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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신영호 일산병원 조리실장 "'병원밥은 맛이 없다'라는 인식 바꾸고 싶어요"

[새벽을 여는 사람들]신영호 일산병원 조리실장 "'병원밥은 맛이 없다'라는 인식 바꾸고 싶어요" "'병원밥은 맛이 없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신영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조리실장의 말이다. 그는 8년째 조리사로 일하고 있으며 CJ프레시웨이 병원사업부 소속으로 일산병원에서는 3년째 근무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016년 6월 1일부터 위탁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조리사, 영양사 등 약 70명은 모두 CJ프레시웨이 소속이다. 신 조리실장의 하루는 새벽 1시 반부터 시작된다. 스케쥴은 교대로 운영되지만 새벽조로 출근할 때는 새벽 3시에 출근해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위한 식단을 준비한다. 환자식의 경우 환자의 상태와 식이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하므로 암환자식, 당뇨식 등 여러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이에 일반 조리사와 비교했을 때 더욱 높은 수준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된다. 신 조리실장은 "출근 초기에는 환자식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잠을 못잤다"며 "새벽 1시에 출근을 하기도 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 지 불안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날카로웠다. 지금은 적응이 됐다. 그래서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일산병원은 일일 기준 총 1500식의 환자식을, 병원 내 직원식당까지 포함하면 3000식을 준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에 출근한 조리사, 영양사, 실장들과 흔히 '여사님'이라 불리는 다수의 조리인원은 쉴틈없이 식사 준비에 들어간다. 환자식은 말그대로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다. 치료일반식, 무스식, 암환자 고단백, 당료, 연화식, 요오드식 등 다양하다. 일반식과는 식재료부터 다르게 준비된다. 환자식은 환자들의 건강상태에 맞춰 일일이 식기에 음식을 옮겨 담아야 한다. 배식 형태로 운영되는 학교, 오피스 등의 급식과 비교했을 때 손이 많이 간다. 특히 음식 자체가 환자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 긴장을 놓을 수 없으며, 음식이 환자 개개인에 맞게 들어갔는지 체크도 필수다. 식사 이후에는 영양사들이 병동을 돌면서 피드백을 받기도 한다. 신 조리실장은 "환자식은 일반식과 식재료부터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돈까스 같은 완제품을 못쓴다. 기본적인 조미료도 제한이 있다"며 "일반식은 배식을 하거나, 자율 배식이지만 환자식은 개별식이다. 일반식도 신경 쓰지만 환자식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환자식 조식이 끝나면, 직원식 조리에 들어간다. 이후에는 재료검수를 진행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중식 조리에 들어간다. 일산병원은 환자식 뿐 아니라 직원식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신 조리실장은 "병원 직원들이 짜장면을 좋아한다, 조리는 중화요리 집과 비슷하다"며 "대부분 단체급식에서 바쁘기 때문에 웍을 사용할 수 없다. 저희는 짜장면 소스에 들어가는 채소를 웍에 볶고, 풍미유도 직접만든다"고 설명했다. 신 조리실장이 조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한건 어릴적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인디밴드 드러머 출신인 그는 연습과 공연시간이 주로 오후, 저녁시간이라 오전에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자연스럽게 어릴적 관심있던 요리와 관련된 일을 찾았고, 그게 바로 조리사였다. 지금은 음악활동은 접고 조리사라는 직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어릴적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면서 거의 혼자 컸다"며 "밥을 먹어야 하는데 혼자 집에서 조리하는 걸 좋아했다. 지금도 부모님께 음식을 해드리면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밴드 생활을 했는데, 오전 시간을 그냥 보내기 싫어서 아르바이트를 찾았다"며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요리과 관련된 일을 찾았고, 지금은 음악생활은 접고 조리사라는 직업에 푹 빠져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조리실장은 최근 '병원밥은 맛이 없다'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업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사에서 내려오는 지침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병원 영양팀 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메뉴 개발을 실시하기도 한다. 그는 "병원밥, 특히 환자식이 맛이 없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물론 환자분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환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본사에서도 많은 투자고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벽에 출근해 조리를 하는게 힘든 일상이지만 환자 분께서 남김없이 음식을 드신 식판을 볼 때면 이 일이 적성에 맞구나 생각된다"며 "치료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맛있게만 드셔달라"고 전했다.

