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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정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 지원..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조기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업무가 가중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환자가 감소해 일선 의료기관이 종사자 임금과 시설 임대료 지급 등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에도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 장치는 심사 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하고, 이후 심사 완료 때 그 결과를 반영해 사후 정산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은 통상적인 지급(청구 후 최대 22일) 시기보다 더 빠르게 급여비를 지급받는다. 중수본은 수가(의료서비스 제공 대가) 차등제와 관련된 인력·시설 신고 방안을 개선해 코로나19 대응과 의료진 격리를 위한 경우에는 수시로 인력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고려해 애초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뇌·뇌혈관 MRI 집중심사 시기도 연기하기로 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장 확인과 청구금액 조정 등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집중심사는 잠정 연기하고, 일부 청구 경향 이상 기관에 대해서는 청구현황 정보제공 등을 통해 자율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4:04: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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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코로나19도 막는 면역력 향상 특별메뉴 선보여

수시 소독을 통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열화상 카메라 운용 및 위생용품 비치 노력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해 전국민적인 우려가 큰 가운데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대응 중이라고 19일 전했다. 특히, 롯데호텔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특별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6일부터 '잇 모어 에이스(Eat More ACE)' 라는 콘셉트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수퍼푸드로 요리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해 체력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새싹보리 동충하초 전복죽, 더덕 새우 완자와 어향 소스, 토마토 가스파초, 죽순 도라지 샐러드, 브로콜리와 쑥 드레싱 등의 핫 디쉬(Hot Dish) 3종과 콜드 디쉬(Cold Dish) 4종을 준비했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에서 소량으로 나오는 감태와 오방색 나물류로 만든 감태 비빔밥을 코스 요리에 포함하여 선보인다. 감태가 함유한 씨놀 성분은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도 샐러드와 고올레산유 100%로 만든 야채 튀김, 산마즙과 낫또를 곁들인 소바 등을 포함한 스페셜 코스로 비타민을 듬뿍 섭취할 수 있다.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0 Top 1,000'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식으로 이름을 올린 도림도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청두로 맛을 낸 청두탕면을 특별 건강 코스에 추가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서 1스타를 획득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또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오징어 먹물로 요리한 문어 도브와 타우린과 셀레늄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바이러스 침투 예방에 탁월한 굴 요리 등을 함께 선보인 바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움츠러든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롯데호텔월드의 '라운지 앤 브라세리'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여 예부터 면역증진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한 인삼 메뉴를 선보인다. '올 어바웃 삼(All About 蔘)' 프로모션을 통해 3월 1일부터 2개월간 홍삼 및 인삼 주스, 인삼차와 인삼 절편을 판매한다. 삼 특유의 씁쓸한 맛이 꺼려진다면 우유와 꿀을 넣고 국내산 수삼과 함께 갈아 만든 후레시 인삼 주스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롯데호텔은 이러한 특별 메뉴 외에도 객실 패키지에 건강차 특전을 추가하여 고객 건강 관리에 한층 더 신경 쓰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3월 31일까지 '베드 앤 브랙퍼스트(Bed&Breakfast)' 패키지 이용 시 투숙당 1회 2잔의 건강차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객실과 라세느 조식 2인으로 구성된 상품이며 건강차는 도라지차, 계피차, 홍삼차, 쌍화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호캉스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한 '스테이 인 룸(Stay in Room)' 패키지에 웰컴 드링크 특전으로 따뜻한 건강차를 제공한다. 객실 1박, 객실 내 2인 조식, 프리미어 온돌 룸 무료 업그레이드(선착순 100실) 및 미니바 1회 무료와 함께 뎅유자차, 오미자차, 스위트 레몬그라스 티 3종 중 택일하여 박당 1회 2잔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고객의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특별 메뉴 운영 외에도 수시 소독을 통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내 전 체인 호텔에 열화상 카메라 운용 및 위생용품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텔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해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9 14:03: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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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로나19' 타격입은 협력사에 500억 긴급 지원

현대백화점, '코로나19' 여파에 타격입은 협력사에 500억 긴급 지원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해준다고 19일 밝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미래에 발생하는 매출을 담보로, 우선적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상 유통업계가 미리 계획된 연간 스케줄에 맞춰 중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맞춰 자금 지원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20일부터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이나 우편(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201 2층 동반상승팀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사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현재 '협력사 지원 센터'도 운영 중에 있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 협력사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물품 대금이나 인건비 등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상품 개발기금 지원' 등 630억원 규모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0-02-19 13:17:43 신원선 기자
20,30대도 콜레스테롤 위험..심근경색, 뇌졸중 발병 2배 높아

