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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드, 새해 기획전 전 제품 20.20% 할인

블라이드, 새해 기획전 전 제품 20.20% 할인 블라이드가 새해 첫 '2020 설렘 2배, 보습 2배, 기쁨 20배!' 슬로건을 걸고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블라이드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자사 모든 제품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2일부터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블라이드의 모든 제품을 20.20% 할인해 판매하고,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2%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기획전 혜택은 기존회원은 물론 신규 가입회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블라이드 측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블라이드를 사랑해주신 고객들과 처음 블라이드와 만나는 고객들 모두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블라이드는 2020년에도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블라이드의 스타 프로덕트 '패팅 스플래쉬 마스크'를 기존회원과 신규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특가 판매 또는 본품 용량의 미니어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일명 '세수팩'이라고도 불리는 '패팅 스플래쉬 마스크'는 세안 후 마지막 헹굼 물에 희석하고 15초 동안 얼굴을 헹궈내는 것만으로도 각질제거와 팩 효과를 내는 스마트 멀티템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20-01-02 11:54: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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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유산균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 출시

㈜메디오젠이 유산균 신제품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특허 받은 공법으로 유산균 보장수 20억 마리를 함유하고 있다.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전문 바이오기업 ㈜메디오젠의 특허 받은 유산균 3종 락토바실러스퍼맨텀 MG901, 락토바실러스팔란터룸 MG989, 락토바실러스살리바우스 MG242을 적용, ㈜메디오젠만의 특화된 유산균 코팅 공법으로 개발됐다. ㈜메디오젠의 '호박 분말을 포함하는 유산균·코팅 동결 건조 보호제조성물 및 동결 건조 방법' 특허는 특허청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특허 번호 제 10-1866797를 검색하면 누구든 확인 가능하다.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유산균 3종과 더불어 비타민 D가 배합되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유산균과 비타민 D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유통사인 센트리웰 라이프 관계자는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성장기 여아는 물론 잦은 다이어트로 장 건강이 걱정되는 성인 여성, 갱년기 및 완경으로 신체환경 변화가 우려되는 중년 여성,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임산부 및 수유부까지 여성을 위한 유산균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며, 약국 및 백화점 입점을 준비중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2020-01-01 13:00:0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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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미크로네시아 생물 전시 수조 오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미크로네시아 생물 전시 수조 오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추크 아일랜드 일대에 서식하는 열대 해양생물 전시존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의 협력으로 미크로네시아 추크 주(Micronesia Chuuk) 지역에 설립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남태평양 해양생물연구소의 열대 해양 생물 연구 및 전시 다양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열대 해양생물은 파랑돔, 깃대돔, 세일핀탱, 브라운 서젼피쉬 등 총 8종 약 110마리다. 수조는 미크로네시아의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다채로운 색의 산호와 수초로 가득하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상과 넓적하고 둥근 깃털 모양의 열대어들이 산호와 수초 사이를 유영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맹그로브 수조, 가든일, 대왕조개, 버블 코랄, 옐로우탱 등 다양한 열대 해양생물들을 전시 중이다. 이와 함께 전시관에는 전시생물들에 대한 설명과, 추크아일랜드의 간략한 소개도 함께 마련돼있어 관람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남태평양 과학기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보전 활동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전시돼있다. 전시관 옆에는 남태평양 열대 해변 콘셉트의 포토존이 설치돼있어 관람과 함께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번 전시와 같이 희귀 해양생물의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해양 생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남태평양 해양생물연구소가 설립된 미크로네시아는 필리핀 제도 동쪽, 적도 북쪽에 위치한 태평양의 섬나라다. 특히 추크 주 지역은 맹그로브 숲, 산호초 군락 등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20-01-01 12:36: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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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 2020]세계로 나가는 국내 식품기업

