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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전상법'인가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전상법'인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법률안'(이하 전상법 개정안)이 온라인쇼핑 플랫폼에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시작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제조업체가 아닌 플랫폼을 제공한 기업이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온라인쇼핑협회 김윤태 부회장은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전자상거래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져 일자리가 줄어들고 커머스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등 '제2의 최저임금 급속인상'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개정안이 플랫폼을 이용해 상품을 공급, 판매한 실제사업자가 책임을 지도록 돼있는 현재 법률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격적인 내용임에도 이해당사자들간의 제대로 된 논의가 거쳐지지 않았다"며 "소비자단체와 학계, 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반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법안이 추진된다면, 결함있는 상품을 제조한 제조업체가 아니라 상품이 판매된 애꿎은 중개 플랫폼만 때리는 꼴이 된다. 그렇게 된다면, 중개업체들은 불가피하게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입 장벽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기존 규제로 인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된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업계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 통신판매업자와 동일한 책임을 법적으로 지우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법안'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감한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발의할 때까지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는 것은 지탄받을 일이다. 하루빨리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거치기를 바랄 뿐이다.

2019-01-27 12:1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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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도 가세…치열해진 이커머스 유료멤버십

위메프도 가세…치열해진 이커머스 유료멤버십 위메프가 유료 멤버십 서비스 '특가클럽'을 지난 23일 출시한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들의 '유료멤버십'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높은 적립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가 하면, 무료반품,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 배송에 초점을 맞춘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찍이 2017년 4월 유료멤버십서비스 '스마일클럽'을 도입한 이베이코리아와 지난해 4월, 10월 유료멤버십을 도입한 티몬과 쿠팡의 혜택을 알아봤다. ◆위메프 '특가클럽' 오픈…부담없는 가입비 가장 최근 합류한 위메프의 유료멤버십은 '특가클럽'이다. 위메프 특가상품을 구매한 멤버십회원에게 구매금액의 2~4%를 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30일권 기준 990원, 90일권 기준 25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경쟁사 유료멤버십 대비 가입비 부담은 가장 적다. 특가클럽 회원은 위메프에서 판매되는 모든 특가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2%를 월 적립한도 없이(결제 건당 최대 5000원) 돌려받는다. 특가상품은 상품 말머리에 '특가' 혹은 '데이'라고 표시된다. '더블 적립딜' 적용 상품은 두 배인 4%가 적립된다. 오는 2월27일까지 특가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웰컴쿠폰을 지급받는다. 웰컴쿠폰은 15% 할인, 12% 할인, 1500원 할인(2매) 등 총 4종이다. 위메프는 2월 이후에도 매달 새로운 웰컴기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 멤버십 회원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딜도 2월 오픈 예정이다. ◆적립금·포인트·쿠폰 제공…효과는? 적립금과 일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틑 티몬에서도 하고 있다. 티몬의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 가입 비용은 1개월은 5000원이며, 3개월 (1만2000원), 6개월(2만4000원)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이용 기간에 따른 혜택도 다르다. 예를 들어 3개월 이용권을 구매하면 구매할 때마다 2%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티몬페이 등 다른 적립 이벤드와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에 따르면, 6개월 이용권 고객이 73%로 가장 많으며, 효과는 상당하다. 티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슈퍼세이브 이용고객들은 일반 고객들보다 월평균 3배 더 구매 횟수가 많았으며 1개월 소비금액도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세이브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해 출시(2018년 4월 도입) 8개월만에 누적 구매자 수 15만명을 돌파, 현재는 16만8000명을 돌파하며 충성고객층을 잡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클럽'을 운영중이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웰컴 기프트로 스마일캐시 3만 5000원을 제공하고, 한 달 무료 이용 신청 즉시 2000원을 지급해 총 3만 70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쇼핑할 때마다 스마일캐시 적립이 최대 5배까지 가능하다. ◆쿠팡, '배송'으로 승부하는 '로켓와우클럽' 쿠팡의 유료멤버십 '로켓와우클럽'만이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다르게 '배송'에 초점을 맞췄다. 적립금, 쿠폰 등 가격할인 혜택대신 월 2900원의 멤버십 비용에 '19800원 가격제한 없이 로켓배송 무료배송', '로켓배송 상품 당일배송', '로켓프레시 상품 새벽배송', '로켓배송 상품 30일 무료반품'등을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이유는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물류와 배송에 강하기 때문이다. 업체들 중 쿠팡만 유일하게 배송기사 '쿠팡맨'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나머지 업체들은 택배업체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쿠팡이 쿠팡직원인 '쿠팡맨'을 통해 '무료 반품'을 멤버십 서비스에 녹일 수 있는 반면, 다른 업체들은 택배업체와 협의가 필요하다. 쿠팡의 올해 핵심 사업 역시 '로켓와우클럽'이다. 현재 쿠팡은 '쿠팡맨' 외에도 시간과 지역을 선택해 시간제로 일하는 일반인 배송기사 '쿠팡플렉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유는 신규고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업체 관계자는 "반짝 할인할 때만 들어왔다가 구매하고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유료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커머스 업체들의 혜택들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 이용율은 매년 늘고 있고, 유료멤버십은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회원들에게도 업체 측에도 이득이다"라고 덧붙였다.

