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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달콤고추장·양송이버섯크림 누들떡볶이' 출시

풀무원식품은 간편식 떡볶이 2종 '달콤고추장크림·양송이버섯크림 누들떡볶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누들떡볶이 2종은 대형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크림소스 타입의 떡볶이다. 넓적하고 긴 누들떡에 국내산 우유와 생크림을 베이스로 한 부드럽고 진한 소스를 곁들여 집에서도 간편하게 유명 떡볶이 전문점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달콤고추장크림 누들떡볶이'는 고추장 베이스에 국내산 우유, 생크림을 섞어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을 낸다. 고추장의 맵고 텁텁한 맛을 우유와 생크림으로 중화했다. '양송이버섯크림 누들떡볶이'는 우유와 생크림이 풍부하게 들어가 진한 크림소스의 풍미를 낸다. 양송이버섯으로 쫄깃한 식감을 더했고, 베이컨과 블랙페퍼로 투움바파스타 소스를 구현했다. 누들떡볶이 2종은 페투치니 스타일의 넓적하고 기다란 밀떡을 사용했다. 흔히 볼 수 있는 단면이 동그란 형태의 누들떡을 납작하게 펴 짧은 조리 시간에도 소스가 떡에 골고루 잘 배어들도록 했다. 특히, 떡을 밀어내는 압력으로 두 번 익히는 풀무원만의 '이중압출 공법'을 사용해 밀떡 특유의 말랑말랑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살렸다. 심웅섭 풀무원식품 제품매니저는 "현재 외식 떡볶이 시장에서 크림, 로제 떡볶이 등 다양한 퓨전스타일의 누들떡볶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누들떡볶이는 풀무원만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통해 전문점에서나 볼 수 있던 이색 떡볶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도록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0:33:2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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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에 영화 기생충 '짜파구리' 선보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감독상·국제장편영화상·각본상)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며 화제가 된 '짜파구리'가 단체급식장 메뉴에도 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CJ그룹 계열사 구내식당을 포함, 위탁 운영 중인 구내식당 전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짜파구리 특식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시작은 영화 기생충의 투자배급을 담당한 CJ ENM 구내식당으로 CJ프레시웨이는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날인 지난 11일 짜파구리 특식 600인분을 준비해 점심 메뉴로 내놓았다. 이어 CJ프레시웨이는 13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짜파구리 특식 600인 분을 선보인다.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 조리해먹는 음식으로 영화 기생충에서는 한우 채끝 부위가 가미돼 계급 격차를 풍자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짜파구리는 기생충 수상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조리법이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영화와 동일하게 소고기 채끝을 곁들이고, 영화 속에서 기존 가정부를 몰아내고 기택네 가족이 입성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복숭아는 디저트 메뉴로 활용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내 CJ그룹을 비롯한 계열사 구내식당 전 점포는 물론 위탁운영 중인 오피스, 산업체 300여 곳에 순차적으로 짜파구리를 특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수로 환산하면 총 6만 인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본부 관계자는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쾌거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특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식사시간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0:24:1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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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냉동 HMR 매출 6620억원…시장 1위 지위 강화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와 조리냉동 제품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비비고', '고메' 브랜드를 기반으로 냉동 HMR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에서 냉동 HMR 제품으로 66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34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특히 냉동만두와 조리냉동 모두 고르게 성장했는데,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4%, 19.3%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냉동만두는 대표 제품 '비비고 왕교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비고 김치왕만두', '비비고 군교자',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등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히트상품 대열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조리냉동은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 '고메 핫도그' 등 고메 프라잉(Frying) 스낵이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하며 1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확대되며 튀김 요리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고,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박스'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확고히 했다. 지난해 냉동만두 시장과 조리냉동 시장에서 각각 43.9%, 2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지위를 유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냉동 HMR 시장에서 약 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성과의 바탕으로 '비비고'와 '고메'의 브랜드 파워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12월 '비비고 왕교자', 2015년 12월 '고메 치킨'을 통해 그 동안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높은 맛 품질의 한식·양식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빠르게 변화는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연구개발력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을 공략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비비고'와 '고메'를 앞세워 냉동 HMR 시장을 공략한다.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상식을 깨는 맛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통해 수준이 높아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70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냉동만두는 한식만두 프리미엄화 전략을 강화한다. 전통 이북식 만두 등 한식형 만두의 추가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한식 전통 만두 구현에 집중하며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또 만둣국, 비빔만두, 만두볶이 등 메뉴를 편의형 제품으로 확장해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리냉동은 에어프라이어 열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치킨과 돈카츠, 핫도그 등 프라잉 스낵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신규 카테고리의 제품까지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선보여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갖춘 '비비고'와 '고메'가 출시되면서 '값싸고 품질이 좋지 않다' 여겨졌던 냉동식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며 냉동 HMR 시장이 프리미엄 트렌드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동시에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냉동 HMR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까지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0:03:3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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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태양의 맛 썬', 누적판매량 6000만 봉 돌파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이하 썬)이 2018년 4월 재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6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썬은 월 30억 원 넘게 팔리며 단종 이전 대비 90%가량 높은 월평균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썬은 최근 일고 있는 뉴트로 트렌드 속에서 과거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재출시 당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호감도와 충성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5월에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식인 갈릭바게트의 중독성 강한 '단짠(단맛+짠맛)'맛과 바삭한 식감을 리얼하게 구현한 '썬 갈릭바게트맛'을 선보여 썬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썬은 통곡물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감칠맛을 조화시킨 스낵으로 굴곡진 모양 사이로 배어든 진한 양념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4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으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다시 선보이게 됐다. 썬은 오리온과 농협이 합작 설립한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에서 만든 첫 제품으로 국내산 쌀가루가 들어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기존에 썬을 즐기던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이끄는데 성공하며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 식감 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09:56:0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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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비스 앳홈' 홈 다이어트의 새로운 기준 제시

