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엘앤에프,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개원…차세대 배터리 인재 양성 본격화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옛 왜관 공장을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으로 새 단장해 9월 초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정부의 '산업전환형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연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약 50개 협약 기업과 함께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를 공동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분야 최초로 설립된 인재개발원인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육성해 협력사의 산업 전환과 전문 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친환경차 산업 밸류체인 이해 △리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신공정 및 화학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분석 등 전 주기에 걸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워크, 데이터 분석, 글로벌 품질 대응 전략, 산업별 세미나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입사자 교육, 직무 역량 강화, 리더십 프로그램 등 사내 인재 육성 체계도 병행된다. 엘앤에프는 이번 인재개발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노후 공장을 교육 인프라로 업사이클링한 이번 전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김규발 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사내외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원을 계기로 기술 인재 양성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을 함께 돌파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30 11:34:4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ETF부터 로보어드바이저까지…연금 투자 A to Z 담은 가이드북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 '미래에셋 연금 가이드북 V1'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ETF, 펀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활용한 연금 투자법을 제시했다. 특히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연금 투자 필요성과 전략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금, 보고 듣고 읽고' 섹션에서는 유튜브·라디오·블로그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특화된 연금 콘텐츠를 연계했다. 가이드북에서는 미래에셋이 추천하는 연금 상품 70선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주식형으로는 'TIGER 미국S&P500(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을 비롯한 22종, 국내주식형으로는 'TIGER 200',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등 12종이 포함됐다.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를 위해서는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등 18종이,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서는 적절한 분배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등 12종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미래에셋 TDF 시리즈' 등 타겟형 6종도 포함됐다. 각 상품 페이지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수익률, 분배금, 상품별 콘텐츠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이드북은 '연금 제도 및 세제 혜택 알기' 섹션을 마련해 연금 구조와 세제 혜택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이번 가이드북은 연금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유익한 컨텐츠 모두를 담고 있다"며 "특히 QR코드를 통해 상품 정보 외에도 홈페이지 및 SNS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제공해, 연금 투자자들이 쉽게 연금에 접근하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연금 가이드북 V1'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1:34:1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화솔루션, S&P 글로벌 '2025 1등급 클린테크 기업' 선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발표한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P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 전문 기관인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재생에너지 시장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제조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1등급 클린테크 기업' 평가를 도입했다.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장 입지, 점유율, 기업 규모, 글로벌 다변화, 재무 지표,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권위있는 글로벌 어워드인 'EUPD 톱 브랜드', 'PVEL 톱 퍼포머'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및 모듈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중 태양광 잉곳, 웨이퍼, 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실리콘계 태양전지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지속가능성과 재무 지표 부문에서도 기준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의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30 11:34:0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여수광양항만공사와 손잡고 LNG 벙커링 사업 본격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9일 포스코플로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여수광양항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해운업계의 저탄소 연료 전환 가속화에 따라 여수광양항 권역 내 선박연료용 LNG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3사는 광양 LNG터미널을 기반으로 LNG 벙커링 선박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마련해 LNG 추진선박 연료 공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 완공 예정인 광양 LNG 제2터미널의 저장탱크와 벙커링 전용 부두를 활용해 LNG 조달부터 벙커링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운영 주체로서 안전성 검토와 제도 지원을 담당하고, 포스코플로우는 선박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2027년 인도 예정인 1만2500㎥급 LNG 벙커링 선박의 건조 및 운영을 맡는다.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로 LNG 추진선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2022년 말 354척이던 LNG 추진선은 2027년까지 778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벙커링 시장 역시 글로벌 선사의 핵심 관심사로 부상했다. 