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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개장 앞둔 'SM면세점', 브랜드 유치에 총력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이달 말 개점을 앞둔 하나투어 SM면세점 서울점이 마무리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동안 중소·중견 면세 사업자인 SM면세점의 브랜드 유치가 가장 큰 걱정거리지만 현재 80% 정도 유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SM면세점에 따르면 서울점에 총 2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소수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 유치도 협의 중이다. 주로 국내 제품이 면세점에 들어서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층인 면세점 특성상 최고급 명품 브랜드의 입점이 필수기 때문이다. 다수의 명품 브랜드 유치는 힘든 만큼 1~2개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SM면세점 서울점은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지하1층~지상6층에 총 7개 층, 1만㎡(약 3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샘소나이트, 정관장, 랑콤, 설화수 등 패션잡화, 주얼리, 화장품, 향수, 식품 등의 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 밖에 SM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입점한 국내 패션 브랜드 빈폴과 여성 소곳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 매장도 들어선다. 중소기업 혁신상품 매장인 '아임쇼핑' 매장도 운영해 중소·중견기업 면세 사업자의 본분도 다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중소·중견기업 서울 시내 면세사업자로 선정된 하나투어 SM면세점 서울점은 대기업과 달리 10년간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대기업 시내 면세사업자는 5년) 올해 면세점 시장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M면세점 서울점의 매출 목표는 전체 시장의 3.5% 수준인 3500억원이다. 업계는 수천억 대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명품 브랜드 유치에 활발한 대기업 면세사업자와 경쟁에서 SM면세점이 갖는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토니모리, 로만손 등 9개 기업과 합작해 만든 SM면세점의 국내외 네트워크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6-01-05 17:06:1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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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를 잡아라

국내 1인 가구가 사상 첫 50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2000년 국내 전체 가구의 15.5%였던 1인 가구는 2014년 26%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로 인한 싱글족(1인 가구)의 소비액도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른바 '솔로이코노미(Solo+Economy)'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창업시장이 포화 상태지만 싱글족을 위한 창업 아이템은 아직도 블루오션인 이유다. 1인 가구의 소비 형태는 자신을 위한 투자에도 아낌없고, 씀씀이도 비교적 큰 편이다. 가족 부양 의무가 없어 자기관리와 개발을 위한 지출에도 관대하다. 사이즈는 줄이지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가전제품 등을 주로 선호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로이코노미(1인 가구 경제)를 타깃으로 한 창업아이템이 부상하고 있다. 세탁편의점과 반찬전문점, 레토르트 식품 판매점, 피부관리샵, 분식점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전통 창업 아이템들도 싱글족을 겨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커피전문점이다. 만남의 장소였던 커피전문점은 이제 싱글족을 위한 간단한 식사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샌드위치&커피전문점 멜랑제다. 커피 외에 수제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접목시켜 여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샌드위치를 직접 매장내에서 조리하는 멜랑제는 1인용 의자와 테이크 아웃 비중을 높이면서 싱글족을 겨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개념의 토핑 떡볶이로 인기몰이중인 브랜드는 '낙지대학 떡볶이꽈'도 한끼 식사를 분식으로 해결하려는 싱글족을 겨냥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떡볶이와 튀김·순대와 같은 기존 메뉴에서 탈피해 다양한 토핑을 통해 나만의 메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 간식을 주식으로 바꾼 토핑으로는 차돌박이·통오징어 튀김·낙지·치킨 등이 있다. 일반 즉석떡볶이와 영양적 측면에서 차별화하면서 한끼를 먹더라도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포미(for me) 싱글족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낙지대학떡볶이꽈의 장점이다. 싱글족을 겨냥한 대표적인 창업아이템 중 하나인 세탁편의점도 차별화가 한창이다. 월드크리닝은 저렴하면서도 위생적인 점을 강조하면서 기존 세탁편의점 이용시 불안감을 해솧ㅆ다. 월드크리닝은 일반 세탁소와 달리 카본(숯)필터 시스템을 활용해 용제 속 세균까지 잡는다. 용제증류시스템을 설치해 용제를 철저히 관리하고 세정액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무조건 싱글족을 겨냥한 아이템임을 강조하기보다 싱글족이 원하는 메뉴와 서비스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들 역시 대학가와 오피스텔 밀집 지역 등 싱글족을 타깃으로 하는 상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갖췄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2016-01-05 16:53:24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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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소비 늘리기 안간힘...용량 바꾸고 리뉴얼하고