'쥬비스 앳홈' 홈 다이어트의 새로운 기준 제시, 지난 11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국내 최대 헬스케어 그룹 쥬비스 다이어트가 새롭게 론칭 예정인 홈 다이어트 서비스인 '쥬비스 앳홈'의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3월 2일 론칭 예정 '쥬비스 앳홈'과 파트너십을 맺을 방문 운동컨설턴트 모집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헬스트레이너, 요가, 필라테스 등 현직에 있는 운동전문가는 물론 프리랜서와 운동 관련 전공자, 헬스케어 업계 종사자 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쥬비스 앳홈은 세계 최초 AI 다이어트 컨설팅을 개발하며 혁신적인 다이어트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쥬비스 다이어트가 쥬비스만의 특화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론칭한 홈 다이어트 서비스다. 519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으로 최적의 감량 방향을 제시하는 AI 시스템과 감량에 특화된 홈 케어 기기, 이와 함께 전문 운동 컨설턴트가 직접 고객의 집으로 방문해 목적별 맞춤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문 홈트레이닝 서비스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진행된 사업설명회를 통해 쥬비스 앳홈의 구체적인 비전과 혁신적인 사업 플랫폼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쥬비스 앳홈을 론칭한 쥬비스 그룹사 소개를 시작으로 쥬비스 앳홈과 함께할 방문 운동컨설턴트 업무의 비전과 베네핏, 쥬비스 기기와 시스템 효과가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쥬비스와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수 강남이 행사장에 참석해 실제 쥬비스 다이어트의 성공경험과 집에서 편하게 관리 받을 수 있는 쥬비스 앳홈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장 입구 로비에는 '기기 체험 존'을 마련해 특허 받은 주파 관리와 쥬비스 기기의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쥬비스 앳홈 홈케어 기기에 대해 궁금했던 이들이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불안해할 많은 참석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위생 관리 및 소독을 진행했던 부분도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구비해두었고,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모든 참석자의 체온을 체크하는 '케어존'을 마련했는가 하면, 행사 진행요원 모두 소독된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수시로 장내를 소독하는 등 수시로 위생상태를 체크해 참석자 모두 불편함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날 쥬비스 앳홈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와 베네핏에 많은 운동 전문가들의 귀추가 주목됐다. 감량에 특화된 쥬비스 AI와 홈 케어 기기, 다수 고객 관리가 가능한 CRM 시스템을 통해 더 전문적으로 고객 맞춤 관리를 할 수 있어, 운동 효과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헬스케어 산학계 VIP 전문가들 또한 "쥬비스 앳홈 사업 방향을 통해 기존의 홈 다이어트 방법과는 다른 혁신적인 관리 시스템을 엿볼 수 있었으며, 열정과 능력을 갖춘 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쥬비스 앳홈의 파트너가 되어 함께 성장한다면 홈 다이어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2020-02-12 18:20: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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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22조3525억원…"수익성·재무구조 개선 성공"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22조3525억 원, 영업이익 8969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7%, 7.7% 늘어난 수치다. CJ제일제당이 연간 매출(연결기준)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다. 순차입금이 전분기말 대비 2조 원 이상 줄어들며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8조1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슈완스 실적이 본격 반영됐고 국내외 주력 제품의 매출이 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배 이상 늘어난 3조1539억 원을 기록했다. 슈완스(매출 약 2.2조 원)를 제외한 나머지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도 중국과 베트남 등의 호실적으로 40% 이상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 식품 글로벌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압도적 가정간편식(HMR)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비비고 죽'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최근 출시한 주요 가정간편식을 비롯, 햇반 등 핵심제품의 매출이 평균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한 2조763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식품조미소재 '핵산'은 압도적 글로벌 1위 지위를 한층 강화하며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상승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기반도 확대됐다. ASF와 글로벌 시황 악화로 주력 품목중 하나인 라이신을 전략적으로 감산(減産)했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전년에 비해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20% 늘어난 2327억 원을 시현하며 전체 사업부문중 가장 높은 8.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CJ Feed&Care(舊 생물자원사업부문, 사료+축산)는 국내외 사료 판매처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하며 전년 대비 약 8% 줄어든 1조 993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마진 판매처 중심의 효율화와 베트남 돈가(豚價), 인도네시아 육계가 상승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약 2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총력을 기울였던 재무구조 개선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왔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2019년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4조8000억 원으로, 3분기말 기준 6조9000억 원에 비해 2조 원 이상 감소했다. 이는 슈완스 인수 이전인 2018년말 기준 순차입금인 4조5000억 원에 가까운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양동 부지를 비롯한 유휴 자산을 높은 가치로 유동화했고, 해외 자회사의 자본성 조달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수익성 강화와 함께 초격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사업부문의 경우 국내사업은 선택과 집중에 입각한 사업구조 개선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에서는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인수 효과를 극대화하며 가공식품의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바이오사업부문도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확대하고 라이신과 메치오닌 등 대형 제품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질적 성장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고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체질 개선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실한 기초체력을 갖출 계획"이라며 "자체적으로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동력도 멈추지 않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2 16:33:0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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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해외패션대전' 연다 … 최대 60 % 할인