[비상(飛上) 2020]세계로 나가는 국내 식품기업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 열풍 못지 않다. 현재 세계적인 식품 트렌드는 식물성 기반 식품, 발효음식, 매운 맛, 에스닉 푸드로 요약된다. K푸드는 이같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에는 K푸드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고, 조회수도 폭발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주요 음식료 품목의 무역수지는 3억5493만달러(약 4179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시 지난 2015년 80억2836만달러(약 9조원)에서 2018년에는 93억26만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이에 국내 식품업체들은 해외사업 투자에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중심으로 동남아, 미국, 유럽까지 사업을 확대해 'K푸드'와 라이프스타일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2023년까지 국내외 만두 매출을 2조6000억원으로 올리고 이 중 글로벌 매출만 2조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은 서부지역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확대한다. 2018년 인수한 슈완스 컴퍼니와 카히키까지 가세해 북미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캐나다, 멕시코 등 인근 국가로의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만 2021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2023년에는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에서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비비고 왕교자' 현지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기존 고기와 채소 등 중심으로 만두소를 차별화한 데 이어 새우 등 해산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베트남 시장의 경우 '비비고 만두'를 앞세운 한식 만두와 현지식 만두로 투트랙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비비고 만두'를 OEM 생산·판매하는 일본 시장도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럽시장에서도 독일과 러시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주요 식품 매장(델리), 레스토랑 등에서 '비비고 만두'를 취식할 수 있도록 B2B 사업도 강화한다. 오리온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R&D와 해외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오리온은 연구소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해외법인 주요 임원들을 발탁 승진시켰다. 지난달 23일 발표한 인사에서 한국 법인 연구소장인 이승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설된 글로벌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베트남 법인은 김재신 연구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전무로 승진시켰다. 러시아 법인에서는 생산부문장 박종율 상무를, 오리온제주용암수에서는 운영총괄 허철호 상무를 각 법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중국 법인에서는 오리온이 1993년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인 공장장이 배출됐다. 오리온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대팀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국 법인의 경우 기존 16부문 60팀에서 4본부 17팀으로 개편하고, 효율적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도 2~4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농심이 미국에 제 2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신공장 부지는 캘리포니아주 LA인근 코로나로, 올해 공사를 시작해 기존 공장의 3배 규모인 약 15만4000㎡(약 4만6500평) 부지 내에 지어질 계획이다.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2억 달러로 농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농심은 미주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더욱 다양해지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설립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농심이 양적, 질적 팽창을 하기 위해 새로운 심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농심은 미주지역에서 최근 수 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농심 기존 공장과 달리 제 2공장에 건면과 생면 생산능력을 갖추고, 건강과 프리미엄 가치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이 해외에 건면과 생면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 2공장 부지로 낙점한 코로나는 현재 공장인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 지역에서 남쪽으로 약 40㎞ 거리에 위치해있다. 기존 공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은 생산에 필요한 각종 원료의 수급과 물류비용의 효율성, 두 공장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또한, 서부가 멕시코 등 남미지역 공급에 지리적으로 유리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농심 미국 제 2공장은 2021년 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심은 공장가동이 본격화되면, 2025년까지 미주지역에서 현재의 2배가 넘는 6억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워홈이 올해 중국 단체 급식 사업장을 37개에서 47개로 확대하고, 베트남은 14개에서 24개로 확장하겠다는 경영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체된 국내 급식시장보다 해외 급식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아울러 호텔과 기내식 사업 등을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 시켰다. 아워홈은 2010년 중국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하며 현재 베이징, 난징, 광저우, 톈진, 옌타이 등 10개 도시에서 약 50개의 위탁 및 오피스 급식업장을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급식 사업장을 37개에서 47개로 확장해 매출을 20% 늘리겠다는 사업 계획을 세웠다. 2017년 4월 진출한 베트남에서는 현재 14개의 급식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4개로 늘리면 매출이 10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아워홈 측은 중국 및 베트남 급식사업 등을 통해 2020년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2023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6만6115㎡(약 2만평)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지난달 9일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그동안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컨테이너 800대(라면 약6400만개)를 수출하는 등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가동중인 원주와 익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이며, 수출용 제품 대부분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된다. 밀양은 부산항과 인접해 물류비가 기존 대비 50% 절감되는 등 수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삼양식품은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해 신공장의 생산 품목을 수출용 제품으로 구성하고, 생산라인을 자동화함으로써 해외 수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01-01 12:33: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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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0 경자년' 맞아 '해피 치즈 화이트 모카' 선봬