여수광양항은 연간 6만5000척의 선박 입항과 2억1300만톤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며 아시아·태평양 항로의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일본 3대 해운사를 비롯한 글로벌 선사의 벙커링 잠재 수요도 확인된 상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6년 3분기까지 제2터미널의 벙커링 전용 부두를 완공하고 제1·2터미널을 합쳐 총 133만㎘ 규모의 국내 최대 LNG 저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5월에는 전용선을 투입해 동남권 항만에서 LNG 벙커링 서비스를 개시하고 글로벌 선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 수요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LNG터미널을 기반으로 탐사부터 공급까지 전 밸류체인을 갖추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사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LNG벙커링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30 11:33:3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에너지 1등급 가전제품, 으뜸사업 2개월간 매출 20% 증가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발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혁신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고효율 가전 제품 확대에 적극 동참해왔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 고효율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혁신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아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대폭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의 인기에 힘입어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며,"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들을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30 11:33:05 차현정 기자
[기자수첩] 빗속의 생존, 이제 본령을 증명할 때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4일 저녁. 고단한 하루를 마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퇴근길을 돌려 국회 앞으로 향했다. 우비와 플래카드 위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금소원 분리 결사반대", "금융소비자 보호하자"라는 구호는 멈추지 않았다. 단순한 조직 보전이 아니라, '분리'가 소비자보호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절박함이었다. 결과적으로 그 외침은 정치권을 움직였다. 민주당과 정부가 추진하던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통합감독기구를 지키려는 금감원의 논리가 받아들여졌고, 조직 해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하지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곧 정당성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이제 금감원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 이찬진 원장은 곧바로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이라는 대대적 쇄신안을 꺼내 들었다. 민원부터 검사, 상품심사까지 한 줄로 묶는 '원스톱 체계' 조직개편,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듣는 '민원상담 데이' 운영, 외부 의견을 반영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도 원장 직속으로 신설된다. 시민들이 "금감원이 '진짜'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선보인 장치들이다. 이렇게 금감원이 소비자보호를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와 행동은 분명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금융 감독'의 본령을 잃지 말아야 한다. 금융감독의 최우선 임무는 금융시장의 건전성 유지와 시스템 리스크 차단이다. 허술한 인허가와 규제 완화가 어떤 재앙을 불렀는지 우리는 저축은행 사태와 사모펀드 부실을 통해 뼈저리게 경험했다. 말단 현장의 소비자보호가 강화돼도 건전성 관리가 흔들리면 결국 더 큰 피해자가 생긴다. 이번 사태는 정치의 입김과 관료적 이해가 금융감독 기구의 독립성을 흔들 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도 드러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정치적 압력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며 감독정책을 일정 부분 공적 민간기구에 맡기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처럼 금감위도 금감원 내부 위원회로 두어 독립성을 확보하자는 뜻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국회가 특별법으로 민간기구에도 일정한 공권력을 부여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담보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감독의 독립성과 책임'을 함께 강화하자는 문제의식은 귀담아들을 만하다. 비 오는 날 거리로 나섰던 금감원 직원들이 외친 목소리는 단순한 생존 투쟁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감독 현장에서 그날의 다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금감원은 스스로를 구한 이유를 증명할 차례다. 소비자보호라는 약속에 안주하지 말고, 건전성과 독립성까지 끌어안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다음 정치적 흔들림에도 흔들리지 않는 감독기관의 길이다.

2025-09-30 11:32:4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AI 기능 탑재 세탁 가전 4종 출시

LG전자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세탁 가전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트롬 AI 세탁기(25kg) ▲트롬 AI 건조기(25k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세탁·건조 23kg) ▲트롬 AI 워시콤보 컴팩트(세탁 11kg·건조 6kg)를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세탁·건조 과정을 제어하는 AI 기술로 신제품들의 성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핵심 부품과 AI가 결합된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과 오염도, 세탁량을 분석해 6가지 모션 중 최적 모션을 적용, 옷감 손상을 줄인다. 'AI 타임센싱'과 'AI 시간 안내' 기능은 세탁·건조 시간을 정확히 안내해주며, 도어를 닫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는 '스마트 On' 기능은 조작 과정을 단축한다. 워시타워 신제품은 세탁·건조 모두 23kg 대용량이다. 세탁 후 별도 분리 없이 그대로 건조기로 옮겨 사용할 수 있으며, 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워시콤보 컴팩트는 기존 대비 크기를 줄여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하단 미니워시(2.5kg)를 통한 소량·분리 세탁 역시 지원한다.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으로 겨울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라인업엔 토프, 아몬드 색상이 새로 추가돼 기존 화이트, 그린, 베이지, 블랙, 모던 스테인리스와 함께 인테리어에 맞춘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모든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으뜸 효율 가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출하가는 워시콤보 컴팩트 249만원, AI 세탁기 210만원, AI 건조기 244만원, AI 워시타워 444만원이다. LG전자 HS사업본부 곽도영 부사장은 "AI 기반 세탁·건조 솔루션으로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성, 편의성까지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30 11:32:03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스마트머니’ 구독자 200만 돌파

