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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제품 '런천미트'서 나올 수 없는 대장균…검사 과정 중 오염?

멸균제품 '런천미트'서 나올 수 없는 대장균…검사 과정 중 오염?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의 세균검출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제조업체인 대상의 제조결함이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거 및 검사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세균발육시험 결과 발견된 '대장균'은 멸균 제품인 런천미트에서는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상 런천미트 사태와 관련해 "조사결과 일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런천미트 세균검출 논란이 종전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앞서 충남 천안의 한 소비자는 런천미트 개봉 시 변질이 의심된다며 천안시청에 신고했다. 충남도청에서 대상 천안공장을 방문해 견본 5개 제품을 수거해 세균발육시험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지만 균의 종류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통조림햄 제조과정 상 대장균이 검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대장균은 제조 공정 또는 조리 과정에서 70~7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노출되면 사멸한다. 대상 런천미트는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캔햄에서 대장균이 나올 수 없는 구조다. 대상은 멸균 온도와 시간을 해썹(HACCP) 중점관리기준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공정 중 이상 발생 시 출고 자체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제조일이 2년 5개월이 경과한 제품이다. 만약 제조 과정에서 이상이 있었다면 2년 5개월 사이에 판매된 다른 제품들에서도 세균이 검출됐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장균이 제조과정에서 혼입됐다면 시험제품에서도 세균발육 시험 이전에 뜯었을 당시 변질로 인해 부패가 진행됐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상 측은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자체품질검사 결과를 진행했고, 아무 이상 없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런천미트 이슈와 관련해 여러 정황상 제조과정의 문제가 아닌 시험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무게를 뒀다. 업계 관계자는 "100도 이상 온도에서 가열한 캔햄 제조과정에서 대장균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며 "더구나 해썹 인증 및 다양한 모니터링을 통과해 출고된 제품이라면 대장균 검출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2018-10-31 17:04: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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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약.바이오포럼]바이오 글로벌 주도권 잡으려면 '혁신기술' 확보하라

바이오 경제시대, 글로벌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혁신 기술'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업계가 아직 신약 개발보다는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3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8 제약·바이오 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 이사회 의장은 "후발주자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접근하는 전략도 필요하지만 원천 기술을 갖고 세계 최초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것 만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바이오 경제를 이끌 수 있는 핵심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혁신과 협업이 중요하다 세계 최초의 신약을 개발하려면 개발 과정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4차산업과 연계하면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노경태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교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신약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임상 단계 역시 컴퓨터 상의 가상환자를 이용해 동물 실험을 줄이고, 임상 비용도 크게 줄이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고 말했다. 노 교수에 따르면 미래에 최고 지식과 혁신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의 융합에서 탄생한다. 그는 "신약개발 역시 4차산업과 연계 인공지능 컴퓨터가 주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규제와 각 기관들의 통제로 데이터 공유와 통합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서로 협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교수는 학계와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계,국립연구소, 제약사, 변리사, 기술가치펴가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증 천식 치료제, 난치성 염증치료제 지방간 치료제, 저산소 표적 항암제 등을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4차산업 시대가 되면 더욱 많은 약물이 나올 것이고 기초연구와 사업화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중개시스템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연구센터는 물질 발굴 과정에서 약물 스크리닝과 최적화된 임상 적용, 특허 자문 등을 위해 학계와 제약업계 전문가 등과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 국가 차원의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연구개발 지원도 신약개발의 필수요소로 꼽혔다. 강 의장은 최근 보건의료 관련 연구비가 예산타당성 심사에서 탈락해, 관련 분야의 연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연구개발비의 부적절한 사용은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경제성만을 따져 연구 중단, 국가 지원 중단, 연구개발의 연속성 상실 등은 세계로 도약하는데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을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과 같이 생각하는 예산타당성 심사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하며 연구개발 지원의 연속성을 유지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재생의료법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 의약품에 관한 법률 등 바이오 육성 법안의 조속한 통과도 요청했다. 강 의장은 "일본의 사례를 보면, 재생의료법의 신속한 국회통과를 통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었다"며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확실한 규제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 강국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신약 개발 단계부터 식약처가 관여하는 전주기 종합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출 타깃 시장인, 각국의 규제와 기술 상황들을 모두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허가받은 약들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2018-10-31 16:28: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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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약·바이오 포럼]5000조 바이오시장, 미래 먹거리로 국력 쏟아부어야

