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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해외 진출, 속빈 강정?

내수 포화·불황·규제로 해외 사활걸지만, 적자 지속 [메트로신문 김보라 기자]식품업계가 내수 포화와 불황, 중기적합업종 지정 등의 각종 국내 규제로 활동 무대를 갈수록 해외로 옮기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의 미국법인은 2012년에 140억원, 2013년에도 311억원, 지난해 1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상황도 마찬가지다. 매출은 590억원을 기록했지만 87억8900만원의 영업 손실을 보여 적자 폭이 57% 가량 커졌다.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해외법인도 지난해 적자가 지속됐다.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법인은 지난해 90억원, 미국법인은 46억원의 적자를 냈다. 베트남·싱가폴·하노이 법인에서도 각각 21억원, 38억원, 2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베트남을 제외하고 4곳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27억원, 인도네시아 1억원, 일본 100억원 등의 손실을 봤다. 제네시스그룹의 치킨 브랜드 BBQ 역시 신통찮다. 중국·인도네시아 등 30개국에 해외 매장을 냈지만 지난해 50억원의 적자를 냈다. 글로벌 1등 프랜차이즈가 되겠다는청사진이 아직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각 업체들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시장은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해외시장에서 당장 성과가 없다고 그만 둘 수는 없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가 해외에 진출해 만년 적자에 시달리거나 수익 창출이 미미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해외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생각과는 달리 흑자전환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05-31 17:59:36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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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2세 글로벌 진출 '시험대'

세정과 미래 박이라 대표, '크리스 크리스티' 中 1호점 추진 블랙야크 강준석 이사, '나우' 인수 이어 글로벌 상품 개발 박차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패션업계가 해외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영 참여가 두드러진 2세들의 해외 성적이 시험대에 올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정과 미래는 올해를 목표로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 크리스티'의 중국 1호점 오픈을 추진 중이다. 세정과 미래는 세정그룹의 계열사로 박순호 회장의 막내딸 박이라 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상해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시장 테스트를 마쳤으며 정식 매장 오픈을 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문제 없이 1호점을 내면 크리스 크리스티는 세정과 미래의 중국 진출 첫 브랜드가 된다. 세정과 미래 관계자는 "팝업 매장 운영 당시 반응이 좋아서 1호점 오픈을 얘기 중이다"며 "올해를 목표로 진출 시기를 조율 중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아웃도어는 역사가 짧은 만큼 2세들의 경영 활동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창업자인 1세가 국내 시장을 맡고, 2세가 해외 사업을 맡는 식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추세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의 장남 강준석 이사는 회사 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입사한 이후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본부 이사로 승진해 스키 브랜드 마운틴포스 사업을 주도하면서 업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말 미국 브랜드 나우를 162억원에 인수하며 계열사 대표직을 꿰찼다. 나우는 북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일부 제품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또 블랙야크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뮌헨 ISPO 2015'에 참여해 유럽 현지화 제품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역시 강 이사가 맡아 진행했던 것으로 내년 론칭을 목표로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글로벌 컬렉션'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업계가 전반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와 맞물려 2세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5-31 17:58:15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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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제일 면세점, 한류 패션 메카 살릴까

