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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O2O 서비스 강화해 고객 편의 확대

유통가, O2O 서비스 강화해 고객 편의 확대 유통업계가 공간적/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은 O2O 원격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O2O(online to offline)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먼저 결제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인 O2O서비스다. 이마트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검색을 통해 특정 와인을 사전에 예약하고, 매장에서 수령하는 일명 '스마트 오더'를 4일부터 실시한다. 매장에 없는 와인도 예약하면 수일 후 매장에서 수령/결제할 수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특정 상품에 대한 구매 기회를 넓히고 와인 마니아들의 개별적인 취향을 충족시켜주는 '개인화'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저렴한 '하프보틀' 와인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브랜디까지 총1800여종(대한민국 유통와인 총 2만 여종으로 업계 추정)으로 다양하며, 향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이마트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뒤 우측 상단의 메뉴화면으로 들어가 '장보기 전 체크' 목록에서 '스마트 오더' 아이콘을 클릭해 접속한다. 그리고 원하는 특정 와인/리쿼의 라벨을 증강현실 카메라로 촬영해 검색하거나 검색창에 와인 이름을 직접 기입하면 와인/리쿼의 주종/품종/생산국/가격/재고수량 등이 상품정보로 표시된다. 이후 고객이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상품 발주가 이뤄지고 고객이 지정해놓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결제하는 형태다. 상품을 예약하고 매장에 입고가 이뤄지기 까지는 평균 2~5일 가량이 소요되며, 상품이 입고된 후에는 고객에게 '푸시 메시지'를 보내 입고 사실을 알리고, 앱상의 '교환권'을 매장에 제시함으로써대면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마트가 각 점포의 와인매장에 비치하는 와인 품목의 가짓수는 400~600종 가량이다. 그러나 '스마트 오더'를 도입함으로써 물리적으로 매장에서 다룰 수 없었던 와인들까지 공급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취향을 가진 마니아들의 입맛을 맛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찍이 '스마트 오더'를 선보인 곳은 커피 프랜차이즈다. 커피를 사기 위해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스타벅스는 2014년에, 이디야는 2017년, 올해 초부터는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파스쿠찌 등이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하루 전체 주문의 약 18%가 스마트 오더로 들어온다. 스마트 오더는 기업의 경영 효율화에도 도움을 준다. 일단 손님 응대에 투입되는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오더를 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해 멤버십 회원까지 완료해야하기 때문에 수시로 홍보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인 O2O 점포 '옴니스토어'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한 12곳의 옴니스토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17% 증가했다. 올해 오픈한 6곳은 더 큰 폭으로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스토어는 진열 상품 가짓수가 기존 하이마트 대비 절반이 줄어든 대신, 북카페를 비롯한 고객을 위한 유휴 공간이 늘어났다. 상품 가짓수는 줄었지만, 유휴 공간 덕분에 고객 체류 시간이 늘어났고, 매장 내 전용 태블릿 PC를 통해 16만 여개의 옴니 전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매출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온라인 구매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찾아가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하며 O2O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기업들도 다양한 O2O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9-07-04 14:48: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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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OUT"…친환경 용기 개발 나선 화장품 업계