2019-01-27 12:01: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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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호텔, 풍수지리 담은 설 명절 패키지 출시

더 플라자 호텔, 풍수지리 담은 설 명절 패키지 출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특급 호텔 더 플라자는 '풍수지리'를 스토리텔링화 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풍수지리(風水地理)란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킨 땅에 관한 이치, 즉 지리를 체계화한 동양의 전통적 논리구조다. 더 플라자는 예로부터 600년 고도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학자들은 물론 관련 저서에서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태평관이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예로부터 외국 사신들의 숙박장소로 이용됐으며, 과거 상공회의소가 자리해 돈과 행운이 모이는 곳으로 기업인 고객들 사이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미팅 장소로 인지도가 높은 장소였다. 더 플라자에서 선보이는 풍수지리 스토리텔링이 적용된 첫 번째 상품은 설 명절 패키지 '럭키백(Lucky Bag)'이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완벽한 명당에서 즐기는 휴식과 행운'이라는 콘셉트로, 최고급 침구류를 통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디럭스룸에 최대 20만원 상당의 선물이 들어 있는 복 주머니를 함께 제공한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더 플라자휘트니스클럽 이용의 혜택과 메리어트 리워즈 포인트 적립 혜택, 덕수궁 입장권 등이 추가로 제공되며, 체크인 당일 객실 상황에 따라 한복을 착용한 고객에게는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버라이어티 다이닝 세븐스퀘어에서의 조식도 선택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이번 럭키백 패키지를 기획한 호텔 관계자는 "설 명절 패키지는 고객이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첫 번째로 호텔을 경험하는 중요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어떠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따라 호텔의 이미지가 포지셔닝된다"며 "앞으로 더 플라자는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경험과 추억 그리고 잊지 못할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풍수지리 스토리가 가미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명당에서의 휴식과 행운 선물을 함께 제공하는 럭키백 패키지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단 6일 동안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019-01-27 11:44: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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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중증장애 이웃 위한 '사랑의 설 선물' 나눔 봉사활동 가져

BGF, 중증장애 이웃 위한 '사랑의 설 선물' 나눔 봉사활동 가져 BGF가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중증장애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설 선물'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BGF는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남은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설 선물 꾸러미를 손수 제작하고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설 덕담을 나누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BGF 임직원 및 가족 약 30명이 참석해 이웃들에게 전달할 떡국떡, 곰탕, 과일, 건어물 등 명절에 필요한 식재료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설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 이번 설 선물은 중증 장애인 가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단순히 선물 제작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따뜻한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쓰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설 선물 제작 이후 조별로 나뉘어 강서구 내 이웃들의 가정을 개별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제작한 설 선물을 전달했다. BGF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공동생활가정 선물 후원, 재난위기 및 노후 가정 집수리 봉사, 벽화 그리기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BGF는 BGF복지재단과 함께 2010년부터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CU의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활을 돕는 'CU새싹가게',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CU투게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BGF 최민건 사회공헌담당자는 "설을 앞두고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하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자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BGF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7 11:36: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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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4년간의 리뉴얼 대장정 시작

