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총 700여 개 점포 중 30% 수준인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해 어려운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오프라인 유통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는 그룹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20일새 주요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1조2600억원이나 증발했다. 유통과 쇼핑 등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 특성상 바이러스 리스크는 공포가 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롯데그룹의 ▲지주 ▲쇼핑 ▲케미칼 ▲제과 ▲푸드 ▲하이마트 ▲칠성음료 등 7곳의 지난 11일 시가총액은 17조2000억원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18조4600억원) 보다 6.83%(1조26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가장 큰 타격은 롯데쇼핑이 입었다. 쇼핑의 시총은 3조8048억원에서 3조3805억원으로 4243억원(11.15%)이 줄었다. 롯데하이마트(-8.63%), 롯데푸드(-7.41%) 등 유통 계열사들은 물론 ▲지주 7.28% ▲케미칼 5.19% ▲칠성음료 4.94% ▲제과 1.04% 모두가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수장을 교체하고 실적회복에 시동을 걸자마자 악재가 겹친 셈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대대적인 오프라인 몸집줄이기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5년 29조1277억원이던 매출이 2016년 22조9760억원, 2017년 17조9261억원, 2018년 17조8208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이익구조역시 당기순이익은 2017년 -206억원, 2018년 -4650억원으로 이미 적자구조로 돌아선 지 오래다. 2019년 연간 매출 17조 6328억원 (-1.1%), 영업이익 4279억원 (-28.3%)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은 4조 3248억원 (-1.7%), 영업이익 436억원 (-51.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익은 -8536억원으로 전년(-4650억원)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4분기 당기순손익도 -1조 164억원으로 전년(-4492억원)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 백화점만 소비경기 부진에서도 2019년 연간 영업이익 22.3% 신장(5190억)했다. 슈퍼는 연간 매출 1조 8612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의 실적 기록. 폐점 및 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4분기 매출은 4377억원, 영업이익은 -428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직영 사업 적자를 축소. 프리미엄급 상품과 일반상품 밸런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마트의 경쟁력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그룹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최근 경영성과에 대한 뼈아픈 성찰을 요구하면서 경쟁력 없는 사업에 과감히 메스를 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쇼핑 측은 "점포는 정리에 들어가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롯데쇼핑이 보유한 핵심역량 (공간, MD, 데이터)을 활용, 강력한 의지로 적극적인 체질 개선 도모에 나선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19년은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온-오프라인 시장간의 경쟁이 심화되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백화점은 국내외 비효율 점포를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은 22.3%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라며,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6:10:3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29일까지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을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쿠폰 제공, 엘포인트(L.point) 추가 적립,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29일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PC, 모바일 등 디지털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LG전자 노트북(35.5cm)을 96만 원대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40mm)를 26만 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또, 가성비 좋은 에이수스(ASUS) 노트북(35.5cm)을 47만 원대에 선보인다. 또, 13일부터 19일까지는 삼성전자 특가행사 '하이마트 X 삼성 트렌드 IT SHOW'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인기 디지털 상품을 특가 판매하며, 오는 14일 출시하는 '갤럭시 Z플립'과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13일 밤 12시까지 사전예약 판매한다. 가격 할인과 함께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다. 먼저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등 10개 브랜드의 PC·디지털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브랜드에 따라 행사 상품에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 할인 이벤트도 있다. 19일까지는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1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또, 엘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도 한다. 19일까지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금액대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9일까지는 모델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준다. 추가로, 모바일 앱에서 엘페이(L.pay)로 결제하면 엘포인트를 결제금액의 5%인 최대 5천 포인트까지 준다.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29일까지 노트북·태블릿 PC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전용 키스킨과 사운드바를, 삼성전자 자급제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을 한정수량 증정한다. 예를 들어, 19일까지 97만원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39.6cm)을 엘페이에 등록한 행사 신용카드를 이용해 모바일에서 결제하면, 브랜드 7% 할인쿠폰을 적용해 최대 3만 5천원 할인, 행사카드 청구할인 10% 약 9만 4천원,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 3천 포인트, 모델별 엘포인트 10만 포인트를 받는다. 