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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지자체와 함께 우리 농축산물 판촉 나선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우리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나선다. 22일 홈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판매 확대 및 품질 강화를 위한 3자간 상생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지역별 직거래를 강화해 이번 제주를 시작으로 각 계절별 협력 지자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제주도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밀감, 감자,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양상추, 콜라비, 돈육, 갈치 등 제주산 주요 농축수산물 9개 품목의 거래량을 확대해 2016년 매출을 올해 대비 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지역 브랜드 상품 도입 ▲홈플러스와 제주농협 공동 농산물 브랜드 개발 ▲제주지역 우수상품 및 신품종 발굴 ▲농가 품질관리 컨설팅 제공 ▲제철 상품 대규모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 등에 나서 다양한 제주 특산물의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이번 제주 MOU 체결 이후 2016년 1월 충청남도, 7월 강원도, 11월 전라남도 등 주요 산지별 지자체와도 '상생협력 MOU'를 릴레이 형식으로 체결해 지역별 농축수산물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산지 농가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산지 농가와 상품 발굴, 품질 관리 등 유통 노하우를 공유해 우리 농축수산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자선택에서부터 생산, 수확, 상품화, 운송, 판매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안전하고 우수한 신선식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2 15:32:4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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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공개석상에 모습 "건설에 면세점까지?"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29·사진) 한화건설 과장이 공개석상에 얼굴을 비췄다. 김 과장이 한화그룹 입사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과장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 면세사업 태스크포스(TF)팀 자격으로 참석했다.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가 면세 사업까지 맡는 경우는 드문 광경이다. 이 자리에서 김 과장은 "면세점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 경험이 많으신 사장님, 상무님 이하 잔뼈 굵은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 당장 저의 역할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있지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 사업부로 옮길 수 있는지와 후계구도와 관련 앞으로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는 소속은 건설"이라며 "후계구도 관련해서는 3형제 다 어리고 아버님도 젊으셔서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한화건설에 입사 후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김 과장이 향후 건설부문과 함께 면세사업부를 가져갈 것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화건설에 입사하기 전까지 김 과장은 국가대표 승마 선수로써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고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한화건설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다.

2015-12-22 15:32:2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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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高층 빌딩 '롯데월드타워', 대들보 올리다

◆세계 최고의 안전 설계 '롯데월드타워'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세계 5위, 국내 1위(555m) 초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외장 공사가 마무리 됐다.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롯데월드타와 123층에 마지막 구조물을 올리는 상량식을 진행할 예정일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쇼핑, 오피스텔, 호텔, 롯데그룹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내장 공사가 마무리된다. 총 무게 75만t, 높이 555m의 롯데월드타워는 최고층 빌딩일 뿐 아니라 공사 규모면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다. 타워 전체 외장 공사에만 약 22만㎡의 콘크리트가 들었갔다. 이는 32평 아파트 55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양이다. 당초 롯데월드타워의 건설을 두고 안전성 등의 문제가 지적됐지만 기초 매트(MAT)를 만든 과정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지하 38m 깊이 화강암 암반층에 길이 30m, 직경 1m의 파일 108를 박고 그 위에 좌우 길이 72m, 두께 6.5m의 매트를 깔았다. 이 매트의 두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브르즈 할리파'(높이 829.84m, 매트 두께 3.7m)보다 1.8배나 두껍고 투입된 콘크리트 양도 2.5배 많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에 사용된 콘크리트의 강도는 화재 등에도 녹지 않고 3시간 이상 버틸 있도록 일반 콘크리트의 3배 이상으로 설계됐다. 타워의 뼈대인 '코어윌'(Core wall)과 8개의 기둥도 최대한 견고하게 지어졌다. 