팔팔도 이달초부터 선보이며 반려동물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멍멍팔팔에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사람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준)의 원료가 사용됐고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오일이 함유됐다. 멍멍팔팔의 가격은 2만8000원이다. GS25 관계자는 "GS25가 1000만 반려동물 가구 시대에 발 맞춰 단순 사료, 간식 위주의 구색을 뛰어 넘어 보조제와 검사 키트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한단계 더 발돋움했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건강 사각 지대 상권을 중심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 점포를 점차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0:19: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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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0주년' 롯데면세점, 아티스트 컬래버 진행

'내년 40주년' 롯데면세점, 아티스트 컬래버 진행 2020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롯데면세점이 내년 한 해 동안 진행할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22일 공개했다. 롯데면세점은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인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과 함께 감각적인 일러스트 작품을 제작했다. 이는 캘린더와 쇼핑백은 물론 2020년 국내 전 매장 데코레이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스티븐 윌슨은 에르메스, 칼 라거펠트, 나이키 등 해외 유수의 명품 브랜드와 작업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로 미술,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 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엠블럼은 롯데면세점의 40주년을 각기 다른 40개의 풍선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스티븐 윌슨은 "메인 엠블럼의 풍선들은 플레이, 파티, 밀레니얼, 글로벌 등 롯데면세점 브랜드와 연관된 고유한 이미지를 상징한다"며 "롯데면세점의 지난 40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앞으로 날아오를 열정적인 미래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라고 디자인 의도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스티븐 윌슨의 메인 엠블럼을 바탕으로 시즌별 키 비주얼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 제작했다. 고객 사은품으로 배포할 탁상용 캘린더와 롯데면세점 쇼핑백 또한 스티븐 윌슨이 직접 제작한 일러스트를 반영하여 디자인했다. 2020년 매장의 데코레이션 또한 행사 시즌에 맞춰 다채로운 40주년 키 비주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고객분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2020년 롯데면세점이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40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에 보답하기 위한 기념 프로모션을 내년 한 해 동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월부터 국내 우수 K-BEAUTY 브랜드와 기획한 롯데면세점 전용 단독 제품을 출시하여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의 붉은색 컬러를 활용해 제품과 패키지 자체를 탈바꿈시킨 에이지투웨니스, 이니스프리, 닥터자르트 등의 '레드 에디션' 시리즈는 내외국인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여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한 해 동안 국내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뷰티 및 럭셔리 패션, 그리고 쥬얼리 브랜드 등과 협업한 단독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와 동시에 유명 인플루언서의 제품 리뷰 영상 또한 론칭할 예정이다.

2019-12-22 10:09: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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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와인,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맥주 제치고 매출비중 급상승

이마트 와인, 현지가격보다 저렴해…맥주 제치고 매출비중 급상승 와인이 국산맥주와 수입맥주를 각각 차례로 '도장깨기'했다. 이마트가 올해(1월1일~12월19일) 주류 매출을 결산한 결과 와인이 처음으로 주류 소분류 내에서 국산맥주와 수입맥주를 각각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류 내에서뿐만 아니라 '와인'은 심지어 올해 이마트 품목별 전체 매출 순위상 TOP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00년초 이래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던 와인은 지난 2016~2017년 소비자들의 입맛이 수입맥주로 돌아서면서 맥이 꺾여 역신장을 거듭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초저가 와인을 비롯해 현지가보다도 낮은 중저가 와인이 이마트에 등장하고 수입맥주에 물린 소비자들이 다시 와인을 카트에 담으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격한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실제 이마트의 최근 3개년 주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맥주(국산+수입)의 매출 비중은 2017년 50.5%, 2018년 47.6%, 2019년 43.8%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가운데 국산/수입 맥주의 비중은 각각 2017년 24.9%(국산)/25.6%(수입), 2018년 22.6%(국산)/25%(수입), 2019년 22.2%(국산)/21.6%(수입)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와인은 2017년 17.8%로 출발해 2018년 20.2%를 거쳐 2019년에 이르러서는 23.3%로 국산과 수입맥주를 모두 제쳤다. 소주 역시 2017년 16.9%, 2018년 17.2%, 2019년 18.2%로 분발했지만 와인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와인은 2018년 19.9%, 2019년 10.4%로 신장율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마트 명용진 주류 바이어는 "온라인에서는 팔지 않는 와인이 오프라인 집객 상품으로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10ml당 가격이 수입맥주와 비슷한 도스코파스가 올해 107만병 팔린 것을 비롯해 최근 이마트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질 좋은 와인들을 현지가보다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와인 대중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요 인기 와인 가운데 70종 가량이 현지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4년 전부터 이마트가 수입사와 협업해 적극 가격을 낮춘 덕분이다. 특히 칠레에서보다도 저렴한 '도스코파스'를 비롯해 '세븐폴스 까버네쇼비뇽'의 경우 판매가 1만9800원으로 현지가(미국 2만2173원)보다 10% 가량 저렴하다.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도 마찬가지로 1만9800원으로 현지가(호주 2만2173원)보다 10% 가량 저렴하다. 현지가 절반 이하 가격의 와인도 있다. '모아나 파크 말보로 소비뇽블랑'의 경우 판매가 9900원으로 현지가(뉴질랜드 2만2240원)의 57%나 저렴하다. 이마트는 수입사를 통해 세븐폴스/펜폴즈/그루에셀렉션/아와테레 등을 수 만병 대량 발주해 현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업계 주목을 끌면서 전반적으로 저렴한 와인 가격이 하락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명용진 바이어는 "도스코파스의 경우 '수입맥주에 준하는 가격' 명제를 먼저 설정하고 이에 맞는 와인들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해 고른 가성비 와인"이라며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와인들이 많아지면서 와인이 맥주와 같은 일상주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2019-12-22 10:02:4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