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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개점

SPC 쉐이크쉑,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개점 SPC그룹은 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 쉐이크쉑 11호점을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쉐이크쉑 11호점은 쇼핑과 식사,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1층에 413㎡, 162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쉐이크쉑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도시적인 공간과 여유로운 자연이 어우러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Urban & Nature)'을 콘셉트로 매장을 연출했다. 현대미술 작가 '김정한'과 협업해 숲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쉐이크쉑 슬로건을 접목시킨 작품 '이너 스페이스#스탠드 포 썸씽 굿(Inner Space#Stand For Something Good)'으로 공간적 특징을 살렸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쉑버거, 쉑 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의 대표 메뉴 외에도 달콤하고 진한 솔티드 허니와 고소한 콩가루, 떡 등이 바닐라 커스터드와 조화를 이룬 디저트 '인절미 타임'을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쉐이크쉑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는 1월 중순 출시 예정인 '로스티드 갈릭 머시룸' 2종을 9일까지 먼저 맛볼 수 있다. '로스티드 갈릭 머시룸'은 쉐이크쉑이 2020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메뉴로 톡 쏘는 갈릭 마요 소스에 입 안을 감도는 포토벨로 버섯, 크러스트한 식감의 샬롯 튀김 그리고 부드러운 프로볼로네 치즈까지 다채로운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또한 미국 워크웨어 전문 브랜드인 '유니버셜 오버롤'과 협업한 스웨트 셔츠(4만9000원)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만 판매한다. 이 외에도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사용 가능한 '쉑다이어리 교환 쿠폰'을 10일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첫 방문 고객은 쉑 스웨트 셔츠, 쉑블록, 쉑마그넷, 마우스패드, 컬러링북 등으로 구성된 '쉐이크쉑 스페셜 키트'를 받을 수 있다. 개점 첫 날부터 일주일 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쉐이크쉑 선글라스를 증정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보다 많은 고객이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따뜻한 환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01년 美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6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01-03 12:43: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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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0.2㎜ 얇은 만두피 '프리미엄 X.O. 굴림만두' 출시

오뚜기, 0.2㎜ 얇은 만두피 '프리미엄 X.O. 굴림만두' 출시 오뚜기가 '프리미엄 X.O. 만두 굴림만두' 2종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X.O. 굴림만두'는 최근 만두시장의 얇은 피 트렌드를 주도할 제품으로 엄선한 고기와 신선한 채소의 황금비율로 만든 만두소에 얇게 묻힌 0.2㎜의 만두피로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만두다. '프리미엄 X.O. 굴림만두 고기'는 풍부한 돼지고기 함량으로 씹는 맛과 입안 가득 터지는 육즙이 일품으로, 만두 자체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어떤 국물요리에도 완벽히 어울린다. '프리미엄 X.O. 굴림만두 김치'는 풍부한 돼지고기와 포기김치, 맛김치를 황금비율로 섞어 가정에서 만드는 김치만두의 맛을 구현하였다. 쪄서 먹을 경우 부드러운 만두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고, 국, 탕, 전골 등의 국물요리에 넣고 끓이면 풍부한 감칠맛의 만두를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X.O. 굴림만두'는 국내 최고의 식품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오뚜기와 유통 전문가 이마트 냉동담당 정원태 바이어의 유통의 트랜드 정보와 자문을 통해 출시한 제품으로, 2019년 10월 말 출시 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만두피를 0.2㎜ 두께로 아주 얇게 묻혀 만두 속재료 고유의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X.O. 굴림만두'를 출시했다"며 "엄선한 고기와 신선한 야채의 황금비율로 얇은 피 만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3 12:41: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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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해표 간장' 5종 리뉴얼 출시