유업계와 유통업계가 우유 소비 증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품을 리뉴얼하고 기존 제품의 용량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우유를 함유한 제품군 확대도 한창이다. 5일 유업계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에 따른 분유와 유제품 소비 감소가 겹치면서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05년 35.1kg에서 지난해 32.5㎏까지 크게 줄었다. 유업계가 사용하고 남은 원유를 보관하기 위해 말려서 분유(전지분유, 탈지분유 등)로 만든 양은 지난해 9월 기준 26만2000여톤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우유 소비가 급감하자 유업계의 자정노력이 거세다. 흰 우유 대신 우유를 가공한 제품군을 늘려 우유 하나로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거나 우유 먹기를 꺼리는 아이들을 위해 가공유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용량도 200㎖, 500㎖, 1ℓ 등 3가지에서 100㎖대, 300㎖대로 다변화가 뚜렷하다. 우유 판매량이 편의점으로 집중되면서 편의점용 우유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편의점 우유판매 비중은 23.9%로 22% 수준인 대형마트를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편의점이 25.2%, 대형마트가 22.7%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는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1ℓ 이상 대용량 우유의 판매가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가족 단위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대용량 제품의 소비가 많지만 편의점은 300㎖이하 제품 판매량이 압도적이다. 매일유업의 '우유속에'시리즈와 동원F&B의 '덴마크 우유'는 300㎖대 가공유다. 이들 제품은 흰우유 대신 딸기, 바나나, 모카치노, 로얄밀크티 등 가공유로 색다른 우유맛을 원하는 싱글족을 겨냥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6월 출시한 300㎖ 텀블러형 컵커피 '앤업카페300' 3종을 출시한데 이어 마시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을 내놨다. 앤업카페가 커피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라면 후디스 그릭은 바쁜 아침 식사 대용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남양유업, 매일유업, 푸르밀 등 우유 제조사와 손잡고 300㎖대 아침식사 대용식 PB우유를 론칭했고 GS25와 CU도 가공유 PB제품을 선보이면서 우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용량의 제품들도 증가추세다. 서울우유는 아카시아 꿀을 넣은 저지방 가공유 '꿀딴지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용량은 180㎖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위니 더 푸(Winne-the-Pooh)' 를 패키지에 적용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국내에 출시된 우유 중 가장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하목장 멸균팩의 용량은 야쿠르트 수준인 125㎖이다. 이 제품은 우유 소비를 꺼리는 어린이들이 한번에 먹기 쉬운 용량을 감안해 제조됐다. 우유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가공유의 경우 2012년 이후 매년 35%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한 기업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우유 브랜드를 '내추럴플랜'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된 제품은 '하루우유' 6종과 '내추럴플랜' 3종이다. '응답하라 1988'의 '택이 우유'로 주목 받는 비락도 최근 새로운 브랜드 '다므올'을 선보이고 다므올 오리지널, 다므올 웰바디, 다므올 저지방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우유 제품으로는 시장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가공유와 용량의 변화를 꾀하면서 우유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흰우유보다 가공유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제품의 출시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5 16:52:4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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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바비박스 수원망포점 김상기 점주

