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식신, 'AI 서치'로 맛집 검색 판 바꾼다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 '주차 편한 맛집'처럼 맛집을 찾는 기준이 복잡해지면서 기존 키워드 검색의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식신은 29일 자사 서비스를 '넥스트서치(NextSearch)' 구조로 개편하고, 맛집 추천에 특화된 'AI 서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의도와 상황을 이해해 식당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메인 화면을 검색창 중심으로 단순화한 점이다. 식신은 12년간 축적한 방대한 맛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나열 대신 '질문하면 답이 나오는' 탐색 구조를 선택했다. 단순 단어 매칭이 아니라 맥락 이해 기반 검색이 특징이다. 식신은 범용 AI와의 차별점으로 '데이터 집중도'를 강조한다. 자체 데이터 플랫폼 '메타덱스(Metadex)'를 통해 매장 정보와 이용 행태를 구조화하고,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질문 속 목적과 조건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GPT나 제미나이보다 맛집 영역에서는 더 정교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차 가능 여부나 유아 동반 가능성 등을 바로 알려주는 'AI QnA' 기능과, 매장의 핵심 특징을 요약해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도 도입됐다. 긴 리뷰를 읽지 않아도 방문 전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은 오직 맛집 추천에 집중해 왔다"며 "사용자 상황에 맞는 식당을 찾는 문제에서는 가장 좋은 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4:56:0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오리온, 러시아서 '참붕어빵' 현지 생산·판매…초코파이 넘어 다품종 전략 가속

오리온이 러시아 현지에 '참붕어빵'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초코파이 중심이던 러시아 사업을 파이·젤리·비스킷 등 다품종 체제로 전환하며 성장 동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러시아 법인을 통해 참붕어빵을 현지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러시아 1·2위 유통사 입점이 확정되며 빠르게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이미 텐더 그룹의 할인점 '텐더 하이퍼'와 마그닛, 딕시 등 약 2만 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내년 초에는 러시아 최대 리테일 그룹 X5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삐쪼르치카' 1만5000여 개 매장으로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출시 초기임에도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입점이 빠르게 진행된 배경에는 오리온이 러시아 시장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와 K컬처 영향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국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러시아 식문화에 맞게 현지화한 점도 바이어와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참붕어빵 밀크&오렌지맛'으로, 차와 함께 빵과 잼을 즐기는 러시아 식습관을 반영해 밀크 크림과 오렌지 잼을 조합했다. 쫄깃한 떡 식감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제품명은 해외에서 이미 인지도를 쌓은 '붕고(Bungo)'를 사용하고, 패키지에는 한글 '참붕어빵' 표기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2003년 러시아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1년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47.1% 증가한 2376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 2조 원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트베리와 노보시비르스크 공장에서 9개 브랜드를 생산 중이며, 가동률은 120%에 달한다. 오리온은 트베리 공장 부지에 24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2027년 완공 시 생산라인은 기존 13개에서 31개로 늘어나고 연간 생산 규모도 약 2.5배 확대될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러시아는 중국·베트남과 함께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제품군 전략과 생산능력 확대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4:41: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동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동원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전진 배치해 그룹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실시한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어, 각 사업 부문별 성장과 신사업을 이끌 임원 20명의 인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발령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 먼저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신사업 발굴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대표는 기능성 축산 사료 개발과 공급망 효율화 등에 주력해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와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지배구조 개편과 중간 배당 실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그룹 전 사업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축산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으며, 신규 거래처 확보로 축육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신규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마케팅 실장(Consumer Marketing&Innovation)으로 마이클 메릿(Michael R. MERRITT)을 임명했다. 마이클 메릿은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 푸드(Smithfield Foods) 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또한 스타키스트 재무 실장(Financial Services)으로 존 필즈(John FIELDS)를 선임했다. 존 필즈는 펩시코(PepsiCo), 트로피카나(Tropicana) 등에서 근무해온 재무 전문가로, 글로벌 사업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4:38:1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옴니채널' 고도화..."인공지능 뷰티 서비스 강화"

