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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스카이런' 완주…SOS어린이마을에 기부금 전달

롯데멤버스, '스카이런' 완주…SOS어린이마을에 기부금 전달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 참가 임직원과 함께 엘포인트 기부금 적립 빅데이터 기반 L.POINT 멤버십과 간편결제 L.pay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는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를 통해 적립한 L.POINT(이하 엘포인트)를 교육후원금 약 230만원으로 환산해 SOS어린이마을에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는 '스카이런'이라 불리는 국제 대회로,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55미터, 2,917개 계단을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다. 롯데멤버스는 대회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롯데월드타워 한 층을 통과할 때마다 엘포인트 1000포인트씩 적립, 123층 완주시 인당 12만 3000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전달하는 사회 공헌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19명의 롯데멤버스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전원이 123층을 완주해 총 233만 7000 엘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롯데멤버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교육후원금으로 SOS어린이마을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적립하고 전달하겠다는 목표 아래 2회 연속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단순 기부가 아닌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모인 기부금인만큼 모두가 의지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자사는 엘포인트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기적을 실천하고자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눔의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기부와 사회 공헌을 통해 나눔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3년 연속 유니세프와 사회 공헌 협약을 맺고 아시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또한 작년 연말에는 웃으리나눔 캠페인을 통해 홀트일산복지타운과 SOS어린이마을에 생필품과 유아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2019-05-07 10:0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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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코코 스무디 2종 출시

스무디킹, 코코 스무디 2종 출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이 베트남 인기음료인 코코넛 커피와 멍빈을 스무디로 만든 코코 스무디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코코커피 스무디는 코코넛밀크, 코코넛크림, 유기농 더치커피를 블렌딩해 은은한 커피향과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코코넛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코멍빈 스무디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멍빈(녹두)과 코코넛밀크를 블렌딩해 고소한 맛과 한끼 식사로 든든한 포만감을 준다. 특히 두 메뉴의 주요 원재료인 코코넛밀크는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 소화와 뼈 건강을 도와줄 수 있다.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4900~6900원이다. 스무디킹은 코코 스무디 2종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코코플라워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여행상품권(100만원), 스무디 365일 이용권(스몰 사이즈) 등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코코 스무디 주문 시 제공하는 페이퍼 코코 플라워를 이용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남기면 된다. 스무디킹 관계자는 "최근 미식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서 인기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코코넛 커피와 멍빈을 스무디로 새롭게 해석해 트렌디한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코코 스무디를 통해 베트남 현지의 맛을 느끼며 얼리 바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7 09:49:38 박인웅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류마티스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2상 돌입

