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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키요' 브랜드 론칭…어린이 식품 시장 진출

일동후디스, '키요' 브랜드 론칭…어린이 식품 시장 진출 일동후디스가 어린이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일동후디스는 국내 최초 3~9세를 위한 프리미엄 어린이 식품 '키요'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국내 영유아식 제품의 경우 분유, 이유식 등 0~2세 영아를 위한 식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반면 3세 이상 아이들 식품은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성인식품을 바로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맛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등이 높아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비만, 영양불균형, 편식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키요'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엄마안심 5대원칙'을 수립, 마음놓고 아이에게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어린이 식품으로 탄생했다. 그 원칙은 ▲비만, 성장을 고려한 고단백&저탄수화물 ▲국산 자연원료 그대로, 바른 입맛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필수기능성 원료 ▲쇼트닝과 같은 인공포화지방이 많은 경화유지 No ▲인공조미료, 팽창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 No 등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키요는 편식하기 쉬운 3~9세 아이들이 바른 입맛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영양설계와 재료선별에 오랜 시간 공들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키요' 신제품은 총 5종이다. 간식류 제품인 촉촉한 두부 와플(바나나/감자), 그릭 요거트 젤리(딸기/청포도/블루베리), 순한 감자볼(콘스프맛/어니언), 진한 맥앤치즈(더블치즈)와 식사류 제품인 순한 리조또 소스(토마토소고기/크림새우버섯) 등으로 구성됐다. 촉촉한 두부 와플은 100% 우리밀에 국내산 콩으로 만든 생두부를 사용, 식물성단백질을 높였다. 그릭 요거트 젤리는 딸기, 청포도, 블루베리의 천연과즙에 그릭요거트를 넣어 만든 제품으로 비타민 C, 유산균 등을 함유했다. 순한 감자볼은 국산감자와 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포도씨유로 만들었으며 비타민 A, E에 성장에 필요한 칼슘까지 더했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트랜스지방이 0%다. 맥앤치즈는 단백질이 풍부한 듀럼밀 마카로니에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2가지 치즈를 사용한 것은 물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비타민 D를 함유했다. 리조또 소스는 국산 소고기, 닭고기에 신선한 국산 채소와 렌틸콩 등을 넣어 만들었다. 설탕 대신 건강한 올리고당을 사용해 장건강까지 고려했으며 나트륨 함량을 낮춰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편식하지 않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어린이 식품 '키요'는 공식 온라인몰 '후디스 몰',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05-02 09:47: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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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고메이494', 중동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신규 맛집 선봬

갤러리아 '고메이494', 중동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신규 맛집 선봬 갤러리아백화점의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 신규 누들 맛집과 중동요리 전문점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신규 누들 맛집은 이색 쌀국수로 알려진 곱창쌀국수 맛집 '땀땀(Tamtam)'과 성수동 칼국수 맛집 '밀본(Mealbon)'으로 백화점 식품관 최초 입점이다. '땀땀'은 베트남 전통 궁중 보양식 전문점으로 엄선된 소고기 사골을 24시간 동안 우려낸 보양쌀국수와 칼칼하면서도 깊은 육수의 쫄깃한 매운 곱창 쌀국수가 가장 인기다. 성수동 수제화거리에서 시작한 '밀본'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소개된 칼국수ㆍ만두 전문점이다. 쫄깃한 면과 깊이 있고 담백한 국물로 두터운 단골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누들 맛집 이외에도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동요리 전문점 '허머스키친(Hummus Kitchen)'도 선보인다. '허머스키친'은 중동요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맛집이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대표적인 중동 음식인 허머스에서 이름을 딴 만큼, 메인 메뉴 '허머스'가 대표 음식이다. 그 외 샐러드류와 직접 반죽한 피타브레드로 만든 중동식 피자도 인기 메뉴다. 한편 디저트 팝업스토어로는 미국 치즈케익 전문점 '치즈케익팩토리 베이커리'가 오는 23일까지, 천연재료 베이커리 전문점 '더닐크 팩토리'가 오는 9일까지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 F&B테넌트팀 박영민 과장은 "이번 고메이494의 신규 브랜드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SNS를 기반으로 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맛집"이라며 "이번 누들 콘텐츠 강화로 우리나라 최고의 셀렉트다이닝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2019-05-02 09:46: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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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빙수·젤라또 딜리버리 서비스 론칭

파스쿠찌, 빙수·젤라또 딜리버리 서비스 론칭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가 빙수& 젤라또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파스쿠찌 딜리버리 서비스'는 커피, 음료, 베이커리 등 파스쿠찌의 다양한 제품을 배달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8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이용 증가에 따라 빙수와 젤라또 배달 서비스도 추가하게 됐다. '파스쿠찌 딜리버리 서비스'는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의 '해피오더' 메뉴에서 주문하거나, 카카오톡 주문하기, 요기요 앱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과 매장은 해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스쿠찌는 빙수&젤라또 배달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전 제품 배달 주문 시 배달비 4000원을 2000원으로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고객이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파스쿠찌 제품들을 즐길 수 있도록 딜리버리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스쿠찌는 해피앱을 통해 사전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픽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을 선택해 원하는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 방문해 대기 없이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2019-05-02 09:42: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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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 "도전하는 젊음을 응원합니다" 캠페인

