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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하는 케어푸드 뜬다

건강 관리하는 케어푸드 뜬다 건강을 관리하는 '케어푸드'가 식품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증가하면서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65세 고령인구는 712만명에서 739만명으로 27만명이 늘었고, 고령인구 비율이 14.2%에서 14.8%로 뛰었다. 70세 이상 인구는 500만명을 초과하며 저출산 고령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오는 2025년 고령 인구 비율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 따르면 2011년 5014억원에서 지난해 2018년 1조1000억원(추정)까지 규모가 커졌다. 2020년에는 2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업체들은 노년층과 환자를 위한 연화식(軟化食)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7년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를 론칭했으며 이후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출시했다. 동파육, 등갈비찜 등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는 완전 조리형 연화식을 현대백화점과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 생산량과 종류를 더욱 늘린다는 예정이며, 경기 성남에서 건설 중인 '스마트 푸드센터'에 연화식 전문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환자별 질환과 식이 특성에 따른 저염·저당식, 연화식, 무스식 등 다양한 환자식과 치료식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외국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는 등 꾸준한 병원식 개발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도 요양병원, 복지시설 등 노년층 고객이 많은 단체급식 사업장을 기반으로 한 고령친화적 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과 8억원 상당의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고령자의 섭식장애 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다. 풀무원푸드머스는 2015년 시니어 전문브랜드 '소프트메이드'를 론칭해 고령자의 저작기능과 식이요법 등을 고려한 맞춤 식자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풀스케어'로 브랜드 이름을 변경해 고령자의 음식물 섭취와 소화를 돕는 '연화식'을 비롯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영양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개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풀스케어 고등어김치찜', '갈치무조림', '꽁치데리야끼조림'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연화식도 부담스러워하는 중증환자들을 위해 '삼킴'에 초점을 맞춘 '연하식(嚥下食)'을 개발 중이다. 식도 근육이 약해진 사람도 먹을 수 있도록 젤리 형태의 음식을 내놓는다. 내년 초 신세계의 연하식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해외 유명 영양치료 기업과 공동 연구를 실시했다. 아워홈은 '행복한 맛남 케어플러스'를 통해 B2B 시장에 진출했다. 전국 실버타운을 비롯해 요양시설, 병원, 어린이집, 학교 등으로 유통망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편의점과 대형마트틀 통해 B2C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약 1조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들이 케어푸드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12-11 14:34: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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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보온성·방수성 완벽한 방한부츠 2종 출시

아이더, 보온성·방수성 완벽한 방한부츠 2종 출시 추운 날씨에 다운 자켓과 목도리로 온몸을 중무장해도 무심코 놓치기 쉬운 곳이 있다. 바로 손과 발의 보온이다. 특히 눈·비 소식이 잦은 영하의 겨울 날씨에 축축한 신발을 신으면 동상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발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보온성과 방수성을 강화해 겨울 한파와 잦은 눈비에도 끄떡없는 캐주얼 겨울 부츠 2종을 출시했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면서도 신발에 스며드는 물기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 '메이즈 부츠'는 슬립온 스타일의 세련된 남녀 공용 로우컷 방한 부츠다. 방수 지퍼가 달린 끈이 없는 단화 형태로 신고 벗기 편하다. 생활방수가 가능한 립스탑 원단에 촘촘하게 퀼팅 라인을 넣어 깔끔하고 포멀한 느낌을 강조했다. 내피와 발바닥 인솔 부분에 사용한 플리스 원단은 보온성을 극대화해 발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쿠션감이 우수한 인젝션 파이론 소재가 사용되어 겨울철 긴장하기 쉬운 발의 피로감을 덜어 준다. 또한, 미끄럼 방지에 뛰어난 기능성 고무창을 적용해 밤사이 얼어붙은 빙판길도 안전하게 지날 수 있다. 아이더 '에씨 부츠'는 발목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여성 전용 하이컷 방한부츠다. 종아리 중간까지 목이 올라오는 고급스러운 단색 부츠로, 종아리 부분의 밴딩처리가 되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물을 튕겨내는 발수 가공 처리된 샤무드 원단과 립스탑 방수 원단이 하이브리드되어 겨울철 눈비에도 뛰어난 방수력을 자랑한다. 가볍고 방한기능이 탁월한 기능성 신슐레이트 충전재가 내장되어 보온성도 뛰어나다. 빙판길에서의 미끄럼 방지는 물론 보행 시 충격완화 역할을 한다. 권대웅 아이더 신발기획팀장은 "눈비 소식이 잦은 겨울 시즌 특수성에 따라 방수기능이 탁월하면서도 따뜻한 방한 부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아이더는 놓치기 쉬운 발의 보온은 물론 편안한 착화감까지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의 방한 부츠 '메이즈'와 '에씨'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은은하고 군더더기 없는 컬러와 스타일로 겨울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4:3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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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5000억 규모 건강즙 시장에 '도전장'