"플라스틱 OUT"…친환경 용기 개발 나선 화장품 업계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이 친환경 라인을 내놓거나,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일색이던 화장품 용기를 환경 친화적 소재로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소비 트렌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업계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은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로 대체하고 있다. 로레알의 경우,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의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개선시킨다는 목표 하에 기존 재료를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는 한편, 2025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사용이 가능하거나 비료로 사용 가능한 재질로 만들겠단 계획이다. 포장재를 과감히 없앤 곳도 있다. 친환경 브랜드로 잘 알려진 러쉬는 포장을 과감히 없앤 고체의 '네이키드(Naked)'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높아지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는 70% 정도가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만 19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및 해결 방안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에 따르면 쓰레기 문제 발생의 주 원인 1위로 '일회용 플라스틱의 과도한 사용'(64.6%)이 꼽혔다.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도 '플라스틱 소비량 줄이기'(60.3%)가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체들도 용기 개발 등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포장재 용기 구조 개선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이 이에 해당하는데 슈퍼 바이탈 크림은 용기를 '바닥이 뚫린' 구조로 바꿈으로써, 투입되는 플라스틱 중량을 기존 용기 대비 약 27%(50㎖ 용기 기준)로 낮췄다. 또한, 다 사용한 플라스틱을 수거한 뒤 재질과 색에 따라 분류하고 녹이는 작업을 통해 플라스틱을 재활용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더블래스팅 쿠션, 플레이 101 세팅파우더 제품 등 20여 개의 품목이 이와 같은 재활용 소재 사용의 선순환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자원으로 만들어지는 식물 유래 플라스틱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아이오페는 사탕수수 추출물 기반으로 제작된 바이오페트(Bio-PET)를 더마 트러블 토너 제품에 적용시켰다. 2018년 미쟝센 슈퍼보태니컬 라인, 해피바스 어린잎 티컬렉션 젤 헨드워시 제품, 한율 어린쑥 딥클렌징 오일, 순수 아침 젤클렌저 등에도 식물 유래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바이오페트 원료의 경우, 기존의 페트보다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20% 이상 적고, 고갈되는 자원인 석유 대신 다시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적이다.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ODM)회사인 코스맥스도 친환경 용기 제작업체 이너보틀과 함께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패키지를 개발했다. 용기 내부에 화장품이 닿지 않도록 만들어 재활용이 쉽도록 개발했다. 또한, 기존 펌프 용기와 달리 탄성이 높은 실리콘 파우치를 사용해 내용물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애경산업도 친환경 행보에 발 맞춘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4월 환경부와 포장재 개선 협약을 맺고, 포장재 변경 및 해당 적용 품목수를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이후 PD(Packaging Development Team)팀에서 재활용 포장재 기획 및 실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현재는 생활용품에 일부에만 적용이 돼 있으나, 올해로 재활용용이 포장재 도입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트렌드가 갈 수록 거세짐에 따라 포장재 사용이 많은 화장품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 오염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화장품 업계의 친환경 흐름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7-04 14:25: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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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명탐정 코난 간편식 시리즈' 출시

CU, '명탐정 코난 간편식 시리즈' 출시 편의점 CU가 '명탐정 코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CU가 지난 2일부터 선보인 '명탐정 코난 간편식 시리즈'는 '명탐정코난 안기준 햄 샌드위치', '명탐정코난 홍장미 베리땅콩 샌드위치'와 '코난 감청의 권 주먹밥' 등 3종이다. '안기준 햄 샌드위치'는 작품 속 포아로 카페에 위장 취업한 캐릭터 안기준의 비법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상품으로, 일본식 된장인 미소와 마요네즈를 섞어 만든 고소하고 짭조름한 된장마요네즈 소스가 들어갔다. 특히, 안기준이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식빵 테두리를 잘라야 한다고 강조한 레시피에 맞춰 해당 상품의 빵 테두리도 모두 제거하는 등 디테일을 더했다. 또 다른 어린이 탐정으로 등장하는 홍장미가 미국 유학 시절 즐겨 먹던 샌드위치도 출시됐다. '홍장미 베리땅콩 샌드위치'는 풍미가 뛰어난 이즈니버터식빵 사이에 땅콩버터와 블루베리잼이 듬뿍 들어간 애니메이션 속 레시피를 재현했다. '코난 감청의 권 주먹밥'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의 부제에서 '권(拳)'이 담고 있는 주먹의 의미를 주먹밥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상품이다. 김치볶음밥 안에 햄참치 샐러드를 토핑한 주먹밥을 김가루로 덮었다. '코난 간편식 시리즈'의 모든 상품에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디자인됐다. CU는 코난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극장판 코난 시사회 초대권(총 200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 CU 공식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박상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명탐점 코난' 속에서 고객들의 호기심을 끌던 레시피들로 만든 먹거리를 가까운 CU에서 실제로 맛볼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CU를 찾는 고객들에게 맛과 재미, 스토리까지 담은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4 14:08: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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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한국서비스품질지수 대형할인점 부문 4년 연속 1위

