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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대' 가공식품 선물시장을 잡아라

'6000억원대' 가공식품 선물시장을 잡아라 설 명절을 앞두고 6000억원대 규모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업체마다 설을 앞두고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본격 경쟁을 시작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구입 비중이 늘어났으며, 3~4만원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과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과 함께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석 시즌 4주간 명절 선물세트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 선물시장 규모가 해마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 구성은 단품보다는 캔햄, 식용유 등 다양한 상품이 결합된 복합형 선물세트가 전년 대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명절 선물세트 전체 시장은 지난 해 추석 기준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한 약 4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가공식품과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추석 기준 6022억원에서 지난해 추석 6422억원으로 6.6% 성장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업체들은 올해도 다양한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설에도 중저가이면서 실속 있는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캔햄 카테고리 1위인 '스팸'과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3~4만원대 복합형 세트의 비율을 지난해 설 대비 대폭 늘리고, 매출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용 세트를 늘려 온라인 경로의 매출도 지난해 설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상은 명절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복합형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명절에 꼭 필요한 유지류로 구성한 고급유 선물세트, 수산물 복합형 재래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세트도 준비했다. 아울러 수제햄으로 구성한 델리하임 햄 선물세트, 복음자리 잼과 차로 구성한 잼·차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동원F&B는 올해도 참치캔에서 리챔까지 건강 콘셉트의 제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참치캔인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오뚜기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2~3만원대의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에 관심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2~3만원대 선물세트를 풍성하게 구성하고 선물세트 생산량을 전년 설 대비 소폭 늘렸다. 사조해표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구성을 확대하는 한편, 명절에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강화하는 등 '실용'과 '실속'을 강조했다. 특히 사조해표는 최근 경제 여건 및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들로 구성 된 복합구성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사조해표 안심특선 선물세트'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19-01-21 14:23: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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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삼성바이오, `온트루잔트` 美 판매허가..3조원 시장 진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두번째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 세계 최대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FDA로 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 판매 허가를 받은데 이어 두번째다. 판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인 MSD(미국 머크)가 맡는다. MSD는 현재 미국에서 렌플렉시스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부터 유럽에서 온트루잔트를 판매 중이다. 온트루잔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은 지난 2017년 기준, 전세계 8조원의 판매고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그 중 미국은 약 40%(3조1020억원)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어서 바이오시밀러 선점 경쟁의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마일란과 바이오콘이 공동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오기브리'가 2017년 12월 가장 먼저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국내사 셀트리온이 개발한 '허쥬마'가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암젠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역시 지난해 미국 허가를 위한 최종 자료 제출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의 미국 시장 진입도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미국 시장에서 렌플렉시스의 판매 경험이 근거다. MSD는 지난해 10월 미국 재향 군인부에서 발주한 공급 입찰에 참여해 '렌플렉시스'를 5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1억1749만불(약 1300억원)로, 연간 계약 규모는 미국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약 30%에 달한다. 온트루잔트의 유럽 판매 실적도 기대감을 높인다. MDS는 지난해 9월 프랑스에서 약 180억원 규모의 온트루잔트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67억원)의 수주 규모보다 2배 이상 크다. 덴마크 의약품 공식 입찰 기관인 앰그로스에서 진행한 계약도 따내 지난해 9월 온트루잔트를 부터 판매 중이다. 덴마크는 현재 허셉틴 성분인 트라스투주맙 단일용법 처방 환자 100%를 온트루잔트로 변경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MSD는 영국에서 진행한 약 3200억원 규모 입찰에도 참여해 지난해 4분기 부터 온트루잔트 판매를 시작했다. 다만, 허셉틴의 미국 시장 물질 특허는 오는 6월 만료되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 온트루잔트의 판매 시기는 아직 미지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휴미라는 이미 지난해 물질 특허가 만료됐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시기적으로 6년이나 지난 2023년에 판매가 시작된다"며 "현재 허셉틴의 제조사인 로슈와 경쟁사들의 진입 전략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MSD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판매를 위해 FDA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으며, 9월부터 서류 심사가 진행 중이다. 판매 허가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에서 2023년 6월부터 판매가 가능해 진다.

