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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제약·바이오 상장사 브랜드평판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위 셀트리온

올해 제약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116개 제약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의 빅데이터 6550만개를 분석한 결과,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은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위 셀트리온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분석했다. 1위를 차지한 삼성바이오는 브랜드 평판지수가 802만878로 월등히 높았다. 지난 11월과 비교하면 13.53% 상승한 수치다. 참여지수 107만5834, 소통지수 69만610, 커뮤니티지수 48만3827, 시장지수 577만606로, 특히 커뮤니티지수와 시장지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참여지수 170만7522, 소통지수 103만7765, 커뮤니티지수 31만5348, 시장지수 479만1446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785만2081로 2위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평판지수 289만으로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종근당은 브랜드 평판지수 234만으로 4위에 올랐고, 한미약품은 202만으로 집계돼 5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삼성바이오는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하여 올해 반기말 기준 36.2만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했다"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하여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2019-12-30 11:30: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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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CES 참가 …'3D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선보여

아모레퍼시픽, CES 참가 …'3D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선보여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처음 참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장에 마련한 쇼케이스와 체험 공간에서, CES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내년 메이크온 브랜드에서 출시할 '플렉서블 LED 패치(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이 2017년 3D 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개발했으며, 마스크 도안을 실시간으로 디자인해 5분 안에 나만의 마스크팩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서비스는 내년 4월,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정식 개시할 계획이다. 'LED 플렉서블 패치(가칭)'는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의 LED를 피부에 밀착 시켜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이다. 피부 고민에 맞춰 설계됐으며 LED 광원이 탄력, 톤업, 진정 등 집중 케어한다. 가벼운 무게의 모듈형 설계로 착용 부담을 줄이고 피부 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 여러 형태의 패치를 활용해 얼굴뿐만 아니라 목과 팔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해당 제품은 내년 5월, 메이크온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정보기술 분야와 접목해 최초로 개발해낸 혁신 기술과 그 성과를 CES를 통해 전 세계로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창조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1967년 시작한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개최 및 주관하는 행사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CES 2020에서는 30여 개의 제품 카테고리에 4천 5백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160개국 17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12-30 10:41: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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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흉골 무절개 인공심장 수술 국내 첫 성공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흉골을 절개하지 않고 인공심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흔히 좌심실보조장치를 일컫는 인공심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전국 각 병원에서 활발히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심장 이식을 기다리기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공심장 이식은 가슴 중앙 흉골을 전기톱을 이용해 세로로 약 20cm 가량 절개한 뒤 이루어졌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심장을 중심으로 위 아래 2곳에 5~8 cm 가량만 절개창을 낸 뒤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흉골 절개가 전혀 없는 방식이다. 인공심장 이식을 이처럼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진행시 출혈이나 우심실 부전과 같은 환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연구가 한창인 시술법이다. 이번에 인공심장을 이식 받은 환자 역시 심근경색 등으로 심장 기능이 저하된 뒤 회복하지 못해 최소침습적 치료가 필요했다. 현재 해당 환자는 수술 후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상태다. 수술을 집도한 심장외과 조양현 교수는 "최소침습 수술은 인공심장 분야에서도 환자에게 장점이 뚜렷한 만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면서 "앞으로 더욱 더 술기를 발전시켜 환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최근 인공심장 이식 50예를 돌파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식 수술 경험을 갖고 있다. 생존 퇴원율 100% 기록도 유지 중이다.

2019-12-30 10:33: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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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서울 사랑의열매에'청년 장학금'전달

네네치킨, 서울 사랑의열매에'청년 장학금'전달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지난 27일 가맹점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사랑 나눔 청년 장학금' 9750만 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사랑 나눔 청년 장학금'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네네치킨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네네치킨 가맹점에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랑의 열매와 연계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네네치킨 임직원, 가맹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들과 서울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장학금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저소득층 청소년 및 청년을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에 대한 의지를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지원자로써, 총 195명을 선발해 50만 원씩 총계 97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청년들이 따듯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저소득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12-30 10:3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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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 식음사업 운영권 수주