강스템바이오텍은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전기 임상 2상 환자 투여를 전남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12월 투약 완료된 임상 1상에 이어 반복투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등도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및 기존 단일크론항체 치료제로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으로 나눠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해 '퓨어스템 RA주'의 가장 적절한 투여용량을 찾고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투여방식으로는 4주 간격 3회 정맥주사로 투여될 예정이며, 임상수행 기관은 서울시 보라매병원과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단회투여에서 반복투여로 용법을 변경한 이후, '퓨어스템 RA주'의 치료효과가 개선된 정도를 동물 대상에 이어, 인간 대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8월, '퓨어스템 RA주'는 단회투여 기준 임상시험 결과논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 올해 3월 강스템바이오텍이 '조직공학-재생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적의 투여 용법을 찾기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인간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단회 및 반복 투여한 비교결과, 반복투여에서 효능이 강화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퓨어스템 AD주에 이어 퓨어스템 RA주 임상시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퓨어스템 RA주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면역 조절 능력을 활용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퓨어스템 RA주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서 가장 규모가 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항체치료제 등의 기존 치료제와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5-07 09:06:55 이세경 기자
<메트로신문 5월 7일자 한줄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개최에 이어 중국 상하이와 서울 및 일본 도쿄, 독일 뮌헨에서도 행사를 열며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전략을 전 세계에 알린다.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준중형 세단의 기준 '2019 아반떼'를 6일 새롭게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공사 확대,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안전운항을 강조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최근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성장동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모두 대주주 적격성 놓고 논란과 시비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실상 기존 금융사들만 통과할 수 있는 대주주 요건 탓에 금융혁신은 더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4대 시중은행인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총 2조2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줄었다. 전년보다 2.9%증가한 신한은행 (618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다. ▲ 작년보다 심해진 미세먼지로 소비자 외부활동은 줄었으나 미세먼지 관련 물품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49억300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 '최저가'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던 이커머스 기업들이 최근에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기술수출로 판가름 났다. 점차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지출을 기술료로 얼마나 메울 수 있는지가 수익성의 증감을 결정했다. ▲최근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재연하거나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차릴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제품이 밀레니얼 세대 주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아웃도어 업계가 냉감 의류를 선보이며 여름 공략에 나섰다. ▲서울 시민의 10명 중 6명이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에 따른 폐해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유럽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각) '창업 강국' 이스라엘을 방문해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동국대학교가 새로운 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화쟁(和諍)형 인재' 양성과 세계 100대 학과 육성에 본격 나선다.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5-07 06:00:01 이세경 기자
"인보사 오류 2년전 알았다"..코오롱의 진실게임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무릎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세포주가 뒤바뀐 사실을 2년 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보사가 국내 시판 허가를 받기 4개월 전 밝혀진 사실이어서 충격을 준다. 그동안 세포 성분이 뒤바뀐 것을 전혀 몰랐다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이 뒤집히면서, 인보사 사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일 기재정정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이 '위탁생산업체(론자)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지난 2017년 3월 인보사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유전학적 계통 검사) 위탁 검사를 진행해 2액이 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통지받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유전자치료제로,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를 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293세포)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그동안 293세포가 유입된 사실을 지난 2월 처음 알게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공시로 자회사이자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세포 변경 사실을 파악한 2017년 3월은 식약처가 인보사 판매 허가를 낸 2017년 7월보다 4개월 전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이 사실을 알고도 판매 허가를 신청했는지 여부다. 만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 변경 사실을 의도적으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밝혀진다면 도덕적인 책임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인보사는 그동안 3707차례 투여됐다. 환자들이 진행 중인 공동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민사)을 담당하고 있는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조사 과정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나 코오롱티슈진의 고의적인 은폐나, 세포 변경 사실이 확인된다면 완전히 다른 사건이 된다"며 "사기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바로 형사 고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오는 20일 미국 코오롱티슈진, 우시, 피셔 등을 방문해 현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2액 주성분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를 입증하는 근거 자료를 14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의 마스터셀뱅크(MCB)의 세포 성분과 방사선 조사 후 세포 증식력 제거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이 2년 전 신장세포임을 확인했다는 부분도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모든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6 14:38: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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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 업계는 '여름'…불 붙은 '냉감' 전쟁