인터뷰-바비박스 수원망포점 김상기 점주 "작지만 알찬 매장이에요." 수제도시락 전문점 바비박스 수원망포점 김상기 대표는 자신의 매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하다가 바비박스로 업종을 전환했다. 오픈한지 1년여 제법 단골이 늘어난 수원망포점은 월 평균 18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동통신 대리점을 하던 시절 직원을 8명이나 두었던 김 대표는 매출이 높지만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 고민이 많았다. "직원관리부터 높은 고정비가 늘 부담이었죠. 그래서 직원 없이 부부가 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기로 결심하고 바비박스를 시작하게 됐죠." 그는 수원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영업을 해왔다. 지역 상권을 꿰뚫고 있는 그가 바비박스를 선택한 이유도 상권의 영향이 컸다. "학교가 많은 주택가지만 싱글족과 고시생이 많은 지역이었죠. 싱글족과 고시생들이 선호하는 간편식이 통할 거라고 판단했어요." 바비박스는 수제 도시락을 주력 메뉴로 한식토핑을 얹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특히 젊은층에게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젊은층이 많은 수원망포점은 배달고객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80여명의 고객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매출도 하루 평균 60만원이상을 올린다. 인근의 공장들이 많은 것도 수원망포점의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됐다. "삼성반도체 등 공장에서 단체 주문이 들어올 때면 부부 둘이 일하는 게 버거울 정도에요. 최근에는 단체주문이 많아 아르바이트생 채용도 검토하고 있죠." 창업 후 보람을 느낀 때도 많다. 특히 고시공부를 하다가 고향으로 돌아간 이들이 다시 찾아올 때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단다. "매장 옆에 독서실이 있어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주는 편인데 매일 매장에 오는 남학생이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인사를 하고 떠났어요. 두달 뒤 그 학생이 매장으로 전화를 하고는 인근에 올 일이 있다며 바비박스 밥을 먹으러 오겠다더군요. 미리 전화까지 하고 방문하는 그 학생을 보면서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대표는 창업자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상권분석은 부동산이 아니라 창업자가 해야해요. 한달 정도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을 관찰하면 어느 시간대에 어떤 식당이 배달을 많이 하고 테이크아웃 메뉴는 어떤 것이 많이 팔리는지 눈에 보일 겁니다. 부동산 말만 믿고 상권에 맞지 않는 아이템을 선정하면 그 실패는 고스란히 창업자 몫이에요.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실패하지 않기 위한 준비가 창업할 땐 더 중요한 법이죠."

2016-01-05 16:52:06 유현희 기자
"의약품보다 화장품이 수출 효자"

"의약품보다 화장품이 수출 효자" 지난 2014년 완제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이 24억1125만달러(2조6543억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반면 화장품은 5억2964만달러(5830억원)의 수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14년 의약품 수출실적은 전년 25억1106만달러(2조7641억원)보다 9.6% 증가한 27억7230만달러(3조517억원)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액이 첫 3조원대를 돌파한 것. 그러나 그만큼 수입도 급증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수입은 2014년 53억8355만달러(5조9262억원)로 전년보다 8.2% 증가했고 의약품 무역수지도 24억1125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의약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은 완제 의약품으로 12억3300달러에 달했고 원료의약품 수출이 11억69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완제의약품의 경우 수입액이 33억9210만달러로 수출액의 2.5배에 달했다. 원료의약품은 수입액은 완제의약품 수입액보다 낮은 17억265만달러였다. 의약품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화장품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2014년 화장품 수출실적은 39.7% 증가한 18억달러로 수입실적12억7203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화장품을 포함한 의약품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이 7억8504만달러(8641억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홍콩, 미국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 수출은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수출액이 9조8000억원대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화장품 수입은 미국이 11조490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순으로 높았다. 중국이 수입국 빅5 안에 이름을 올린 배경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자 개발 생산)사들의 중국 현지 공장 설립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은 최근 10년 동안 3배로 늘어났다. 2005년 의약품 수출액은 8200억원에 불과했다.

2016-01-05 16:51:1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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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서번트 리더십...임직원들에 통큰 새해 선물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사진)의 아름다운 동행이 화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개 혁신신약에 대한 8조원대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한국 제약산업의 새 역사 썼다. 이로 인해 임 회장을 비롯한 주주들 역시 높은 시세차익을 누렸지만 임회장은 이를 소수의 주주만의 것으로 남기지 않았다. 임 회장은 성과를 위해 헌신해온 라이선스 계약에 대한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며 자신의 사재까지 기꺼이 내놨다. 4일 한미약품 그룹에 따르면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100억원대 개인보유 회사주식(한미사이언스)을 그룹사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하기로 했다. 기업 창업주가 개인 보유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다. 업계에서는 임 회장의 통큰 결정을 직원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미약품 그룹은 작년 R&D 성과를 그룹사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임성기 회장의 뜻에 따라, 임 회장이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만주를 전 임직원 2800여명에게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 회장의 결단으로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은 개인별 월급여 기준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일괄 지급받게 된다. 증여될 주식 수량은 2015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12만9000원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000만원에 이른다. 임 회장 소유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약 4.3%에 해당하며,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6% 물량이다. 임성기 회장은 "지난 5년간 한미약품은 급격한 영업 환경의 변화, 약가 일괄인하 등의 위기상황을 힘겹게 헤쳐나왔고,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에서도 R&D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 그룹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이제 모든 임직원들이 한미약품 그룹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2016년 새해에도 함께 힘차게 뛰어보자"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2015년 한 해 동안 총 7개의 신약을 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총 8조원 규모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6-01-05 11:45:24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