사조대림, '해표 간장' 5종 리뉴얼 출시 사조대림은 '해표 간장'의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 한 '해표 간장' 5종은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조림간장, 진간장s'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간장 제품 5종으로 구성됐다. 사조대림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외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위축 됐던 조미료 시장이 최근 주 52시간제 시행, 집밥족의 증가 등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는대 따라 간장 시장에서 해표 간장의 인지도 및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간장 제품에 적용됐던 '옹가네' 브랜드 대신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인 '해표'를 소비재 간장 제품에 적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해표 간장의 좋은 맛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옹가네 브랜드는 업소용 제품에 그대로 사용된다. 또한 30년 양조기술 옹가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6단계 양조 발효숙성 공법을 적용해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더했으며, 효모추출물 함유로 간장의 부드러운 감칠맛을 균형 있게 끌어올렸다. 먼저 6단계 발효숙성 공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양조간장'은 한층 더 깊은 간장의 풍미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누룩균을 배양하고 이를 15도 이하에서 20일간 저온숙성 한 후 유산균 발효 과정을 거친다. 유산균 발효 공정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 된 공정으로, 이를 통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더했다. 두 번의 발효를 더 거쳐 180일간 숙성을 마치면 감칠맛 나는 양조간장이 완성된다. 이와 함께 양조함량 50%로 양조발효의 풍부한 향과 진간장 특유의 진한 감칠맛이 특징인 '진간장', 양조가 40% 함유 된 '국간장'은 두 번 여과해 맑고 깔끔하며, 적은 양으로도 간 맞춤을 할 수 있어 다양한 국, 무침요리 등 맑은 색 요리에 제격이다. 양조함량 50%에 표고버섯엑기스, 다시마엑기스를 함유해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인 '조림간장'은 이름 그대로 조림, 볶음 요리에 안성맞춤이다. 효모추출물을 사용해 조화로운 간장의 부드러운 맛과 짜지 않고 담백한 감칠맛이 일품으로, 조림,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진간장s'까지 해표 간장 5종은 깊은 맛과 풍미로 다양한 용도와 요리에 활용 할 수 있다. 김지현 사조대림 상온마케팅팀 담당은 "이번 해표 간장 5종 리뉴얼을 통해 조미료 시장에서 해표의 영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30년동안 이어온 양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분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1-03 12:30: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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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편의점 판매 개시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편의점 판매 개시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를 편의점에 입점하고 판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60년 전통의 오리온 초코파이를 재해석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100% 리얼 초콜릿과 천연 바닐라빈, 더 부드러운 스노우 마시멜로 등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에서는 초콜릿과 스노우 마시멜로의 맛을 그대로 살린 '오리지널'과 스노우 마시멜로 속에 스트로베리 크림을 더해 달콤 상큼한 맛이 일품인 '레드벨벳' 두 가지 맛이 판매된다. 집이나 사무실, 학교 등에서 커피, 차와 함께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저트 트렌드가 일면서 소비자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좀 더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 2017년 12월 출시 된 디저트 초코파이는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줄 서서 사먹는 초코파이'로 큰 인기를 모았고, 외국인 관광객,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판매량 220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신세계 강남점, 용산역 등 전국 10여개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온라인마켓 '마켓컬리'와 '헬로네이처'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객들이 디저트 초코파이를 더 손쉽게 구매하고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 판매를 결정했다"며 "국민 간식인 초코파이가 국민 디저트로도 큰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02 18:13: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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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1월 이달의 맛 '우리끼리' 출시

배스킨라빈스, 1월 이달의 맛 '우리끼리'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2020년 '쥐의 해'를 맞아 프랑스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Kiri)'와 손잡고 이달의 맛 '우리끼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누가 봐도 끼리 케이크', '우리끼리 블라스트', '끼리 크림치즈 밀크티'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의 1월 이달의 맛 '우리끼리'는 부드럽고 진한 '끼리'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해주는 '끼리' 치즈 케이크 큐브를 더한 제품이다. 풍부한 크림치즈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해, 깊은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케이크 '누가 봐도 끼리 케이크'는 우리끼리, 마스카포네, 뉴욕 치즈케이크,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등 4가지 치즈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됐다. 케이크 상단에는 끼리 치즈 쿠키 분말을 뿌려 깔끔하고 진한 치즈 맛을 완성했다. 이달의 음료는 이달의 맛 '우리끼리'와 끼리 크림치즈 베이스를 섞어 고소한 맛을 더한 음료 '우리끼리 블라스트'와 세계 3대 홍차로 꼽히는 '스리랑카 우바 홍차'를 우린 진한 밀크티에 끼리 크림치즈 폼을 올려 '단짠(달콤하고 짭짤한 맛)' 조화를 완성한 '끼리 크림치즈 밀크티' 2종으로 구성됐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크림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끼리 크림치즈를 시작으로 올 한 해에도 다양한 원료와 재미를 담은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02 17:53: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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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2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2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 이디야커피는 문창기 회장이 2020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로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의 중점 추진 사항들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문창기 회장은 작년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000호 가맹점을 돌파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특히 토종브랜드로서 외국계와 대기업 커피전문점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6년 넘게 연간 3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한 것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디야커피는 이 외에도 지난 해 신제품 70종을 출시하고 베이커리 등 디저트군을 강화했으며, 매장의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많은 성과를 만들었다. 문창기 회장은 내수경기 부진 등 올해도 어려운 대외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202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해 이디야커피가 혁신적인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룰 것임을 선언했다. 문 회장은 "올해 4월 준공을 앞둔 이디야 드림팩토리에서 우리는 고품질 원두,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에 건립 중인 약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팅 설비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이 곳에서 최고 품질의 원두를 생산하여 가맹점에 공급함은 물론 이 제품들의 신규 온,오프라인 시장 유통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문 회장은 또 다른 혁신의 한 축으로 '이디야 드림물류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 또한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도 이천시에 약 1만6529㎡(약 5000평) 규모로 자동화 설비와 모바일 화물추적 시스템이 구비된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문 회장은 "드림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주 6회 일일배송이 시작되어 매장 상황에 따라 상시 발주가 가능해진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들을 취급할 수 있게 되어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며, 가맹점 외 유통채널에도 다양한 제품의 정확하고 빠른 물류 서비스로 인해 신규 매출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문 회장은 "드림팩토리 준공에 맞춰 원두의 품질을 개선할 것이며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신상품들을 출시하고 원두 및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광고와 타겟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며 이디야커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문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18년간 대한민국 커피 산업의 이정표를 만들어 낸 이디야인들의 놀라운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2020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2020-01-02 17:46: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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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패션 키워드] ① 지속가능패션이 시장 주도권 잡는다