의약품과 숙취해소음료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던 씨제이헬스케어가 5000억원 규모 건강즙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다. 씨제이헬스케어는 11일 '비책집약'이라는 건강즙 전용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무 차(茶), 여주 차, 엄나무 차 등 총 3종류를 내세워 건강즙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기존 숙취해소음료(컨디션), 갈증해소음료(헛개수) 외에 건강즙 시장으로 헬스앤뷰티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만큼, 의약품만큼 헬스앤뷰티 사업을 더욱 키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써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책집약 시리즈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갈증해소음료 헛개수 등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씨제이헬스케어 H&B(헬스앤뷰티)연구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무 차, 여주 차, 엄나무 차 모두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 담아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씨제이헬스케어는 향후 과일, 채소, 한방 소재 등을 지속 발굴, 중·장년층 외에도 2030세대 등 소비자 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비책집약'을 건강즙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강즙 시장은 도라지, 흑마늘 등 전통적인 재료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53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브랜드 매니저는 "비책집약은 엄선된 재료를 바르게 갖춰 재료 본연의 맛과 장점을 씨제이헬스케어의 연구비법으로 한 데 모았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라며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간편히 건강을 챙겨주는 건강즙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4:24: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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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 혈액학회서 혈액암 타깃 신약 2건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 7~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혈액암을 타깃하는 2종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1958년 설립돼 매년 12월 연례 학술대회를 여는 세계 최대 혈액학 분야 학회로, 전 세계 2만여명의 혈액학자들이 참석한다. 한미약품은 이 행사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다. HM43239는 AML 환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FLT3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한 FLT3 억제제다.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FLT3 돌연변이 및 야생형 AML 세포주에서 HM43239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사람 대상의 첫번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HM97594의 전임상 연구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HM97594은 종양 억제 유전자의 전사(轉寫)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 EZH2와 이의 상호 보완적 동소체인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연구개발 단계 항암신약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은 혈액암 분야에서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1 14:02: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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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국내 3대 브랜드 지수 '3년 연속'1위 수성

롯데면세점, 국내 3대 브랜드 지수 '3년 연속'1위 수성 롯데면세점은 10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고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시상식에서 면세점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지수(K-BPI), 지난 8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도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되어 국내 3대 브랜드 지수를 3년 연속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NCSI는 해당 기업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지수이다. 면세점 부문은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면세점을 방문해 100달러 이상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5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롯데면세점이 8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VIP 휴게 공간인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오픈한 것에 이어 월드타워점에도 스타라운지를 신설해 서비스 혁신을 이뤘다. 또한, 유튜브 채널 '냠다른 TV' 개국을 통해 2030 고객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포맷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하여 'LDF 페이' 등 신규 결제수단을 도입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7년 서비스혁신팀을 신설하고 체계적 관리에 힘써왔다. 서비스 진단 제도를 도입해 영업점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에 대한 개선안을 공유, 현장 VOC(Voice of customer)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 전문화를 위해 직무 교재 제작 및 배포와 함께 정기적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1:34: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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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 '2019 동물복지대상' 농림부장관상 수상

