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맥도날드, 행운버거 7주년 맞아 연말연시 기부 이벤트 진행

맥도날드, 행운버거 7주년 맞아 연말연시 기부 이벤트 진행 맥도날드는 오는 26일 연말연시 특별메뉴 '행운버거'를 출시하고 2020년 1월 2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맥도날드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시즌 한정메뉴로, 매년 연말연시 선보일 때마다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쫀득한 패티에 리치한 갈릭 소스가 어우러진 '행운버거 골드'와 스파이시 바비큐 소스로 매콤함을 더한 '행운버거 레드' 2종으로 출시되며, 회오리처럼 돌돌 말린 독특한 모양의 감자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가 함께 찾아온다. 특히 올해에는 '나만의 행운'이 아닌 '모두의 행운'을 위해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기부해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편히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행운버거 단품이나 세트 구매 시 100원씩이 자동으로 기부되며, 행운버거를 구매하여 기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기부증'이 제공된다. 이 기부증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해당 고객의 이름으로 추가 기부를 하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행운버거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5900원이며, 세트 구매 시 컬리 후라이가 사이드 메뉴로 함께 제공된다. 한편 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RMHC 재단의 가장 큰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로서 해피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전국 레스토랑에 모금함을 비치하는 한편, 임직원 정기기부 및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곳으로 세계 370여곳이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9월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탄생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0년간 약 45억원을 기부하며 하우스 건립에 힘을 보탰다.

2019-12-23 09:46:2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치료사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치료사업을 위해 지난 20일'이온바이오파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온바이오파마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공급하고,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에서 대웅제약의 제품을 치료용 목적으로 허가, 수입, 판매하는 등 상업화에 관련된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지난 5월 엘러간에서 오랫동안 치료분야 사업을 이끌어 온 마크 포스(Marc Forth)를 신규 CEO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린 바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제품이 미국, 유럽, 캐나다 등 50개 국가에서 이미 미용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치료 적응증으로 임상시험만 완료되면 허가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치료 적응증 매출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고 새로운 적응증이 지속 개발되고 있다"며 "큰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글로벌 치료시장의 진출은 대웅제약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2-23 09:42:3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백복인 KT&G 사장,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강화

백복인 KT&G 사장,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강화 백복인 KT&G 사장이 2030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를 조직하고 사업 아이디어와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23일 KT&G에 따르면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복인 사장이 취임하면서 '소통공감'의 경영철학을 실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이 조직은 직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아 CEO에게 직접 제언하고 개선하는 하의상달형 소통 방식으로 운영된다. 워라밸 활성화를 위한 안건을 비롯해 기업문화 구축과 프로세스 혁신, 수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한다. 상상실현위원회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생애주기별 가족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이 있다. 직원 자녀들의 입학 축하부터 부모님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까지 단계별 가족 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해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 출범한 상상실현위원회 5기는 본사·영업·제조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10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7월 사내 세대별 인식 차이를 조사하고 소통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회사 생활을 하며 발생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과 리더십 변화 방향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 지난 19일 백복인 사장을 만나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 아이디어와 업무·자원 효율화, 사회적 책임 활동, 조직문화 혁신 방안 등을 보고했다. 백복인 사장은 이들의 제안에 대해 실무부서와 검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사내 소통 활성화를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은 기업경쟁력의 원천"이라며, "향후에도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회사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세대간·계층간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23 09:42:0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무색병으로 변신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무색병으로 변신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페트병 전 제품이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탈바꿈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500㎖ 제품을 무색 페트병으로 먼저 선보이고 300㎖ 및 1.25L, 1.5L, 1.8L 등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페트병 색이 바뀐 것은 지난 1984년 1.5L 제품이 출시된 이후 35년만에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맑고 깨끗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고,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칠성사이다의 무색 페트병 전환을 추진했다. 약 1년에 걸친 제품 실험 및 유통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 탄산 강도, 음료 색 등 품질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부터 칠성사이다를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하게 됐다. 새 단장한 칠성사이다는 기존 초록색 라벨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고 뚜껑은 기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변경해 일관된 상징색을 통한 맑고 깨끗한 제품 속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라벨 하단에는 브랜드 이름과 상징인 별을 양각으로 새겨 넣어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칠성사이다만의 짜릿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35년 만에 무색 페트병으로 리뉴얼된 칠성사이다는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은 물론 브랜드 정체성까지 오롯이 담아내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한 필(必)환경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연구에 앞장서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페트병 회수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3 09:35:3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잼팩토리' 이수진 대표 "장난감을 매개로 가족 소통 꿈꿔요"