또, 모바일 앱에서 엘페이 결제 혜택 엘포인트 5천 포인트를 적용받는다. 결과적으로 74만원대에 구매하는 셈이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회원을 대상으로 29일까지 '행운의 사다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앱에서 1인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당첨 여부는 참여 직후 확인 가능하다. 경품으로는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만원,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등을 준비했다. 모든 경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고, 경품은 3월 20일에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 주경진 온라인마케팅팀장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모아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5:49: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11번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정식 라이선스 한정판 단독 판매

11번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정식 라이선스 한정판 단독 판매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를 활용한 정식 라이선스 상품인 'BTS 캐릭터 덴탈 케어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BTS 캐릭터 덴탈 케어 세트'는 멤버 별로 구성된 7종 칫솔 및 칫솔 리필 각 1세트, 자석 칫솔 거치대 3개 그리고 고체 가글 2박스(각 12정)로 구성되어 치아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HOUSE OF BTS'에서 절찬리에 판매된 BTS 캐릭터 피규어 칫솔을 스페셜 기프트 형태의 한정판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구성으로 특별 제작된 포장박스에 담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칫솔의 기능성 및 자석 거치대로 위생적인 편리함까지 갖춘 이번 상품은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높은 퀄리티의 피규어로 구현해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모두 가졌다는 평가다. ㈜빅히트아이피와의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작한 정품으로 온오프라인 통틀어 오직 11번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국내는 물론 BTS의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BTS 팬상품인 만큼 글로벌 11번가를 통한 동시 판매로 온라인 구매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0-02-13 15:19:5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올해 매출 21조 넘어설 것"

이마트 "올해 매출 21조 넘어설 것" 이마트가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21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13일,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액을 전년보다 10.3% 높아진 21조 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15조 31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할인점은 지난해보다 2.0% 높아진 11조 2630억, 트레이더스는 14.2% 증가한 2조 67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도 84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중 약 30% 규모인 2600억원을 들여 이마트 기존 점포 리뉴얼과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 등 내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경쟁력인 그로서리 매장을 강화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을 확대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의 재탄생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연결 자회사들도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SSG닷컴은 거래액(GMV) 기준으로 올해 3조 6000억원을 달성, 전년보다 2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시장 전체 신장률인 18.4%를 훌쩍 넘어선 27.6% 달성,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신규 출점 900개를 목표로 삼은 이마트24는 29%의 외형 성장은 물론, 점포수 5000개를 돌파하는 하반기에는 분기 BEP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과 대내외 환경 변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마트는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의 변화, 기존점 성장 매진, 손익/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집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마트는 2019년 4분기 실적도 함께 공시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으로 총매출 3조 6044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결기준으로는 순매출 4조 8332억원, 영업이익 100억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전문점 재고 처분 비용, 국민용돈 100억 프로모션 판촉비 등 일회성 비용 50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02-13 15:12:0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메뉴 출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하우스맥주 '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 IPA'를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달 말까지 3가지 디저트와 페어링 맥주로 구성된 '구스 스윗 밸런타인(Goose's Sweet Valentin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 IPA는 IPA 맥주의 대가 구스아일랜드가 심혈을 기울여 브루하우스 매장 내 위치한 양조시설에서 직접 양조한 밀크쉐이크 스타일의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맥주다. 딸기와 멜론의 향긋한 내음이 청량한 민트향의 피니시와 어우러져 은은한 단맛과 홉의 풍미를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 디저트 메뉴로는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인 '시나몬 츄러스' ▲마시멜로와 체리청이 조화를 이루는 '스모어 브라우니' ▲바삭한 크러스트에 크랜베리와 호두, 크림을 가득 채운 '크랜베리 호두 타르트'로 구성돼 있다. 흑맥주 '스타우트'를 활용한 반죽과 커스터드 크림이 디저트의 풍미와 달콤함을 극대화한다.