2019-01-21 14:23: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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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받은 기름 아직도 있다…인기 선물 세트는 따로 있다?

작년에 받은 기름 아직도 있다…인기 선물 세트는 따로 있다? 통조림 햄과 기름, 바디워시와 샴푸 치약 등 남들과 똑같은 선물세트 대신 실속있고, 차별화된 선물세트가 뜨고 있다. 특히 건강 장르와 간편식, 프리미엄식이 명절 대세 선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꿀·홍삼·건강보조제, 한우보다 잘팔려 계절에 관계 없는 미세먼지와 개인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의 수요로 인해 지난해 설부터 건강 장르 매출 신장률이 한우 선물세트 신장률을 뛰어 넘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2.3% 신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건강식품 75.7%, 정육 23.1%, 수산 19.3%, 청과 18.6% 등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및 독감 등 건강에 관련된 이슈가 부각되면서 설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홍삼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제, 토종꿀, 수삼 등도 덩달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홍삼 매출 신장률은 91.8%를 기록했고, 토종꿀(78.5%), 수삼(71.2%), 건강보조제(61.7%)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건강 관련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려 준비했다. ◆세계 진미 세트를 선물로 딱! 작은 사치 트렌드와 맞물려 관련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간 한우, 굴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이 선보여졌지만 최근에는 전통장, 그로서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은 사치라는 의미를 담은 품목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추석 명절 행사 기간 동안 장르 전체와 프리미엄 선물을 구분해 살펴본 결과 전통 장류와 그로서리 전체 매출신장률은 각각 6.1%, 26.0%에 그친 반면, 프리미엄 선물의 경우에는 35.7%, 98.2%로 전체 신장률에 비해 4배~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 김은구 팀장은 "같은 상품군으로 비교하면 가격이 높지만, 한우나 굴비 중저가 라인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선물을 준비할 수 있어 찾는 고객이 많다"며, "또 같은 비용으로 선물 받는 사람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선물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맥 자연송이 된장''세계 진미 세트(캐비어와 푸아그라, 하몽, 치즈)', '주세페 주스티 리저브 50년산 발사믹 식초' 등을 준비했다. ◆보는 즐거움 더하는 식기세트 '맛'보다 '멋'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며, 식기, 식탁보 등 테이블웨어를 이색 선물세트로 마련하는 이들도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설 명절을 맞아 첫 선을 보인 '광주요' 선물세트는 이색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으며, 18년 2월 한 달 동안 '테이블/저장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오는 설 명절을 맞아 단독 기획 상품으로 리빙 PB브랜드인 '룸바이홈(RoomxHome)'과 청와대, 호텔 등에 식기를 공급해 이슈가 된 명품 한식기 브랜드 '광주요'와 협업한 이색 식기 선물세트 2종을 선보인다. 한정수량으로 출시한 한식기 설 선물세트 2종은 아침과 밤이 교차하는 하루의 일상을 나타낸 형태로 디자인 되었으며, 손님상에 필수 아이템인 '술잔세트(3P)'와 명절 수요가 높은 '면기세트(2P)'를 선물용 패키지로 구성했다. 백소민 롯데마트 키친스타일 MD(상품기획자)는 "최근 SNS업로드를 위한 멋스러운 테이블웨어와 식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명품 한식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상품을 출시했으니,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9-01-21 14:2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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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 출시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 출시 코카콜라가 2019년을 맞아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2014년부터 전개해 온 '마음을 전해요(Share a Coke)' 캠페인의 일환으로, '닉네임X메시지 패키지', '12간지 동물 캐릭터 패키지', '이모티콘 에디션 패키지', '카카오프렌즈 패키지'에 이어 출시된 5번째 스토리텔링 패키지다. 이번 코카콜라 스페셜 패키지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들을 활용, 소비자들이 힘차게 2019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짜릿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각 패키지에는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의 이미지를 각각 감각적이고 모던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특히 '너의 봄날은 오늘', '올해, 불타오르네', '넌 정말 쩔어', '넌 나의 IDOL', '자 고민보다 Go', '너답게 RUN', '너라면 I'm Fine'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제목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를 제품 라벨에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더욱 짜릿한 희망과 격려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코카콜라 