광동제약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내용의 '비타 스테이지(Vita Stag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비타 스테이지는 저마다의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젊은층과 공감하고, 그들의 소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비타500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광동제약은 가수의 꿈에 매진하고 있는 두 명의 주인공 최효인, 이민정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효인은 지난 2016년 MBC 듀엣가요제 '한동근 편'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소속사에 들어가 데뷔를 준비했지만 소속사 사정으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그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르바이트로 앨범 제작비를 모아 지난해 첫 싱글을 발매, 소극장 공연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정 역시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가수지망생으로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2016년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에일리 편'에 나와 빼어난 실력으로 네티즌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이후 데뷔 기회를 잡지 못해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그녀는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꾸준히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3일 오후 6시 신촌 연세로 명물쉼터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31일에는 소극장 공연 '비타 스테이지'를 개최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아티스트 최효인, 이민정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며 청년들이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버스킹 공연과 비타 스테이지 무대 등 다양한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9-05-02 09:2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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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하절기 식품 안전 관리 강화 나서

세븐일레븐, 하절기 식품 안전 관리 강화 나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하절기를 앞두고 편의점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품의 품질 및 위생을 전담 관리하는 품질관리팀(QC팀)을 중심으로 하절기 특별 안전·위생 점검에 나선다. 우선 이달부터 전국 7개 푸드 제조 공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기존 주 1회 현장 방문을 하절기 동안 주 2회로 확대 실시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근간해 각 공정별로 온도제어, 이물, 변질 등 주요 위해 포인트를 집중 점검한다. 그리고 원재료 상태와 식품 제조 환경 및 근무 기준 준수 여부도 함께 체크한다. 제조에서 점포 입고에 이르기까지 냉장 유통과정에서의 온도제어 상태를 점검해 미생물 증식 여부를 분석하고,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실제 유통중인 냉장 상품을 랜덤으로 수거하여 대장균 및 식중독균 검사도 격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달중 중소 식품 파트너사를 초청해 식품안전 아카데이를 열고 HACCP 교육과 영양성분 표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가맹점에 식품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위생 캠페인도 펼친다. 세븐일레븐은 각종 식품 조리시설, 개수대, 오픈케이스 등 하절기 식품 안전 위해 위험 구역을 표시한 '세균 지도'를 제작해 전 점에 배포하고 식품 안전 관련 교육 영상 및 리플릿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절기 동안 점포 냉장 시설의 관리 온도를 5도로 일괄 적용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공중위생장소 등 식품 안전 고위험군 지역에 위치한 점포를 대상으로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기준 온도 모니터링를 실시한다. 김은주 세븐일레븐 품질관리팀장은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니즈가 크게 증가하면서 품질 못지 않게 안전성이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조단계부터 실제 유통 과정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세밀한 사전?사후 관리 감독을 통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레쉬 푸드 스토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1 14:31: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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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 인가 결정

FDA,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 인가 결정 필립모리스 '아이코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 자격을 받은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됐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1일 FDA가 아이코스의 미국 내 판매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17년 필립모리스가 제출한 '담배 제품 시판 신청서(PMTA)'에 대해, FDA가 엄격하게 평가한 후에 내린 결정이다. 아이코스는 지난 2009년 FDA가 혁신적 담배 제품에 대한 감독을 포함해 담배규제 권한을 갖게 된 이래 시판 자격을 받은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됐다. 앙드레 칼란조풀러스 PMI CEO는 "FDA의 이번 결정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미국 내 약 4000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다. 금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고 흡연을 지속하는 대부분의 흡연자들에게 아이코스는 담배 연기 없는 대체제로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지난 2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730만명이 일반 담배 흡연을 중단하고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FDA 결정으로 미국 성인 흡연자들에게도 이 같은 기회를 열어주게 된 것이다. PMI는 정교한 기술과 철두철미한 과학적 검증을 결합시켜 개발한 담배 연기 없는 제품으로 일반 담배를 대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국 FDA의 결정은 역사적인 이정표다"고 전했다. 그는 "FDA의 지침은 성인 흡연자가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화하면서도 의도치 않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며 "PMI는 이러한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FDA와 긴밀하게 협조해 아이코스 사용 대상인 성인 흡연자에게만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이코스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 판매권을 가진 알트리아그룹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알트리아그룹의 자회사인 필립모리스USA는 아이코스 출시를 성공시킬 수 있는 시장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한편 PMI는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를 뒷받침하기 위해 종합적인 과학적 증거들을 제출한 바 있다. 별도로 제출한 위험감소 담배제품 신청서(MRTPA)에 대해서는 FDA의 검토가 계속되고 있다.

