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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 기준중위소득 100%로 확대

올해부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을 종전 8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영양관리, 체조지원 등)와 신생아의 양육(목욕, 수유지원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올해부터 이 서비스의 혜택을 받는 산모가 3만7000여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지원금도 최소 34만4000원에서 최대 311만9000원이 지원되며 전년 대비 1인당 평균 정부지원금은 14.8% 증가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관련 분야 일자리 종사자 수도 4000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고,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신청인의 신분 확인서류, 출산(예정)일 증빙자료, 산모 및 배우자 등 출산가정의 소득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청자격은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출산가정 또는 외국인 등록을 한 출산가정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산모·신생아 방문서비스 제공인력 교육과정'을 수료한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영양 관리, 체조 지원, 신생아 목욕, 수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최소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제공한다. 특히, 정해진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라도 시·도 또는 시·군·구가 별도의 기준을 정해 예외적 지원이 가능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구(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조경숙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가정에서의 산후조리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출산가정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20 17:16: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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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컵반 티빙세트' 출시…명절 1인 가구 겨냥

CJ제일제당, '햇반컵반 티빙세트' 출시…명절 1인 가구 겨냥 CJ제일제당은 설 명절을 맞아 2030세대를 겨냥한 '햇반컵반 티빙세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출시를 기녑해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콘텐츠와 '혼밥'을 동시에 즐기는 트렌드가 증가하는 가운데, 명절에도 홀로 지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했다. 햇반컵반 티빙세트는 동영상서비스 '티빙(tving)' 1개월 무료이용권과 젊은층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햇반컵반 스팸마요 4개로 구성됐다. '꿀잼 콘텐츠와 함께 밥맛도 꿀맛'이라는 카피를 앞세워, 소비자가 명절에 햇반컵반과 함께 다양한 드라마,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격은 1만1900원으로 3000세트 한정 판매되며, CJ온마트,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과 모바일 경로에서 구입할 수 있다. 햇반컵반 티빙세트 출시 페이스북 이벤트도 병행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나만의 계획'을 댓글로 달고 함께 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햇반컵반 티빙세트를 연휴 전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이상호 CJ제일제당 햇반컵반 브랜드매니저는 "'나홀로 명절족' 증가 추세에 맞춘 기획제품 햇반컵반 티빙세트는 특히 드라마 시청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과 2030세대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며 "미역국밥 생일선물세트, 맛있는 밥 한끼 추석선물세트 등과 같이 변화된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일상 선물세트들을 지속적으로 기획, 출시해 햇반컵반 인지도와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20 17:16: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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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강화'…뷰티업계에 부는 리뉴얼 바람

'스테디셀러 강화'…뷰티업계에 부는 리뉴얼 바람 뷰티업계가 스테디셀러 리뉴얼에 주목하고 있다. 인기 제품의 성분을 강화하고, 라인업을 추가해 기존 고객은 물론, 새 고객층의 유입까지 꾀한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새해를 맞아 스테디셀러 리뉴얼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테디셀러는 제품 교체 주기가 비교적 빠른 뷰티업계에서 이미 효능을 인정 받았을뿐만 아니라, 높은 인지도까지 갖고 있다"며 "리뉴얼을 통해 신제품과 나란히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보랏빛 앰플', '더 퍼스트 에센스'가 대표적이다. 두 제품은 2011년 10월과 이듬해 1월 첫 선을 보인 뒤, 7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샤의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12월에는 두 제품의 누적 판매가 1000만 병을 돌파했다. 기존 3세대 보랏빛 앰플과 더 퍼스트 에센스를 업그레이드시킨 4세대 '프로바이오 보랏빛 앰플'과 '더 퍼스트 에센스 RX'는 3세대 제품에 비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성분이 10배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미샤는 4세대 보랏빛 앰플의 유효 성분을 압축시킨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프로바이오 앰플 압축 크림'과 더 퍼스트 에센스의 주요 유효 성분에 보습 효과를 강화한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세럼 에멀전'을 함께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도 리뉴얼 물결에 동참했다. 최근 설화수의 프리미엄 한방 안티에이징 라인이자 베스트셀러인 '진설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것. 진설 라인은 '진설수', '진설유액', '진설에센스', '진설크림', '진설마스크'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 모두 주름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기능성 화장품이다. 이번 제품은 울진지역의 50년 이상 된 금강송 잎을 사용해 기존 대비 DAA 함량을 2배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브랜드들이 신규 제품 출시 만큼 리뉴얼에 공들이는 이유는 또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선보일 경우 마케팅 비용을 비교적 절감할 수 있다"며 "고객층이 확보된 제품이기 때문에 신제품보다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최근 13년 만에 베스트셀러 제품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의 리뉴얼 버전을 출시한 키엘은 2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샘플링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열흘간 울트라 훼이셜 크림 7ml 여행용 샘플을 선착순 증정한 것이다. 키엘 측에 따르면 샘플링 행사는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업그레이드된 수분크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전 세계 뷰티 어워드에서 33관왕을 달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수분 크림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보습력이 2배 강화됐고, 2배 더 오래간다. AHC는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 신제품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출시했다. 7번째 업그레이드된 이번 신제품은 인체 유사 콜라겐에 AHC 독자 항산화 성분을 더한 유효 성분을 모공의 1/300로 초미세화시켜 얼굴 전체에 더 강력해진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성분을 강화하거나,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다. 제품 용기의 디자인을 변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리뉴얼 출시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1-20 17:16: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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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고객이 잠든 사이 '신선 배송'…강재규 마켓컬리 물류팀장