롯데百 본점, 4년간의 리뉴얼 대장정 시작 리빙관(19년), 식품관(20년), 여성남성관(21년), 해외패션관(2022년) 진행 계획 롯데백화점이 성지 '본점' 개혁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오픈 40주년을 맞아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에 첫 발을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1979년 12월 17일 '롯데쇼핑센터'로 개점한 후 1988년 본점 대확장, 2003년 본점 영플라자 개점, 2005년 에비뉴엘 오픈 등으로 지속적인 외형 확장 및 신규 브랜드 유치 등을 진행해 왔으나 이처럼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4개년 리뉴얼을 통해 지난 1979년 12월 17일 '롯데쇼핑센터'로 개점한 이래 40년간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잡은 본점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혁신적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리뉴얼은 2019년 리빙관을 시작으로, 2020년 식품관, 2021년 여성/남성관, 2022년 해외패션관으로 4개년간 진행된다. 가장 먼저 리뉴얼이 들어가는 리빙관은 지난 해 11월부터 현재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19년 1월 24일 주방/식기 카테고리(1공구)를 오픈했으며, 오는 19년 11월까지 최종 공사를 마친 후 그랜드 오픈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유영택 본점 점장은 "롯데백화점의 성지이자 상징인 '본점'이 2022년까지 4년간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나선다"며, "리뉴얼을 통해 본점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점 리뉴얼의 첫 단추인 '리빙관'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리빙 시장을 겨냥해 씨어터형 공간연출과 함께 체험형 매장을 결합한 'Play at Home-리빙에 재미를 더하다'는 컨셉으로 고객들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본점 8층 리빙관 4752㎡(1440평)와 7층 643.5㎡(195평)를 확장해 총 5395.5㎡(1635평)의 리빙관을 조성한다. 리빙관에는 '극장의 돔 천정'을 형상화한 대형 '아레나(Arena)'와 극장의 스테이지(Stage)를 연상하게 하는 '프로세니엄 아치' 그리고 다양한 상품의 교체가 가능한 플렉시블 집기를 도입해 고객에게 항상 극적인 변화와 새로움을 주는 공간으로 변천한다. 이러한 매장 구현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1년간 별도의 TF팀을 꾸려 일본 이세탄 백화점을 설계한 'Glamorous社'와 협력해 새롭게 선보일 '리빙관'의 공간구성부터 개별집기의 설계까지 직접 스케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롯데백화점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와 함께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혁신적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존 본점 리빙관 대비 70% 가량 늘어난 약 200여개의 리빙 브랜드가 리빙샵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이색적인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기존에는 휴식공간이 전무했던 것과는 다르게 40~60대 주부가 주타겟인 '리빙관' 특성에 맞춰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고객들을 위한 공간들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판단해 리빙관 전체 면적의 10%를 휴식공간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LG OLED터널'과 스피커와 VR 기반으로 작동하는 가상체험 모델룸인 '삼성 IoT관' 등이 입점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들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브랜드 위주 백화점 매장형태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아이템 편집이 가능한 '키친웨어 편집존'을 구성해 최근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이징 아이템인 '우드 키친툴', '커트러리(은기류 테이블 세트)', '아이디어 주방용품' 등 재미있는 아이템 전문 코너도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리빙부문장은 "본점 리빙관은 지금까지 롯데의 모든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해 기획한 매장으로 프리미엄 리빙 선호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리빙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의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7 11:21: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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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종이 없는 백화점 꿈꾼다!