이른 더위에 빨라진 '냉감 기능성웨어' 제품 출시 상의 중심에서 하의·신발 등으로 제품군 확대 스포츠·아웃도어 업계가 냉감 의류를 선보이며 여름 공략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아웃도어 업체들은 최근 냉감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의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초여름 날씨가 일찌감치 시작되면서 '냉감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티셔츠에서 바지로…제품군 확대 올해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이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상의 중심이었던 제품군은 하의, 신발 등으로 확대 적용됐다. 밀레는 냉감 기능성웨어 '콜드엣지(Cold Edge)' 시리즈로 올 여름을 공략한다. 올해는 급증하는 쿨링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냉감 기술력을 접목한 원단을 사용했으며, 하의와 신발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총 3가지 냉감 원단으로 분류된다. 흡습 속건 기능이 탁월한 냉감 기능성 원단 '콜드엣지 프리미엄', 천연 성분인 자일리톨을 가공한 원단 '콜드엣지 에코', 냉감 원사를 혼합한 원단 '콜드엣지 베이직' 등이다. 대표 제품인 '로만 집업 티셔츠'는 멜란지 원단에 기하학적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집업 스타일 냉감 티셔츠다. 자일리톨 천연 성분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없는 친환경적인 냉감 원단 '콜드엣지 에코'를 적용했다. 다이나핏은 총 10종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냉감 기능성 웨어를 함께 출시했다. 여성용 타이츠인 '아이스플러스 타이츠', '아이스플러스 하프 타이츠' 등은 제품 안쪽에 냉감 효과가 있는 '아이스핏' 기능성 프린트를 적용하고 있어, 피부가 접히는 허벅지 안이나 무릎 뒤쪽도 산뜻한 움직임을 이어갈 수 있다. ◆기능·디자인↑…다양해진 티셔츠 냉감 티셔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기능과 디자인도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업체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K2와 네파, 아이더는 최근 냉감 폴로 티셔츠를 출시했다. K2의 '모노 아이스 심플 반팔 폴로티'는 경량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여성용 반팔 폴로티이며, '모노 UV 아이스 폴로티'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땀이 잘 차는 목 뒷부분에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네파의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썸머폴로'라는 애칭을 가진 제품이다. 프레도는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트라이자 칠(Trizar Chill) 원사를 사용해 착용 시 햇빛을 반사한다. 또한, 원사와 땀이 결합할 때 즉각적인 흡한속건으로 쿨링 효과를 나타낸다. 아이더의 '아이스 폴로 티셔츠'는 아이더만의 후가공 3D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ICE-T)가 적용된 제품이다. 아이스티 소재는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티셔츠 안쪽에 프린트된 '버추얼 아이스 큐브'가 사라지며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기본 폴로 티셔츠 스타일의 '아스칼'의 경우, 캐주얼룩부터 비즈니스웨어까지 연출할 수 있다. 골프웨어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와이드앵글은 이번 시즌 주력 신제품으로 'W.아이스 긴팔 냉감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봄부터 여름까지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의 의견을 토대로 개발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와이드앵글은 올 여름 전체 물량의 35%를 아이스 긴팔 냉감 티셔츠로 구성했다. 와이드앵글 측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해마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쟉은 냉감 기능성 골프웨어인 '매직쿨' 라인을 선보였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개발한 최첨단 '트라이자(TRIZAR)' 기법을 골프웨어에 적용한 제품으로, 기능성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힐크릭은 긴팔 냉감 티셔츠인 '모션 쿨링 이너', 긴 기장으로 활동성이 뛰어난 '모션 슬림 롱베스트', 통기성이 뒤어나 퍼포먼스 웨어로 활용하기 좋은 '펀칭 민소매 티셔츠'를 내놨다.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해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냉감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냉감 소재의 활용 범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06 13:27:27 김민서 기자
제약사 1분기 실적 증감, 기술수출이 갈랐다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기술수출로 판가름 났다. 점차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지출을 기술료로 얼마나 메울 수 있는지가 수익성의 증감을 결정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안정적인 실적 증가를 보인 기업들은 대체로 기술수출로 인한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성장한 274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연구개발(R&D)에 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26.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0.9%) 하락한 260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1분기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 늘었다. 1분기 한미약품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한 것은 1분기 받은 기술료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1분기 제넨텍 계약금 92억원과 MSD 원료 마일스톤 수취로 109억원의 기술료를 반영했다. 다만, 2분기 부터는 기술료 수취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높다.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제넨텍 기술수출 계약금의 매출인식이 5월 까지이기 때문에 추가 기술료 수취가 없다면, 2분기부터 점차 영업 이익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기술수출 수수료가 반영되며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성장을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액 1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성쟁했으며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4.6% 급증했다. 회사측은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주력제품의 성장에 따른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분기 동아에스티는 슈가논 기술수출 수수표 약 40억원과 GSK와의 사업종료에 따른 정산 금액 40억원 등 80억원을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매출액 238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3%, 27.2% 급증한 수치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톨리늄 톡신 '나보타' 수출이 전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고,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HL036'의 중국 임상 2 상이 시작되며 마일스톤 11억원이 유입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으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직 실적 공개를 하지 않은 유한양행 역시 기술 수출로 인한 수익금이 1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올해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지난해 기술수출로 인한 수익을 올해로 미뤄 분기마다 분할 인식하기로 결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9일 길리어드와의 기술수출 계약금 수익 인식 시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1분기 점정 실적 공개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2019-05-06 13:27: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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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쉬워진다" 식품업계, '밀키트' 제품 주목

