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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강남·명동, 신임 여성 총지배인 선임

기존에는 주로 남성들이 맡아온 총지배인 자리를 여성임원들이 차지하며 유리천장을 적극적으로 깨고 있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지난 1일자로 신임 총지배인 두 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총지배인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김경림 총지배인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이금주 총지배인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2011년 국내 1호 여성 총지배인을 배출, 이번 신임 총 지배인까지 그룹 내 4명이 여성 총 지배인으로 자리잡았다. 김경림(44) 총지배인은 2000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식음료부를 시작으로 지난 18년간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그 중 14년을 판촉부서에서 근무해 온 세일즈 베테랑으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판촉팀장,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판촉팀장 등을 역임했었다. 2014년에는 아코르호텔 그룹의 총지배인 양성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5년부터 2년 8개월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의 부총지배인을 역임한 후 이번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총지배인으로 발탁됐다. 김경림 총지배인은 "14년전 오프닝을 담당했었던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으로 다시 부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비즈니스 호텔업의 효시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을 계속해서 업계 선두주자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 이금주(38) 총지배인은 2004년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객실부입사를 시작으로 객실 팀장, 판촉 팀장, 레베뉴 매니저, 총괄 운영 팀장 등 호텔의 다양한 부서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2년 아코르호텔 그룹의 총지배인 양성 과정을 국내 최연소로 수료했으며 2015년 문을 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부총지배인을 거쳐 이번에 총지배인으로 선임됐다. 앰배서더 그룹 내 최연소 총지배인이기도 하다. 이금주 총지배인은 "여성 특유의 섬세한 경영으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을 국내 대표 부띠끄 호텔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전했다.

2017-12-04 11:18: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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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더오름', 화장품등 7종 내놓고 소비자 '손짓'

교원그룹은 지난 9월 론칭한 '직접판매 브랜드' 교원더오름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추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교원더오름은 론칭 후 두 달여만에 회원수가 1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시즌에 부합하는 신규 상품을 출시해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찬바람에 잃기 쉬운 피부 보습을 위한 뷰티케어 2종, 바디케어 4종과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1종이다. 온 가족의 활기찬 생활과 체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황제자현단'을 선보인다. 100%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한 황제자현단은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을 주원료로 자라, 녹용, 산수유, 당귀 등 전통 한방재료를 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스킨 및 바디케어 화장품은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웰네이처 더블 모이스처 마스크'와 '웰네이처 립케어' 제품은 쌀과 녹두, 밀 등의 발아 씨앗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해 외부환경으로부터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해준다.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교원더오름을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고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라인업 강화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4 10:03:40 김승호 기자
파리바게뜨,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 출범…제빵사 동의 확보에 집중

파리바게뜨,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 출범…제빵사 동의 확보에 집중 파리바게뜨가 합작법인을 통해 제조기사(제빵사) 간접고용에 나섰다. 이에 최대한 많은 제조기사 동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현재 제조기사의 70%가 가맹본부 직접고용에 반대하고 있지만 더 많은 반대표를 모은다면 납부 해야할 과태료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일 고용노동부의 제조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의 대안으로 가맹본부, 가맹점주협의회, 협력업체 등 3자가 합자한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상생기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제조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고용노동부가 직접고용을 지시한 제조기사 5309명 중 약 70%인 3700여명이 가맹본부 직접고용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 중 현재 협력회사에 남겠다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생기업 소속전환에 동의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제조기사는 직접고용을 원하고 있어 시정지시 이행 기간은 오는 5일까지 이들을 설득시키는 것은 사실살 불가능하다. 고용부는 직접고용에 반대 의사를 밝힌 제조기사를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합작법인에 동의하지 않은 30%의 제빵기사를 설득하지 못하면 160억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파리바게뜨 등이 속한 파리크라상의 1년 영업이익이 665억원으로 과태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파리바게뜨는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을 경우 이의신청이나 추가 소송 등으로 시간을 벌고 제빵사 동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리바게뜨 측은 설명회를 통해 급여 인상분, 복리후생, 승진제도 개선 등 상생기업에 관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공개되면서 상생기업에 동의하는 제조기사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구지역 협력업체 소속 제조기사들의 80% 이상이 직접고용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가맹점주들 2368명이 가맹본부 직접고용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는 등 상생기업 설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 출범이 본격 결정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많은 제조기사들이 상생기업으로 소속 전환 의사를 밝혔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기를 원하고 있어 상생기업을 출범시켰다"이라며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인원들도 언제든지 상생기업으로 소속전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생기업 소속 제조기사들은 기존 근속과 퇴직금이 그대로 승계되며, 급여가 13.1% 인상되고, 각종 복리후생이 상향 조정된다. 11개 협력업체 인원과 조직을 통합하면서 휴무 대체 인력 충원이 수월해져 최대 월 8일까지 휴무일이 보장되며, 관리자급 직원 수요 증가에 따라 승진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조기사들에 대한 업무지시는 상생기업 소속의 현장관리자를 통해서만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제조기사들의 어려움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노사협의회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고용노동부와 대화를 통해 시정 기한 연장을 추진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고용부는 파리바게뜨가 제빵사 전원에 대한 직접고용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파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12-03 18:53: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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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리보다 전구·오르골"…1인 가구 늘면서 '성탄절 인테리어 소품' 인기

