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인터뷰] "빅데이터·모바일로 유통혁명, 농촌 삶 향상" aT 김재수 사장

#40년을 농업과 함께해온 인물이 있다. 오래도록 한길을 걸어온 이들은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하지만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그만큼 쉽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서 오래 근무한 이들이 변화에 인색하다는 평가도 이 때문이다. 1977년 농림부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딘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을 만나면 이같은 편견이 이내 사라진다. 매일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가자며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김 사장은 현 정부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창조'와 '혁신'을 실천하는 인물이다. 임직원들의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피곤한 사장 만나기 힘들다"는 너스레도 그가 남다른 열정을 가진 것에 대한 반증이다. 메트로신문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김재수 사장을 만났다. 김 사장은 서울 양재동 aT센터 이곳저곳을 직접 안내하며 농업의 미래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런 그에게 꿈을 이야기하는 소년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 지난해 11월 재연임으로 올해도 공사를 이끌어 가게 됐습니다. "재임기간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공공기업 기관장의 짧은 임기 동안 장기 계획을 세우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실적이나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곳이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죠. 제가 40년 가까이 공기관에서 근무하고 느낀 점은 항상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FTA, TPP 등의 거센 농업 시장개방화에 맞서 우리 aT가 수출현안 과제를 챙기고 장기비전의 수출전략을 추진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또 aT의 기능과 사업에 대해 타 기관과의 차별화되는 업무 노하우와 강점을 구축해 글로벌 농식품 전문 공기업으로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갈 것입니다" - 국내 농업인들이 수입시장 확대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해법이 있는지요. "농수산물 가격의 45%가 유통비용입니다. 산지농산물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5~7단계를 거치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제 농민들도 도매의 기능만 하는 시장을 벗어나야 합니다. 생산, 가공, 유통, 수출 등 전 단계에 걸친 첨단화,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aT는 이를 위해 'aT 스마트 스튜디오' 같은 직거래 플랫폼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농민이 자신이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는 1인 유통을 하는 것입니다. 비용도 10만원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현재는 양재동 aT센터에만 있지만 생각해보세요 각 동사무소, 군청마다 aT스튜디오가 하나씩 있다면 농축산 유통에 혁신이 될 것입니다. 불균형한 농축산 수급도 농민의 어려움으로 직결됩니다. aT는 새로운 수급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농업관련 빅데이터를 분석, 가격·출하·작황·대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기 수급을 농민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수입시장에 대해서는 수출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중국 칭다오에 연면적 1만3369㎡(4142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설립해 국내 수출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국에 수출되고 있는 900여 개의 농축산물은 전부 알리바바와 연계해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중동 진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동 진출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세계 인구의 24%를 무슬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세계 식음료 시장의 2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T가 중동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aT도 대 이슬람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아부다비 사무소를 설립했습니다. 아부다비 사무소는 중동지역에 대해 현지 네트워크 확충과 정보조사 강홛 응 시장정보 제공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향후 중동지역 식품에 대한 교차인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이곳(양재동 aT센터) 지하 1층에 에이토랑(aTorang)이라는 식당에서 대학생들이 외식업을 하고 있던데요. "3주마다 각 대학 외식, 조리 관련 학과가 들어와 직접 창업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이론을 벗어나 식자재 구매, 조리, 판매, 계산까지 직접 경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항상 자리가 만원입니다. 유명 프렌차이즈 업계에서 소비자 트렌드 분석을 위해 조사를 나오기도 합니다." - 이 밖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대표적으로 '얍'(YAFF·Young Agri-Food Fellowship)이 있습니다. 얍은 청년들이 농식품산업이해, 관련 직업체험, 인재육성, 최종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농식품 인재육성 포털 서비스'입니다. '젊은이들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밥을 먹여주기 보다는 미래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현재 국내·외 2399명의 회원을 갖고 있습니다. 100여명의 같은 과 선후배를 가진 청년과 2000여 명의 커뮤니티를 가진 청년은 사회에 나갔을 때 전혀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글로벌 체험 시스템을 통해 청년들을 해외로 보내고 있습니다. 공무원, 대기업이 인생의 전부인 학생들의 눈을 띄워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길을 보여주고 열어주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임기중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농촌의 삶과 도시의 삶이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후세에는 지금보다는 농촌의 삶이 더욱 나아지는 세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현실감각이 있는 aT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어려움을 파악해 해결책을 강구하도록 할 것이다. 무엇보다 공기업으로써 국민이 원하는 기본적인 업무만 하는 곳이 아닌 플러스 알파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이어야 합니다"