신세계, 종이 없는 백화점 꿈꾼다! '전자가격표시기' 도입 1개월, 관련 업무 시간 10분의 1로 감소 신세계백화점이 유통과 IT의 결합으로 4차 산업혁명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디지털과 친환경이 우리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른 만큼 새로운 경영 전략을 모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올해 점포별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3월 본점 신선식품 코너를 시작으로 강남, 광주, 영등포, 경기점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전자가격표시기는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의 가격 등을 전자 종이와 같은 디지털 장치를 활용해 표시하는 방식이다. 중앙 서버에서 상품정보를 변경하면 무선 통신을 통해 매장 내 전자가격표시기에 자동 반영된다. 기존 종이 가격표의 경우 용지, 코팅 등 소모품이 많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불필요한 인쇄 작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본점 가공식품 코너에 전자가격표시기를 선보인 이후 한 달을 분석해보니 업무 시간은 혁신적으로 줄었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매주 평균 3700여개의 종이 가격표를 교체했는데 평균 31시간이 걸렸다. 매번 컴퓨터로 상품 정보를 입력하고 인쇄, 코팅까지 하면서 불필요한 업무 시간이 가중되곤 했다. 전자가격표시 도입 이후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은 일주일에 3.8시간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됐다. 정보 업로드부터 인쇄, 제작, 교체 등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도 간소화되면서 사소한 실수도 사라졌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은 세일 행사 직전엔 30분~1시간 일찍 출근하거나 전날 늦게 퇴근해 가격을 점검해야 했다. 전자가격표시기를 도입한 이후 업무가 간소화 되면서 정시 출퇴근도 수월해졌다는 반응이다. 종이 가격표 제작과 교체에 투입하는 시간이 사라지면서 고객 응대 업무에 쓸 수 있 시간도 늘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주 35시간 근무 제도를 시작한 신세계백화점은 그 동안 업무 효율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점포 영업시간도 30분 단축하면서 매장 관리자들의 작업 또한 간소화하기 위해 시스템도 개발했다. 신세계는 이번 전자가격표시기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쌓은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서 앞으로 상품 관리를 체계화 하는 것은 물론, 원산지 등 다양한 제품 정보를 시각화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식당가에 도입한 '스마트 대기 서비스'도 반응이 뜨겁다. 작년 9월 신세계 강남점과 경기점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 대기 서비스'는 줄을 서지 않아도 식당가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식당 앞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이름만 올려놓으면 모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신세계는 이번 달 본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센텀시티점, 5월 광주점, 7월 의정부점까지 순차적으로 스마트 대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스마트 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대기 정보뿐만 아니라 메뉴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쇼핑을 하는 등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백화점의 입장도 긍정적이다. 우선 대기 중 해당 매장을 이탈하는 고객을 최소화할 수 있고, 매장 관리자 역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기 시간이 쇼핑 시간으로 전환되면서 매출 증대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조우성 상무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유통 현장에 접목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7 11:14: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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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효과 '톡톡'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효과 '톡톡' 4호점 용인 죽전점 23일 오픈… 신선·간편식 각 120·290여 종 갖춰 슈퍼마켓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신선 식품과 간편식을 더 많이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자사 슈퍼마켓 브랜드인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본격 재편하자 실적이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슈퍼마켓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의 구색은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의 가짓수를 조절하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지난해 8월 옥수점을 최초 오픈하고 지난 달 27일 2개점을 추가 개편했다. 2호점인 분당 정자점은 리뉴얼 오픈 이후 이 달 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객수는 30% 증가했다. 상품 별로 보면 과일 70%, 채소 67%, 축산 80%, 수산 91%, 냉장·냉동식품 20% 증가하며 매장 개편이 동네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정자점과 동시 오픈한 3호점 고양 행신2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 50%, 객수 27% 증가했으며 과일 90%, 채소 40%, 축산 60%, 수산 48%, 델리 50%, 냉장·냉동식품 20% 등 상품별 판매량 역시 대부분 늘어났다. 이로 인해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한 슈퍼마켓은 동네 상권 내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유통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용인 죽전점을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4호점으로 재구성해 23일 오픈했다. 