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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

서승완 지음/애드앤미디어 회사 공용 챗GPT 계정에 접속해 다른 사람들이 생성형 AI로 무슨 작업을 했는지 엿보는 악취미(?)를 갖고 있다. 편집부에선 기사에 들어갈 이미지를 만들고 있었고, 기자들은 주로 영문 번역이나 사례 검색에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했다. 그중 한 후배가 챗GPT와 나눈 대화 내용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는 "안녕? 나는 무슨 무슨 부서의 N년차 기자이고, 이러저러한 내용의 기사를 쓰려고 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생성형 AI에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이 친구의 프롬프트 기록을 훑어보다가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 '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챗GPT는 사람이 아닌데 8살 아이에게 설명하듯 차근차근 지시사항을 알려주는 게 마치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는 듯했고, 일일이 그런 프롬프트를 짜서 입력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귀찮게 느껴졌다. 그래서 필자는 줄곧 짧은 명령문만 날렸다. 최근 주변에서 '업무에 GPT를 활용하는 게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는데, 늘 "NO(노)!"라고 답했다. 기사 작성 시간이 족히 두 배는 더 걸렸고, 결과물도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를 읽다가 필자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챗GPT=바보'라는 생각을 가진 독자들에게 저자는 일갈한다. "GARBAGE IN, GARBAGE OUT(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컴퓨터의 출력값은 입력값을 토대로 산출되기에, 답변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책은 '프로그래밍의 미래는 프롬프트 작성이다'는 선언과 함께 ▲구체적 지시 ▲명확한 단어 ▲맥락 제공 ▲구조의 형식화 ▲일관성 유지 등 5가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단순한 단어나 문장으로 끝내지 말고 그것이 지칭하는 바를 상세히 부연하며,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을 피하라고 충고한다. 또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이유와 의도를 제시하고, 배경 지식이나 참고 정보를 입력하면 결과물 제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프롬프트 작성시 일정한 패턴이나 구조를 갖추고 직접 만든 명령문을 다양한 조건에서 여러 번 시도하며 일관된 형식이 유지되는지, 의도에서 벗어난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지 계속 확인하라는 조언도 덧붙인다. 이외에도 두 개 이상의 예시를 제시하는 '퓨 샷(Few Shot) 기법', AI 모델에 페르소나를 부여하는 '역할 지정 기법', 언어 모델에 상세한 결과 도출 과정을 먼저 제시해 정확하고 포괄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사고의 연쇄 기법' 등 AI로부터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12가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이 추가로 소개된다.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는)' GPT 비서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196쪽. 1만6000원.

2025-10-23 13:16: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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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 기아, 라파엘 나달과 우정 이어가

"위기의 상황에서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혁신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와 제 인생의 2막에서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세계적인 테니스 레전드 라파엘 나달이 2004년 부터 우정을 이어온 기아에 대한 남다른 인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달은 첫 공식 일정으로 기아와의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진행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기아는 23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나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나달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기아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2004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21년 넘는 시간 동안 함께했다. 송호성 사장과 나달은 이날 파트너십의 의미를 담은 명판에 서명하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의 발전을 약속했다. 송 사장은 "나달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열정은 기아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2014년 17세 신생 선수 시절부터 세계 최정상 선수로 성장했을 때도 변치 않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나달은 "앞으로도 기아와 상호 영감을 주는 동반자로서 새로운 혁신을 향해 도전하는 기아의 여정에 힘을 보태고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와 나달의 만남은 특별하다. 2001년 슈퍼 루키로 프로에 데뷔한 나달은 2004년 부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나달에게 손을 내민 것은 바로 기아다. 당시 기아는 테니스 선수로서 나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10대 선수인 나달과 이례적으로 10년 장기 후원을 맺었다. 이후 부상을 극복한 나달은 스페인의 전설이자 세계 정상급의 테니스 선수로 성장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총 22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앞으로도 나달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과 메시지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나달은 "기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스포티지부터 쏘렌토, 스팅어, EV6, EV9 등 많은 차량을 경험했다"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인적자원, 품질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새로운 차량을 경험할 때마다 성능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스팅어가 가장 좋았지만 현재 패밀리카로 이용하는 EV9은 좋은차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025-10-23 13:1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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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 First’ 전환 선언…1천억 원 규모 GPU 인프라 구축 추진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을 기업 운영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선언하며, 'AI 퍼스트' 체계 전환과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했다. 크래프톤은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김창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성원은 창의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경영 체계를 본격화하겠다"며 "AI를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의 도전 영역을 넓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AI 퍼스트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는 경영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전사 생산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AI 중심 기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인프라는 복잡한 과제의 연산과 AI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지원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2026년부터 매년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성원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AI 퍼스트의 전사 내재화를 위해 인사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핵심 전략은 ▲AI 퍼스트 문화 정착 ▲업무 방식·조직 혁신 ▲새로운 도전과 성장 기회 제공의 세 가지 축이다. 크래프톤은 사내 학습 플랫폼 AI 러닝 허브를 중심으로 학습·공유·실험 문화를 조성하고, AI 라운드테이블과 해커톤을 운영해 실무 중심의 AI 활용 생태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조직 관리 범위를 확장해 구성원이 더 큰 목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전문 인력을 위한 맞춤형 인사 체계를 도입한다. 확보된 리소스는 신작 개발과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해 AI와 창의성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크래프톤은 기술·조직·문화 전반에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경영과 의사결정 전 과정에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창한 대표는 "AI 퍼스트 전략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기회를 넓히고, 플레이어 경험 중심의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겠다"며 "AI 중심의 운영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3:13: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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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HMM·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