오는 2030년, 전 세계 5000조원에 달하는 바이오 시장이 열린다. 불과 10여년 후, 그동안 한국 경제를 이끌어 왔던 반도체, 자동차, 화학의 3대 산업을 합한 것 보다 훨씬 더 큰 '바이오 경제시대'가 오는 것이다. 바이오는 반도체나 자동차보다 파생산업 분야가 넓은 노동집약 산업이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를 대량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점차 늘어나는 감염병과 퇴행성 질환으로 낭비되는 엄청난 재정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지금, 바이오를 다음 세대를 책임질 새로운 사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메트로신문이 3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18 제약·바이오 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곧 열릴 바이오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력을 쏟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약과 바이오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경선 강스템바이오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경선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바이오 기술은 인간의 질병 극복뿐만 아니라 인류의 복지와 일자리 창출,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 등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바이오 육성 전략을 경쟁적으로 수립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종 바이오산업은 이미 충분한 글로벌 잠재력을 보유한 상태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업체인 파미셀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을 허가 받았다. 이어 2012년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가 세계 최초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한국은 세계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를 받았고, 세계 최초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은 나라로 화학합성의약품에서는 없었던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두개나 갖고 있다"며 "이 정도면 한국은 바이오 분야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인프라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혜숙 의원은 축사에서 "바이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앞서가고 있고, 우수한 인재도 갖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이 형편없는 상황"이라며 "연구개발(R&D) 기금도 선진국이 11조원인데 반해 우리는 60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정부가 주도하는 바이오 육성정략이다. 강 의장은 "현재 선진국들은 자국의 강점을 내세워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국가 브랜드화 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각종 규제를 제거하여 바이오 생태계 육성에 전력투구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동민 의원은 "정부도 정책, 법과 제도 차원에서 어떻게 바이오 사업을 육성,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특혜가 집중되는 구조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지적도 많지만 특혜를 줘서라도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만, 회계, 지배구조 측면에서 투명하게 운영을 하는 조합을 잘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2018-10-31 16:27: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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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약·바이오 포럼]대한뉴팜 서기문 연구원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연속성이 중요해"

[2018 제약·바이오포럼] 대한뉴팜 서기문 연구원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연속성이 중요해" 서기문 대한뉴팜 바이오사업부 연구원은 31일 '2018 제약·바이오포럼'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연구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의장이 기조강연에서 밝힌 "지속적인 연구를 강조한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바이오가 당장 이윤창출를 할 순 없지만 4차 산업 시대에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강인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가 결과를 당장 나타내지 못했다고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어나갈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거대 기업이 전자와 같은 제조업 부분을 대신할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바이오를 연구하는 것 아니겠냐"며 "(바이오의약품이) 아직 제품화 단계는 아니지만 이를 위한 연구 기초를 쌓는 게 의의가 있다"고 했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될 것이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바이오산업 동향을 살피기 위해 참석했는데 어떻게 개발하고 어떻게 정책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회의원이나 교수 등이 참여한 포럼이 아직 젊은 연구원인 자신에게 큰 힘이 됐다"며 미소를 보였다.