스타벅스, '2020 경자년' 맞아 '해피 치즈 화이트 모카' 선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해피 치즈 화이트 모카'를 비롯한 새해 음료 3종과 푸드 6종, MD상품 25종을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해피 치즈 화이트 모카'는 부드러운 풍미와 쫀쫀한 식감이 살아있는 크림 치즈 휘핑과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이 어우러진 음료로, 단짠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흰 쥐의 해를 상징하는 음료답게 쥐가 좋아하는 치즈와 흰색의 화이트 초콜릿을 활용한 것은 물론, 이름처럼 스타벅스를 찾는 모든 고객이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또한 치즈 모양의 초코판 토핑에 랜덤으로 적혀 있는 숨은 행운의 메시지를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된 곡물을 오랫동안 졸여 만든 조청시럽을 활용한 '골든 세서미 라떼'는 마치 금은보화가 쏟아진 듯한 느낌을 주는 황금빛의 참깨가 들어간 브리틀 토핑으로 금빛 행운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유기농 말차를 활용하여 뛰어난 감칠맛과 향이 특징인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도 선보이며 건강한 티 음료와 함께 하는 새해 시작을 선물한다. 음료 외에 진한 크림치즈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번트 치즈 케이크', 세 가지 치즈와 쌀가루를 활용한 더치 브레드로 황금 빛을 낸 '골든 멜팅 치즈 샌드위치' 등 희망 가득한 새해를 기원하는 푸드 6종과 경자년을 맞아 부 축적, 지혜, 부지런함 등을 상징하는 흰 쥐와 액운을 막아주는 팥 색상의 버건디 컬러로 세련되게 디자인된 25종의 MD 상품 및 새해 시즌 원두 2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0-01-01 12:32: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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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하 10도 한파에 방한 의류 대방출

이마트, 영하 10도 한파에 방한 의류 대방출 갑작스런 한파의 기습에 이마트가 겨울 패션 클리어런스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2주간 140억 규모의 '데이즈/브랜드의류 겨울패션 할인행사'를 연다. 의류, 이너웨어, 잡화 등 겨울 패션 아이템 전부문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할인율을 대폭 높여 데이즈는 최대 50%, 브랜드의류는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데이즈의 대표 행사상품으로, '남성 마블 맨투맨' 5종을 1만5900원에, 보온성을 높인 '남/여 본딩팬츠' 5종을 각각 1만9900원/1만5900원에, 기모/보아 소재의 '유아동 겨울 맨투맨' 20여종을 9900원/1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남성 구스다운 베스트/점퍼' 10여종을 50% 할인한 2만4950원~3만9950원에, '남/여 스포츠 소프트 웜 티셔츠'를 1만5900원에 준비했다. 이너웨어와 겨울 잡화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겨울 라운지웨어, 성인/아동 내복, 데이즈 히트필의 전품목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한다. 이밖에도, 브랜드 여성 아우터를 최대 70% 할인하며, 허쉬파피 등 여성 겨울부츠 전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 또한, 새해 등산족을 위해 콜핑 티셔츠와 팬츠를 균일가 2만9000원/3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같은 대규모 클리어런스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평년보다 따뜻한 12월 날씨 탓에 패션 매출이 주춤했기 때문이다. 올해 12월(1일~30일) 평균기온은 1.7도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영상권으로 진입했으며 지난 10년 동안의 12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와 올해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두툼한 점퍼나 롱패딩 등 금액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이마트 패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31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영하의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포근했던 12월 날씨에 겨울 의류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의 발길이 돌아올 전망이다. 실제 2018년 12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급격히 떨어진 27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이마트 패션 매출은 4.5% 증가하기도 했다. 김세민 데이즈 의류팀장은 "갑작스런 한파에 방한의류 등 겨울 아이템을 대방출한다"며 "이번 클리어런스 행사는 12월 내내 따뜻했던 날씨에 미뤄왔던 겨울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0-01-01 11:57: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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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경자년, 똑똑한 출산준비하세요"