러쉬코리아, '2019 동물복지대상' 농림부장관상 수상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는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기업 부문을 시상하는 우수상 영역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 대상'은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러쉬코리아는 수년 간 동물실험 반대에 앞장서며 동물실험의 비윤리적인 측면을 알리고, 보다 과학적인 대체시험법 기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러쉬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함께 '동물·자연·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기업 윤리와 신념을 알리고 있다. 특히 1995년 창립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조차 사용하지 않는 확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 동물대체시험 분야 세계 최대 시상식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3년간 '동물실험반대 엑스포'를 개최하며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 동물실험금지 서명운동, 복제견 메이 구조 서명운동, 개·고양이 모피 금지를 위한 '퍼프리코리아' 캠페인 등 동물권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한 판매금 전액(부가세 제외)을 비영리 단체에 전달하는 핸드 앤 보디 로션 '채러티 팟'을 통해 동물권 단체 21곳을 후원했다. 러쉬코리아 캠페인팀 박원정 이사는 "러쉬의 동물보호 신념을 지지하고 캠페인 현장을 함께한 고객들, 직원들, 채러티 팟 단체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개인의 소비가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윤리소비' 시대가 열렸다"라며 "러쉬는 앞으로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동물복지와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라고 전했다.

2019-12-11 11:2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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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 인천 장승백이 시장 내 오픈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 인천 장승백이 시장 내 오픈 이마트는 12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장승백이 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은 장승백이 시장 내 지하 1층 510㎡(약154평) 규모로 들어서며 시장에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신선, 가공, 생활용품 구색을 확대해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를 돕는다. 장승백이 시장은 1994년 '창대시장'으로 시작해 2013년 '장승백이'로 이름을 바꾼 인천 남동구의 대표 전통 시장으로 도심과 주택단지 안에 위치한 골목형 시장이다. 1994년 오픈 초기만 해도 장승백이 시장은 2~4층짜리 건물 7개로 이루어진 현대식 시설에 근처 공용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 약 180여개의 매장이 성업하는 골목시장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식자제 마트 등 유통 채널이 다변화 되면서 장승백이 시장은 공실이 20여개가 생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장 상인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7월 이마트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 희망 의사를 전했고 5개월만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장승백이점의 오픈이 성사됐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오픈한 곳은 개인마트가 운영되었던 곳으로 2015년경 영업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매장을 닫은 곳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피범희 상무는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 내 마트가 문을닫고, 마트 영업 종료로 구색이 줄어들어 고객이 감소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로 전통시장 상품 구색을 강화해 손님이 유입되고, 유입된 고객이 전통시장의 맛과 재미를 느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장승백이점은 일반적인 상생스토어와는 달리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도 판매한다. 이는 시장 상인회 요청에 따른 것으로 상인회는 장승백이 시장이 어려워진 이유 중 하나가 마트 영업 종료로 인해 상품구색이 줄었기 때문이라 판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브랜드의 구색을 최대한 확대해 집객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이마트는 장승백이 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외에 기존 운영하던 '와글와글 도서관' 리뉴얼, 시장 내 노후화된 매장 개선, 상인회 사무실 조성 등을 지원한다. 2013년 개소한 61㎡(약18평) 규모의 와글와글 도서관은 장승백이 시장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으로의 고객 유입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와글와글 도서관을 '키즈라이브러리'로의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 도서관의 모든 집기와 시설물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은 물론 아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2000여권의 도서와 교구도 마련했다. 장승백이 시장 인근엔 만수, 남동 두 개의 초등학교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아이가 있는 젊은 세대의 시장 방문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2019-12-11 10:42: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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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필수템 '토끼소주'신세계百에서 만난다!