한화그룹이 HMM, 한국선급(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개발에 착수하며 해운·조선·에너지 기술 분야 간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을 포함한 한화그룹 4개 계열사(파워시스템, 오션,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는 HMM, 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운, 조선, 선박 추진기술, 선급 인증 등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국내 주도형 무탄소 선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참여사들은 7~8K급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암모니아·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과 2K급 피더 컨테이너선 적용용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대상으로 개념설계, 경제성 평가 및 신선형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그룹, HMM, KR은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공동 검증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HMM은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 검토를 담당한다. KR은 초기 위험성평가 및 안전성 검토, 기본승인(AIP) 자문, 규제·인증 요건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74K LNG 운반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AIP을 획득하며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MOU는 이를 기반으로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완전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파워시스템 김형석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술이 하루 빨리 실선에 적용되고 상업 운항으로 연결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3 13:09: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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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실내 AR 내비게이션·플라잉뷰 3D 공개…현실형 지도 서비스 강화

네이버가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플라잉뷰 3D'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거리뷰 3D를 선보인 데 이어, 실제 공간의 이동 경험을 디지털로 확장하며 지도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23일 GPS 없이도 실내에서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이동 방향이 현실 공간 위에 AR로 표시돼, 복잡한 복합시설에서도 직관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음식점, 카페,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 탐색 UI도 개선됐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에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비전 측위 기술을 통해 GPS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이용자의 위치와 방향을 정확히 파악한다. 네이버는 지난 8월부터 네이버 1784와 그린팩토리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기술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코엑스를 시작으로 복합시설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지도는 또한 전국 주요 명소를 3차원으로 탐색할 수 있는 플라잉뷰 3D 서비스를 공개했다. 경주 첨성대, 서울 코엑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주 한옥마을, 부산 벡스코 등 10개 지역에서 우선 적용됐다. 플라잉뷰 3D는 네이버랩스의 노블뷰 신세시시스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듯한 3D 영상을 구현한다. 드론 항공 이미지와 자체 매핑 장비 P1의 거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현실감 있는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네이버 최승락 지도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장소 탐색부터 이동까지 전반적인 여정을 완결성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도와 공간지능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현실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3:08: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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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구로구 관내 중학생 60명 대상 ‘2025 게임탐험대’ 진행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2일 넷마블 본사에서 구로구 관내 중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 게임탐험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탐험대'는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게임산업 현장 방문과 게임박물관 관람, 임직원 직무강의 등을 통해 게임직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진로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기존 견학프로그램이란 명칭을 올해부터 게임탐험대로 변경했으며, 초등학생 및 성인(기업·기관) 대상으로 연령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구로구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 게임산업 및 게임업계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넷마블 사옥 투어 및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넷마블넥서스 박석진님의 직무강의가 더해져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직업의 세계 등 생생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025 게임탐험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무 강의를 해주신 분이 게임 시나리오 작가이셔서 게임 시나리오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내 진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2025-10-23 13:06: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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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APEC CEO 서밋'서 AI 기반 에너지관리 비전 공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2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박영춘 G&ES사업부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울리 호만(Uli Homann) 부사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Data-Center Energy Management)'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들은 데이터센터 내 복잡하게 구성된 에너지 설비와 시스템을 AI가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최적 운용 체계를 구현하는 혁신적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미국을 핵심 시장으로 삼아 주택용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V) 등 분산형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서비스형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전력 자원을 통합·자동화하는 전력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전력망(Grid)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 제고, 재생에너지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박영춘 G&ES사업부장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APEC CEO 서밋에서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축이 될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에너지 시스템에 적극 적용될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에 머물지 않고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발전한다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달성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3:06: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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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만 명 이력서 털린 인크루트, 4억대 과징금

정부가 구직 플랫폼 인크루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4억6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인크루트에 대한 제재를 의결하고, 전문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신규 지정과 재발방지 계획 제출 등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올해 1~2월 사이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72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인크루트 직원의 업무용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뒤 데이터베이스(DB) 접속 계정을 탈취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했다. 이후 한 달여 동안 이름, 성별, 휴대전화번호, 학력, 경력, 장애·병역사항, 자격증 사본 등 총 18개 항목의 개인정보와 이력서·자기소개서 등 개인 저장 파일 5만4475건(총 438GB)을 빼냈다. 조사 결과, 업무시간 외 비정상적인 DB 접속과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음에도 인크루트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해커의 협박 메일을 받은 뒤 두 달이 지나서야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터에 대한 인터넷망 차단 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인크루트가 2023년 7월에도 3만5000여 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제재를 받은 바 있음에도 같은 유형의 사고를 반복했다"며 "안전조치 의무를 상습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징금 4억6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처분 사실을 공표하고, 피해 회복 지원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발방지 계획을 60일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3 13:04: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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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버 해킹 정황 정부에 신고..."국민적 우려 불식 위해"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오전에 해킹이 의심되는 사안을 KISA에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아직 조사에서 명확한 침해 증거는 안 나왔지만, 국회 요구도 있었고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1일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과방위 국정감사 자리에 출석해 서버 삭제 논란과 해킹 정황에 대한 질의를 받고 KISA 신고 의사를 내비쳤었다. 그는 당시 "침해가 확정돼야 신고하는 것으로 알았다"면서도 "오해를 풀고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신고를) 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월, 세계적인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이 LG유플러스 서버 8938대, 계정 4만 2526개, 직원 167명의 정보가 새어 나갔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KISA는 그보다 앞선 7월에 이미 해킹 가능성을 인지하고 LG유플러스 측에 침해 사실을 신고하라고 권고했지만, 회사는 따르지 않았다. 결국 과기정통부가 나서 현장 조사를 권고했고,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LG유플러스가 문제의 서버 OS를 8월 12일에 새로 설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증거 인멸을 위해 서버를 폐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진 상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3 12:43:4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