2019-05-01 13:59:45 박인웅 기자
[기자수첩]유전자치료제는 처음이라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아있다. 허가 받은 동종연골유래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가 포함된 것이 뒤늦게 확인된 '인보사케이', 아니 그럼에도 인보사를 허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한 얘기다. 유전자치료제는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만, 유전자 변이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크다. 그런데 인보사는 연골재생 효과가 없다. 단지 2년여간 중증 무릎관절염의 통증 완화를 보장한다. '비싼 진통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인보사의 첫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심의위원 7명 중 6명이 허가를 반대했다. 단순히 증상 완화를 위해 유전자치료제의 위험과 높은 비용을 감내해야하느냐고 반문했다. 맞는 얘기다. 환자들이 종양유발과 같은 위험을 미리 알았다면 진통을 위해 700만원을 쓸 수 있었을까. "우리는 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허가를 결정한다. 재조사를 해도 같은 서류를 볼텐데 뭘 밝혀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인보사 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 식약처 관계자가 한 말이다. 코오롱측이 인보사가 연골유래세포라고 믿었다면, 식약처도 그렇게 알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얼마나 위험한 발언인지 그들은 알았을까. 물론, 처음이라 서툴렀음을 이해한다. 인보사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였고, 한국은 유전자치료제를 가진 일곱번째 국가 타이틀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마음이 급했을거다. 무엇보다 보건당국은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다.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말은 이제서야 할 수 있는 얘기다. 하지만 이제 깨달아야 할 때다. 문제는 허술한 규제가 아닌 보건당국의 허술한 책임감에서 비롯됐다. 모든 세포에 '유전학적 계통검사(STR)'를 의무화하기 전에 스스로의 역할부터 되새기는 것이 먼저다. "인보사는 시행착오다. 하지만 책임을 면하려고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약과 같은 규제 산업으로 묶는다면 바로잡을 기회는 정말 사라진다." 한 바이오업계 대표의 말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2019-05-01 13:38: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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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세계의 맛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식품업계, 세계의 맛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식음료업계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맛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외국의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은 점점 세분화됐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을 소재로 한 콘텐츠와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현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이국적인 맛의 커피, 요거트, 샐러드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외 현지의 분위기를 담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재미까지 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르밀은 세계 각국의 독특한 커피를 재해석한 '세계의 레시피'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연유커피와 이탈리아 비체린(헤이즐넛초코라떼)를 재해석해 선보인 '연유커피', '헤이즐넛초코라떼'를 출시했으며,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아이리시커피'를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리시커피는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 추위를 타는 승객들을 위해 커피에 위스키와 생크림을 얹어 제공한 데서 유래한 아일랜드 대표 커피다. 아일랜드산 리큐르를 함유한 오리지널 컵 타입과 위스키를 아이리시 크림향으로 대체한 논알콜 타입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국내 시판 커피 음료 중 최초로 위스키를 넣어 선보인 컵 타입은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위스키향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연유라떼와 헤이즐넛초코라떼, 아이리시커피 논알콜 타입은 모두 세계여행을 하며 각 나라의 커피를 즐기는 귀여운 곰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풀무원다논은 세계 각지의 요거트 맛을 알리고자 '세계요거트'를 론칭하고, 동유럽, 인도, 스페인의 맛을 담은 드링킹 요거트 카톤 팩을 출시했다. 현지의 맛을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재해석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맛으로 요거트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색다른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혀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선보인 리치브라운 요거트, 프레시라씨 요거트, 화이트 그레이프 요거트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리치브라운 요거트는 풀무원다논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베이크드 스타일 요거트다. 동유럽 전통 요거트 중 하나인 라젠꺄 요거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프레시라씨 요거트는 인도의 전통 발효유 음료인 라씨를 모티브로 한 상큼 담백한 발효유에 망고의 왕 인도 '알폰소 망고'로 달콤함과 현지의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 그레이프 요거트는 스페인산 백포도로 지중해의 햇살과 스페인의 열정을 담아냈다.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연유커피'와 '레쓰비 솔트커피'를 출시했다. 해외 현지에서 유명한 이색 커피를 여행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도록 선보였다. 레쓰비 연유커피는 베트남산 원두 특유의 진한 커피 맛에 연유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레쓰비 솔트커피는 부드럽고 진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단맛과 짭조름한 끝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나라별 상징물 또는 캐릭터를 활용해 베트남과 타이완 고유의 느낌을 살렸다. 연유커피 패키지는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을 쓴 사람과 국기 '금성홍기'를 넣어 베트남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솔트커피는 풍등과 타이완 관광청 공식 캐릭터 '오숑'을 통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은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의 신제품 세계미식여행 샐러드 3종을 출시했다. '세계미식여행 샐러드'는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샐러드로 만나볼 수 있도록 출시한 샐러드 라인업이다. 부드럽고 진한 카레 풍미가 느껴지는 버터치킨 토핑과 치아씨드와 코코넛 크림을 넣은 달콤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인도식 치킨마크니볼'과 새콤달콤한 분짜소스에 실곤약과 돼지고기를 더한 샐러드 '베트남식 분짜볼'과 한식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참치, 지단, 곡물, 비빔드레싱 등과 섞어 즐길 수 있는 '비빔밥 볼샐러드'다.

2019-05-01 13:22:0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