홈플러스, 한국서비스품질지수 대형할인점 부문 4년 연속 1위 홈플러스가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홈플러스는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4년 연속 대형할인점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조사에서 종합점수 75.3점으로 4년 연속 대형할인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본 서비스를 비롯해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전체 7개 영역 중 6개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서비스품질 관련 각 영역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새롭게 선보이며 변화하는 고객 소비패턴에 따른 새로운 유통채널로 보다 높은 품질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홈플러스 스페셜'의 오픈 1주년을 맞아 그 동안 쌓인 노하우를 반영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연내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4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수상으로 홈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에 발맞춰 앞으로도 업계 수준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본으로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가 대한민국 서비스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조사·발표하는 지표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해당 기업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약 3만3000명의 만 20~59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32개 업종의 총 122개 기업 중 각 업종별 최고 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을 선정했다.

2019-07-04 14:04: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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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수산 매출 매년 두자릿수 증가…냉동 참치회 인기

GS25, 수산 매출 매년 두자릿수 증가…냉동 참치회 인기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산물 매출은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지난 2017년에는 85.5%, 2018년 12.4% 높아져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어류와 건어류의 매출 구성비는 줄었지만, 수산가공품은 3년 전 3.8%에서 올해 64.1%로 20배 이상 크게 늘어나 전체 수산물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GS25는 수산가공품의 매출 증가가 편리성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의 트렌드와 GS25의 차별화된 상품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가벼운 반찬이나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속초붉은대게딱지장', '명란구이', '삭힌 홍어회', '타코와사비' 등을 선보이고 있다. '속초붉은대게딱지장'은 30여 종의 수산 가공품 중 매출 구성비 30.1%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1인용 냉동 참치회 '오늘참치못회'는 출시와 동시에 하루 2000개씩 판매되고 있다. GS25가 다양한 수산품을 선보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GS25와 GS수퍼마켓의 구매 담당자(MD) 조직이 2년 전 통합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주 소비 계층인 1~2인 가구의 수산물 선호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GS리테일은 분석하고 있다. 윤세영 GS리테일 수산팀 MD는 "최근 몇 년간 정체돼 있던 수산물 소비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합하는 편리성과 새로운 가치를 더함으로 편의점에서 수산 가공품의 매출이 급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1~2인 가구가 편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산품을 지속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7-04 13:58: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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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업문화위, 전남서 올해 두번째 정기회의 진행

롯데 기업문화위, 전남서 올해 두번째 정기회의 진행 롯데는 직원들의 창의적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춘 상생 활동 강화에 나선다. 롯데는 3일부터 4일까지 전남 목포 인근에 위치한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위와 같은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부산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회의에는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서울대 이경묵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전남지역에서 근무중인 계열사 현장 직원 및 주니어보드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기업문화위는 지난번 회의에서 논의된 우선 추진 과제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랑받는 롯데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창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 및 직원간의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계열사에서 운영 중인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를 전 계열사에 도입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GE, 도요타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롯데는 현재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롯데정보통신 등 6개 계열사에서 재무, 영업, 물류, 제조, 지원 등의 일부영역에 도입함으로써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품질 제고 등 소기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칠성음료 등 11개 계열사에 RPA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전 계열사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책임 실천과 관련해 기존 롯데가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그룹 비즈니스와 연계한 지역밀착형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의가 진행된 전라남도 지역과의 상생 과제로 지역성장, 문화관광, 가족행복 등을 우선 검토 3개 과제로 선정, 유관 계열사와 연계해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문화위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 교육을 통해 '생명사랑 지킴이' 1만명 양성에 나서는 동시에 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 나간다. 또한 계열사 별로 운영중인 '샤롯데 봉사단'을 활용해 '나무심기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미세먼지를 줄이기에 기여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기업문화위 위원들은 전라남도 지역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첨단소재 등 10개 계열사 현장 직원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각규 대표이사는 "구성원들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업문화는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성과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다며 "또한 겸손한 자세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감을 얻고,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등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 고 말했다.