개편 후 영업 첫 날에는 목표한 것보다 약 4배 초과하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용인 죽전점은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신선 코너의 면적을 이전 대비 30% 넓히고 상품 수를 총 120여 종으로 늘렸다. 딸기, 삼겹살, 밀감, 특란, 불고기 등 고객이 자주 찾는 상품은 할인 등 각종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간편식 역시 120여 종을 늘려 총 290여 종의 상품을 갖췄다. '쿠킹박스 기사식당 불고기', 'AAF 진짜 스팸부대찌개' 등의 대표 상품을 내세워 '간편식 전문관'을 구성했다. 여기에 냉동 간편식 매대를 매장 입구 쪽으로 재배치해 냉동 만두, 동그랑땡 등 인기 상품을 고객이 보다 찾기 쉽게 했다. 아울러 73종의 세계 맥주와 52종의 와인 상품을 통해 세계 맥주 페스티벌/세계 와인 코너를 각각 마련했다. 슈퍼마켓에서도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고객 동선을 고려해 바로 옆 매대에는 안주류 특화존을 만들고 총 52종의 안주 상품을 판매한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전환한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어나며 이 변화가 고객 마음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을 적중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더욱 공격적으로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7 11:11: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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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콜롬비아 프리미엄 커피 '후안 발데즈' 독점 공급

CJ프레시웨이, 콜롬비아 프리미엄 커피 '후안 발데즈' 독점 공급 CJ프레시웨이가 콜롬비아 No.1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후안 발데즈 (Juan Valdez)' 독점 공급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콜롬비아 커피 판매 유통 전문기업 '프로카페콜(PROCAFECOL S.A)'과 손잡고 콜롬비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후안 발데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후안 발데즈'는 54만 이상의 콜롬비아 커피 농가들이 가입된 커피생산자연합회(FNC)가 자체적으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이다. 현재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총 29개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콜롬비아 프리미엄 커피 시장의 점유율 1위(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후안 발데즈' 커피는 콜롬비아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커피 농부들이 직접 손으로 수확하고 선별한 최상급의 100% 아라비카 커피 원두와 최고 수준의 로스팅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커피다. 또한,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연하고 부드러운 맛에서부터 진하고 쓴맛에 이르기까지 콜롬비아 정통 커피의 다채로운 산미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쿰브레 분쇄 원두커피', '안티오키아 홀빈(Wholebean) 원두커피', '시에라네바다 분쇄 원두커피', '후일라 드립 커피' 등 총 4종을 일반 소비자들이 바로 접할 수 있는 대형마트 경로에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CJ프레시웨이는 프로카페콜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번에 선보이는 4종 이외의 다양한 상품을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 식자재 도매업체 등 다양한 B2B식자재 경로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 담당자는 "커피애호가 사이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후안 발데즈 브랜드를 국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25 16:47: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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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설날 선물세트 출시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설날 선물세트 출시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구성의 네스카페 설날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대표 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 수프리모', '네스카페 크레마', '네스카페 신선한 모카/리치'부터 '테이스터스 초이스'까지 인기 브랜드를 한데 모아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보인다. '네스카페 수프리모'는 블랙 및 믹스 타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스카페 수프리모'는 아라비카 원두 중 에티오피아 1600m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원두를 사용한 커피로,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프리미엄 커피믹스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프리미엄 스틱원두커피 '네스카페 크레마'는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 진하고 바디감 있는 '인텐소 아메리카노', 약간의 설탕이 함유된 '스위트 아메리카노', 우유 풍미의 '카페 라떼', 풍부한 카라멜향이 느껴지는 '카라멜향 마키아토', 진한 커피 맛과 담백한 우유 맛을 살린 '오리지날 라떼', 진짜 코코넛을 넣은 '코코넛 라떼'를 비롯해 '다크 아메리카노', '오렌지향 라떼', '바닐라향 라뗴'로 구성된 특별 에디션 '윈터 블렌드' 등을 다양한 구성으로 담았다. 여기에 네스카페 글라스머그, 보온병, 스텐 텀블러 등 증정품을 더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네스카페 설날 선물세트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메가마트 △세이브존 △서원유통 등 오프라인 매장과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네스카페 온라인샵 등 전 온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커피선물세트는 가격 부담이 없고, 풍성한 구성으로 매해 명절 스테디 셀러 중 하나"라며 "이번 네스카페 설날 선물세트로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25 16:18:5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