고지혈증이 있는 20·30대 역시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은 20~39세 성인을 대상으로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09~2014년 국가 건강검진자 중 20~39세 568만805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상자 중 총 3만330명에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는 정상군보다 위험도가 1.7배 높았는데, 특히 심근경색 발생률은 2.2배, 뇌졸중 발생률은 1.8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혈액의 지방질을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로 구분해 그 수치를 순서대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 사망, 심금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관찰했다.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을수록, HDL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이 잘 발생했다. 총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배, 1.6배 증가했다. 특히 중성지방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위험도 모두 무려 2.5배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질병발생 위험도 역시 중성지방 수치가 가장 많은 Q4가 Q1에 비해 뇌졸중,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가 모두 2.5배 높았다. 지방질 수치를 사분위로 나눴을 때 Q1은 수치가 가장 작은 그룹이고, Q4는 가장 높은 그룹이다. 그동안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젊은 연령 대상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연구로 젊은 성인층도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성지방이 젊은 성인층의 심혈관질환의 매우 강력한 위험인자임이 확인됐다. 2018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의 고지혈증 유병률은 남자 20.9%, 여자 21.4% 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젊은 성인도 혈액 검사를 통해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 교수(순환기내과)는 "젊은 층은 약물 치료에 소극적이고, 고지혈증과 중성지방을 대수롭지 않게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젊더라도 고지혈증으로 진단 받으면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2-19 13:17:29 이세경 기자
"韓 코로나19 中과 9개 유전변이" 마크로젠 공동연구로 밝혀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체는 중국 바이러스와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한국 의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됐다. 공동 연구팀은 중국 우한 지역에 거주하다가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의 호흡기(구강 인두) 샘플을 채취하고, 이를 세포에 접종해 바이러스 순수 배양에 성공했다. 증식한 바이러스를 투과 전자현미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 끝이 왕관처럼 뾰족한 모양으로 동그랗게 형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를 확인했다. 이후 NGS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환자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 99.7% 일치하며,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다만, 이 유전적 변이가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가지는지는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 결과 분리된 바이러스 이름을 'BetaCoV/Korea/SNU01/2020'로 명명했다. 향후, 공동 연구팀은 국내 확진자의 샘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이번 연구 결과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마크로젠은 NGS 기법을 활용해 최단 시간 내에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9개의 변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는 확진자 개인별 보유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방증으로, 향후 이어질 후속 연구에서도 서울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임상TF 자문위원장이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인 오명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NGS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를 빠르게 분석하여 바이러스 분리주의 특성을 단시간 내에 밝힐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법은 향후에도 국내 유입되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신속히 밝히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2-19 13:17: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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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시대] ③ 스타트업 손잡고 한층 더 '편리미엄'하게

[편의점 시대] ③ 스타트업 손잡고 한층 더 '편리미엄'하게 편의점들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마감할인, 세탁, 와인 큐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유치에 힘쓰고 있다. 여러 스타트업 회사와 제휴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의 수익과 충성 고객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스타트업 '미로'와 손잡고 이달부터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 '라스트오더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할인하는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은 김밥, 도시락, 우유 등 유통기한이 있는 800여 종 품목을 대상으로 마감 시간 3시간 전에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할인율은 30%로 2월 한 달간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점주가 라스트오더 모바일 앱을 통해 마감 할인 판매 상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이 모바일로 인근 점포에서 판매하는 세일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은 구매 상품과 점포 방문 예정 시간을 입력하고 선결제한 뒤 점포에서 물건을 수령한다. 세븐일레븐 측은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은 상품 폐기 부담을 줄여 운영 효율 증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지난해 8월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세탁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에 수거 예약을 한 뒤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인 CU post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연중무휴 가능하다.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된 세탁물은 세탁 공정을 거친 뒤 깔끔하게 포장돼 1~2일 내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세탁물은 상의와 하의, 아우터, 침구, 신발까지 모두 가능하며 접수 및 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 약 3000개 CU 점포에서 시행되고 있다.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상품(주류) 특성상 점포 방문이 필수인 경우도 있다. 이마트24는 와인큐레이션 업체 '와인포인트'와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인포인트'에서 주문한 와일을 다음날 편의점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와인포인트가 편의점에 와인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가맹점 재고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이마트24는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산업은 더이상 점포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우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수익을 늘리고, 고객 충성도를 높여야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다"고 했다. 젊은 소비층이 많이 쓰는 '머지포인트'와 제휴해 간편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곳도 있다. 머지포인트는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쓰는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GS25와 이마트24는 '머지포인트'와 손을 잡고, 이커머스에서 최대 15% 싸게 내놓는 머지포인트 상품권을 구매해 포인트로 전환,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두 곳 외에도 머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이디야, 설빙, 탐앤탐스 등 15개 카페 프랜차이즈와 유가네 닭갈비, 매드포갈릭, 아그라 등 10개 식당 프랜차이즈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 특히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인 점을 내세운다면,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충성 고객을 확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3:14: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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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날씨에 참외 출하 빨라져…이마트, 햇참외 싸게 푼다!