스페셜 패키지는 350㎖ 캔, 500㎖, 1.5L, 1.8L 페트 제품 7종으로 출시됐으며, 대형할인점 및 체인슈퍼,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희망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을 활용해 특별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코카콜라와 글로벌 정상의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함께 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희망찬 2019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1-21 14:17: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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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건기식 구입할 때 인증마크 꼭 확인하세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수입품의 경우 해외 직접구매(직구)보다는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이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구매법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인증마크'의 확인이다. 협회에 따르면 모든 건기식은 식약처로 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받는다. 원료와 제조방법 등 종합적인 평가에 모두 통과해야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을 제품 앞면에 표시할 수 있다. 해당 표기가 없는 유사 제품을 무분별하게 구입해 경제적 손실이나 건강상 피해를 보더라도 보상을 받기 어려우므로 정확히 구별해야 한다. 두번째로는 섭취자의 건강상태와 필요 여부를 고려해 건기식의 기능을 선택해야 한다. 식약처로부터 인증받은 건기식의 기능은 면역 증진,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눈 건강 등 30여 가지에 이른다.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보면, 제품이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성분과 1회 분량 등 올바른 섭취방법이 상세히 기재돼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허위·과대 광고를 가려내는 것도 중요하다. 협회는 건기식은 질병의 치료가 목적인 의약품과는 명백히 다르기 때문에 만병통치약처럼 소개하거나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한다면 허위·과대광고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식 건기식은 판매 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로부터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기 때문에 제품 겉면이나 광고물에서 심의필 마크나 관련 문구를 확인하는 것도 허위·과대광고를 가려내는데 도움이 된다. 수입된 해외 제품을 선택할 경우에는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해외 직접구매와 구매대행 등을 통해 해외 건기식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 중에는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어있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협회 관계자는 "정식 수입 제품의 경우, 수입(제조)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으니 구입 전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2019-01-21 13:37:01 이세경 기자
신라젠 "펙사벡과 더발루맙 병용요법 안전성 확인"

신라젠이 면역항암제인 펙사벡과 아스트라제네카 더발루맙을 병용요법으로 사용한 임상 1상 중간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라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19)' 포스터세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 포스터에 따르면 화학요법에 실패한 대장암 환자와,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에 실패한 대장암 환자 12명에 펙사벡과 더발루맙을 병용 투여햔 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Grade1~3)인 발열, 오한, 피로 등 정도 만을 나타냈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 대상자 35명을 추가 모집해 펙사벡, 더발루맙두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과 펙사벡, 더발루맙, 트레멜리무맙세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나눠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가 항종양 면역을 증가시키는지를 확인하는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등록은 미국 메릴랜드 주 소재 국립보건원 임상센터(NationalInstitutes of Health Clinical Center)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기준 86억달러(약 9조6000억원)이며, 연평균 3.3% 성장률로 2022년에 이르면 108억달러(약 12조1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01-21 13:36: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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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日서 매출 320억…3년만에 7배↑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日서 매출 320억…3년만에 7배↑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가 지난해 일본에서 약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비 약 70% 성장한 수치로, 지난 2015년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무려 7배 이상 매출이 확대된 셈이다. 