미래에셋증권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Smart Money)'가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의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사이트,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는 물론 오리지널 드라마, 숏폼 등 참신한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장해 나간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쉽고 재미있는 금융 콘텐츠'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온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처 인공지능(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면서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그 결과 누적 조회수는 약 4억 4천만 회에 달했으며,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단순 시청을 넘어 활발한 쌍방향 소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KBS와 공동으로 다큐멘터리 'AI와의 하루'를 제작, 외부 협업을 통한 콘텐츠 범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도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콘텐츠, AI·테크 산업 관련 인사이트를 담은 영상 등을 선보여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시장을 기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유튜브 스마트머니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 장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구독자 200만 명 돌파는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의 결과로,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1:31:0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CEO와칭]박정원 회장, 수소 경제와 차세대 기술로 두산그룹의 미래를 열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그룹의 4세 경영을 열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재편성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두산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에너지, 기계, 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두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에 집중 투자했다. 박 회장의 글로벌 경영 전략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23년 두산그룹은 매출 19조1301억원, 영업이익 1조4363억 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개선했고 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박 회장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에너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두산그룹의 국제적 입지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박정원 회장은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에도 진출해 두산그룹의 산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지난 2022년에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대비해 배터리소재부품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두산그룹이 미래 성장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두산그룹의 경영 구조 개편도 박정원 회장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지난 2020년 경영 위기 이후 박정원 회장은 비주력 사업 매각과 핵심 자산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두산건설을 두산중공업의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였고, 그 외에도 3조원 이상의 자금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박 회장은 수소 경제를 두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전략을 펼쳤다. 두산그룹은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고 있다. 특히,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며 수소 기반 에너지 생산과 사용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산업기계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 5년 동안 외형이 2배로 성장했고 북미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망을 활용해 신사업인 농업 및 조경용 장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동식 중장비와 같은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통해 글로벌 톱4에 진입하면서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그룹의 미래를 위해 에너지, 반도체, 산업기계 등 핵심 산업에서의 성장을 독려하고 있고 두산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수소 경제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기술 개발은 두산그룹을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박정원 회장은 미래 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두산그룹의 내일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테스트 분야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주력 박정원 회장은 두산이 기존에 영위하던 에너지(발전), 산업기계 부문과 함께 그룹을 이끌어갈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반도체 및 첨단IT 분야의 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작년 초 CES 2024 현장을 찾아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경영진과 함께 모색했다. '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한 두산 부스를 살펴본 박 회장은 "AI 기술은 IT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두산도 이번에 선보인 것처럼 이미 협동로봇, 건설기계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고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른 모든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자동화·무인화·스마트화 등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반도체 분야 진입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왔다. 그 결과 ㈜두산은 2022년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TESNA) 인수를 결정했다. 테스나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국내 동종 기업 중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두산은 적극적 투자를 통해 국내 1위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로서 테스나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작년에는 이미지센서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을 인수 합병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다. 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반도체칩 선별 및 재배열, 웨이퍼 연마 등 반도체 후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두산테스나와의 사업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정원 회장, 체코 원전 수주 최전방 지원 나서 박정원 회장은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둔 작년 5월,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 행사를 통해 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박 회장은 당시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약력 -생년월일: 1962년 3월 9일 -출생지: 서울 -현 직함: 두산그룹 회장 -혼인: 김소영 -1981년 대일고등학교 졸업 -198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9년 보스턴대학교 MBA ◆ 경력 -1994~1998: 오비맥주㈜ 상무 -1999~2001: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2001~2007: ㈜두산 대표이사 사장 -2007~2012: ㈜두산 부회장 -2009~현재: 두산베어스 구단주 -2012~2016: ㈜두산 회장 -2016~현재: 두산그룹 회장

