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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신격호 강제 퇴출 일단 마무리...17일 롯데홀딩스 주총 여전히 변수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기존 대표이사로 있던 L투자회사 9곳과 일본롯데 계열사 5곳에서 해임된 것이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신 총괄회장은 사실상 롯데 경영일선에서 모두 2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8월10일 신청된 L투자회사 9곳 등의 변경등기 신청은 당초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은 신동주(62)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반격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신동빈 회장의 끝내기 한 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빈(61) 회장은 롯데홀딩스는 물론 L투자회사 전체를 손에 넣음으로써 외관상 롯데의 '유일' 지배자 자리를 차지했다. 17일 열릴 예정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도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롯데홀딩스 지분 3분의 1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사주회가 어느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주총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13일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7월31일부로 L투자회사 9곳(L1·2·3·7·8·9·10·11·12)과 (주)롯데,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아이스, 롯데부동산 등 5곳의 일본 롯데 사업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지난해 12월 롯데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신동주 전 부회장과 같은 처지에 놓였다. 다만 9곳의 L투자회사의 이사로는 남았다. 신 총괄회장의 해임날짜는 신동빈 회장이 자신을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7월31일이다. 이번 등기 과정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L투자회사 3곳(L4·5·6)의 대표이사를 맡았던 츠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의 경우는 스스로 퇴임(退任)했지만 신 총괄회장의 경우는 해임(解任)당한 것으로 등기부에 표기돼있다. 일본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측이 전문의 판정이나 법원의 선고도 없이 연로한 아버지를 이미 치매환자로 만들었다"며 "여전히 신격호 회장의 건재함을 주장하는 이가 많음에도 신 총괄회장을 경영에서 강제로 물러나게 한 것은 두고두고 우환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당장 17일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도 여전히 안개속이다. 지난 11일 신동빈 회장은 자신의 롯데홀딩스 지분이 1.4%수준이라고 밝혔다. 당초 알려진 20%와는 상당히 차이 나는 수치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주주는 3분의 1정도가 광윤사라는 관리기업이 가지고 있고, 3분의 1정도는 우리사주협회, 나머지는 자회사나 조합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과 같다. 현재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동빈 회장 지지파가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 총괄회장의 대표자산관리회사인 광윤사는 신동주 전 부회장 편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나머지 3분의 1을 차지하는 우리사주회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롯데홀딩스 주총 승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2015-08-13 15:40:1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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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2436억원…전분기比 41.4%↑(종합)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등 해외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국내 사업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성장세가 소폭 꺾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서경배)은 2분기 영업이익이 2436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1.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대비 20.1% 성장한 1조 4132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7% 늘었다. 매출은 1조1954억원으로 23.7% 성장했다. 특히 해외 사업 매출이 45.9% 성장한 277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2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을 비롯해 그외 아시아 시장에서 52.8% 성장한 24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 아이오페·려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고 설화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니스프리·라네즈 등도 고성장을 견인했다. 프랑스·미국·일본 등 성숙시장에서의 매출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프랑스는 내수 소비 위축과 유로화 약세 등의 악재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일본은 유통망 재정비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은 19.5% 증가한 8059억원을 기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로 인해 해외보다는 성장이 둔화됐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점 채널에서 타격을 입었다.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지만 지난 1분기 성장율이 100%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이 축소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면세점은 메르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채널로, 성장세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전 판매 채널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 브랜드숍은 이니스프리가 고성장을 이어간 반면 에뛰드와 에스쁘아는 영업 손실을 냈다. 2분기 이니스프리는 매출 146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각각 27%, 52% 성장했다. 그린티 씨드세럼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성장했다. 에뛰드는 영업이익은 전자 전환됐고 매출은 7% 감소한 644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68억원을 기록하며 9% 성장했지만 9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2015-08-13 14:15:58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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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L투자회사 9곳 해임, 신동빈 12곳 단독 대표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L투자회사 모두에서 해임됐다. 이로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12곳 모두의 단독대표로 올랐다. 신 총괄회장의 해임 날짜는 신동빈 회장이 L투자회사 12곳의 대표로 등기를 완료한 7월31일이며 해임 등기는 8월10일에 신청했다. 13일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 총괄회장의 해임에 관한 등기변경 신청이 접수됐으며 긴급한 사항으로 접수돼 3일 후 등기변경을 완료했다. 기존 신 총괄회장은 L투자회사 9곳(L1·2·3·7·8·9·10·11·12)에 신동빈 회장과 공동대표로 있었지만 10일부로 전부 해임돼 롯데홀딩스는 물론 L투자회사에도 대표이사 자격을 잃었다. 기존 12개의 L투자회사 L4·5·6 세 곳의 대표이사를 맡았던 츠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의 경우는 스스로 '퇴임'하고 신동빈 회장에게 대표자리는 내줬다. 반면 신 총괄회장의 경우는 완벽히 타의에 의해 '해임'된 것이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물론 L투자회사 12곳 모두에 단독 대표로 오르며 사실상 신 총괄회장은 완벽히 경영일선에서 배재됐다. 한편, 이날 오전 롯데그룹은 L투자회사 11곳의 지분을 롯데홀딩스가 100%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08-13 12:21:0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