올해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희석식 음용식초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쁘띠첼 미초'의 매출을 제외하면 시장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현미를 발효한 흑초 중심으로 형성됐던 포화 시장에서 맛과 컨셉트를 차별화시킨 '과일발효초'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 새로움을 제공하며 신시장을 창출한 것이다. '쁘띠첼 미초'의 고성장은 젊은 소비자 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과일을 발효시킨 '쁘띠첼 미초'가 '맛있고 미용에 좋은 K-뷰티 음료'임을 강조했다. 반면 일본의 선두업체들은 식초를 물에 타먹는 일본의 식문화인 '와리 문화'와 흑초를 접목시켜 주로 '건강함'을 소구했다. 그렇다 보니 음용식초는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이 주로 소비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컸던 게 사실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인식을 뒤바꾸고 젊은 층의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했다. 주로 물에 타먹는 흑초와 달리 '쁘띠첼 미초'를 물과 우유, 탄산수 등에 섞어 미초에이드, 미초구르트, 미초칵테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기 유튜버를 활용한 레시피 소개 동영상도 게재하는 등 2030세대가 주로 찾는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유통채널 다변화도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 주요 경쟁사들이 할인점과 소매점 등 정체 중인 전통 유통 채널에 집중한 반면, CJ제일제당은 성장 유통 경로인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로드쇼를 진행하며 판매 확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제품의 메인 타겟인 2030 여성이 주로 찾는 드러그스토어와 편의점, 카페 등으로도 판매 경로를 확대했다. 일본 전역에 1000개 매장을 보유한 '쓰루하'와 오사카 지역 내 1위 드러그스토어 '기린도', 일본 최대 유통채널 이온몰(AEON Mall)이 운영하는 카페란테(Caferrant) 등에 입점시켰다. 또한 도쿄 지역에 위치한 카페, 레스토랑 등과 협업을 통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쁘띠첼 미초'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월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경로 및 편의점 등 2~30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유통 경로 위주로 제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제품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 진출했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펼친 전략들이 인지도 확대, 매출 성장,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쁘띠첼 미초를 K-뷰티 음료의 선두주자로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21 13:26: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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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비'가 바꾼 소비 지형…취미·가전에 아낌없는 투자

'나심비'가 바꾼 소비 지형…취미·가전에 아낌없는 투자 #4년차 직장인(31) A 씨는 최근 고가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기타를 구입했다.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고 지출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올봄에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기타 강좌를 통해 여가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취미 가전 수요↑ 소비 상승세 지속 작년 연말은 '나심비' 열풍이 유통업계를 강타했다. '나심비'란 나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서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지갑을 열겠다는 소비심리를 의미한다. 경기침체로 저가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가 제품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새로운 소비 행태가 두드러진 것이다. L.POINT 와 L.pay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가 측정한 2018년 12월 L.POINT 소비지수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12월 L.POINT 소비지수는 2.3%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소비지수 역시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명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백화점 소비가 5.7% 상승했고, 가전전문판매점 역시 나를 위한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취미 가전(오디오, 카메라, 전동휠 등 필수 생활가전이 아닌 취미 생활과 관련한 가전)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 게이밍 헤드셋과 비디오 게임기 소비가 각각 143.0%, 75.2% 증가했으며, DSLR 소비 역시 2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상승해 눈길을 끈다. 