롯데월드타워의 설계를 맡은 미국 초고층 전문 업체 KPF사 설계 책임자 제임스 본 클렘퍼러는 "롯데월드타워 메가 칼럼은 워낙 크고 단단해서 비행기가 직접 부딪치는 실험에서도 끄떡없이 원형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40층마다 1개씩 중심부 기둥들을 묶는 구조물이 있어 건물이 충격을 받았을 때 버티는 역할을 한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진도 9의 지진가 순간 최대풍속 초속 8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탈출 수단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총 비상계단 수 1만2000개와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2배의 수송능력을 가지고 있는 '더블덱 엘리베이터' 17대가 설치돼 사고 시 63분 내 모든 인원이 탈출할 수 있도록 했다.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1분에 600m 이동이 가능하며 총 5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쇼핑부터 사무까지 국제 허브센터로 총 129개 층, 33만578㎡(약 10만평)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에는 쇼핑물부터 사무실까지 다양한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는 금융센터,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 여행서비스센터, 한식당 등 복합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14층부터 38층의 중층부에는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서는 '프라임 오피스'로 구성된다. 42층~71층은 거주 공간으로 '프리미엄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76층에서 101층까지는 6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곳에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이사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8층~114층은 프라이빗 오피스로 활용된다. 현재 명동 롯데호텔에 집무실을 두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내년 말 공사가 완공되면 이곳으로 집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117층~123층은 전망대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상량식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을 비롯한 200 여 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해 롯데월드타워의 대들보가 들어서는 것을 축하했다. 롯데월드타워의 건설을 숙원으로 생각했던 신 총괄회장은 이날 상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5-12-22 15:03:1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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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여의도 활성화의 첫걸음, '갤러리아 면세점 63'을 가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이달 28일 한화갤러리아(대표 황용득)의 시내 면세점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갤러리아 면세점 63'이라는 이름으로 '프리오픈'한다. 22일 기자는 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는 갤러리아 면세점 63을 방문했다. 자차를 운전해서 가는 63빌딩은 아직 도착거리가 1km 남았지만 멀리서도 지난 30년간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온 위용을 자랑했다. 진입로도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대방역 등 다양해 서울 어디에서 오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실제 63빌딩 주변 차량 통행 평균속도는 명동의 2배 수준이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63빌딩은 총 100대의 대형버스를 자체수용 할 수 있다. 면세점으로 이용되는 층수는 지하1층~지상3층으로 총 4개층이다. 지하 1층은 럭셔리 부티크, 국내외 화장품 매장이 입점할 그라운드 플로어로 5367㎡(약 1624평) 규모다. 현재는 28일 프리오픈을 위해 공사 중이며 28일에는 일부 매장만 오픈할 예정이다. 백화점과 함께 있는 타 면세점과는 달리 넓고 긴 통로로 인해 다수의 고객이 방문해도 동선이 얽힐 걱정은 없어 보였다. 지상 1층은 명품시계, 주얼리 등이 입점할 예정이며 779㎡(약236평)규모다. 이곳도 그라운드 플로어와 함께 프리오픈 당일에는 알마니, 버버리, 시티즌, 로즈몽 등 37개 브랜드만 임시 오픈한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몇몇 시계매장이 오픈 중이었으며 그 외 공간에는 가벽을 쳐 면세점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지상 2층은 프리오픈 당일 모든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기 때문에 준비 막바지 단계였다. 지상 3층과 함께 총 131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중국 홈쇼핑, 전문 스파·미용 브랜드, 디자이너 편집숍 등이 입점한다. 규모는 1985㎡(약 601평)다. 지상2층은 'K-스페셜홀'로 2번째로 넓은 2022㎡(약 612평)크기로 조성된다. 이곳 또한 따로 그랜드오픈 없이 28일 모든 매장이 오픈하며 이미 몇몇 매장에는 상품이 진열됐다. 한화갤러리아는 K-스페셜홀을 통째로 중소기업과 지역상인에게 내줬다. 이곳에서는 지역특산품, 우수 중기제품 등이 입점한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그랜드 오픈은 내년 3월~6월 추가로 확장하며 상반기 중에 그랜드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명품 브랜드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올 12월로 면세점사업을 종료하는 롯데월드타워점에서 철수하는 명품 브랜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닌 관광객이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63빌딩 내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전망대 등만으로도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 국회의사당, 샛강생태공원, 앙카라 공원, 문래창작동, 노량진 수산시장 등과 관광인프라를 결합한다면 서울시의 주요 관광코스로도 발전이 가능하다. 갤러리아 면세점 63의 내년 매출 목표는 5040억원이며 5년간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앞으로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쇼핑 전략과 함께 면세점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갤러리아를 운영할 것"이라며 "당장은 선두 업체들의 전략을 모방해 운영하겠지만 점차 나아지며 후에는 차별화된 갤러리아 면세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2 14:12:13 김성현 기자