2018-10-31 16:26:2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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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약·바이오 포럼]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의약품 정책과장 "최종목적은 제품 해외 수출"

[2018 제약·바이오 포럼]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의약품 정책과장 "최종목적은 제품 해외 수출" 바이오의약품 정책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생약국에 속해 바이오의약 산업 전반 지원, 평가, 그리고 품질관리를 담당합니다. 백신, 혈장분획제재, 바이오시밀러, 유전자제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등 다섯 가지가 바이오의약품에 속합니다. 현재 바이오의약품정책의 최종 목표는 해외 시장 진출입니다. 장기간 연구해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산업인 만큼 국내 시장으로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워 해외 출시를 적극 권장하고 지원히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규제를 줄이고 국내외 허가 심사를 선진화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품질인증(PQ)지원을 협력해, 국내에서 인증 받는 바이오 제품이 세계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 육성책은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로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는 바이오 강국 실현입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선진화 ▲바이오의약품 전주기 규제지원 서비스 확대 ▲2018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최 등 해외수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올해로 4년차를 맞은 행사입니다. GBC는 국내 기업이 외국 허가기관 등 세계 오피니언 리더와 만나는 장입니다. 전주기 규제지원 서비스는 식약처가 산업재산부 등 R&D 예산을 받는 자리에 참석해 연구, 개발단계에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식약처는 해외 각국의 기술 규모나 규제상황을 번역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임상 실험 대상 감소, 특허 소송과 같은 세계 경쟁 등 바이오의약품 현장에 산재한 당면과제도 많습니다. 주가 조작 사건이나 윤리 문제 등 신뢰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2018-10-31 16:25:37 배한님 기자
[2018 제약·바이오 포럼]VIP 티타임 이모저모

[VIP 티타임 이모저모] ○…3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8 제약·바이오 포럼에 참석한 VIP들은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사전 갖은 티타임에서 "바이오산업이야 말로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산업군이다"며 "10조원을 투자하면 일자리가 13만개 생긴다. 국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 전 의원은 다만 "현실은 아직 미미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복지부에서 총리 산하로 들어간 후 예산 확보가 힘들어진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 그는 또 "명실공의 식약처를 차관급에서 장관급 부처로 확대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임.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메트로미디어가 제약·바이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저명인사가 많이 오셨다"고 환하게 웃음. 이 교수는 "앞으로 제약·바이오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여 글로벌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자체 토종기술 개발이 중요한 거 같다"는 의견을 제시. 이에 티타임에 참석한 VIP들은 박수로 지지를 보냄 ○…김영옥 식품의약처 바이오생약국장도 "재생의료기술 통과를 위해 관계자들이 힘써야 한다" 주장. 전 의원은 "다양한 질병 진단기기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 ○…이 교수는 "한국 약학 기반 산업의 수준은 높아져 있다"며 "이제 각 산업분야가 협력해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 이에 김 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심도있게 교환해 바이오산업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이번 포럼은 매우 시의 적절하게 개최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견해를 피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에 불필요한 용역이 많다는 의견도 나와.전 위원장은"산하기관 내 연구원인 교수와 인맥이 있는 대학원생 등을 용역으로 채용해 과도한 인건비를 지출한다"고는 비판. 그는 이어 "용역에게는 조교 수준의 임금을 주면서 인건비 대다수는 기존 연구원들이 착복하는 실정"이라고 지적. ○…포럼이 끝난 후 갖은 오찬에선 무서운 속도로 세계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중국 바이오산업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옴. 노경태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미래 먹거리' 바이오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놓고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지금 제약과 바이오의 융·복합 확대가 절실하지만 한국은 반(反)기업 정서 등 여러가지 규제에 묶여 있다"고 지적. 그는 "반면 중국·일본 등 주변국은 국가가 전면에 나서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고 강조.