2016-02-14 19:33:05 김성현 기자
외국인즉시환급제 도입 후 롯데마트 외국인 구매금액 57.9% 증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즉시환급제 도입효과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롯데마트가 면세판매장(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를 도입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택스 프리(Tax Free)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9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5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서울역점에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인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별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물품 구매 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즉시 구매가 가능해졌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서울역점의 택스 프리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53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91명보다 90.4% 늘었다. 전체 택스 프리 이용 고객 중 즉시환급제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70%에 육박하는 3721명이며, 기존처럼 공항 출국 시 환급 받는 방식을 이용한 외국인은 1593명이었다. 롯데마트는 간편해진 환급 절차에 따라 기존에 소액이어서 환급을 포기했던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구매 금액도 57.9% 증가했으며 환급액은 53.7%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즉시환급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즉시 환급 가능 계산대가를총 18대(2층 16대, 3층 2대)로 늘렸다. 이는 전체 계산대 중 70%에 달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점포부터 순차적으로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도입, 4월 말까지 전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현기자

2016-02-14 18:52:18 김성현 기자
소비자119-설 음식 재활용 노하우

냉장고 가득 설에 부모임이 싸주신 음식이 가득하다. 부모님의 정성때문에 들고왔지만 명절 내내 질리도록 먹던 음식이 반가울 리 없다.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하다 버려지는 사례도 빈번하다. 명절 음식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명절 음식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나물이지만 채소 요리인데다 심심한 양념 탓에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물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빠르게 조리하는 것이 좋다. 나물과 산적, 김치를 다져 만두소를 완성하고 만두를 빚으면 색다른 만두를 즐길 수 있다. 튀김만두를 좋아한다면 춘권피를 활용해 튀겨내면 끝. 느끼함이 걱정된다면 조리기구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남은 잡채도 만두소로 활용하면 그만이다. 떡국을 만들기 위해 뽑아놓은 가래떡으로는 닭꼬치를 만들면 좋다. 닭고기를 잘 손질하고 가래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꼬치에 끼워 양념을 발라 구우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양념은 매운맛을 선호하는 경우 고춧가루의 비중을 높이고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만들려면 간장 소스 중심으로 만들면 된다. 각종 전을 활용해 김치전골로 만들어도 일품이다. 동태전, 동그랑땡 등 전류를 김치와 같이 끓여내면 김치를 기름에 볶지 않아도 전에 있는 기름 성분이 우러나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차례상에 올렸던 북어포는 북어찜으로 활용하면 된다. 마른 불어를 물에 적당히 불린 후 마늘, 파, 고추장, 간장 고추가루, 물엿 등을 적절히 배합 소스를 만들어 바른 후 들기름에 구워내면 식당에서 맛보는 북어찜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도라지 역시 같은 양념을 활용해 들기름에 구우면 별미다.

2016-02-14 16:50:11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K-패션 뉴욕을 감동시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여성복 FW 2016'이 미국 뉴욕에 위치한 모니한 스테이션에서 12일 오후(현지시간) 국내외 패션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S/S 시즌에 참가해 홍콩의 유명 백화점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와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유명 패션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은 '자렛(jarret)'의 이지연 디자이너와 이번 시즌 첫 참여하는 '요하닉스(YOHANIX)'의 김태근 디자이너가 수준 높은 컬렉션을 선보여 패션 본 고장 뉴욕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태근 디자이너의 무대는 '햄릿 신드롬(결정 장애)'을 테마로 30벌의 의상을 선보였으며 이지연 디자이너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주제로 모던하면서도 서구적인 의상 32벌을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이번 참가 디자이너들뿐만 아니라 지난 13시즌을 거쳐 간 컨셉코리아 출신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열정과 해외진출 역량을 갖춘 한국 디자이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시즌 컨셉코리아 'S/S 2017' 및 'F/W 2017' 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오는 3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브랜드는 ▲뉴욕패션위크 런웨이 기회 제공 ▲현지 쇼룸 입점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2016-02-14 16:49:26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한섬 패션브랜드 손안에서 만난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한섬앱(HANDSOME App)을 오는 18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섬앱'은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등 국내 브랜드 8개와 끌로에, MM6, 이치아더 등 해외 브랜드 7개 등 총 15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아웃렛 상품도 모바일로 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현대홈쇼핑과 협업해 선보인 홈쇼핑 전용 브랜드 '모덴'도 함께 선보인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소통 채널인 '한섬앱'은 한섬 통합멤버십을 앱 안에 탑재해 오프라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 한섬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 후 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문자메시지로 포인트 적립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구매 후 앱을 실행해 바코드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재고가 소진된 상품을 체크해 놓으면 입고시 자동으로 알려주는 '재입고 알람신청' 서비스,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브랜드 매장에서 수령·수선·반품·교환이 가능한 'O2O'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한섬은 '한섬 글로벌 모바일 사이트'를 올 상반기 중 구축해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 세계 40여 개국의 글로벌 고객도 공략할 예정이다.