소셜커머스 3사, "언제쯤 돈벌까?"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소셜커머스가 외형은 커지지만 내실을 축소되는 상황이 올해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 3사가 과잉경쟁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소셜 3사는 충분히 제어 가능한 영업적자며 당분간은 투자와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지난해 3485억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121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물류와 직접배송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적자의 원인이다. 올해는 영업적자 폭이 3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쿠팡측은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적자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올해 중순까지 약 1조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액을 물류에 쏟아 붓고 있다.흑자 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향후 2018년까지는 물류확대와 직접배송 강화에 총력을 다하며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아마존도 창립 10년 후 흑자로 전환했다. 쿠팡은 창립 5년째인 회사로 지금은 이윤창출보다는 투자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지난달 3일 김범석 쿠팡 대표는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최소 5년은 흑자전환 계획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티몬과 위메프도 지난해 2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적자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티몬의 경우 생필품 카테고리 '슈퍼마트'의 마진율이 0%에 가깝다. 올 하반기에는 쿠팡과 같은 당일배송 서비스에 돌입했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타 배송보다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고 더욱이 무료라는 특성 때문에 영업적자 확대의 주범이다. 최근에는 TV광고 등의 마케팅 비용도 급격히 늘었다. 티몬측은 당장이라도 영업흑자로 전환할 수 있지만 현재는 매출성장세가 너무 높아 당장의 투자를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자체적으로 영업흑자 전환 실험을 해본 결과 마케팅비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이익이 발생했다. 티몬 관계자는 "투자자들도 충분히 심사하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를 감행하는 것"이라며 "당장이라도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이미 실험도 해본 상태다. 다만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올 4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KKR·앵커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5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위메프도 올 8월 NXC로부터 1000억원과 국내 외 투자자들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쿠팡, 티몬과 함께 배송 서비스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연구원이 이달 10일 발간한 '소셜커머스 시장현황과 과제' 보고서는 "소셜 3사는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당분간은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비중(약 70%)이 높은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5-12-22 08:39:1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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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이윤재 회장 아들 상대 주식소유권 확인소송서 패소

이윤재(81) 피죤 회장이 아들의 계열사 지분이 자신의 차명 주식이라고 주장하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이 회장이 아들 정준(48)씨를 상대로 낸 주식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1심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비상장 계열사 선일로지스틱의 2만주 중 정준씨의 7875주(39.375%)는 정준씨 소유가 된다. 선일로지스틱은 이 회장이 1.2%, 딸 주연씨가 26.9%, 주연씨의 아들이 30.1%를 보유한 기업으로 피죤의 화물업무를 담당해왔다. 2010년 말 기준으로 피죤의 지분 20.97%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1994년 선일로지스틱 설립 당시부터 주주로 이름을 올린 정준씨는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며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아들의 주식은 사실 내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이라면서 정준씨 이름을 주주 명부에서 삭제하고 이를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가 아무 권한 없이 선일로지스틱 주주 명부에서 아들의 이름을 지운 사실이 인정된다"며 정준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고가 회사 설립 당시 27세로 회사에 관여하지 않은 점은 인정되지만,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권이 번복됐거나 원고가 명의신탁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피죤 역시 자신의 주식을 정준 씨 이름으로 해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준씨는 2011년부터 피죤에 배당금 지급 소송을 내고, 이 회장이 직원 청부폭행으로 실형을 사는 동안 회사를 운영한 누나 주연씨에게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하기도 했다. 정준씨가 제기한 소송에 법원은 주연씨가 회사에 4억2582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정준씨의 주식소유권이 인정됐지만 피죤측은 경영권의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피죤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정은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015-12-21 17:57:17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