롯데백화점 "경자년, 똑똑한 출산준비하세요" '쥐의 해'인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롯데백화점은 1월 한 달간 쥐띠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1월은 백화점 출산·유아용품 매출이 연중 가장 높은 달로, 롯데백화점은 매년 1월, 그 해의 12지신 띠에 맞는 출산·유아용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본점, 노원점, 건대스타시티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쥐띠 해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가 들을 수 있는 출산 관련 문화센터 강좌를 기획했다. 1월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오가닉 쥐띠 친환경 아기용품 만들기'를, 노원점에서는 '2020년 쥐띠 오가닉 코튼'을, 건대스타시티점은 '2020 쥐띠 친환경 장난감, 침구'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김포공항점에서는 '순산을 위한 임산부 요가'를, 평촌점에서는 '쾌통 분만 임산부 요가' 강좌가 열린다. 쥐를 형상화한 캐릭터 출산선물도 선보인다. 유기농 유아복 전문 브랜드 '오가닉 맘'에서는 쥐 캐릭터가 그려진 베냇 저고리, 상하복, 손싸개로 구성된 '쥐띠 탄생 기념 선물 세트'를 6만 6000원에, 배냇 가운, 속싸개, 손싸개, 발싸개의 4종으로 구성된 '쥐띠 해 출산세트'를 4만 3800원에 판매한다. 유아복 브랜드 '에뜨와'에서는 '쥐띠해 기념 출산 베딩용품 세트'를 31만 6800원에, '블루독 베이비' 브랜드에서는 '마우스 베냇 세트'를 6만 5000원에 선보인다. 유아 전문 쥬얼리 브랜드 '꼼에스타'에서는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각인 실버 미아방지 팔찌'를6만 5천원에,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각인 잼스톤 볼 실버 미아방지 목걸이'를 13만원에, '글램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실버 목걸이'를 11만 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ellotte.com)에서도 1월 한 달간 쥐띠 해 탄생을 기념해 유아용품 기획전을 준비했다. 스페인 럭셔리 유아브랜드 '스와비넥스'에서는 'NO.1 유아 필수품' 행사를 진행, 젖병, 치발기, 분유케이스, 이유식 보관용기 등을 할인 판매하며,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베네피아'에서는 '베이비젠 요요', '실버크로스 제트' 등의 프리미엄 유모차를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김혜림 유아동 치프바이어는 "연간 출산용품 수요가 가장 높은 1월을 맞아 다양한 쥐띠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쥐띠 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출산 관련 문화센터 강의까지 준비해 예비부모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1-01 11:55: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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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 2020]신약개발의 세대교체..제약,바이오 주권 찾는다

신약주권을 향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됐다. 올해 SK바이오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신약이 미국 시판 승인을 받으며 토종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구개발은 물론 제품의 생산과 판매까지 국내 기업이 직접 주도할 수 있는 신약개발의 세대 교체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업계는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개발의 노력이 오는 2025년 되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1조원 이상 판매되는 토종 신약을 만날 날이 머지 않은 셈이다. ◆신약개발, 우리가 주도한다 신약주권을 향한 SK그룹의 26년 노력은 결국 지난해 첫 결실을 맺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중도 기술 수출 없이 혁신 신약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국내 첫 신약이다. 이 신약은 내년 2분기 '엑스코프리'라는 상표를 달고 미국 시장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세노바메이트의 시판 승인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많은 의미를 갖는다. 중도 기술수출 없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판매 허가 까지 직접 이뤄냈다는 것은 물론, 의약품 생산과 판매 까지 모두 SK그룹이 직접 맡기 때문이다.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 까지 모두 직접 생산체제를 갖췄다. SK바이오팜의 자회사였던 CDMO 업체 SK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 BMS의 아일랜드 공장 설비를 인수한데 이어, 2018년에는 미국 회사인 AMPAC을 인수했다. AMPAC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항암제와 중추신경계, 심혈관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럽과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SK바이오텍은 내년 까지 의약품 생산 규모를 160만 리터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업계 1위 생산 규모를 가졌던 스위스 지그프리트 캐파가 155만 리터임을 감안하면 SK는 내년 업계 1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판매와 마케팅도 직접 맡는다.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판로를 개척하던 다른 제역사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미 3년 전, 엑스코프리의 임상 3상 단계부터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현지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확보해 왔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는 "현지 기업과 코마케팅을 하면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이익을 반으로 나눠야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이미 미국 전역의 의약품 유통 채널을 대부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 판매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업체들 역시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손을 잡고, 해외 직판체제를 구축하는 등 주권 확보에 나섰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지난 달 인천시와 손잡고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의약품의 직접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하고, 현재 직판체제를 전세계로 확장해 가는 추세다. ◆2025년 토종 블록버스터 기대 제약·바이오업계는 한미약품을 필두로 그동안 토종 신약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성과가 올해 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신약개발의 역사는 지난 1999년 SK케미칼이 항암제 '선플라주'를 처음 개발한 이후 쌓여온 20년이 자양분이 됐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신약개발 1세대로 불리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의 최고 결정권자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2020년 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술수출 30년, 신약 개발 20년이 되는 올해는 지나온 경험이 축적되면서 결실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토종 글로벌 블록버스터는 오는 2025년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상무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이나 