제일평화 상가 소상공인들, 시내면세점 도전 도매시장·쇼핑몰· 봉제공장 등 활성화 기대 [메트로신문 염지은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한류 패션의 성지인 동대문시장 일대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의 터줏대감격인 '제일평화' 상가의 소상공인들이 면세점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제일평화 상가를 운영하는 ㈜제일평화는 400명 이상의 주주, 수 천명의 입점 상인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상가 건물 6~7층에 '동대문 제일 면세점'을 짓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제일평화 컨소시엄의 이윤하 시내면세점 추진단장은 "제일평화 시장은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바로 옆, 도매상권 진입 지점에 있어 중국·일본 등 외국 관광객 수요가 많다"며 "수 십 년 동안 동대문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한 소상인들의 경험도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제일평화 상가의 구체적인 면세점 운영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대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들의 면세점 사업 참여만으로도 반가운 소식이다. 1979년 개장한 제일평화 상가는 동대문 시장내에서도 심장부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의류뿐 아니라 핸드백·구두·액세서리까지 고급 패션을 판매하며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동대문 제일백화점'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4~7층까지 4개 층을 리모델링하며 고객 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외관을 현대적으로 바꿨다. 동대문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최신 유행 패션을 볼 수 있는 곳이다. 30여개의 도매 쇼핑몰과 약 3만개의 상점이 입점한 대한민국 패션 1번지다. 하루 100만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국내 대표적 관광 명소이자 패션산업 집적지이지만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적 패션 도시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평화시장이 면세점으로 지정되면 한국 패션의 메카에서 세계적인 패션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해 봄직하다. 인근 평화시장 등 전통 도매시장을 비롯해 두타, 디자이너클럽 등 현대식 쇼핑몰들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 시장을 기반으로 삶을 영위하는 15만여 소상인들은 물론 인근 창신동의 3000여개로 추산되는 봉제 공장 등 제조업체들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조세 수입을 포기해야하는 사업으로 수익금은 공익 목적에 써야 한다'는 면세점의 사업 취지와도 부합한다. 해마다 20%가 넘는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8조3000억원에 달한 면세점 시장의 과실은 고스란히 대기업의 몫이 되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과 호텔신라 면세점은 30년 넘게 독과점 지위를 누리며 경쟁력이 약한 국산품의 판매 촉진에는 관심없이 외국 상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독점과 특혜만 더욱 굳어지며 재벌 지배가 반영구화되고 있는 면세점 시장에서 제일평화 상가의 면세점 지정이 적극 검토돼야 하는 이유다. 이참에 제일평화 상가뿐만 아니라 남대문시장의 면세타운 지정도 고려해 볼 일이다.

2015-05-31 17:57:08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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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의료원, '건강병원 선포식' 개최