뉴욕 여행 필수템 '토끼소주'신세계百에서 만난다! 미국인이 미국에서 빚어 미국에서 판매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소주가 있다. 바로 '토끼소주'다. 최근 '뉴욕 여행 인증 술'로 떠오른 토끼 소주를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소개한다. 뉴욕 내 100여 곳의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끼소주는 2011년(기묘년)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하던 브랜든 힐(Brandon Hill)이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한국식 전통 소주이다. 첨가제, 인공 감미료 등을 넣지 않고 찹쌀을 발효하는 조선시대 전통 방식으로 만든 토끼소주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앞세워 소주 맛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토끼라는 이름과 라벨 디자인은 한국을 찾은 토끼해(2011년)를 기념한 것에서 착안했다. 실제 병 라벨에는 토끼 그림과 함께 'TOKKI(토끼)'라는 영문 이름이 적혀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9일, 전통주 전문 매장 '우리술방'을 통해 업계 최초로 소개하는 토끼소주는 토끼소주 23도(375ml), 토끼소주 돼지 에디션(375ml) 두 종류이다. 각각 120병, 60병 한정으로 소개한다. 최근 전통주를 찾는 고객층이 2030세대로 낮아지고 여성고객들도 많아짐에 따라 이번 토끼소주가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기존 주류와 취하는 문화에 싫증을 느낀 2030 고객들의 전통주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전통주 전문 매장 '우리술방'의 연령대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2030 고객들의 전통주 소비는 50%에 육박하며 전통주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주류보다 상대적으로 숙취가 적고, 얼음, 레몬·탄산을 섞어 칵테일로도 만드는 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젊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4년 9월, 업계 최초로 '우리 술방'이라는 전통주 전문 매장을 선보이며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는 트렌드에 맞춘 라벨과 용기 패키지를 직접 개발해 고루한 이미지의 전통주를 젊은 고객들도 찾는 세련된 우리술로 소개하고 있다. 전통주의 종류도 우리술방 오픈 첫 해 30여 종에서 5년만에 85여종까지 개발·발굴하여 선보이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연말을 맞이해 이색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전통주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전통주를 고객들에게 더욱 많이 소개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0:42: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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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샛별배송' 힘입어 극신선 상품 매출 지속 성장

마켓컬리 '샛별배송' 힘입어 극신선 상품 매출 지속 성장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신선식품 모바일 장보기를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마켓컬리의 극신선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9일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9년 식품소비행태조사(CBSF) 결과에 따르면 44.6%의 응답자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19.2%가 월 1회 이상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선함(57%)' 으로 드러났다.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전복, 전날 착유한 우유 등이 다음 날 고객의 아침 식탁에 오르는 것은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우유, 달걀 등 극신선제품이 효자상품 2018년 마켓컬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인 'KURLY 제주 목초 우유'는 올 한해동안(1~11월) 100만개가 넘게 팔렸다. 작년 대비 250% 판매고를 올린 이 우유는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한 목초를 먹여 키운 소의 원유를 착유하자마자 저온살균해 1.5일 내에 배송하는 제품이다. 'KURLY 동물복지 유정란'도 올해 누적 1109만개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란한 지 5일 이내의 달걀을 20구, 15구, 10구 등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신선식품 중 당일입고/당일판매되는 극신선상품을 마켓컬리는 '하루살이 상품'이라고 부른다. ◆산소포장팩, MAP 포장법 개발 '하루살이 상품'을 고객에게 더 신선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은 상품을 선정하는 단계 뿐 아니라 포장법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완도 바다에서 기른 전복을 살아있는 채로 전달하기 위해 바닷물과 산소를 넣은 팩에 전복을 넣어 바다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배송하고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을 맞은 광어회도 회의 특성에 맞게 혼합 가스를 충전하여 밀봉하는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포장법으로 주문 당일 포장한 제품을 다음날 새벽에 배송한다. 이와 같은 상품 1차 포장 뿐 아니라 배송을 위한 2차 포장에서도 주문 상품을 포장 시간에 따라 보냉재의 수량을 달리하는 등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장법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풀콜드체인으로 신선도 유지 전체 판매제품 중 13%에 달하는 '하루살이 상품'은 전일 또는 당일 생산하거나 산지에서 수확해 오후 4시까지 마켓컬리 물류센터에 입고, 당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고객에게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배송된다. 생산/수확에서 고객 식탁까지 전달되는 시간을 최대 48시간 이내로 맞춘 것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냉장차량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센터에 입고된 제품은 40명에 달하는 품질 검수팀이 꼼꼼히 체크해 입고 기준에 적합한 제품만 물류센터 적치장과 선반에 보관한다. 오후 11시 샛별배송 주문 마감 시간까지 판매된 제품은 새벽 1시부터 냉장차량으로 출고된다. 이 때 주문 마감까지 판매되지 않는 '하루살이 상품'은 전량 폐기된다. 사측은 정확한 수요 예측을 위해 2주에 30만건이 넘는 데이터를 분석해 100% 직매입으로 상품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2019-12-11 10:42: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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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만두시장 '얇은피' 중심 재편