이른 아침 7시. 전날 저녁 11시가 채 되기 전에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제철과일과 싱싱한 채소, 해산물이 현관문 앞에 놓여져 있다. 기대 이상으로 신선한 제품이 빠른 시간안에 도착했다. 아무리 대한민국이 '배달공화국'이라지만 소비자 스스로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5년 5월 장을 볼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새벽배송'이라는 참신한 아이템으로 나타난 기업이다. 서울, 경기도 지역에 한해 밤 11시전에만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까지 제품을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현재는 국내 새벽배송 시장을 규모있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취급품목 5000여가지, 월매출 100억 이상, 회원수 80만명, 일 평균 주문량은 1만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강재규 물류팀장을 만났다. "마켓컬리는 우리 스스로가 새벽을 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새벽을 열어주는 것 같아요. 아침 7시까지 집 앞으로 신선한 식품을 배송하기위해 오후부터 새벽까지 쉴틈없이 움직이고 있죠." 강 팀장은 2015년 마켓컬리가 탄생하면서부터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창립멤버 중 한 명이다. 올해로 물류팀에서만 4년째 일을 하고 있다. "회사가 세워질 때 부터 쭉 지켜봐 온 멤버로서 회사가 규모있게 성장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애사심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강 팀장도 마켓컬리의 주요 고객인 '맞벌이 부부'다. 오후에 출근해 늦으면 새벽 늦게 퇴근하는 그도 부인과 대형마트에가서 장바구니를 채우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마켓컬리를 종종 애용한다. "저도 이틀에 한번 꼴로 주문을 하는 것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 과일의 당도라던가, 유통기한 같은 품질을 꼼꼼히 체크해보기도 해요. 무엇보다 저희가 직접 어떻게 선정하고 검수하는 지 아니까 믿고 먹는거죠." 그는 마켓컬리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검수시스템'을 꼽는다. 실제로 마켓컬리는 당일 수확된 신선한 제품들을 그날 철저한 검수를 거쳐 제품 성질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고 있다. 제품마다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 냉동, 상온, 정온으로 구분해서 보관한다. 식품 전용 냉장·냉동창고를 구축한 업체도 마켓컬리가 온라인 업계 최초다. 상품의 패키징 역시 냉장·냉동 창고에서 이뤄지며 배송 차량 또한 냉장·냉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검수, 보관시스템을 철저하게 운영하는데도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들이 있어요. 당도가 떨어진다거나 맛이 없는 제품이 나오면 판매를 중단하거나 심지어 고객님한테 폐기처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해요." 그가 마켓컬리 제품에 대해 자부심을 갖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강 팀장에게 물류센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었다. 그는 고객들이 주는 피드백에 관한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한 고객님한테 직접 손편지를 써드린 적이 있어요. 이틀 연속으로 마켓컬리에서 식품을 주문하셨던 충성고객님이셨는데 첫 날은 제품이 하나 빠졌고 둘째날에는 오배송이 발생했었어요. 그 고객님이 너무 실망스럽다는 피드백을 주셨는데 저 스스로도 너무 죄송해서 마켓컬리에 공정 과정에 대해 설명해드리는 내용을 편지에 담아서 초콜렛이랑 같이 배송해 드린 적이 있었죠." 앞으로 이루고 싶은 그의 꿈이 궁금했다. 그의 꿈은 현재 서울, 경기도권에만 한정된 샛별배송의 지역을 전국망으로 확장하는 것이었다. "아파트 볼 때 역세권 보잖아요. 마켓컬리 샛별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컬세권이라고 부르는 고객님들이 있었어요. 이 편리한 서비스를 저희도 많은 고객들한테 해드리고 싶거든요. 언젠가는 샛별배송의 네트워크를 전국단위로 확장해야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IMG::20190120000124.jpg::C::540::마켓컬리가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했다. /마켓컬리}!]