기술이전 없이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국내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약을 제품화 하고, 해외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 이름을 단 글로벌 블록버스터도 탄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약주권만을 고집할 것일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단계별 전략을 세워야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약개발이 추구해야하는 방향인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십수년의 기간과 수조원이 투입되는 신약개발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글로벌 마케팅 까지 모두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제약사 가운데 글로벌 50대 기업에 포함되는 빅파마는 없는 실정이다. . 정 대표는 "전 세계 판매망을 갖추는 것은 글로벌 20~30위권에 들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우선 전략적 제휴와 협업, 기술수출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매출 3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50대 기업으로 진입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전방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 신약주권도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일본 제약기업들은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기 까지 꾸준한 기술수출을 통해 확실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직판에 나서기 까지 단계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쳐왔다"며 "암젠이나 로슈와 같은 다국적 기업 역시 꾸준한 라이센스 아웃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금은 주권을 내세우기보다 전략적 협업에 나서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01-01 11:51: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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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 2020] 경자년 유통/식음료 '쥐띠' CEO 행보 주목

[신년호] 경자년 '쥐띠' CEO 행보 주목 경자년(庚子年)에는 힘센 지도자가 출현한다는 말이 있다. 유통과 식음료 업계 '쥐띠' 최고경영자(CEO) 활약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960년생이 2020을 이끈다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CJ 이재현 회장은 1960년생 대표주자 쥐띠 CEO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인적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최근 사업 확장으로 인한 채무 급증 등 악화된 경영상황을 타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애경그룹을 이끄는 채형석 총괄부회장도 쥐띠다. 채 부회장은 애경그룹 주력 사업을 생활용품에서 화학, 유통, 항공 등으로 넓히는 데 힘써왔다. 주력 계열사 제주항공을 안정 궤도에 올려놓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채 부회장 주도 아래 AK홀딩스 등 계열사들이 수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넘는 자금을 수혈했다. 최근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으며 LCC 시장 독보적인 1위에 올라섰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도 눈길을 끄는 인물이다. 그는 브랜드 효율화을 통해 5000억원에 못 미쳤던 한섬 매출을 6년 만인 2018년 1조3000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현대백화점 수장에 오른 그는 올해 신규 점포 출점을 철저히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남양주점을 개점한다.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도 대표적인 쥐띠 CEO다. 장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기존에 전개하고 있던 사업의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입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1본부(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 대표도 겸임하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성장동력에 집중한다 1972년생 쥐띠 CEO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등이 꼽힌다. 조선호텔을 '명품 호텔'로 업그레이드 시킨 정유경 총괄사장은 지난 2009년 신세계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긴 후 매장 디자인 구성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화장품 사업을 주도했다.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뒤 그룹 백화점 사업을 실질적으로 책임져왔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 서울시내면세점 특허권을 추가로 획득해 1년 만에 강남에 이어 강북으로 영토 확장에 성공했다. 두 CEO는 올해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 결과를 두고 한 번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식품업계 CEO를 주목하라 식품업계에도 환갑을 맞는 CEO가 포진해 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올해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그는 롯데푸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HMR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김천 육가공 공장을 HMR 생산 전담 기지로 바꾸는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도 환갑을 맞는다. 신세계 이마트 사장 시절부터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 내 주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허 부회장은 오리온을 제과 기업이 아닌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간편대용식품, 디저트, 기능성 물, 건강기능식품 등 4대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수 CEO'란 타이틀를 갖고 있는 롯데하이마트의 이동우 대표는 올해 온라인의 위협에 대응키 위한 전략으로 '프리미엄 가전 및 자체 브랜드제품 매출 활성화'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옴니스토어'도 강화한다. 옴니스토어는 기존 매장보다 제품 구성을 프리미엄 가전 위주로 배치한 일종의 체험형 매장이다.