2019-07-09 11:39: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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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센터원점 오픈

SPC그룹,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센터원점 오픈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새로운 매장 '센터원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커피앳웍스 센터원점은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1층에 215㎡ , 11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도심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콘셉트로 커피앳웍스의 전문 커퍼, 로스터, 바리스타 들이 엄선한 원두로 만든 브루드 커피, 에스프레소 베이스커피, 콜드브루 커피 등을 제공한다. 커피앳웍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커피앳웍스의 특별한 커피를 선보이고자 센터원점을 오픈하게 됐다"이라며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앳웍스는 2014년 SPC그룹이 론칭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전 세계 유명 산지에서 생산되는 커피 생두 중 상위 7%에 해당하는 최상급 생두만을 선별해 사용해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전문적인 커피를 제공한다. 현재 동부이촌동점을 비롯해 양재역점, 현대천호점 등 수도권 매장 7곳과 인천공항 내 매장 5곳 등 총 1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복합 상업단지 '주얼창이'에 해외 첫 매장을 열었다.

2019-07-09 11:29: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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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시티 부천, 만화를 입다…콘텐츠 활성화 앞장

스타필드 시티 부천, 만화를 입다…콘텐츠 활성화 앞장 오는 9월 초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만화'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신세계 프라퍼티 측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 옥상정원에 부천시의 상징인 만화를 활용한 40M 길이의 초대형 만화벽화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 옥상정원은 어린이 대상 오감 학습정원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초대형 만화벽화는 만화도시 부천의 사회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휴게 시설을 단장하는 사업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부천관내에서 활동하는 신진 만화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지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지역민들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신진 만화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문화 상생 프로그램이다. 앞서 8일에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영상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관련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만화 콘텐츠 활용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9월 오픈과 동시에 만화를 활용한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토존, 만화 그리기 체험 및 전시, 캐리커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8월 14일부터 열리는 22회 부천시 대표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부스를 열고,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만화축제를 도울 예정이다. 정종방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장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부천 지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민들이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우수한 작가들이 고객들과 만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7-09 11:27: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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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이 1000원?" 홈플러스, 보양식 초특가 행사