"요리가 쉬워진다" 식품업계, '밀키트' 제품 주목 '가성비', '가심비' 등 소비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집에서 밀키트(meal kit·반조리음식) 제품으로 집밥이나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도 외식보다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밀키트 제품으로 경제적이면서도 근사하게 식사를 즐기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밀키트는 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 등이 포장된 가정간편식(HMR)이다. 동봉된 요리법을 보고 약 15~30분 정도 조리하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기존의 일반 가정간편식과는 다르게 소비자가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비용 대비 고품질의 음식을 좋은 가격에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식사에도 밀키트로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약 200억원 규모였던 밀키트 시장이 올해 말 400억원으로 2배 증가하고 5년 내 약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인기에 최근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재연하거나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차릴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제품이 밀레니얼 세대 주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프레시지의 '스테이크 세트'는 레스토랑과 같이 근사한 요리를 가족들에게 차려주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 밀키트 제품이다. 유명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와 함께 그에 맞는 정량의 식재료를 포장 배달해 요리 초보도 손쉽게 셰프의 요리를 구현할 수 있다. 최현석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쵸이 스테이크', 오세득 셰프의 '헌터 스테이크'는 맛과 플레이팅 모두 훌륭해 밀키트로 가족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밀레니얼 세대 주부들에게 인기다. 프레시지 '스테이크 세트'는 셰프의 레시피에 따라 집에서 최고의 맛을 재연할 수 있도록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재료인 스테이크 고기는 북미산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의 탑초이스급 냉장육을 사용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남성렬 셰프와 협업을 통해 '대파고추장불고기', '쟌슨빌 사골부대찌개' 등 밀키트 2종을 선보였다. 대파고추장불고기는 남성렬 셰프의 올리브 쇼 '대파라면'에 이은 대파 요리다. 대파가 듬뿍 들어간 고추장불고기로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쟌슨빌 사골부대찌개는 진하게 끓여낸 사골육수 베이스에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쟌슨빌 소시지와 햄, 부대찌개용 소스가 더해졌다. 라면사리까지 구성해 풍부하고 진한 국물과 함께할 수 있다.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해 캠핑용 음식을 준비할 때 활용하기 좋다. 한국야쿠르트는 2017년 말부터 올리브 매거진과 협업해 새롭게 떠오르는 실력파 영셰프를 발굴하고 그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제품화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정지선, 남성렬 셰프 등 스타 셰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쿡킷'을 론칭하고 밀키트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3년 내 1000억원 규모로 매출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어 올해 11월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밀키트 센터를 건설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쿡킷'은 '전문 셰프의 요리키트'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신선한 식재료와 전문점 수준의 레시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의 경쟁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CJ프레시웨이는 '쿡킷'의 식재료 공급, CJ대한통운은 새벽배송을 전담한다. CJ프레시웨이는 밀키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농산물 전처리 국내 1위 업체인 제이팜스·제이앤푸드를 인수한 바 있다. CJ대한통운도 새벽배송 안정화 및 거점 인프라 확대를 통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메뉴도 다변화했다. 개발된 메뉴는 식품연구소와 전문 셰프 부서인 푸드시너지팀의 협업 하에 개발됐다. 채소, 고기, 생선, 소스, 육수 등 모든 식재료를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태로 전처리 했고, 상세 레시피와 함께 포장해 배송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메뉴만 60여종에 달하고, 2년 내 200여종의 메뉴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나 가심비 등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모임도 집에서 밀키트도 경제적이고 맛있게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간편하게 근사한 요리를 차릴 수 있는 밀키트의 수요 증가에 따라 찾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5-06 13:22: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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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예담', 종묘제례 전용제주로 사용

국순당 '예담', 종묘제례 전용제주로 사용 국순당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진행된 유네스코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 행사에 차례·제례 전용주 '예담'이 제주로 사용됐다고 6일 밝혔다. 국순당 '예담'은 2006년부터 14년째 제주(祭酒)로 사용되고 있다. 종묘제례는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리며 조선의 국가 사당이며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제향 의식뿐 아니라 제례악과 일무 등 조화된 종묘제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종합적인 의례다. 국순당은 이날 종묘제례 행사에 맞춰 서울시 종묘 일대에서 '우리 차례주 바로 알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종묘제례에 참관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 차례주와 일본식 청주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우리 술 사랑 서약식도 전개했다. 아울러 종묘제례에 참여한 제관 및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제주로 사용된 '예담'의 음복례 체험행사도 실시했다. 우리나라에는 차례나 제례에 쓰이는 제주를 각 가정에서 예법에 맞게 직접 담가 조상님께 올리는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의 주세 정책으로 집에서 술을 빚는 가양주를 금지하고, 1960년대 양곡보호정책으로 우리 술 제조에 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일본식 청주가 전통 제주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지금도 일본의 청주 브랜드인 '정종(正宗)'을 우리 전통차례주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한편 국순당 '예담' 차례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지난 2005년에 개발됐다. '예담'은 '제대로 빚은 맛있는 우리 술'을 조상님께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빚은 100% 순수 발효주로서 주정을 혼합한 일본식 청주와 달리 예법에 맞게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했다. 목 넘김 후 뒷맛이 부드럽고 깔끔하여 음복례에 안성맞춤이며 전통 제례 음식들과도 잘 어울려 제사 후 가족들과의 반주에도 적당하다.

2019-05-06 12:36:5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