2019-01-20 16:04: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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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유·아동 시장 성장세에 관련 콘텐츠 강화

백화점 업계, 유·아동 시장 성장세게 관련 콘텐츠 강화 2층 로열층에 키즈 매장 입점…키즈카페·도서관에 패밀리 고객 몰려 장기화된 소비 불황과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업계가 유·아동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며 패밀리 고객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 밀레니얼 세대인 젊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지출해 유·아동 시장은 성장세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15년 2조 4000억원이던 유아 용품 시장 규모가 올해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백화점 업계는 한 층 전체를 키즈존으로 꾸미는가 하면, 키즈카페와 도서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편집숍을 배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경기 안산점에 신관을 증축해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열었다. 약 2700평 규모의 신관은 라이프스타일관으로 구성돼 3040대 안산 시민이 주고객이다. 특히 백화점 로열층으로 통하는 2층을 유·아동 매장으로 꾸몄다. 매장 옆에 약 100평 규모의 뽀로로 키즈 카페도 입점했다. 5층에는 온실카페와 문화센터, 옥상공원을 조성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는 서점이자 책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키즈 공간인 '동심서당'이 있다. 교육전문기업 대교와 연계한 이 곳은 책 구매는 물론,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아트 클래스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월 평균 5000명이 방문하며 전문가에 의해 책을 추천, 상담받을 수 있다. 이밖에 부산본점과 구리점에 도서 편집 매장인 '엘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18일 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 2층을 키즈존으로 구성했다. 위례 신도시 인구가 10세 이하의 영·유아 비중이 14%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 평균 7.1%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이런 지역 특성에 맞게 매장을 최적화했다. 영화관을 제외한 순수 쇼핑몰의 9% 가량이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다. 2층에 키즈 패션 브랜드는 물론, 토이킹덤과 베이비서클, 스타필드 키즈 등 키즈 전문점과 청담동 프리미엄 키즈 카페 '키다모' 등을 모았다.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문화 아이콘인 '별마당 도서관'을 응용해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한 '별마당 키즈'를 더했다. '별마당 키즈'는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김동철 박사의 자문을 받아 아동맞춤형 심리건축공학을 적용한 키즈 전문 도서관이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뇌가 인식하는 가장 안정된 구조인 다양한 크기의 원을 반복,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기억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미디어존, AR체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배치했고, S.I.Q(Strengths I.Q) 테스트 존에서는 간단한 테스트로 아이들의 숨은 능력을 체크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예술/인문/자연 등 관련도서도 추천해준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여파로 한 아이에 집중하는 소비 경향이 확대되면서 백화점 유·아동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한 백화점 업계 내 키즈 관련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월 천호점 8층 전체(약 1200평)를 '키즈&패밀리관'으로 리뉴얼해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을 기존 '의류 및 육아용품 판매 공간'에서 탈피해 가족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유아 이유식 및 성인용 건강식을 함께 판매하는 패밀리 맞춤형 카페 '얌이밀', 북유럽 문화 체험형 카페 'FIKA nordic garden', 프리미엄 키즈카페 '릴리펏' 등이 입점했다. 아울러 30여개 국내외 유·아동 브랜드 외에도 아이와 동반 성인이 네일 아트, 족욕, 마스트팩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뷰티스파 체험형 콘텐츠 '슈슈앤쌔씨', 미술체험 콘텐츠 '미카도르'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텐포켓족'(조부모부터 삼촌 고모까지 아이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는 말)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불황에도 유아동 브랜드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구매력이 큰 시니어층도 모바일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60대 이상 고객의 유·아동복 상품군 신장률은 매년 20% 가량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2019-01-20 13:38: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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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올해 1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스타벅스, 올해 1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019년 1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지원자는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3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되며,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 유형별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채용 이후에도 스타벅스는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4개 권역에서 공감회를 개최하고, 복리후생 제도 안내, 승격 프로세스 설명, 보조공학기기 안내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장애인 파트너들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는 매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여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서 장애인 바리스타의 기량을 겨루고, 바리스타로서의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 파트너가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과의 면담을 수시로 진행하며 채용 이후 장애인 파트너의 직무 적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월 현재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327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594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4.1%이다. 이 중 중증은 267명, 경증은 60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48명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며 분기별로 장애인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현장 직업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100명 이상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밝힌 바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에는 바리스타라는 공통된 꿈을 꾸는 수많은 파트너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꿈을 실현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편견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20 13:33: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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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EBSe와 동물복지 달걀로 배우는 '영어 쿠킹클래스' 열어