2019-07-04 13:58: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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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사과…안전·유효는 확신"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사과…안전·유효는 확신"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와 관련해 사과했다. 다만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4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을 받아 환자 및 투자자, 의료계에 심려와 혼란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가 취소됐다. 공식 취소 일자는 오는 9일이다. 이 대표는 "세포의 유래를 착오했고, 그 사실을 불찰로 인해 인지하지 못한 채 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며 "17년 전 당시로써는 최선을 다한 세포확인 기법이 현재의 발달한 첨단기법 기준으로는 부족한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과오를 용서해달라는 뜻은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사태 초기부터 내세웠던 입장과 동일한 부분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상에서 입증됐고, 성분이 바뀐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함게 진행한 유수현 바이오사업담당 상무는 "인보사는 방사선을 통해 종양 유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며 "성분명 오류로 발생한 일이지 성분 자체에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소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중단된 미국 임상 3상 재개 의지도 피력했다. 이 대표는 "미국 코오롱티슈진과 함께 미국 임상 3상을 이른 시일 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추가 검증하겠다"며 "앞으로는 인보사의 공과와 과학적 성과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2019-07-04 13:58: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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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간편하게 '쓱'…조리걱정 NO!

보양식도 간편하게 '쓱'…조리걱정 NO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되고, HMR(가정간편식) 제품 수준도 나날이 발전하면서 '여름 보양식'도 HMR이 인기다. 과거에는 가정에서 삼계탕 등을 직접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몇년새 HMR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폭 늘어난 것. SSG닷컴은 초복을 앞두고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한 달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 갈비탕 장어요리 전복죽 등 보양식 HMR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해당 기간 동안 매출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단일 상품으로는 '피코크 진한 삼계탕', '피코크 녹두삼계탕 2입기획'이 압도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설렁탕'과 '곰탕', '갈비탕' HMR 상품군은 각각 전월 보다 50%, 30%, 2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생닭, 사골, 전복 등 '원물' 식재료 매출 증가는 20%대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이처럼 HMR은 조리가 간편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침식사는 물론, 간식, 보양식, 캠핑, 집들이용 등으로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해 약 3조원까지 시장이 불어났다. 실제로 SSG닷컴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체식품 가운데 HMR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자릿수에서 15%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신선식품 비중은 38%에서 40%로 2%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HMR 시장의 성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얼마 전 시작한 새벽배송에서도 여름철 보양식 HMR 상품이 순위권에 대거 포진했다"고 밝혔다.

2019-07-04 13:5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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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빵빠레 딸기', 100만개 팔렸다…해외서도 러브콜

세븐일레븐 '빵빠레 딸기', 100만개 팔렸다…해외서도 러브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 '빵빠레 딸기'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100일 만에 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빵빠레 딸기'는 롯데푸드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빵빠레'의 새로운 딸기맛 상품으로,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말 롯데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딸기시럽과 딸기향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고, 파스퇴르 우유를 10% 함유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빵빠레 딸기'가 이처럼 단기간에 스타 상품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였다. '빵빠레 딸기'는 지난 봄꽃 시즌과 딸기 철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핑크 콘셉트의 SNS 인증샷이 유행하면서 일명 '인싸템(그룹 내 주류인 인사이더의 아이템이라는 뜻)'으로 떠올랐다.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SNS를 통한 입소문과 재구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봄 시즌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실제 '빵빠레 딸기'는 지난 4월 이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에서 또 다른 대표 차별화 상품인 '매일우유맛소프트콘', 그리고 '월드콘', '메로나'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빵빠레 딸기'의 인기와 입소문은 해외까지 퍼졌다. 국내 SNS 내 인기가 해외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 수출 제의가 들어왔다. 이에 '빵빠레 딸기' 제조사인 롯데푸드는 이달 중순부터 해당 국가에 '빵빠레 딸기'를 순차적으로 수출하기로 했으며, 대상 국가도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민국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최근 편의점 자체 PB나 단독 상품들이 독창성과 희소성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의 이목을 끌고 있고 그 채널은 SNS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4 13:42:0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