"전복이 1000원?" 홈플러스, 보양식 초특가 행사 홈플러스가 초복(12일)을 앞두고 원기회복을 돕는 신선 보양식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국내산 전복을 비롯해 민물장어, 낙지 등 수산물은 물론 대표 보양식품 삼계탕 재료인 생닭, 삼계재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전복, 장어, 낙지 등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강했던 보양식 수산물을 사전에 대량으로 확보해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췄다. 국내산 전복(중)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1마리당 1000원(40만마리 한정), 24일까지 1팩(800g)당 2만5900원에 판매한다. 민물장어와 낙지도 할인 행사에 나선다. 국산 민물장어는 100g당 4990원, 양념 민물장어(인도네시아산)는 2팩에 1만5900원, 낙지(중국산)는 1마리에 1000원씩 판매한다.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도 주재료인 생닭과 첨가재를 묶음으로 할인 판매한다. 생닭(700g 내외)은 3마리 구매 시 9990원에 선보인다. 또한 간편하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티백형 삼계재료'(40g*3입)를 포함해 황기와 헛개나무, 당귀, 찹쌀, 견과 등으로 구성된 '삼계재료 모음 4종'은 3개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손잡고 선보이는 홈플러스 간편식 브랜드 올어바웃푸드(AAF)의 'AAF 국물진한 녹두삼계탕'(1kg)은 8990원, 'AAF 삼계탕'(900g)은 7990원, 'AAF 전복 삼계탕'(900g)은 9990원에 판매하는 등 13종의 간편식 삼계탕을 2개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된다. 이 밖에도 유명산지 수박 및 씨없는 수박(7~8kg), 한우 곰거리(사골, 꼬리반골, 우족, 잡뼈), 농협안심 한우(불고기, 국거리)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19-07-09 11:15: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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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 운동' 장기화 조짐에…유통업계 '희비' 엇갈려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불매운동 목록에 오른 기업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대체재로 떠오른 토종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촉발된 원인은 일본이 지난 1일 발표한 대(對) 한국 수출 규제 조치 때문이다. 일본과의 역사적 갈등으로 인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8일 "불매운동이 대부분 '용두사미'로 끝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주말을 지나면서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판매자부터 소비자까지 동참 앞서 지난 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한국마트협회 등은 일본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는 '과거사 반성없는 일본!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판매자들이 자발적으로 불매운동에 앞장서면서 소비자들의 동참도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조치를 요청합니다' 청원글은 8일 오후 3시 기준 3만3500명 이상이 동참한 상태다. 일부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일본 기업을 정리한 불매운동 목록과 함께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등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100여 곳으로 ▲유니클로 ▲ABC마트 ▲무인양품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포카리스웨트 ▲조지아 ▲아사히 등 음료·주류 브랜드 등이다. 의류업체부터 편의점, 음료·주류업체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불매 목록에 올랐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불매운동 포스터 이미지에 '#불매운동' 등의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글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조심스럽다"…지켜보는 日 기업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기업들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아직까지 매출에서 큰 타격은 없지만, 이전과 달리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주말 은평 롯데몰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유니클로에서 옷을 자주 샀는데, 다른 브랜드에서 구매해야 할 것 같다"며 발길을 돌렸다. 일본 패션 브랜드의 관계자는 "지금 섣불리 움직였다간 기름을 붓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잘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기업은 웃음꽃이 폈다. 일본산 문구류, 의류, 맥주 대신 국산품을 구매하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국내 문구기업 모나미, 의류기업 신성통상 등의 주가가 올랐다. 실제,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최근 출시한 '광복절' 티셔츠에 대한 반응도 불매운동 이후 더욱 좋아졌다. 탑텐 측 관계자는 "탑텐은 매년 역사 관련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 불매 운동을 염두에 두고 '광복절' 티셔츠를 출시한 것은 아니"라면서 "그러나 불매 운동을 기점으로 SNS를 통한 소비자 지지가 확실히 늘었다. 응원 댓글이나 리그램 등이 늘어난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일본 기업과 토종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업계는 최대한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본 기업의 매출 타격을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지켜봐야 한다"며 "패션의 경우 완전경쟁시장이라 일본 브랜드를 사지 않는다고 해서 국내 브랜드로 수요가 100% 전환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9-07-08 17:59: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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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로컬푸드 잔류농약 검사 시스템의 맹점

로컬푸드의 잔류농약 관리에 맹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 단계에서 잔류 농약을 확인하는 절차가 느슨했다. 비정기 검사 및 교육에 의존했다.정부는 지난 1월 1일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해 농약 안전관리를 강화했다.PLS는 작물별 등록 농약에 한해 일정 기준 내에서 사용토록 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의 경우 일률적으로 극소량에 해당하는 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다. 하지만 유통 단계에서 농산물의 잔류 농약을 확인하는 절차가 비정기 검사 및 농가 교육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 농약 검사를 정례화하지 않아 일부 농가의 일탈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보에 따르면 일부 농가에서 수확전 마지막 살포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남농협은 현실적 여건에 맞춰 최대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잔류 농약 검사를 매 분기 또는 매 월 한 번씩 엽채류 위주로 불시에 점검하고 수확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하기 등 잔류농약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로컬푸드 특성상 유통단계가 매우 짧아(3일) 전수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 규정을 어길 경우 농가도 상당한 피해를 본다. 출하가 정지되고 해당 농산물은 폐기 처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별 정식 검사에 드는 비용이 품목별로 최소 17만 원이다. 간이 검사기로 출하 며칠 전 개별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측정한 적이 있지만,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어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2019-07-08 17:49:45 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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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경북 다문화 가정에 10억원 상당 생리대 기부