풀무원, EBSe와 동물복지 달걀로 배우는 '영어 쿠킹클래스' 열어 풀무원이 동물복지 달걀로 배우는 영어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풀무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16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EBS의 영어교육채널 EBSe(EBS English)와 함께 동물복지 달걀을 활용한 '영어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어 쿠킹클래스는 EBSe가 주관하고 풀무원은 레시피와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 등 식재료, 조리 도구 등을 지원했다.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와 학부모가 한 쌍을 이뤄 총 30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만든 요리는 풀무원의 '동물복지 목초란'을 활용한 '스터프드 에그(Stuffed egg)'다. 미리 삶아 놓은 동물복지 목초란을 반으로 자른 뒤 노른자만 빼서 요거트와 고구마샐러드 등을 섞은 후 다시 달걀 흰자에 채우면 완성되는 쉬운 요리다. EBSe의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가 니콜(Nicole) 선생님의 지도 하에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영어로 조리법을 익히면서 손수 요리를 만들었다. 요리 실습과 함께 산란계(알을 낳는 닭) 동물복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들은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는 배터리 케이지 사육방식과 오픈된 공간에서 닭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동물복지 사육방식을 비교하며 산란계 동물복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풀무원은 지난 2007년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동물복지를 사업에 도입하며 국내 동물복지 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식 동물복지 사육시설인 Aviary 계사에서 생산한 '동물복지 목초란'을 전국 출시하였고 이어서 편의점 전용 제품인 '동물복지 훈제란'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김혜미 풀무원 브랜드관리실 브랜드팀 담당자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가축의 사육에서부터 안전성이 고려돼야 한다"며 "이번 영어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영어도 배우면서 동물복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1-20 13:30: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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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디지털 브랜드 매거진 'LHM' 론칭

롯데호텔앤리조트, 디지털 브랜드 매거진 'LHM' 론칭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16일 디지털 브랜드 매거진 'LHM(LOTTE Hotels & Resorts Magazine, 롯데호텔앤리조트 매거진)'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하고 회원 전용 24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 라이브챗(LiveChat) 서비스를 도입하며 호텔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호텔은 이번 론칭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LHM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샹그릴라 호텔의 디지털 매거진 '이너 서클(Inner Circle)'이나 포시즌스호텔의 '포시즌스 매거진(Four Seasons Magazine)'에 비견되는 콘텐츠 구성으로 전 세계 롯데호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되는 LHM 페이지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인터페이스와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메인 페이지에는 커버 영상이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월별 테마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메인 페이지 하단에 게시된 '#롯데호텔', '#홍대' 등의 태그를 클릭하면 관련된 주제의 기사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에 공유도 가능하다.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4년여간 총 158호의 멤버십 매거진 '프리빌리지(Privilege)'를 발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LHM에는 매월 10여 건의 새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콘텐츠는 ▲아트 앤 컬쳐(Art & Culture) ▲트래블 앤 익스피리언스(Travel & Experience) ▲푸드 앤 드링크(Food & Drink) ▲기프트 앤 쇼핑(Gift & Shopping) 등 4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창간호인 1월호에는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에 위치한 롯데아라이리조트에서 보내는 겨울 여행, 현대미술로 재탄생한 과자 포장지 인쇄 공장, 꿀술로 불리는 '미드(Mead)' 등 여행, 문화, 미식 정보를 재미있는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9-01-20 12:42: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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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2018 H&B 어워즈 발표…키워드는 '색조·슈퍼루키'