아워홈,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 식음사업 운영권 수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Best western Premier Gangnam Hotel, 이하 BWP강남호텔)'의 식음사업 운영권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워홈은 2020년 1월 1일부터 BWP강남호텔에서 열리는 연회(일반행사, 웨딩)와 식음(조식뷔페, 라운지) 사업 전반을 운영한다. 수년간 쌓아온 호텔, 컨벤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BWP강남호텔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접목, 강남권을 대표하는 호텔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다. BWP강남호텔은 지하 1층 연회장과 2층 뷔페, 라운지를 비롯해 3층 야외 가든 등 다양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연회와 식음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루프탑 웨딩이 가능한 강남권 유일한 호텔로 하우스 웨딩, 스몰 웨딩 등 트렌디한 웨딩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워홈은 이러한 공간 장점을 극대화하여 웨딩뿐 아니라 일반 연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조식 뷔페는 기존 레시피를 보완하고 시식·품평회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메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아워홈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과 서비스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객실 패키지 상품 개발, 와인뷔페·비어 페스티벌 등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호텔, 컨벤션 등에서 아워홈이 수년간 성공적으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이 연회, 식음 면에서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이번에 수주한 BWP강남호텔과 함께 아벤트리호텔 종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공항호텔을 운영하며 호텔, 컨벤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베트남 HTM사와 협력하여 하이퐁에 건립 중인 비즈니스 호텔은 연면적 6,744㎡에 지하 2층 및 지상 14층 총 16개층 규모로 2020년 3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9-12-30 10:3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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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완료..내년 허가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1의 임상3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졌으며 이러한 내용을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에 업데이트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임상 3상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총 705명의 습성의 연령 유관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와 의약품 유효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루센티스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이며, 지난 해 글로벌 매출은 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임상 3상 데이터를 취합, 분석한 후 내년 중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에 판매 허가 신청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첫 안과질환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2종(루센티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대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조기 구축한 바 있다.

2019-12-30 10:15: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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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오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회원사 공기질 개선 업무협약 체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와 ㈜클라우스오투(대표이사 송창재)는 지난 26일 종로구 인사동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옥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등과 송창재 클라우스오투 대표, 성삼영 마케팅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원사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클라우스오투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원사의 실내 공기 질 개선사업’과 '기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시스템 냉난방기 자동스팀로봇세척 전문기업인 클라우스오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와 회원사 고객의 안전한 관광을 위한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는 회원사들이 운영중인 호텔,리조트가 관광활성화을 위한 보다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서비스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창재 클라우스오투 대표이사는 "이번 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의 건물 내 냉·난방기의 헬스클린 서비스를 편리하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회원사 실내 공기 질 개선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실내 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스오투는 시스템 냉난방기 자동스팀로봇세척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장비를 사용해 현장에 체계적인 헬스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현재 대형병원,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리조트, 로펌, 대기업, 공동주택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클라우스는 지난 11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와 전국 공동주택단지 내 실내 환경 개선에 대한 업무제휴를 진행하여 서비스 중이며, 써브웨이(Subway)본사와 전국 지점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명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스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인정받아 KFA(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소속 30만 가맹본부 및 가맹점 대상 복지몰 서비스앱에 클린서비스를 입점하여 서비스 중에 있다. 클라우스는 핀란드의 그린월 친환경 전문 회사인 NAAVA(나아바)의 한국 ㈜나바아코리아와 협력하여 국내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을 확대 계획 중에 있다. 송창재 클라우스오투 대표는 포스코ICT 출신으로 "IT와 헬스클린서비스를 연동한 서비스를 개발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소속 회원사의 고객서비스를 위한 더 안전하고 검증된 헬스케어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2-30 09:22: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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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롯데호텔시애틀 인수 계약 체결…美 시장 공략 박차

롯데호텔, 롯데호텔시애틀 인수 계약 체결…美 시장 공략 박차 롯데호텔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호텔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하나금융투자과 미국계 사모펀드 '스탁브릿지(Stock Bridge)'로부터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의 공동 투자로 진행됐으며 인수금액은 1억7500만달러(약 2040억원)로, 롯데호텔이 내년 6월부터 '롯데호텔시애틀(LOTTE HOTEL Seattle)'의 간판을 걸고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가 금융기관과의 전면적인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유명 글로벌 호텔 그룹들이 사용하는 호텔경영위탁계약 방식을 채택, 직접 매입보다 부담이 적은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것 역시 향후 롯데호텔의 해외 진출을 더욱 기대케 한다. 롯데호텔시애틀은 시애틀 5번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로,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약 20㎞ 거리(차량 15분)에 있다. 44층 높이의 빌딩 1층부터 16층에 총 189실(스위트 룸 31실 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테리어는 산업 디자인계의 전설로 불리는 프랑스의 스타 디자이너 '필립스탁(Philippe Starck)'이 맡았다. 미팅룸과 연회장으로 활용되는 3층 규모의 교회는 미국 최초의 예배당을 개조한 유서 깊은 건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무려 4000개 이상의 파이프오르간 장식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자르(아카데믹한 고전주의) 스타일의 격조감 있는 공간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각종 이벤트 수요가 기대된다. 특히 롯데호텔시애틀이 위치한 다운타운과 인근 지역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등 포브스 500대 기업들의 본사와 애플, 디즈니, 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오피스도 인접해있어 롯데호텔이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 뛰어난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에 인수한 '롯데 뉴욕 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이어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인 시애틀까지 진출하며, 유수의 글로벌 호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호텔 브랜드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외연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시애틀 오픈으로 미국 지역에 3개(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시애틀, 롯데호텔괌)의 체인 호텔을 포함해, 세계 총 32개(해외 12개, 국내 2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게 됐다.