현대백화점, '해외패션대전' 연다 … 최대 60 % 할인 현대백화점이 전국 5개 백화점에서 '해외패션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12일 목동점과 판교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목동점·판교점(2월12~16일), 대구점(2월13~16일), 부산점(2월20~23일), 천호점(3월6~8일) 등에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따뜻한 겨울날씨로 봄상품의 이른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행사시작일을 지난해보다 2주일 가량 앞당겼다"며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로 재고 소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평상시 보다 할인율이 높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무이·질샌더·랑방·센죤·마놀로블라닉·파비아나필리피 등 총 17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10~6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해외패션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전년대비 기준)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3% 였던 해외패션 신장률은 2018년에는 18.7%, 2019에는 19.7% 신장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5%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0-02-12 15:3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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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④ 홈플러스, 법인 통합·온라인 강화에 집중

[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④ 홈플러스, 법인 통합·온라인 강화에 집중 유통 시장 거래액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140개 모든 오프라인 점포를 대상으로 물류기능이 장착된 온라인 전초기지로 진화시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올라인' 플레이어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어 10월에는 3개로 나뉘어있던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혁신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에서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의 3개 법인으로 분리 운영되던 홈플러스의 각 법인을 '홈플러스' 하나의 법인으로 합치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이르면 3월 중 지주사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각각의 자산과 역량을 홈플러스로 결집하는 통합을 마무리한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의 숙원 사업인 하나된 홈플러스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현재 3개 법인 중 홈플러스-홈플러스스토어즈 는 통합완료됐으며, 홈플러스홀딩스가 통합 작업 마무리 중이다. ◆온라인몰에 역량 집중 올해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온라인몰 강화다. 지난해 홈플러스는 넓은 매장 여유면적을 물류기지(풀필먼트센터)로 활용함으로써 투자부담을 최소화했다. 풀필먼트센터는 오프라인 점포인 동시에 온라인 배송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몰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창고형 마트 '더 클럽'을 론칭,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을 시작하기도 했다. '더 클럽' 론칭 이후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 인근에서만 시행되던 당일배송 서비스를 배송 차량 추가 투입을 통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인 '더 클럽'은 대용량 직수입 상품부터 소용량 신선식품까지 갖추고 있어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후 4시 주문량까지 해당 상품을 그날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상온·냉장·냉동의 3단 온도 관리 신선배송 전용차량을 통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배송한다. 홈플러스 측은 "올해도 온라인 사업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2018년 6000억원에서 2019년 1조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1조 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을 2021년까지 80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홈플러스 스페셜은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매장을 확대했으며 진열 작업 횟수 축소 등을 통한 운영비 절감으로 상품 자체의 마진율을 낮추고 가성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스페셜로 전환하지 않은 점포와 비교해 16%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휴면적 활용해 고객에 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플랫폼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소싱을 강화하고 기존 대형마트가 시도하지 않았던 사업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홈플러스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개인 창고 서비스인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첫 선을 선보인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를 확장할 방침이다. 매장이 도심 내 위치해있다는 장점과 유휴면적을 활용해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자주 찾게 만드는 것이다. '더 스토리지'는 계절 가전이나 의류, 이불, 취미 용품, 소규모 사무실의 각종 서류나 비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글로벌 소싱 역량 강화 올해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내세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해외 상품을 모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에 '유럽 전문관'을 만들었다. 초콜릿, 파스타, 소스 등 각종 식품은 물론 비식품까지 120여 종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탈리아, 독일·폴란드, 벨기에·프랑스·영국·스페인 등 국가 별 상품을 구분해 쇼핑할 수 있으며 주류를 제외한 유럽산 상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다.

2020-02-12 15:13: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