올리브영, 2018 H&B 어워즈 발표…키워드는 '색조·슈퍼루키' 지난해 건강·미용 트렌드 키워드는 '색조'와 '슈퍼루키(신진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 20개를 선정, 카테고리별 1위에서 3위까지 총 60개의 히트상품을 20일 공개했다. 이 순위는 '2018 헬스앤뷰티(이하 H&B) 어워즈'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발표된 순위에서는 국내 중견·중소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향수를 제외한 주요 카테고리 상위 제품을 살펴보면, 중소 브랜드가 55%, 해외 브랜드는 44% 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에서는 자기표현이 강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주로 '색조'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립 부문에서 1위는 지난해 로레알이 인수하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3CE'이, 베이스 부문에서는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은 '투쿨포스쿨'이 1위에 올랐다. 특히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은 지난해 단일제품 기준 매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립에서는 '페리페라'와 베이스에서는 '루나',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 부문에서는 해외브랜드 '키스미'와 '메이블린'이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위에 오르며 절대강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색조 외에도 올해 순위권에 첫 진입한 신진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인다. 인플루언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블리블리'는 색조를 통해 먼저 제품력을 인정받고 기초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에센스 부문 3위에 올랐다. 착한 성분이 입소문 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은 선케어 2위에 새롭게 올랐다. 헤어 세정류 부문 신흥강자는 'TS프리미엄샴푸'다. 이 제품 역시, 3위에 오르며 국내 탈모 샴푸 시장 성장을 뒷받침했다. 또한 올리브영의 주 고객인 2030대 여성은 외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환경, 성분 등의 유해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니즈가 강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위생용품 부문 순위를 보면 일반 생리대 제품들이 순위권에 올랐던 2017년과 달리, 2018년에는 나트라케어, 유기농본, 잇츠미 등 1~3위 모두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가 올랐다. 그 밖에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브랜드로는 닥터자르트(크림), 아이소이(에센스), 차앤박(에센스), 메디힐(마스크팩), 유리아쥬(립 케어), 피지오겔(크림), 아넷사(썬케어), GRN+(건강기능식품), 데싱디바(네일) 등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년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신흥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제품력에 기반한 장수 브랜드의 '역주행' 현상도 나타나는 등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작은 사치 트렌드와 SNS의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색조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기초화장품에 있어서는 특히 '에센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01-20 12:39: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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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대표는 '홍삼'…건강 관심 높아지며 한우보다 인기

설 선물 대표는 '홍삼'…건강 관심 높아지며 한우보다 인기 스틱형 홍삼, 수삼, 이색 꿀 등 건강 장르 선물세트가 명절 대세 선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절에 관계 없는 미세먼지와 개인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의 수요로 인해 지난해 설부터 건강 장르 매출 신장률이 한우 선물세트 신장률을 뛰어 넘은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실제 연도별 명절 선물세트 장르별 신장률을 살펴보면, 홍삼, 이색 꿀 등 건강장르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 명절 행사 때마다 홍삼, 멀티비타민 등이 '가성비'있는 선물세트로 주목 받은 것을 시작으로 경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까지 이어진 꽃샘추위와 기록적인 폭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 등 해마다 발생하는 건강과 관련한 환경적, 사회적인 관심 증가도 건강장르 선물세트 매출 신장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건강과 관련한 상품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홍삼과 멀티비타민에만 치우쳤던 고객의 수요가 꿀, 수삼, 건강음료(즙) 등으로 다양화 된 것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명절기간 건강장르 매출을 살펴보면 해마다 꿀, 수삼, 건강음료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2019년 설을 맞이해 명절 인기상품으로 떠오르는 건강장르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 설에 비해 15% 늘린 125억원의 물량을 준비해 명절 건강장르 선물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마다 관심이 많아지는 삼(蔘) 한정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유일 산양삼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은 '강개상인 평창 산양삼(20만원, 50세트 한정)'은 자연 재배한 야생삼을 선물세트로 개발한 사례이다. 또 6년근 홍삼과 도라지를 벌꿀에 담은 기능성 식품인 '강개상인 참홍삼꿀&도라지꿀 세트(7만원, 500세트 한정)'는 가심비 있는 건강 기능 식품을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도 준비됐다. 세계 미식가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식품이자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하는 식재료로 꼽히는 '시드르 꿀'을 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것. 250g과 500g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이는 이번 단독 상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드르 나무에서 채취한 최상품으로 국내 미식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홍삼에만 치우쳤던 건강 선물세트 수요가 이색 꿀, 산양삼 등 개인의 기호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0 12:33: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