2016-02-14 16:49:06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현대백화점에서 월리를 찾으면 선물이 따라온다

현대백화점이 내달 31일 까지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15개 점포 전체를 영국의 유명 캐릭터 '월리와 친구들'를 활용한 새로운 매장 구성(VMD)과 온오프라인 통합형 고객 참여 이벤트, 작품 전시 및 한정판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1차 행사에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 전면에 5~10m 규모의 초대형 '월리' 광고판을 설치하고 매장 곳곳을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빨강, 노랑, 파랑 등 밝고 화려한 원색을 적용해 새롭게 꾸몄다. 고객에게 발송하는 90여만권의 행사 안내문(DM) 전체를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표지와 별도 서체, 색칠이 가능한 컬러링북으로 제작했다. 이와함께 월리를 주제로 한 담요, 우산, 풍선 등을 2만여 개를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O2O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각 점포별로 월리 캐릭터를 찾아 사진촬영을 해 SNS에 응모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 내 설치된 5개의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 스탬프를 모아온 고객 에게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 메모지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미아점과 판교점에서는 '월리 스페셜 테마파크'를 문화홀에서 열고 월리 캐릭터와 게임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촌점, 목동점, 판교점에서는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 스케치북, 머그컵 등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2016-02-14 14:41:09 유현희 기자
한국콜마 OEM사 최초 매출 1조 새역사 썼다

한국콜마와 화장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OEM(주문자부착표시), ODM(주문자자체상품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가 1조클럽에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이어 세번째로 조단위 매출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 한국콜마는 한국콜마와 관련 계열사들의 2015년도 매출이 1조72억원, 영업이익이 10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를 제외한 10개 법인의 매출을 합산한 수치다. ◆OEM·ODM사 최초 1조클럽 가입 한국콜마는 설립 25년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OEM·ODM사 최초다. OEM·ODM사의 경우 화장품 브랜드들의 위탁을 받아 제품을 생산한다. 자체브랜드가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미미하다. 브랜드숍에서 1만원에 판매하는 제품 하나를 판매할 때 브랜드숍의 매출은 1만원이지만 이를 공급하는 OEM사의 매출은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브랜드숍에 공급하는 공급가격이 OEM사의 매출인 셈이다. 한국콜마는 국내에 ODM이라는 개념을 처음 선보인 기업이다. ODM은 OEM과 달리 제조사의 기술력이 더해진다. 때문에 주문자의 지시대로 제품을 생산하는 OEM보다 생산기업의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어 코스맥스 등 경쟁사들도 ODM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제약·홈쇼핑 부문서도 선전 한국콜마는 K-뷰티로 인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시장 확대와 제약부문의 고른 매출이 더해지면서 매출 1조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콜마의 지난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5358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숍 1위인 이니스프리와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콜마 자회사인 북경콜마도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34% 성장했다. 최근 중국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숍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콜마의 중국법인도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제약부문의 매출 성장과 홈쇼핑 진출효과도 톡톡히 봤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은 2362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36%, 52% 성장했다. 홈쇼핑 제품 가운데는 아이크림, 선스틱, 파운데이션 등 히트상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제약 부문의 경우 풀케어제네릭 제품과 같이 제약과 화장품의 융합 기술을 통해 나온 신제품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한국콜마에 이은 OEM사들의 높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화장품 기술력이 글로벌기업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면서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기업에 위탁생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을 넘어 아시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K-뷰티'로 화장품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을 보이는데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에 새로 뛰어드는 기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경쟁자가 늘어나는 셈이지만 OEM사는 고객이 증가하는 것이니 오히려 매출확대에 도움이 된다"며 "코리아나 등 전통 화장품 브랜드들이 OEM 사업비중을 높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02-14 14:40:37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