1인 가구가 늘면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대신 실속있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트리 및 트리용 장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전년 대비 6%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소품에 해당하는 전구류의 매출 비중은 2015년 21%에서 2016년 31.5%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구의 경우 '월 트리(wall tree)'를 만들거나 크리스마스가 아닐 때도 파티 분위기를 내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올해에도 LED 장식품이나 갈란드 위주로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꽃으로 알려진 포인세티아 화분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1인 가구와 같은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어 전통적으로 '트리'를 꾸미는 추세는 점차 줄어들고 테이블용 트리나 가랜드, 전구 등 소품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성향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 트리의 경우 꾸미기에 따라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고 보관이 어려운 반면 소품으로 자유롭게 집을 꾸미는 것이 실속있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더욱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와 스노우볼, 오르골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트리나 트리장식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용품을 물량을 줄이는 대신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용 소품을 크게 늘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주거 형태나 환경이 변화하면서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 역시 작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소품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12-03 16:47:28 김유진 기자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진료현황에 따르면 2012년 79만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7000명에서 2016년 5만3000명으로 5.4%(3074명) 감소했, 여성은 2012년 73만4000명에서 2016년 80만2000명으로 9.3%(68,544명)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로 전체 96.5%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대(34.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32.2%), 50대(18.1%) 순으로 나타났다. 이수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65세 인구가 14%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며 "골다공증에 대한 대중,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져서 환자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건강 검진 및 보건소 등에서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의심된다고 하여 병원에 내원하여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골다공증' 질환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은 70대가 1만5229명이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가 1만593명, 80세 이상이 1만304명으로 이었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 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 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575명 순이었다.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더 많은 이유에 대해"실제로 남성에서 골다공증 빈도가 여성보다 낮은 것은 남녀 간의 골격차이 때문인데, 남성이 여성보다 골의 크기가 크고, 이는 피질골(단단한 부분)이 더 두껍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골다공증의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은 연령증가에 따른 자연적인 노화 과정이다. 골 소실에 비해 골 생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또한 부신피질호르몬제, 헤파린, 리튬, 항암화학요법, 항간질약 및 알루미늄이 함유된 제산제,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절제술 후 재발억제를 위해 과다복용하는 갑상선약제,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술 후 복용하는 항호르몬제와 같은 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약물의 장기사용으로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 밖에 흡연은 골 손실 속도를 가속화하여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 알코올 남용 일조량 부족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충분한 칼슘과 비타미민D를 섭취해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우유발효음료 등), 멸치 등과 같은 뼈째 먹는 생선 등이 있다. 그러나 식품만으로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어려워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2017-12-03 16:26: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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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등에 업고 커지는 도시락 시장