2019-12-29 15:0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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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벤처 창업인턴제' 도움받은 이승구씨의 청년 창업 도전기

벤처協, 올해 26개 기업·50명 인턴 지원 성과 거둬 예비 창업자에겐 실습비, 참여 기업에겐 멘토링비 이승구 대표, 지역특산주 제조사 창업해 '새 도전' "세계인이 마시는 우리술 만드는 것이 목표" 포부 벤처기업협회가 올해 진행한 '농식품 벤처 창업인턴제'가 청년들의 창업에 톡톡히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농식품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등 소프트웨어, 식품 제조 등의 아이템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실습비를, 참여 기업에게는 멘토링비를 각각 지원하는 제도다. 벤처협회는 이를 통해 올해 총 26개사, 50명의 인턴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신청엔 기업 52곳, 인턴 70명이 각각 몰렸었다. 지난 8월 충북 청주에서 지역특산주 제조회사 '한국술양조실'을 창업한 이승구 대표(사진)도 벤처협회의 농식품 벤처 창업인턴제의 도움을 받았다. "맥주를 만드는 일에 흥미가 이어서 군대를 졸업한 후 독일로 넘어가 2년간 수제맥주 공부를 했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2년간 제주도에 있는 맥주 양조장에서 일을 했었다." 이처럼 적지 않은 기간 수제맥주 공부에 빠졌던 이 대표는 홉, 맥아 등 맥주 제조의 주원료 대부분이 우리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생의 방향을 아예 우리술로 틀었다. 특히 작은할아버지를 도와 쌀농사를 하면서 이에 대한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수제맥주나 지역특산주나 다 같은 술이라고는 하지만 창업을 위해선 '회사'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이 대표는 인터넷을 찾아다니던 와중에 벤처협회의 관련 지원제도를 알게됐다. "술 만드는 기술은 자신이 있었다. 이를 위한 장비도 꽤 익숙했다. 하지만 마케팅이나 상품 기획, 온라인 세일즈 등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인턴지원을 받아 3개월 동안 일을 했던 회사는 관련 지식이 부족한 나에겐 제격이었다." 그가 인턴생활을 했던 푸디웜의 김태훈 대표는 여러 지식뿐 아니라 창업하는 사람으로서의 마음가짐 등 적지 않은 것을 이 대표에게 전수했다. 이 대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멘토께선 회사 운영 전반, 돈 쓰는 요령, 마인드 등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며 "이후 내가 창업을 한 후에도 계속 연락하며 소통을 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선택한 아이템은 찹쌀귀리소주다. 지역 특산물인 귀리를 이용해 소주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귀리가 귀해져서 지금은 귀리누룩을 직접 제조해 이를 소주만드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소우주'라는 브랜드도 직접 만들었다. "소주를 길에 발음하면 소우주가 된다. 또 소주안에 '작은 우주'가 있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현재 전통주나 이 대표가 만드는 지역특산주는 맥주, 소주 등과 달리 온라인으로도 판매할 수 있다. 그가 만드는 23도, 34도 '소우주'의 월간 생산량은 375㎖ 기준으로 400~500병 정도다. 흥미가 있는 소비자들은 네이버 등 온라인을 통해서 오는 1월이면 이 대표의 술을 주문해 맛볼 수 있다. 향후엔 찹쌀막걸리 등 다양한 지역특산주도 개발하고, 전통술집도 하나 내는 것이 그의 꿈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열리는 폴리마켓이나 야시장 등도 직접 찾아다니며 브랜드를 적극 알려나갈 생각이다. "맥주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이런 차원에선 전통주나 지역특산주가 맥주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술이지만 세계인이 마실 수 있는 그런 술을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다."

2019-12-29 14:48: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