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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에 빠진 호텔업계

호텔업계가 봄맞이로 분주하다. 봄이 다가오면서 앞다퉈 '딸기'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딸기 디저트 뷔페를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신임 파티시에 황성훈 셰프가 선보이는 딸기 뷔페 앙큼상큼 스트로베리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공되며 가격은 3만9000원부터다. 달콤한 30 여종의 딸기 디저트와 함께 '라이브 딸기 코너'에서 파티시에가 즉석으로 제공하는 퐁듀, 크레페 및 와플을 맛볼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에선 오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 '머스트 비스트로베리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조리명장 이병우 총주방장이 엄선한 최고 품질의 딸기로 20여종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딸기 케이크·타르트·롤·밀피유·크림브륄레 등 뛰어난 당도와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설향과 알찬 과육과 상큼한 향이 일품인 매향을 이용한 각종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낮 12시 30분부터 3시, 3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2부제로 진행되며 가격은 4만9500원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도 로비 트레비 라운지에서 5일부터 3월 31일까지 '무제한 딸기 디저트 뷔페'를 운영한다. 딸기치즈케익·크림파이·밀푀유·도너츠·초콜릿을 입힌 딸기 등 15여 가지 딸기 디저트는 물론, 딸기 주스와 스무디까지 선보인다.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무제한 디저트 뷔페는 2만8000원에 즐길 수 있다.

2015-02-04 14:16:04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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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의 그늘…유통업계 '빨간불'

폭풍 성장을 거듭하던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에 비상이 걸렸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영업 규제 등 영업 환경이 날마다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조심스레 흘러 나오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전체 매출은 0.7% 역신장했다. 특히 백화점업계 '빅3'인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3년보다 2.7% 줄었다.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소비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 급격히 냉각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일제히 파격 할인 공세를 펼쳤으나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대형마트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5830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20.7% 급감했다. 아직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지난해 실적도 좋지 못할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나홀로 승승장구'하던 홈쇼핑도 고개를 떨구고 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2014년 영업이익 신장률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GS홈쇼핑은 2013년 1566억원에서 9.7% 감소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도 1572억원에서 9.6% 줄어든 1422억원대로 주저 앉았다. 다른 홈쇼핑 업체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업계 전반에 소비 불황 그늘이 좀처럼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경기가 안좋을 것으로 전망되며 소득도 늘 수가 없어 앞으로도 소비 심리가 계속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구조조정이라는 극단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업계는 코앞으로 다가온 설 대목을 앞두고 매출 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신년세일, 혼수세일, 해외 명품 할인전, 설날 할인 등을 진행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대형마트과 홈쇼핑업계도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5-02-04 14:12:23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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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탄산수 시장… 전년대비 100% 성장

직장인 김보영(27·여)씨는 탄산수 마니아다. 김씨는 "칼로리가 없어 살 찔 걱정이 없고 식사 후에 마시면 소화도 잘 된다"고 말했다. 김씨가 하루에 마시는 탄산수는 평균 2~3병이다. 김씨처럼 탄산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탄산수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은 4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2011년 110억원에서 2012년 130억원, 2013년 200억원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탄산수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톡 쏘는 시원한 청량감에 당분·칼로리가 없어 '웰빙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측의 분석이다. 이 같은 탄산수 인기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는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트레비는 지난해 약 3300만개(500㎖ 페트 환산 기준)가 팔리며 전년 대비 568% 성장했다. 트레비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내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피트니스센터·클럽 등에서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 이벤트 ▲다양한 맛과 패키지 출시 ▲유통 채널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친 게 주효한 것으로 롯데칠성음료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휴대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트레비 300㎖ 슬림페트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기간 하이트진로음료는 탄산수 '디아망'(330㎖)을 100만병 넘게 판매하며 지난해 보다 100% 성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7월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기 위해 휴대성을 높인 디아망 페트 패키지를 추가로 출시, 탄산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소용량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일화의 '초정 탄산수'도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일화는 올해 패키지·소재의 다양화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 콘셉트의 건강 음료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볼 때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2-04 14:06:34 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