2025-09-30 11:30:2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CEO와칭] '실용주의 리더십' 삼성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삼성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리더로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경영 행보는 단순히 기업을 이끄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일선에 발을 디뎠다. 이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 상무, 전무, COO 부사장, 사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2014년 이건희 선대회장의 와병으로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섰고, 2022년 10월에는 삼성전자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명실상부한 삼성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이재용 회장은 복잡한 지분 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들도 성공적으로 해결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나갔다. 삼성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기술 혁신 및 미래 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는 '기술 중시'와 '선행 투자'를 강조하며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 5월 반도체, 바이오, AI 등에 대해 2026년까지 5년 간 국내 360조원 포함, 총 4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을 선언했다. 우선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투자도 기존 133조원에서 171조원으로 확대했다.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들여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통신, AI, 로봇, 슈퍼컴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R&D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추진 중이다. 특히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육성할 예정으로, 삼성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모더나 백신 조기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백신 접종률 제고를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은 '미래 사업 준비'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향후 5년간 8만명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 수요는 연간 1만명으로 첨단산업 위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청년희망 ON' 간담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은 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해 추진 중이다. 학습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의 진학을 돕기 위한 '드림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전면 개편하고, 진로탐색·미래역량 교육을 강화해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삼성은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돕는 삼성 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운영 중이다. ◆ 약력 -생년월일 : 1968.6.23 (양력) -출생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거주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현 직함 : 삼성전자 회장(2022~) -혼인 : 임세령 대상 부회장(2009년 합의 이혼) -자녀 : 1남 1녀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 학사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 경력 -1991 삼성전자 총무그룹 입사 -2001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 -2003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 -2004~2008 에스엘시디 등기이사 -2007~2008 삼성전자 전무(CCO, Chief Customer Officer) -2007~2008 삼성전자 전무 -2010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 (COO) -2010 ~ 2012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 사장 (COO) -2012 삼성전자 부회장 -2015~2020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2015~2021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2022 삼성전자 회장 ◆ '크고 강한 기업' 넘어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와병 이후 삼성을 이끌어 온 이재용 회장은 2020년 12월 '더 크고 강한 기업'을 넘어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기업가로서의 '꿈'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재용 회장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 확장 ▲준법문화 정착 ▲산업 생태계와의 소통 확대 및 지원 ▲임직원 자부심 및 국민 신뢰도를 높여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 회장은 "선대보다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 효도라는 가르침, 그 말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경쟁에서 이기고 성장시키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제가 꿈꾸는 승어부는 더 큰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 임직원들이 우리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기업인 이재용의 일관된 꿈"이라고 밝혔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삼성을 이어 받아,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 '승어부(勝於父)'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것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삼성을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축적해 가는 모습에 호평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진지한 고뇌를 거듭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인의 품격이 느껴진다. 이재용 회장의 '뉴 삼성' 변신이 기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픈 손가락 e삼성·e삼성인터내셔널 이재용 회장이 반도체 등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뒷면에는 상처도 있다. 2000년 당시 33세의 이재용 회장은 인터넷 벤처 지주회사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널을 창업했다. 이 회장이 직접 지분 60%의 대주주로 출자했고, 나머지 지분은 삼성 관계사와 특히 당시 삼성 2인자 이학수 부회장까지 참여한 사실상 삼성 수뇌부가 단단히 베팅한 사업이었다. IT벤처사업 투자를 목표로 한 e삼성은 국내 투자를 맡고 e삼성인터내셔널은 해외 투자를 책임졌다. 이 회장은 e삼성을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성과지표로 사용하고, 미국의 거대 IT 기업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처럼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설립 1년 만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e삼성을 위한 삼성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내부거래, 부당 지원으로 경고를 받으며 사업 초기부터 흔들렸다. 2001년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널은 외국 법인과 투자한 모든 회사를 합쳐 당시 총 17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 회장은 자신의 첫 사업의 쓴잔을 마셨다. 삼성자동차, 삼성중공업 등에서 산업분석가로 일했던 삼성맨 출신 칼럼니스트가 쓴 '삼성의 몰락'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삼성 반도체 기술혁신의 기틀을 닦은 자가 이병철이라면, 그 바통을 이어 받아 그룹을 '세계 최고'로 거듭나도록 만든 인물은 이건희였다. 1987년 삼성 그룹의 경영자가 된 그는 거침 없는 반도체 투자를 단행했고, 그 결과는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왕좌' 타이틀로 증명됐다. 합리적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갖춘 이재용 회장은 '실용주의'를 앞세워 삼성그룹의 '이재용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09-30 11:25: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