CJ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스킨스캔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뷰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킨스캔'은 올리브영 매장 내 체험형 뷰티 프로그램이다. 전문 기기로 피부 유형, 색소 침착, 피지, 모공, 주름 등을 정밀 측정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피부 상태를 진단해 준다. 서울 강남·성수·홍대 등 수도권 핵심 상권을 포함해 60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이달 중순 기준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이번에 업데이트를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의 스킨스캔이 분석한 결과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인 피부 상태에 적합한 추천 상품, 성분, 스킨케어법 등을 통합적으로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피부 그래프를 통해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 고객의 피부 평균값과 비교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기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주기적으로 피부를 측정하고 변화를 추적하며 모바일에서는 지속적인 피부 관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까지 전국 스킨스캔 운영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피 진단 '스킨스캔 스칼프', 피부 톤 진단 '퍼스널컬러' 등의 뷰티 서비스도 확대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매장만의 체험형 뷰티 케어가 온라인몰과 시너지를 내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옴니채널은 물론,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유니파이드(Unified) 뷰티 커머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9 14:15:0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지그재그, 자체 캐릭터 '김재구'로 2030 女心 잡았다... 누적 조회수 1600만 돌파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자체 캐릭터 '김재구'를 활용한 SNS 콘텐츠로 2030 여성 고객과의 정서적 접점을 넓히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재구(@kimzaegu)'는 당초 지그재그 공식 SNS 계정의 콘텐츠 라인업 중 하나로 시작했으나, 이용자들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9월부터 별도 계정으로 분리해 운영 중이다. 커머스 플랫폼이 운영하는 계정임에도 불구하고 상품 홍보나 할인 정보 전달보다는, 지그재그의 주 고객층인 2030 여성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김재구 계정은 올해 누적 조회수 1630만회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600% 이상 급성장했다. 아직 대형 캐릭터 IP처럼 폭발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단계는 아니지만,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고객 공감형 캐릭터'로서 지속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가 채널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7월 업로드된 직장인 공감 소재의 '김재구 출근송'은 영상과 음원 모두 AI 도구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로, 단기간에 조회수 52만 회를 돌파하며 계정 성장의 전환점이 됐다. 이 밖에도 '내가 다닐 회사 고르기', '함께 일할 직원 고르기' 등 AI로 제작한 공감형 릴스 11편의 누적 조회수는 현재 700만회를 넘어섰다. 지그재그는 김재구에게 '2년 차 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설정해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이 실제로 겪는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면접 합격 팁, 사회 초년생 실수담 같은 정보성 콘텐츠부터 취준생 명절 스트레스 등 2030 고객의 일상적인 고민과 걱정거리를 다룬 심리툰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러한 콘텐츠가 자연스러운 공감을 얻으며 일부 게시물은 조회수 30만회를 넘기는 등 가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 및 굿즈 제작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입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후카후카스튜디오'와 협업해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인스타그램 툰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후 김재구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키링 굿즈도 선보였다. 재구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약 10만명의 이용자에게 도달했으며, 뷰티 카테고리의 X(구 트위터) 이벤트에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시도의 발판이 됐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메시지 등 CRM(고객 관계 관리) 영역에서도 김재구 캐릭터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올해 8월부터 '재구의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CRM 메시지를 운영 중이다. 직접적인 구매 유도보다는 친근한 말투와 캐릭터 서사를 앞세워 고객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12월 기준 정보성 친구톡 알림 신청자가 약 19만명을 달성했으며, 재구의 선물 콘셉트로 전환한 후 4개월간 누적 참여자 수는 약 87만명을 기록하는 등 캐릭터 활용이 고객 참여를 확장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은 물론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서도 캐릭터를 통해 고객의 감정과 일상을 다루는 사례는 드물다"며 "지그재그의 대표 캐릭터 '김재구'가 고객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식의 실험을 넘어,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9 13:51:28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이대엄마아기병원, 6000번째 아기 탄생..."2년 후 누적 분만수 1만 목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6일 이대엄마아기병원 2층 고위험산과센터에서 '분만 6000건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크리스마스 이틀전인 23일 오전 11시 42분경 이대엄마아기병원에서 6000번째로 선덕이(태명)가 태어났다. 