따뜻한 겨울날씨에 참외 출하 빨라져…이마트, 햇참외 싸게 푼다! 실종된 겨울 날씨에 봄 작물 출하가 빨라졌다. 특히 따뜻했던 겨울 날씨로 참외를 이른 시기에 값싸고 달게 먹을 수 있게 됐다. 출하가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빨라지고, 시세도 10~12% 가량 내렸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12브릭스 이상으로 100% 당도선별한 햇참외를 7980원(1봉/3~8입/1.2kg)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2봉을 구매하면 합산가에서 2천원을 할인해 1만3960원(2봉)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벌인다. 햇참외는 1봉 기준 100g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665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00g당 853원/19년 2월 3째주 기준 1.5kg에 1만2800원) 대비 22%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 김승찬 과일 바이어는 "따뜻한 겨울 날씨에 따른 작황 호조로 인해 참외 초기 물량이 늘어났다"며 "특/상품 수준으로 품위가 뛰어난 참외를 경북 성주 산지로부터 공수해 4월 한창 때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주 용암농협의 공판가를 살펴보면 2월 16일 기준 최고 등급 참외가 7만원(10kg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특품 등급 참외가 5만7000원으로 10.9% 저렴하다. 상품 등급 참외 역시도 4만8000원으로 12.7% 저렴한 추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같은 기간 '봄나물 모음전'을 열고 청도미나리를 2980원(1봉/200g 내외), 초벌 부추를 3980원(1봉/150g 내외), 냉이(150g 내외)/봄동(500g 내외)을 각각 1980원(1봉), 달래를 1480원(80g 내외)에 판매한다. 이마트 이구남 채소 바이어는 "출하를 시작한 하우스 두릅은 주 출하가 보름 가량 빨라졌으며, 감자도 출하가 일주일 가량 당겨졌다. 봄나물 역시도 물량이 터져 나와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Kamis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월 중순 월평균 대파 소매가격은 1kg당 2309원(상품 기준)으로 평년(3349원/1kg) 대비 31% 낮은 수준이다. 평년의 경우, 영광지역의 출하가 종료되는 2월에는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생산량 증가로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관이 발행한 '주요 농산물 주간거래동향 자료(2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평년 대비 주간 도매가격이 무는 -17.%, 청상추는 -41.5%, 시금치는 -37.5% 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월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전국적으로 관측 시스템이 완비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전국 평년(1981∼2010년) 1월 기온에 비하면 각각 2.5도, 3.8도 높은 수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17일 기온이 전국적으로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졌지만, 남은 2월과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2020-02-19 12:54: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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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면세 최초 '오프화이트' 입점…국내 단독 한정판 선보여

신세계免, 면세 최초 '오프화이트' 입점…국내 단독 한정판 선보여 이제 뷰티에 이어 세계적 패션 브랜드도 한국 면세점을 찾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오는 2월 20일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 매장을 오픈 한다. 오프화이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오프화이트'는 루이비통 첫 흑인 수석 디자이너로 유명한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설립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영국 패션 전문 플랫폼 리스트(Lyst)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여러 매체에서 현재 최고 인기 브랜드로 언급되고 있다. 오프화이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을 기념해 한정판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한 와플 레이서(waffle racer) 뿐 아니라 국내 단독으로 언더커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2020년 SS 남성 컬렉션 '플라스틱(Plastic)'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준비했다. 이번에 오프화이트가 세계 면세 최초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을 결정한 배경에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에 '위치'한 것 외에 브랜드에 어울리는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 매출 성장, 그리고 '새로움'과 '예술'이라는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고객 공용 공간이 본점 옥상에 제프 쿤스,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는가 하면 시즌별 예술 전시회를 열어 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업계 최초로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입점 협상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2020-02-19 12:49: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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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봄맞이 돌입…플라워 팝업스토어 전개

롯데百, 봄맞이 돌입…플라워 팝업스토어 전개 올해 첫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으로 정하고 힘차게 출발했던 롯데백화점이 봄 시즌을 앞두고 본격 채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봄시즌 테마를 '블러섬 가든(Blossom Garden)' 으로 정하고 오는 2월 20일부터 잠실점과 인천터미널점에서 소공원과 함께 플라워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진행한다. '블러섬 가든 (Blossom Garden): 너의 봄에 특별한 향기를 채워봐 '라는 디자인 테마를 전 점에 적용, 고객들에게 2020년 봄 시즌 소식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현대판 앤디워홀'이라고 불리우는 비주얼 아티스트 도널드 로버트슨과 함께하는 첫 시즌으로 터프하면서 강렬한 터치, 과감한 컬러감을 통한 독특한 스타일의 플라워 표현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스트리트 감성의 내추럴한 플라워 연출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잠실점과 인천터미널점에서 진행하는 '블러섬 가든'은 롯데백화점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소공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행한다. 고객들이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꽃과 향수를 직접 시향하며 봄 테마를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기간별로 시즌 마케팅도 접목해 2월 20일부터 화이트데이인 3월14일까지는 '러블리한 그녀를 위한 화이트데이 선물' 테마로, 3월15일부터 식목일인 4월 12일까지는 '미세먼지 타파 반려식물' 테마로 진행된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홈가드닝과 플렌테리어'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테마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러섬가든' 팝업스토어에서는 싱그러운 봄 테마에 걸맞게 다양한 플라워 제품들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직접 고르는 시즌 별 '독특한 꽃 한 송이' , 2~3개 소재의 꽃을 매칭한 '플라워 센터피스', 흙이 화분이 되는 '테이블 식물' 등이 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MD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에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게 됐다"며 "롯데백화점에 방문해 다양한 꽃과 반려 식물도 만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2:46: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