[인터뷰] '잼팩토리' 이수진 대표 "장난감을 매개로 가족 소통 꿈꿔요" "가족간의 충분한 공감과 대화가 행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모가 자녀들이 갖고노는 제품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그로인한 대화시간이 길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결국에는 장난감 완구 업계의 수준이 올라갔으면 좋겠고요." 이수진 잼팩토리 대표는 장난감을 매개로 가족간의 소통을 희망한다. 자녀들의 장난감을 고를 때 부모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가격이다. 자녀가 왜 해당 상품을 갖고 싶어하는지,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따져서 사는 경우는 드물다. 이 대표는 장난감이 부모와 자녀를 연결시켜주는 대화의 주제로 작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동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키즈 전문 쇼핑몰 '잼토이즈'와 데이터 분석 사업 '킥킥' 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구 구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킥킥'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영상과 노래를 선별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3~7세 어린이에게 인기 많은 애니매이션인 '뽀로로' '로보카폴리' '엄마 까투리' '시크릿쥬쥬' 등 1400여 개 콘텐츠와 동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오픈한 장난감 완구 플랫폼 '잼토이즈'는 월 평균 6만명이 방문한다. ◆쇼핑몰 잼토이즈에 대해 소개해달라 -잼토이즈는 40~50개 장난감 회사가 모여있는 온라인 장난감 쇼핑몰입니다. 입점되어있는 장난감 회사가 잼토이즈의 클라이언트(고객)이죠. 저희는 클라이언트들의 제품이 어떻게하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획합니다. 문구, 완구, 도서 등 아동 관련 제품만 전문화시켜서 판매하는 쇼핑몰이기 때문에 여타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는 차별점이 있죠. 잼토이즈의 또 다른 목표는 부모들에게 즐거운 구매 경험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왜 특정 캐릭터에 열광하는지 각각의 캐릭터를 설명하고, 선호도를 알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완구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해외에서 무역 관련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3년 중국에서 원단사업을 하고 있을 때 지인이 장난감 완구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여러 공장을 다녀봤는데 '이런 걸 만들어서 판매한단 말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술한 제품을 생산하더라고요. 아동 관련 사업을 하고싶었던 차에 이참에 제대로 한번 해보자 싶어서 시작했죠. 처음에는 장난감 유통 회사에 상품 기획안과 특허를 판매하는 일만 하다가 해당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지, 어떻게하면 잘 팔릴지 알게 되었죠. 마케팅·시장조사·상품 디자인 팀까지 확보했고, 지금의 쇼핑몰 플랫폼 '잼토이즈'가 탄생한 거예요. ◆사업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완구 업계 사장님들이 광고나 마케팅 등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각각의 업체에 찾아가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작은 고충이랄까요(웃음) 그리고 부모들이 장난감을 구매할 때 단순히 저렴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최저가로만 판매하려고 해요. 그렇다보니 업계 내 출혈경쟁도 심하고 그런 점이 힘들죠. ◆앞으로의 목표와 바라는 점은 -아직도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을 중국에서 사들여서 유통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제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안목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 불만 접수도 많이하고, CS요청도 많아져서 회사들이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2019-12-23 09:01:1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2019 유통결산]식품업계, HMR·필(必)환경·뉴트로가 이끌다