국내 만두시장 '얇은피' 중심 재편 얇은 피 만두 전성시대다. 국내 냉동만두시장이 '얇은 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풀무원이 약진하면서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이 독주를 달리던 국내 냉동만두 시장판도 역시 바뀌고 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2018년 풀무원의 냉동만두 시장 시장점유율은 10%로 4위였다. 올해 9월은 시장점유율 20.8%로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시장 2위로 올라섰다. 풀무원이 2ㅣ난 3월 선보인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얇은 피를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출시했다. 만두피 두께는 0.7㎜ 출시 당시 냉동만두 중 가장 얇은 제품이었다. 얇은 피 덕분에 만두소까지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얇은 피 만두는 유명 손만두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었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은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 이같은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 성공은 냉동만두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국내 대표 만두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올해 매출은 40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만두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수출을 통해 '피가 얇은 한국식 만두'를 글로벌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다. 이에 동원F&B, 해태제과 등도 얇은피 콘셉트의 만두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동원F&B는 만두피 두께를 20% 줄인 '개성 얇은피 만두'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진공 반죽 공법으로 만두피를 빚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만두피 두께가 20% 가량 얇으면서도 탄력이 있다. 만두소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얇은 피 덕분에,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만두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피가 얇으면서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 군만두나 물만두는 물론 만둣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활용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만두피가 굳지 않고 속까지 촉촉하게 익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해태제과도 '얄피만두'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해태제과는 고기와 김치 2종의'속알찬 얇은피 만두'를 선보였다. 만두피 두께는 7% 이상 줄이고 만두 가장 자리는 안으로 말아 넣어 얄피 만두의 핵심 경쟁력인 식감과 시각효과를 강조했다. '속알찬 얇은피 만두' 만두피 두께는 0.65㎜이며, 동그랗게 만들면서 접히는 부분을 안쪽으로 밀어 넣어 만두피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타피오카 대신 찰감자 전분을 사용해 만두 피의 투명도를 높였다. 수분 함량이 높아서 쫄깃함도 오래간다. 김치만두는 신선함이 강점인 종가집 김치에다 깍두기를 굵게 썰어 넣어 아삭함을 배가했다. 고기만두도 양념 맛이 깊이 배어 들도록 사람 손으로 일일이 재웠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작업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다 보니 생산성은 1/3 가량 하락한다"며 "하지만 한 눈에 구별되는 수제 만두의 정성과 맛을 오롯이 담기 위해 불이익을 과감히 감수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도 '비비교 왕교자' 후속작 '비비고 군교자'를 선보이며 얇은 피 만두 시장에 뛰어들었다. 피 두께도 전작인 비비고 왕교자(1.5㎜)의 절반 수준인 0.7㎜로 줄였다. 비비고 군교자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50만봉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내년 1월에는 '비비고 군교자 매콤불고기'를 출시하며 매출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얇은 피 콘셉트의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국내 냉동만두 시장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전했다.

2019-12-11 10:38:4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