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담당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맥주와 디저트 페어링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앞으로도 자체 양조 시설을 활용해 시즌과 어울리는 이색 맥주 레시피 개발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제맥주 경험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5:02:43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프랜차이즈 업계 '사이드 메뉴' 돌풍 일으킨 bhc치킨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프랜차이즈 업계 '사이드 메뉴' 돌풍 일으킨 bhc치킨 '치킨' 하나로 승부를 보는 시대는 끝났다. bhc치킨이 '달콤바삭치즈볼'로 돌풍을 일으키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사이드 메뉴' 강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매장에서 치킨을 먹는 트렌드 확산, 치킨 단일 메뉴로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bhc치킨은 사이드 메뉴로 눈을 돌렸다. bhc치킨이 2014년 뿌링클 치킨과 함께 선보인 '달콤바삭치즈볼'은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bhc치킨의 사이드 메뉴는 가맹점 매출 견인으로까지 이어졌다. ◆ 치즈볼부터 꿀호떡까지…끊임없는 메뉴 개발 bhc치킨은 독보적인 사이드 메뉴의 매출 호조가 성장 주효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달콤바삭치즈볼'은 사이드메뉴 열풍의 선두주자다. 지난 2018년 여름 SNS를 통해 치즈볼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2018년 8월 기준 달콤바삭치즈볼 매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00%라는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bhc치킨은 지난해 2월 '달콤바삭치즈볼'의 업그레이드 버전 '뿌링치즈볼'을 출시해 치즈볼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치즈볼(달콤바삭치즈볼+뿌링치즈볼)은 총 800만 개 이상이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사이드 메뉴 돌풍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bhc는 치즈볼 열풍에 이어 '뿌링소떡', '뿌링핫도그', '꿀호떡' 등 새로운 사이드 메뉴를 선보였다. 치킨업계의 핫 트렌드로 자리 잡은 사이드 메뉴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bhc치킨의 명성을 이어나가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뿌링소떡'은 휴게소에서 줄 서서 먹는 간식으로 유명한 '소떡소떡(소시지+떡)'과 bhc치킨만의 달콤한 강정 소스를 바른 후 뿌링클 시즈닝으로 마무리했다. '꿀호떡'은 국민대표 간식인 호떡을 치킨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동그란 모양인 호떡과는 달리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어 간편함을 더했다. 또 밀가루 반죽피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호떡과 달리 전통방식으로 생산된 쌀떡을 반죽으로 사용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뿌링핫도그'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인기 간식인 핫도그를 bhc치킨만의 스타일로 개발한 메뉴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찹쌀이 함유된 반죽으로 감싸 튀겨낸 뒤 그 위에 블루치즈, 체더치즈, 양파, 마늘이 함유된 중독성이 강한 뿌링클 시즈닝을 접목했다. 뿌링핫도그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30만여 개를 돌파하며 인기 사이드 메뉴 반열에 올랐다. 사이드메뉴가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bhc치킨과 사이드메뉴의 다양한 꿀조합도 소개됐다. 대표적인 꿀조합 메뉴로는 뿌링클+달콤바삭치즈볼, 맛초킹+뿌링치즈볼이 젊은층 위주로 화제가 됐다. 또 bhc 치킨 신메뉴를 선보일 때마다 사이드 메뉴와의 새로운 꿀조합 메뉴들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bhc치킨은 앞으로도 '치킨이 더욱더 맛있어지는 bhc치킨의 사이드 메뉴'라는 콘셉트를 더욱 공고히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치킨 한 마리 메뉴와 다양한 조합을 이루는 세트 메뉴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충현 bhc치킨 연구소 상무는 "치킨과 사이드 메뉴와의 다양한 조합은 이제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사이드 메뉴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해 업계를 리드하는 bhc치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bhc치킨의 상생경영 철학 '신메뉴 개발'로 일군 매출 신화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와 가맹점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4개 이상의 신메뉴를 선보이며 맛의 본질에 집중했다. 매년 2회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bhc치킨은 지난해 '골드킹', '마라칸', '블랙올리브'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여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지난해에만 '뿌링치즈볼', '뿌링소떡', '뿌링핫도그' 등 5종의 사이드 메뉴를 새롭게 선보여 업계의 사이드 메뉴 돌풍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그 결과 지난해 내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bhc치킨이 지난해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4억6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3억3000만 원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치킨업종 가맹점당 매출액 1억6900만 원보다 2.7배나 많다. 연간 매출이 10억 원을 넘는 가맹점 수는 2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1% 증가해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월과 4월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38%, 49%를 보여 최고치 기록을 연속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후 12월까지 20~40%대의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이어 나갔다. 경쟁이 치열한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매월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치킨업계 폐점률이 10.6%(2018년 기준)를 보여 10곳 중 1곳이 문들 닫는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여 준 성장이라 주목받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투명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과의 각자 역할에 충실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구축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업계를 리드하는 것은 물론 프랜차이즈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4:54:28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KT&G, 지난해 매출 5조 육박 '好실적'…글로벌 초우량 기업 목표