[2019 유통결산]올 한해 HMR·필(必)환경·뉴트로 식품업계 달구다 올해 식품업계는 HMR(가정간편식) 관련 제품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됐다. 냉동, 밀키트, 파우치죽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필(必)환경'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커피프랜차이즈에서 시작된 친환경 바람은 유통 및 식품 기업들도 속도를 냈다. 올해 식품업계에서 '뉴트로(Newtro)'도 빼 놓을 수 없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재미있고 신선한 문화로 인식돼 인기를 끌었다. ◆성장하는 HMR 올해 HMR 시장에서 에어프라이어 보급이 늘어나면서 냉동HMR가 성장했다. 냉동HMR은 R&D가 매우 중요하다. 급속 냉동기술이 필수다. 식품제조 분야에서 급속 냉동기술은 혁신의 시작이다. 고기, 채소, 밀가루 반죽 등 식재료를 변형 없이 그대로 1년 이상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어, 전문 레스토랑 수준으로 맛있게 맛을 개발하고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면 메가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가정간편식의 서브 브랜드로 '올반 에어쿡'을 론칭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에어쿡'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공법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를 통해 프라잉 스낵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고메' 프라잉 스낵 제품 누적 매출은 750억원을 넘어섰다. 풀무원도 최근 냉동HMR 제품 '얄피만두', '황금밥알 볶음밥', '노엣지·크러스트 피자' 등을 선보이며 시장점유율 5위에서 2위로 올랐다. 특히 풀무원은 '생가득 얇은피꽉찬속만두(얄피만두)'를 통해 만두시장 트렌드를 바꿨다. 올해 파우치죽 시장이 전년(약 884억)과 비교해 약 2배 이상 커진 2000억원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파우치죽으로 인해 국내 죽시장이 용기죽에서 파우치죽으로 변했다. 이에 동원 F&B 양반죽을 비롯해 오뚜기죽, 풀무원 슈퍼곡물죽 등이 파우치죽 형태로 선보였다. '밀키트(Mea-Kit)'도 주목 받고있다. 밀키트는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레시피에 따라 미리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가 한 팩에 들어있어 소비자들은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잇츠온과 GS리테일의 심플리쿡의 제품이 시장을 주도 하고있다. 올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필(必)환경이 대세 지난 2월 정부가 일회용 컵 사용을 연간 40억개로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커피프랜차이즈 업계를 필두로 내 일회용 컵 사용 금지를 시행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기업들은 친환경 패키지 개발해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홈푸드의 더반찬은 최근 기존 아이스팩을 얼린 '동원샘물'로 교체하기로 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오리온은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 설비를 도입했다. 오리온은 70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류·음료업계도 유색 페트병을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주류업계는 초록색 소주 페트병을 무색으로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을 무색 페트병으로 변경했다. 롯데주류도 '처음처럼', '순하리' 소주 제품의 무색 페트병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품질 저하가 유려되는 맥주 페트병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음료·생수업계도 친환경 패키지 교체 작업이 한창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출시하는 제품에 분리가 편한 '에코탭' 라벨을 적용했다. 또한 밀키스 등 기존 유색 페트병을 무색으로 변경했다. 코카콜라도 '스프라이트' 제품을 투명 페트병으로 적용했다. ◆대세 뉴트로 올해 식품업계에서 '뉴트로'는 빼 놓을 수 있는 단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선보인 '진로'는 506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투명한 병과 파란 두꺼비 등 뉴트로 콘셉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진로이즈백은 누적판매 1억53만병을 기록했다. 오비맥주가 출시한 'OB라거'는 지난 1952년부터 시작된 OB브랜드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해 친숙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OB라거 가정용 355㎖ 캔 제품을 선보였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시즈널 패키지에 올 한해 유행했던 뉴트로 트렌드를 담았다. 시즈널 패키지의 주요 요소인 얼굴 모양은 1980~90년대에 사용한 빙그레 로고에 그려진 마스코트를 새겨 넣었다. 농심은 1991년 단종된 '해피라면'을 다시 출시했다. 1982년에 나온 이 제품은 진한 소고기국물 맛과 패키지에 새겨진 아기 천사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웅진식품은 1995년 패키지와 옛 감성을 살린 음료 '가을대추'를 재출시했다. 롯데리아도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15년만에 오징어버거를 재출시했다. 2008년 출시된 '오징어버거'는 탱글탱글한 오징어 살 패티와 중독성 강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동원F&B는 지난 6일 1986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활용한 '양반김' 패키지 상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양반김은 출시된 뒤 20여년 동안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브랜드다.

2019-12-22 14:54:2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겨울방학 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실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겨울방학 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실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과제로 제출해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이번 겨울방학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해양생태계 교육 프로그램인 '생생 체험교실'이 있다. 환경오염으로 해양생태계가 받는 영향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12월 27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실험을 통해 기름유출로 인한 바다의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흡착포를 활용해 물에서 기름을 제거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바다오염의 실제 사례들을 짚어보며 해양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져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개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水 사이언스 클래스'는 4주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각 주마다 용해, 부력, 생물분류 등 다양한 주제의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과학 체험 내용들을 학습지로 꾸밀 수 있어 방학과제로도 제격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참여 가능하며, 교육참여비는 입장료를 포함한 4만5000원이다. '수중드론 체험'을 통해 첨단 해양과학기술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수중드론은 바다 속이 아닌 밖에서 원격으로 조종해 해양 탐사 관련 다양한 작업을 가능케 한 첨단 해양과학장비다. 체험 참가자들은 수중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중드론의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시연 중 퀴즈를 맞추면 수중드론을 직접 조종해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보다 종합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을 한데 묶은 프리미엄 투어 패키지 '아쿠아 탐험대'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12월 27일부터 2월 29일까지 평일에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후방공간 관람과 메인수조 먹이주기 체험, 직접 수조에 들어가볼 수 있는 스노클링 등 이색 체험이 한가득이다. 체험 중 활동지에 작성한 내용을 한데 모으면 체험학습 보고서까지 만들 수 있어 재미와 방학과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교육 프로그램은 방문 전 전화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9-12-22 13:26:3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밥퍼나눔운동' 봉사활동 실시