2020-01-01 11:5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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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 2020]밀레니얼이 몰려 온다!

2020년 밀레니얼이 몰려 온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6년 사이 출생)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로 부상함에 따라 유통업계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자란 세대로 인터넷과 친숙하며, 자아실현, 경험, 재미 등 본인 삶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특징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며 가격이 비쌀지라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이들의 독립적이고 가치중심적인 성향은 내년에도 소비 트렌드를 좌우할 전망이다. ◆'나 혼자 먹는다' '혼밥'을 즐기는 젊은 싱글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맞벌이 부부 20~30대 소비자들이 늘면서 외식 빈도와 비용은 증가했지만, 국내 외식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이들은 주로 배달 외식과 편의점 간편식, 밀키트 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9년 외식소비 행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월평균 외식빈도는 지난해 3.4회에서 올해 4.2회로 0.8회 증가했고, 1인 월평균 외식 비용도 지난해 3만8928원에서 올해 4만9920원으로 1만992원 뛰었다. 특히 20대의 혼밥 비중이 두드러졌다. 20대는 외식횟수 월 평균 13.3회 가운데 1인 외식이 6.0회(45.1%)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배달앱 이용 성장세에 따라 배달 외식 부문에서 특히 소비자 행동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음식점 선택 요인 조사에선 최근 배달 앱 이용 확산세에 따라 2017년에는 순위에 없던 '주문 편리성' 항목이 지난해 처음 3위(27.5%)에 올랐다. 올해는 그 비중이 30% 가까이(29.5%) 높아졌다. 선택 요인 1, 2위는 각각 '맛'(70.2%)과 '가격'(46.9%)이 꼽혔다. 편의점 도시락이 발달하면서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을 즐겨먹는 소비자)'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지난 1개월간 편의점 식사 경험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8.7%로 절반을 넘어섰다. 편의점 식사 빈도는 주 1.6회, 월 5회로 1회당 5849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제품은 도시락이 4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김밥·주먹밥이 28.5%, 햄버거·샌드위치가 14.0%, 다양한 간편식이 9.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가치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시대에 혼자 식사하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며 "또한, 취향이 다양화 세분화하면서 다양한 1인메뉴가 등장하고 있어 1인 외식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번 결제도 번거롭다! 구독경제 확산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통업계를 강타한 화두는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다. 정기 구독료를 내면 특정 날짜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영화나 음악같은 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식품, 뷰티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분야 전반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구독경제의 대표적인 미디어 모델은 '넷플릭스'를 꼽을 수 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영화나 TV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2015년 3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아동용품을 비롯해 휴지, 생수 등 생필품을 정기 배송해준다. 배송 날짜와 배송 주기를 선택하면 매번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현재 서비스 이용자는 약 40만명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경우 여성 주기에 맞춰 생리대를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오설록은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인 '다다일상(茶茶日常)'을 정식 개시하기도 했다. 고객들에게 매월 오설록이 추천하는 차, 다구, 소품 등을 함께 큐레이션해준다. 소비자는 제품을 고르고 구매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은 고객을 오래 묶어두는 록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비위축에도 VIP 명품 소비는 계속 올해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 비중이 30% 가까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명품 주 소비층인 VIP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은 내년에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 세대가 소비 주도세력으로 급성장하자 신세계백화점은 VIP자격 조건을 '연간 400만원 구매'로 낮추는 등 젊은 VIP 유치를 위한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 강남점은 1층에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더 스테이지'를 운영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본점 리뉴얼 과정에서 '백화점 1층=화장품 매장'이라는 공식을 깨고 1층을 명품매장으로 채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고메이494 한남'을 오픈한다. 갤러리아 F&B 콘텐츠인 '고메이 494'에 VIP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가 결합된 공간이다. 갤러리아는 이곳을 통해 VIP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측은 "'고메이494 한남'을 시작으로 주요 고급 주택시설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도심형 복합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비위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VIP의 명품 소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의 VIP 마케팅은 매출 호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0-01-01 11:50: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