선덕이는 51세인 엄마 A씨가 7년 만에 처음 만난 아이다. A씨는 한국계 호주인 남편과 결혼해 호주에 거주하며 아이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시험관 시술을 위해 국내 병원을 찾았다. 이후 A씨는 임신 33주차 조기 산통 상황에서 제왕절개술로 2.74kg의 선덕이를 품에 안았다. A씨는 "고위험 산모라는 점에서 병원 선택을 고민했는데 지인들에게서 이대엄마아기병원에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 관리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들이 많다는 추천을 받았다"며 "실제로 입원 전, 후 모든 기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출산하고 무사하게 퇴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26일 병원에서 퇴원하며 '의료진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통해 "고대하던 첫 아이를 건강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2019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로 문을 열었고 2024년 5월 23일 병원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년간 매월 평균 150~160건의 분만을 시행해 올해 5월 말 누적 분만 5000건을 넘겼다. 특히 이번에는 불과 7개월 만에 누적 분만 6000건을 돌파했다. 또 올해는 엄마아기병동을 기존 20병상에서 26병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은 21병상에서 24병으로 각각 확장했다. 맞춤형 모아동실 시스템, 고위험 산모·태아집중치료실(MFICU) 등도 운영해 고위험 산모 및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은 "밤낮으로 진료하고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있기에 고위험 산모 출산과 고위험 신생아들의 케어가 유기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며 "저출산 시대 많은 분만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품고 내후년에는 누적 분만 1만을 목표로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9 13:48:5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CU, 내년부터 택배사 '롯데글로벌'로 통일... 반값택배 배송 빨라진다

CU가 편의점 택배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배송 파트너사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일원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편의점 택배 수요에 맞춰 그간 서비스별로 분산돼 있던 배송 구조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CU의 택배 이용 건수 신장률은 지난해 12.7%에 이어 올해(1~11월)도 9.1%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송사 통합의 핵심은 저렴한 운임으로 인기인 '반값택배(구 알뜰택배)'의 속도 혁신이다. 기존 CU 자체 물류망 대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되면서, 접수 후 최대 6일이 걸리던 배송 기간이 일반 택배와 동일한 수준인 최대 3영업일로 대폭 단축된다. 서비스 품질은 개선되지만 운임은 그대로 유지한다. CU는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값택배 가격을 500g 이하 기준 1800원(업계 최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최근 중고 거래 활성화로 반값택배 비중이 전체의 28.5%까지 치솟은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와 함께 초고속 배송 서비스인 '내일보장택배'의 서비스 권역도 넓힌다. 기존에는 서울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배송사 일원화를 통해 배송 시간 단축과 커버리지 확대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가장 가까운 택배 플랫폼으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9 13:45:49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현대벤디스, 현대백화점그룹 품에 안긴 후 '폭풍 성장'... 거래액 2배 껑충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현대벤디스가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3년 만에 거래액이 두 배로 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벤디스의 올해 연간 거래액은 18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그룹 피인수 전인 2022년 거래액 976억원과 비교해 약 2배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고객사 수는 1700여개에서 3300여개로, 식권 사용이 가능한 제휴사 또한 3만3000여곳에서 6만5000여곳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이러한 고속 성장은 그룹 편입에 따른 대외 신뢰도 상승과 계열사 간 시너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 유입이 늘면서 전체 거래액 중 대기업 비중이 2022년 21.6%에서 올해 40.4%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현대백화점·아울렛 식음료 매장에서 식권 사용이 가능해지고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등 계열사 상품을 연계한 점도 경쟁력을 높였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벤디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벤디스는 내년 거래액 목표를 2000억 원으로 잡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기존 모바일 식권 기능을 넘어 기업 메시징 솔루션 '문자대장', 퀵서비스 '퀵대장' 등 다양한 B2B 솔루션을 결합해 '원스톱 복지 컨설팅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스타트업 특유의 유연성에 대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이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내 대표 기업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9 13:44:46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