헬스케어 파트너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28일 병원 로비에서 '교직원이 건강해야 병원이 건강해진다'는 슬로건 아래 '건강병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31일 이화여대 의료원에 따르면 이순남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김점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건강병원 선포식은 지난 4월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의 '2015년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업체로 선정된 것에 따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매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관계의 확산과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일터 혁신 등을 통해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기업의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정부가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헬스케어 파트너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협력업체 직원 건강 관리를 위한 세미나와 각 부서별 중간관리자들이 참여하는 '건강리더 워크숍', 교직원들의 스트레스 평가와 상담을 실시하고 오는 8월부터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병원계 최초로 '병원 종사자 자기돌보기 수첩'을 제작해 이화의료원과 협력 병의원 직원들에게 배포, 직원들 스스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병원 업무 특성상 병원 종사자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가 다른 서비스 산업에 비해 높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적 장치는 매우 부족했다"며 "병원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은 물론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창출하고 병원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5-31 17:05:30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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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초기대응 완전부실...15명 감염에도 대책없어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평택 사는 엄마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질병 관리본부는 전화 자체가 안되네요. 공중보건 위기 대응과에 3개 전화번호가 다 전화 안되고 대표번호로 해서 물었더니 전화 안 받는 걸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냐는데 국민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이 어쩜 이런 식으로 안일하게 대응하는지 나원참...(inni***) 31일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바이러스 15명 감염 발표 이전 한 카페에 올라온 네티즌의 목소리다. 복지부는 현재 메르스 발생지역 방문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런 환자를 진료한 경우의 의심환자 신고 또는 메르스에 대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하여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7)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 핫라인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회선을 운영 중인 핫라인은 전화가 폭주할 경우 3회 이상 전화를 걸어도 불통인 경우가 많았다. ▲감염질환 예방법 위반시 솜방망이 처벌...유명무실해 화 키워 이처럼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정부와 보건당국의 대처는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 11일 만에 환자수가 15명이 될만큼 급속히 확산된 것은 보건당국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 높다. 여기에 법원의 감염질환 예방법 위반 역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감염자의 안전불감증을 키웠다는 것이다. 실제 예방법 신고 의무 등을 위반하면 법정 최고형이 벌금 200만∼300만원 수준이지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기소된 의사 상당수는 벌금 50만원을 선고유예 받았다. 전 국민을 감염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는 위법 행위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강제력이 거의 없는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국내 최초 환자 A(68)씨는 4월에 중동으로 여행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의료진 역시 A씨의 중동 여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 사이 A씨 한 명이 수많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사실이 당국의 조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3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씨는 이달 20일 확진 전까지 병원 4곳을 거치며 같은 병실이나 병동의 환자, 보호자, 의료진에게 메르스를 전파했다. A씨는 중동 지역을 여행한 뒤 4일 입국해 11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후 17일까지 병원 3곳에서 진료를 받는 동안 중동에 다녀온 사실을 밝히지 않다가 4번째 병원에서야 이를 실토했다. 문제는 A씨가 2번째 병원에서 15∼17일 사흘 입원하는 동안 적어도 10명에게 메르스를 옮겼다는 점이다. 만약 첫 병원에서부터 격리 조치됐다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감염질환 예방법이 보다 더 강력했더라면 신고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다른 국가 초기 대응 신속해 피해 최소화...국내 제기능 못해 발생 11일만에 환자 수가 두 자릿수를 돌파한 우리나라의 보건당국과 달리 다른 국가의 대응은 어떨까? 중동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메르스 감염 건수는 영국 4건(3명 사망), 독일 3건(1명 사망) 등으로 3~4명에 그쳤다. 숫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른 국가는 초기에 감염질환에 대해 대응을 잘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4월은 중동에서 메르스가 월간 300명 이상 발생할 정도로 기승을 부려 전세계 의료진의 경각심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도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대응은 올해 우리나라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했다. 국내 질병관리본부도 2013년부터 메르스 중앙방역대책반을 운영해왔다. 국내 감염 사례가 없는 기간에도 월요일마다 회의를 열고 중동지역의 메르스 전파 현황 등을 파악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대비책이 제 때 제 기능을 발휘한 반면, 국내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 차이점으로 드러났다. ▲제3차 감염 위기 고조에도 치료제와 백신 없어 현재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는 중동에 이어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다국가가 된 사실은 이를 반증한다. 더군다나 최초 감염자 A씨를 제외한 나머지 14명의 2차 감염자 중 절반을 넘은 8명은 정부의 격리 관찰 대상자에서 벗어나 있던 사람이어서 초기 정부의 허술한 방역망이 그대로 드러났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40% 수준이어서 '중동 사스(SARS)'로 불리며, 감염체가 사스를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다. 메르스의 초기 방역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제3차 감염 위기마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마땅히 메르스를 치료할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015-05-31 14:21:1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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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관,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 인정 모니터링 강화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31일 메르스 초기대응에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했다. 문 장관은 대한감염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민관합동대책반(공동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민관합동대책반을 통해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역학조사 과정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메르스 대응 매뉴얼 및 의료기관과 일반 국민 대상 각종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현재의 감염병 발생 양상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보다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메르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들 중 고위험 대상자를 별도 선별하여 안전한 시설에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격리 조치자는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고 의료진의 별도 관리를 통해 14일 간 지속 관찰하며, 시설격리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러한 조치로 생업에 지장을 받은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격리 조치자 중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형표 장관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에서 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현재 제로베이스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차 감염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민간단체와 총력 대응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형표 장관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선 의료계 역할이 중요하다. 각 의료단체는 정확한 의학정보를 토대로 유언비어를 바로 잡을 수 있게 앞장 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기관도 환자의료지침이나 격리병동 마련 등 즉각적인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문형표 장관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장과의 메르스 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보건의약계가 긴밀한 연계 대응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5-05-31 14:20:45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