톱텍, 경북 다문화 가정에 10억원 상당 생리대 기부 톱텍은 자회사 레몬의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Air Queen)'을 경상북도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 여성에게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톱텍 이재환 회장,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레몬 김효규 대표, 경북 다문화 센터 남정홍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톱텍은 경상북도 내 결혼 이민 여성 1만2663명 모두에게 2~3개월 사용할 수 있는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97만5051개를 세트로 기부했다. 약 9억 7000만 원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 대규모 기부를 해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톱텍 이재환 회장은 "장마와 더불어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에 해외에서 수고하는 결혼이민 여성들께 숨쉬는 생리대의 사용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톱텍의 자회사인 레몬이 개발한 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한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은 5~6월 CJ오쇼핑 단독 론칭 방송서 완판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베트남 및 캐나다에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14개 고객사와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7개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은 PE필름을 적용하는 일반 생리대와 달리 신소재 나노 멤브레인(Nano Membrane)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2만 배 이상의 통기성과 6배 이상의 투습도를 제공한다. 또한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적용해 피부 자극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고밀도 흡수체와 신소재 사용으로 냄새와 습기 걱정 없이 상쾌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는 특징이 있다

2019-07-08 17:33: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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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판매량 2배 ↑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판매량 2배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신세계푸드가 보양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인 올반 삼계탕이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5~6월 올반 삼계탕은 6만5000개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000개에 비해 2배 이상(132% 증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지난달 출시한 올반 흑마늘 삼계탕도 예상보다 2배 많은 3만개가 한 달 만에 판매되며 호조세를 보였다. 이같은 올반 삼계탕의 인기는 전문점에 비해 맛에 있어 손색 없는 삼계탕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에 따르면 4월 서울지역 외식 매장에서 판매하는 삼계탕의 평균가격은 1만4385원이다. 반면 올반 삼계탕은 9680원이다. 또한 올반 삼계탕은 상온 가정간편식으로 만들어져 온라인 주문 및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끓는 물에 포장된 상태로 15분만 가열하면 돼 조리도 간편하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는 이유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보양 간편식의 성수기인 초복을 맞아 올반 삼계탕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식뷔페 올반 매장에서 성인 2명 이상 식사시 카카오플러스친구 전용 쿠폰을 제시하면 올반 삼계탕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또한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판촉행사도 펼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양 가정간편식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보다 삼계탕 간편식의 생산량을 60% 높였다"며 "올해 출시한 흑마늘 삼계탕을 비롯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양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7-08 15:48: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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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홍콩 대형 쇼핑몰에 매장 오픈

스쿨푸드, 홍콩 대형 쇼핑몰에 매장 오픈 스쿨푸드가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쿨푸드를 운영하는 SF이노베이션은 홍콩 정관오 지역에 있는 '메트로 시티 플라자'에 스쿨푸드 매장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스쿨푸드 매장을 오픈하는 '메트로 시티 플라자'는 홍콩 내 신도시 정관오 지역의 가장 큰 쇼핑센터로 홍콩 최대 부동산 기업 핸더슨 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스쿨푸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은 정관오 지역을 교두보 삼아 홍콩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쿨푸드는 이번 정관오점을 기점으로 이후 오픈 되는 홍콩 매장을 세계적 외식 매장 추세인 '그랩앤고(GRAB&GO)'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스쿨푸드의 간판 상품인 '마리'를 주력으로 캐주얼 한식을 표방하는 스쿨푸드의 다양한 메뉴를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윤 SF이노베이션 대표는 "홍콩은 세계적 미식의 도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메뉴 경쟁력을 높여 한식 글로벌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07-08 15:46:0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