[2020 패션 키워드] ① 지속가능패션이 시장 주도권 잡는다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소비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패션시장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양새다. 2020년은 올한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패션업체들이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달라진 시장 트렌드를 제시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는 기존의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대안적 소비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될 전망이다. 의식있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어필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지속가능성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착장 방식이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시장의 떠오르는 키워드를 시리즈를 통해 알아본다. '가치'를 '비용'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급부상함에 따라 최근 패션산업은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소비자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000명 중 68.9%가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제품이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많은 패션 브랜드들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폐기물을 재활용한 윤리적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프랑스 비아리츠(Biarritz)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구찌', '샤넬'을 포함한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SPA, 스포츠까지 32개 회사 150여 브랜드가 함께 기후변화 문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패션 팩트(Fashion Pact)' 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동물복지에 앞장서며 윤리적인 패션에 다가가고자 하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다. ◆친환경 기술 도입 환경 문제 ↓ 롯데백화점의 청바지 전문 자체 PB브랜드인 '에토르(ETTOL)'에서는 올해 초, 친환경 공정을 도입한 '테라피 진' 을 출시했다. 청바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지만, 특유의 색감을 넣기 위해서는 다량의 물이 사용되고 사용된 물은 재활용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생산단계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발생된다는 학계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환경 관련 문제가 되어왔다. 이에 롯데백화점 '에토르'는 물 대신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해 청바지를 생산한 것. 이 공정은 물 사용량을 99%까지 절감해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스파오는 리사이클 데님을 출시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리사이클 데님은 재활용 원단을 사용 할뿐만 아니라 워싱 과정에서 '나노 버블 테크'(Nano Bubble Tech)를 활용해 물 95~45%, 화학약품 80~20%, 에너지 70~30%에 달하는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동물성 소재 OUT!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폐 페트병 및 어망 등을 재활용한 다운/패딩 상품을 1월 출시하며, 구호플러스, 오이아우어, 에잇세컨즈 등은 최근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에코 퍼(인조 털)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와 멀버리는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 어망 등을 리사이클한 재생 나일론 소재 에코닐(ECONYL)로 만든 컬렉션을 발매하는 등 환경 친화적 공정을 도입했다. ◆책임 의식 ↑ 캠페인 전개 글로벌 패션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매년 매출 1%를 전 세계 곳곳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수 백 개의 단체를 후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와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정 무역 인증 제품 생산, 유기농 목화 사용, 재생 유기농 농업 투자 등 직접적인 행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하도록 '오래 입는 옷, 오래 입은 옷'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망가지고 손상된 아웃도어 의류를 다시 쓰고 고쳐 입을 수 있도록 매장 내에서 정기적인 수선 이벤트를 칠레, 아르헨티나 베이징 등에서 진행했으며, 미국에서는 파타고니아 직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분류해 거름으로 사용하고 깡통을 재활용하는 캠퍼스 쓰레기 제로 캠페인(zero-waste pro-grams), 스스로 망가진 옷을 고치는 방법을 교육하고 비영리 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러한 캠페인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타고니아 고객이 함께 공유해야만 한다는 전제에 기반하고 있다.

2020-01-02 17:28: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