특히 40대~50대 남성을 중심으로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소비가 각각 40.5%, 10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황윤희 빅데이터부문장은 "지난 12월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인해 저가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한편,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나심비'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소비 양극화 현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1월은 이른 설에 따른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가 앞당겨지면서 소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겨울 들어 더욱 심해진 미세먼지에 대비하려는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달라진 백화점 문화센터 시간표 주52시간 근무제도가 정착하면서 퇴근 시간 이후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 시간표도 달라졌다. 신세계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학기 2030 수강생의 비중은 20% 정도 늘었다. 문화센터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세대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이번 봄 학기(3월 2일~ 5월 31일)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체험형 강좌 비중을 지난 학기에 비해 15% 가량 늘렸다. 쿠킹, 피트니스, 공예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수강생을 위해서이다. 이번 학기에는 아예 신세계 아카데미 카탈로그에 '워라밸 플랜'을 짜서 선보인다. 마치 학교 시간표처럼 발레, 글쓰기, 일러스트 등 직장인이 좋아할 만한 수업만 골라 월~금, 주말 시간표를 큐레이팅 했다. 무엇을 들을 지 고민하는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강생들을 위해 '신년맞이 내장 비만 다이어트'를 비롯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쿠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미세먼지 이슈가 커진만큼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를 다스리는 가드닝 연출' 수업도 신설됐다. 미세먼지를 막는 식물 종류와 가드닝을 통한 공간 연출 노하우를 알려준다. 봄 학기 강좌는 24일부터 기존회원 접수를 시작하며 28일부터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직전 학기 평일 오후 6시 이후 강좌 수강생이 21.1% 늘어난 것에 주목해 2019년 봄학기 평일 6시 이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려 200여 개 정규 강좌를 개설했으며 23일부터 '2019년 봄학기(3~5월 진행)' 수강생을 모집한다. ◆원데이 특강 인기…반려견·플라워 강좌 신설 '취미 찾기'를 목적으로 한 직장인들의 문화센터 수강이 급증하면서 '원데이 특강'도 대폭 늘렸다. 이번 봄학기에 '원데이 특강'을 지난해(2018년 봄학기, 3300강좌) 대비 1800강좌를 늘려 총 5100여 개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 점별로 약 340개 강좌를 마련한 것으로,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미술·요리·실내 운동 등 강좌들로 구성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에서 '댕댕이 냥냥이 페스티발'을 열어 '반려견·반려묘 그리기', '말고기 타르트 만들기', '반려동물 케이프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 수강생 중 30대의 비중은 전체 수강생의 50%를 넘었다. 또 2018년 문화센터 수강생의 남성 비율이 전년에 비해 약 10% 더 늘어난 점에 초점을 맞춰 2019년 봄학기 문화센터의 테마는 '플라워(Flower, 꽃)'로 잡고, 남성 플로리스트와 함께 하는 플라워 클래스를 선보인다. 오는 2월 25일에는 소공동 본점에서 인기 연예인이자 남성 대표 플로리스트인 브라이언이 참여하는 '로맨틱 가든 플라워' 강좌를, 4월에는 영국 럭셔리 플라워 브랜드인 '맥퀸즈 플라워 스쿨'의 수석 디자이너 '지비 자레바(Zibi Zareba)'의 꽃 데코레이션 특강을 진행한다.

2019-01-21 12:28: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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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원더페이서 토스로 간편결제..최대 50% 캐시백

위메프 원더페이서 토스로 간편결제..최대 50% 캐시백 위메프의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가 더 간편해졌다. 위메프와 비바리퍼블리카는 양사 핀테크 서비스인 원더페이와 토스의 연동작업을 마치고 22일부터 위메프 여행 메타서비스 원더투어에 우선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더투어는 모두투어·노랑풍선·야놀자 등 20여 주요 여행사의 최저가 여행상품을 비교해 실시간 예약까지 진행한다. 이번 '원더투어x토스'는 위메프 원더페이 내에 토스 결제 수단이 추가됐다. 국내 간편결제 플랫폼 간 제휴 가운데 별도의 결제수단 추가 및 가입과정이 없는 첫 사례다. 토스 회원은 원더페이 첫 결제 시 약관 동의 후 토스 암호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토스 비회원은 토스 가입 및 앱 설치를 진행해야 한다. 양사는 향후 결제 연동을 위메프 전체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결제는 토스 가입 시 자동으로 생성되는 토스머니가 원더페이에 연동돼 진행된다. 토스머니 잔액이 부족해도 토스에 등록된 일반 은행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계좌에서 즉시 충전해 결제할 수 있다. 위메프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2일 오전 10~12시 원더투어x토스 결제 고객에게 최대 50% 캐시백쿠폰을 지급한다. 모바일 네이버 검색창에서 '원더투어토스' 를 검색해 검색결과 상단에 보이는 원더투어 토스 이벤트를 클릭한 이용자는 선착순으로 캐시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쿠폰을 발급받고 31일까지 원더투어x토스 결제를 완료한 고객은 결제액의 10%(횟수 무제한·최대 20만원)를 환급받는다. 30개 이벤트 상품을 결제한 이용자는 결제액의 50%(ID당 1회·최대 50만원)를 캐시백 받는다. 위메프 전윤주 여행제휴팀장은 "고객들이 원더투어의 최저가 여행상품을 국내 주요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31일까지 결제액의 50%를 캐시백을 지급받는 고객들은 파격적인 경제성과 편리성을 모두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1 12:28: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