프리미엄 등에 업고 커지는 도시락 시장 프리미엄 옷을 입은 도시락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인가구의 증가와 워킹맘이 늘면서 도시락 시장이 1년 만에 35% 커졌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간편식 시장규모는 2조2542억원으로 1년 전인 1조6720억원보다 34.8% 성장했다. 특히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 섭취 식품'이 5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즉석밥, 국·탕, 수프 등 '즉석 조리 식품'이 36.4%, 과일 등의 '신선 편의 식품'이 4.9%였다. 국·탕·찌개류, 미트류 등 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출시가 늘며 즉석조리식품의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비교적 '저렴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됐던 도시락은 최근 간편하지만 건강한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가치소비에 힘입어 프리미엄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원재료와 전통 레시피를 적극 활용해 도시락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본도시락은 중저가 위주의 도시락에서 벗어나 좋은 재료와 다양한 구성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도시락에 따르면 매출 증가와 함께 매장 수는 2015년 194개에서 2017년 10월 말 기준 295개로 52% 증가했으며 현재 3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간편하게 빨리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식사로 인식됐던 도시락에 제대로 된 요리와 정성을 담아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운 고급화 전략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라며 "산지에서 공수한 재료나 조리법을 그대로 적용한 지역 특별식은 사계절 좋은 반응을 보이며, 날이 추워지면 손이 많이 가는 국·탕류 판매 비중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한 제품은 '광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6900원)으로 7000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10만 세트 이상이 팔려나갔다. 이어 영양버섯불고기 도시락(7900원), 일품불고기도시락(1만900원) 등으로 이 세 가지 제품은 전체 판매의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반면 6000원 이하의 제품(11종)의 판매 비중은 7%에 그쳤다. 프리미엄 제품 군의 판매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만원대 이상 메뉴의 2017년 1월~10월 판매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약 15% 상승했다. 삼각김밥의 매출을 턱 밑까지 따라잡은 편의점 도시락은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63.1%나 급증했으며, 편의점 역시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말부터 미반류 전 상품에 신동진 쌀을 사용 중이다. CU는 또 밥 전문가인 '밥 소믈리에'가 쌀 품종 선정부터 밥짓기까지 밥맛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관리해 품질 강화에 나섰다. CU에서 최근 선보인 생(生)연어초밥 도시락 '내가 초밥왕'은 전통 일본식 레시피를 활용한 밥과 노르웨이에서 공수한 생연어회를 담았다. 생와사비를 활용해 소비자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식이다. 기호에 따라 밥만 렌지업 할 수 있도록 밥과 연어를 분리 포장했으며, 동봉된 생와사비를 밥 위에 올려 먹거나 도시락 용기 홈에 담아 간장과 함께 찍어 먹을 수도 있다. GS25는 돼지고기 수육을 메인으로 한 '유어스 돔베고기 도시락'을 선보였다. 돔베는 도마의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 위에 올려서 먹는 수육을 제주도에서 돔베고기라 일컫는다. 마늘, 생강, 월계수 잎 등에 1시간 재운 후 12시간 숙성해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 돼지고기를 알맞게 삶아 수육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또 적당한 두께로 썬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생보쌈김치와 무생채, 쌈장을 알맞게 담아 보쌈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돔베고기 도시락은 파전, 새우볶음, 계란말이를 사이드 메뉴로 구성했다. 이번 돔베고기도시락은 그 동안 뚜껑을 제거하고 전자레인지에 제품을 데울 때 수분 증발로 인해 수육의 마름 현상을 우려해 출시가 어려웠던 것을 감안해 친환경 뚜껑 도입으로 해당 약점을 보완해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도시락 시장이 커졌으며 특히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품질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7-12-03 15:39: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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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없는 임신 대비책 '피임'…"제대로 알고 실천해야"