2018-10-31 16:25:07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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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약·바이오 포럼]이경 교수 "혁신 신약 개발, '산·학·연 교류' 강조"

혁신 신약 개발, '산·학·연 교류' 강조 신약개발 과정에서 학계나 산업체, 연구 기관 등과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합니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예로 들겠습니다. 기존 약학 연구 대부분은 선행연구를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어(Fast-Follwer)'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센터는 혁신 신약 개발에 방점을 찍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전략을 따릅니다. 위험 요소는 있으나, 혁신성에 초점을 맞춰 신약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죠.. 연구센터는 약학분야 기초연구와 사업화를 연결하는 중개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관입니다. 학계 기초연구자들의 신약 개발 과정 중 임상 적용·특허 자문 등에서 제약 업계 전문가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교수들로 하여금 학교에서 논문만 낼 것이 아니라, 실제 산업체와 연관해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죠. 연구센터는 개방형 혁신 과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있어 내·외부 지식을 모두 포함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전임상 후보물질 개발과 기술이전 측면에서 다양한 학계 및 기초연구기관과 교류하게 됩니다. 연구센터의 개방성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연구센터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통해 학계 및 국립 연구소·제약회사·변리사·기술가치평가사 등과 제휴하고 있어 과거 만성염증치료제 및 간섬유화 치료기술 등을 일동제약 등 국내 제약 기업에 기술 이전했습니다. 논문 제작과 연구성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과정까지의 전 과정이 숙련된 의학과학자인력양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018-10-31 16:24:3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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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약·바이오 포럼]노경태 교수 "신약 개발, 인공지능 이용해야 4차산업 주도한다"

4차산업 모델로 신약 개발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4차산업에 대한 정부 투자는 신약 개발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드론 등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분야에만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약회사가 신약을 만드는 데 평균 1700만달러(약 190억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10년 전에는 약 150만달러(약 17억원)가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이었습니다. 10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허가되는 제약의 수가 줄고 있고, 돈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가난한 나라의 환자가 많은 병, 전체적으로 환자수가 적은 질병에 대한 약은 개발을 안 하는 실정입니다. 신약 개발은 크게 다섯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타깃 발견 후 약 개발 ▲약 조절 화합물 ▲약효적인 성질 최적화 ▲동물실험 ▲임상실험 등입니다. 신약 개발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은 임상실험 단계입니다. 최근 EU등 선진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컴퓨터 기술을 동원해 시뮬레이션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습득한 정보를 인공지능 모델로 만들고, 컴퓨터로 임상실험 등입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질병에 관한 정보를 축적하고, 인공지능을 만들어 컴퓨터로 가상의 실험 대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기 위해 의료업계와의 정보 공유와 벤처 투자가 필요합니다. 국내 병원에서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고, 환자 개인정보 공유도 힘든 실정입니다. 임상실험만 줄여도 약 개발 비용이 절반가량 줄어들기 때문에 협업과 벤처 투자가 필요합니다.

2018-10-31 16:24:10 석대성 기자
[2018 제약·바이오 포럼]이동거 매일환경 대표 "정책이 산업 발목 잡지 말아야"

[2018 제약·바이오 포럼]이동거 매일환경 대표 "정책이 산업 발목 잡지 말아야" 이동거 매일환경 대표는 "현재 바이오 산업은 옛날 규제에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바이오 산업은 정부 규제로 인해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는 말로 첫 운을 떼며,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규제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천연물의약품이란 천연물(식물, 동물 등)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해 만든 의약품을 말한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천연물의약품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상황인데, 한국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이어 "천연물의약품은 합성신약에 비해 독성과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그럼에도 이를 거부한다는 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의학계 발전을 더디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또한 바이오 중소기업의 현장평가가 부실해 강소기업의 상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상장을 위한 현장평가시 평가자 한 명만 오기 때문에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며 "언론이 이를 조사해 강소기업을 위한 현장평가시스템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이번 제약·바이오 포럼을 통해 정책 개선에 대한 희망을 느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도 산업체로서 지속적으로 정부에 바이오 산업 관련 정책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하는 상황이다"라며 "언론 등에서 포럼을 열어 공론화 한다면 관련 산업계도 그동안 더디게 발전했던 부분에 대해서 힘을 받을 수 있고, 산업을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2018-10-31 16:23:44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