KT&G가 지난해 궐련 시장 점유율 증가, 해외법인 성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모두 오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9657억 원, 영업이익 1조38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1%, 10.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351억 원으로 15.2% 늘었다. 국내 매출액은 1조9098억 원으로 궐련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1조8378억 원 보다 3.91% 증가했다. 국내 궐련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도 늘었다. 궐련 판매량은 406억 개비로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확대로 일반 궐련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404억 개비) 대비 0.5%P 증가했다. 특히, 궐련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로 지난해 전체 시장점유율은 63.5%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전자담배의 경우 2019년 누계 기준 전용 스틱, 디바이스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32%, 55%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주요 해외 법인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신 시장 수익성 개선과 환율 상승에 따른 일부 기저효과로 연간 매출도 올랐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법인 매출은 84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7745억 원에 비해 8.9% 늘었다. 유통망 확대 및 제품 경쟁력 향상,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인도네시아, 미국 등 주요 해외 법인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부동산은 분양 및 임대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4194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매출액 1조4037억 원, 영업이익 2059억 원을 실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7%, 0.5% 증가한 수치다. 법인 채널과 로드샵 등 전 채널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법인 채널의 경우 549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고 로드샵은 3478억 원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 해외 부문은 연간 해외 매출 전년 대비 17.9% 증가한 1333억 원을 기록했다. ◆ '궐련' 경쟁력 강화 노력…냄새 저감 제품 '연타석 홈런' KT&G는 NGP(Next Generation Product, 차세대 제품) 시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궐련 시장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확대에 노력했다. 그 결과 4분기 시장점유율은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64.1%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에는 '냄새 저감'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가 주효했다. KT&G의 냄새 저감 제품인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 레종 휘바 리뉴얼, 레종 프렌치 끌레오는 궐련 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는 '에쎄 체인지' 시리즈 7번째 제품으로,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에 출시된 후 출시 반년이 된 지난해 11월에는 누적 판매량이 1600만 갑을 넘어섰다. 최근 2년간 출시된 궐련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레종 휘바도 필터 부분에 '핑거 존(Finger Zone)'을 탑재하고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이후 레종 휘바의 판매량은 일평균 2만3000갑에서 4만4000갑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KT&G는 기세를 몰아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KT&G 멜케어센터에서 개발한 '연기 저감 궐련지'와 '입 냄새 저감', '팁 페이퍼 핑거 존' 기술을 탑재했다. KT&G 관계자는 "현재 냄새 저감 제품으로 나온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와 레종 휘발, 레종 프렌치 끌레오의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올해도 담배 시장 트렌드인 '냄새 저감·저자극'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궐련 시장 차별화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PMI 협업으로 글로벌 NPG 시장 저변 확대 KT&G는 궐련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최근에는 글로벌 NPG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T&G는 최근 전자담배 '릴(lil)'을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T&G는 국내 출시된 '릴' 전 제품(릴 하이브리드·릴 플러스·릴 미니·릴 베이퍼)군, 액세서리 등과 이 제품들의 신규 버전을 공급하고, PMI는 KT&G에 전 세계 유통망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브랜드명은 '릴'을 기반으로 '아이코스(IQOS)'의 보증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출시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해 내 최대한 이른 시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3년이나 계약기간 기산점은 계약조건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KT&G는 이번 계약으로 일반 궐련 사업과 NGP사업의 균형성장과 새로운 신성장동력 지속 발굴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허 문제,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 KT&G 전자담배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당장 전자담배 침투율이 높은 일본 시장 진출과 중장기적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수출 증가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담배의 판로가 확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계약"이라며 "뛰어난 기술력 대비 판매 채널이 취약하다는 약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릴'의 브랜드파워를 제고하고 한국에서도 KT&G 제품력이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2020-02-13 14:52:52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