'낙태죄 폐지'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낙태죄 폐지에 대한 국민 청원이 20만 건 이상의 지지를 얻음에 따라 최근 청와대가 임신 중절 실태 조사 실시 및 사회적·법적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낙태죄 폐지 여부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 태아의 생명권 등이 얽혀있는 복잡한 사안이다. 개인 및 사회적 측면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히 합의해야 한다. 단 이에 앞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 또는 원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여성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이 가장 적극적인 임신 예방법인 피임법에 대해 소개한다. ◆체계적인 성교육 필요 피임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계획에 없는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출발점이지만 국내는 점차 개방되고 있는 성 문화와 달리 성 지식과 피임 실천율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의 피임 문제가 심각하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통계'에 따르면 성관계를 경험한 여학생의 피임 실천율은 약 50%에 불과하다. 98%에 이르는 미국 여학생의 피임 실천율과 달리 턱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첫 성관계 나이는 평균 13.1세로 조사 이래로 가장 낮았으며 임신을 경험한 여학생 10명 중 7명은 인공임신 중절 수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건강한 여성재단 사무총장)는 "청소녀의 피임 실천율이 여전히 절반에 그친 데에는 정확한 피임 지식, 즉 효과적인 피임 방법의 종류와 피임의 중요성, 올바른 피임 기구 사용법, 원치 않는 임신에 대처하는 방법 등 현실적인 대안들이 성교육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성관계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점, 불법 음란물을 통해 잘못된 성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에 쉽게 노출된 점 등의 현실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중 피임법(Dual method) 실천해야 피임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을 실천하고 있는 것 또한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14년 성의학저널에 게재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성관계 시 피임을 실천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실천하는 피임법으로 체외 사정(5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월경 주기법(17.7%)이 순을 이었다. 국내에서는 비효과적인 피임법들이 만연하다는 지적이다. 성관계 후 여성의 질 밖에서 사정하는 체외 사정법과 배란일을 피해 성관계를 하는 월경 주기법도 피임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성관계 중 사정 전이라도 남성 성기의 분비물에 포함된 정자만으로도 임신이 될 수 있다. 정자는 여성의 생식기관 내에서 1주 이상 생존이 가능해 배란일이 불규칙적으로 변한 경우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 효과적인 피임 방법이 될 수 없다. 현재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면 보다 확실한 피임법을 실천해야만 한다.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는 "효과적인 피임법에는 매일 먹는 경구피임약 복용, 5년간 유효한 자궁 내 장치, 3년간 피임 효과를 내는 피하 이식형 피임제, 3개월마다 피하주사를 맞는 피하주사법 등이 있다"며 "한시적 피임법부터 더 이상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난관 결찰 혹은 정관 결찰 등 불임 수술과 같은 영구적 피임법,혹시 피임에 실패했을 경우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응급 피임법 등 다양한 피임법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피임법을 실천해야 한다"며 "골반염뿐 아니라 HIV 감염, 자궁 경부암의 원인인 HPV 감염 등의 성매개 감염도 함께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임을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피임법들과 콘돔을 함께 사용하는 이중 피임법(Dual method)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구피임약은 피임 효과뿐 아니라 규칙적인 생리 주기, 생리통 감소, 생리양 조절, 비정상 질 출혈 등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어 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타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일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녀에게 신체적·사회적 건강을 위해 '자궁 내 장치', '피하이식형 장치' 등 3~5년 기간 동안 효과적인 피임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권장하기도 했다. ◆피임으로 정신 건강도 예방 현재 국내에서는 성폭행에 의한 임신, 산모 또는 배우자에게 유전학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인공임신 중절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인공임신 중절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위험한 시술이기 때문에 되도록 이러한 상황에 이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임신 중절로 인한 합병증에는 하복부 통증부터 자궁내막염, 자궁 천공, 자궁 내 유착, 자궁 경부 무력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습관성 유산, 난임 더 나아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 시술했다는 상황과 신체적 고통으로 죄책감, 우울감, 자살 충동 등 심리적인 문제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피임은 여성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성상담 센터 활용 한편 예기치 못한 성관계로 인한 문제나 성 건강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때는 혼자 속앓이를 하기 보다는 전문 상담 센터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여성가족부에서 운영 중인 여성 긴급 전화 '1366'에서는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에서는 2015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청소녀(女) 아름다움(womb) 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내 대학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정확한 성 건강 지식을 전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생리통, 생리양 과다, 선천성 기형 등의 문제가 있어도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청소녀들에게 건강 상담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보장되며 이차적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2017-12-03 14:46:4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