풀무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밥퍼나눔운동' 봉사활동 실시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풀무원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밥 한 끼 대접으로 온정을 나눴다. 풀무원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취약 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밥퍼나눔운동'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밥퍼나눔운동'은 사회복지단체 '다일공동체'가 1988년부터 무의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현재 하루 평균 약 700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 80%는 홀몸 어르신이고 그 외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급식소를 찾고 있다.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는 이효율 총괄CEO,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을 비롯하여 풀무원 임직원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 36명이 참여했다. '로하스 디자이너'는 아침 일찍부터 급식소를 방문해 2000인분의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했다. 배식과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한 일손을 보탰다. 또한 점심 이후에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촉촉란', '우리밀 허니카스테라', '아임프룻' 등 풀무원 제품 850세트를 함께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비록 밥 한 끼 대접이었지만, 추운 겨울 외롭고 어려운 분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더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과 사회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 나눔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풀무원 완제품 김치 총 300포기, 풀무원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300㎏을 함께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은 종로구 내 한부모(부자) 가정이나 홀몸 어르신 등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챙겨 먹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풀무원은 2009년 임직원 봉사단인 '로하스 디자이너'를 창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 임직원은 우리 사회와 이웃의 지속가능한 건강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로하스 디자이너'로서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풀무원은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근무시간 인정제도'를 도입, 연간 5시간의 봉사활동을 정규 근무와 동일하게 인정하고 있다. 나무 심기, 벽화 그리기,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참여율은 90%에 달한다. 올해 역시 총 160회에 걸쳐 15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2019-12-22 13:20:5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美 뉴욕 맨해튼에 '비비고 QSR' 개점

CJ제일제당, 美 뉴욕 맨해튼에 '비비고 QSR' 개점 CJ제일제당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자 미식의 도시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에 '비비고 QSR 팝업'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꼽혀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를 알리고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비비고'를 앞세워 록펠러 센터 프라자에 입점해 글로벌 업체인 블루보틀, 스위트 그린, 푸쿠 등과 함께 뉴요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QSR'은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뉴요커를 겨냥해 '비비고' 중심의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이다.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K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QSR'에서 메뉴에 대한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전략 로드맵에 적용할 계획이다. 매장은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쇼케이스 매장으로도 활용해 동부지역의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미국 전역에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슈완스도 인수 후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미국의 코스트코를 포함해 서부지역 중심으로 '비비고'가 입점해 있다면 향후 동부지역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비비고 QSR'에서는 대표 K푸드로 자리잡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잡채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스낵 메뉴 7종을 판매한다. PGA투어 스폰서십을 통해 검증 받은 대표 메뉴들로 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오피스 밀집 지역이라는 뉴욕 맨해튼의 상권을 고려해 김치 컵밥, 비빔 김밥, 런치 박스 등 투고(To-go)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이동하며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는 뉴요커의 라이프 스타일과 한식을 결합했다. 맨해튼 전역에 걸쳐 '비비고 QSR'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달 대행 업체인 우버이츠 딜리버리와 계약했다. 대형 레스토랑 체인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레스토랑까지 배달 서비스가 점점 활발해진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비비고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비비고 마켓'도 운영한다. 공식 오픈 전 지난 19일 진행한 프리 론칭 행사에서 '비비고 QSR'을 방문한 다수의 참가자는 K푸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최근 다양한 에스닉 푸드(Ethnic Food)를 접하면서 한식에 대한 호감이 생겨 '비비고 QSR'을 방문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통해 처음 접해본 한식은 건강하면서 고유의 특색을 가진 식문화라는 점을 느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부지역에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2월 7일까지 '비비고 푸드트럭'을 몰고 다니며 뉴욕대(NYU) 등 맨해튼 중심가를 순회할 예정이다. 한류와 에스닉 푸드 등 새로운 문화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이번 '비비고 QSR'은 비비고가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하고 현지 소비자에게는 한식의 맛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전략 국가인 미국에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3:15:4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