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BBQ, 유럽 시장 확대…스페인에 유럽 헤드쿼터 설립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BLT F&B 그룹과 함께 송파구 사옥에서 유럽 진출 출정식을 열고, 스페인에 합작 형태의 '유럽 헤드쿼터(Headquarter)'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BLT F&B 그룹은 스페인과 중남미 등 스페인 언어권을 중심으로 금융, 외식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미주에서도 Domino's Pizza, Applebee's, IHOP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BBQ는 BLT F&B 그룹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은 글로벌 미식 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최대 관광 시장으로 소비자 구매력과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유럽이 '글로벌 브랜드 인증 무대'라 불릴 만큼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미국이 프랜차이즈 역사의 출발점이라면, 유럽은 문화·품질·브랜드 스토리까지 검증받아야 하는 세계화의 최종 관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BBQ의 유럽 시장 진출은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K-푸드' 세계화 완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검증받아야 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시장이다. BBQ는 이번 헤드쿼터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원·부재료 생산기지, 물류창고 등 유럽 통합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BBQ의 글로벌 SCM(공급망관리)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향후 MF(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플래그십 매장 운영·제품 현지화의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순차적으로 주변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유럽은 K-푸드 세계화를 완성하는 전략적 관문이자 BBQ 글로벌 확장의 구심점"이라며 "현지 맞춤형 메뉴와 선진화된 통합물류망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K-치킨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08 13:34:5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국내 제약바이오, K의료관광 고도화 속 미용의료기기 해외 진출 가속

'K에스테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해외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한다. 클래시스는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2434억원, 누적 영업이익 1194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38% 커졌다. 또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2429억원을 넘어섰다. 앞서도 2023년 1000억원대, 2024년 2000억원대에 진입하며 매년 외형 확대를 이뤄낸 바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해외 매출 규모는 전체의 약 64%에 달한다. 클래시스는 최근 브라질 등에서 추가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브라질법인을 통해 남미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그룹 JL 헬스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JL 헬스의 고객 접점 시스템, 마케팅 노하우 등을 도입해 브라질법인의 직영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클래시스 측은 "현재 브라질 사업이 글로벌 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시스메디칼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했다. 멕시코에서는 고주파 미용의료기기 '덴서티', 초음파 의료기기 '리니어지' 등을 공식 공개하며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놨다. 인도에서는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등 주요 3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덴서티를 내놨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도 덴서티를 선보이며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일본법인, 호주법인, 베트남법인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 1921억원에서 7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 원텍도 글로벌 중심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원텍은 지난 5일 튀르키예와 태국에서 각각 피부용 레이저 의료기기 '라비앙'과 '브이 레이저'의 품목허가를 잇달아 획득했다. 또 태국에서는 단극성(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 '올리지오X' 300대 선주문을 기록했다. 원텍은 이미 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총 8건, 영국과 호주에서는 총 7종의 미용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제품 개발부터 인증 획득까지 전 과정에서 국가별 소비자 특성, 시술 선호도, 뷰티 유행, 의료기기 규제 요건 등을 철저히 분석 및 반영한 성과다. 원텍은 "해외시장 성장세와 투자 여력이 크다고 전망해 시장별 신제품을 확장하는 등 안정적 수익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4분기에는 주요 시장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텍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1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 당기순이익은 91% 급증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에 힘입어 'K에스테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K의료관광까지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의료소비액이 올해 7월에 누적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9월 누적 1조4285억원으로 급증했다.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피부과가 56%로 가장 많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31일 외국인 대상 미용성형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업계 일각에선 'K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제도 연장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최신 유행이 K에스테틱으로 확산되면서 미용의료라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고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에 발맞춰 글로벌 소비자 신뢰와 시장 건전성을 지속할 수 있는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8 13:32:1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텍스프리, '역대 최대 월매출' 기록..."K관광 활성화 이어갈것"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11월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해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월매출액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올해 들어 매월 가파른 성장세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3월 전년도 최대 월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고 4월에는 처음 120억원대에 진입해 127억원의 매출을 냈다.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관광 업계는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역대 최대치인 2019년 1750만명을 훌쩍 넘어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국빈 방문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올 연말과 내년에 'K관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K뷰티, K팝, K푸드,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와 함께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2000만명에 육박하며 당사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대폭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표는 "과거 일본의 경우 2015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수가 1973만명에서 2018년 3119만명을 기록하며 불과 3년여 만에 1100만명 이상 급증한 사례를 비춰 볼 때 국내 역시 글로벌 K컬처 확산, 정부 차원의 K관광 활성화 정책, 지속되는 원저 현상(원화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3~4년 이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용역 부가세 환급제도의 일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 추세와 함께 해외시장의 입찰 참여 기회 및 일본 면세법 개정 등 여러 해외 성장 모멘텀으로 내년에도 별도 및 연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수 년간 공들였던 태국은 지난 11월 24일 환급창구 운영 관련 사전입찰에 참여해 향후 3개월 이내 본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대표는 "의료용역 부가세 환급제도는 단순한 세제 혜택이 아니라 K의료관광 산업의 기반을 유지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제도"라며 "당사는 본제도 폐지후 발생할 여러 부작용을 감안해 본제도가 재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 재검토와 정책적 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8 12:19:2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국콜마, 효소 안정화 신기술 개발..고기능성 화장품 영역 확장

한국콜마가 피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효소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화장품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효소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동아대학교 황이택 교수 연구팀(엠베스티 대표이사)과 함께 '무기화합물(탄산칼슘) 기반 효소 안정화 기술(인오가닉 피커링)'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고분자·바이오소재 분야 세계 최상위권 학술지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Carbohydrate Polymers)'에 실렸다. 효소는 각질 제거, 피부 세정, 재생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녔지만 온도·pH 등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 제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그간 효소 화장품은 대부분 분말(파우더) 형태의 세안제에만 한정되어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효소를 탄산칼슘 결정 내부에 고정시키는 '인 시추(in situ)' 방식을 적용했다. 탄산칼슘 결정으로 효소를 감싸는 일종의 보호막 기술이다. 탄산칼슘은 주로 석회암, 대리석, 조개껍질 등을 구성하는 무기물로, 견고한 결정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결정 구조가 불안정한 효소를 감싸면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효소는 상온에서 2~3일 내에 활성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이 기술을 적용한 효소는 45℃ 고온에서도 100일 이상 활성을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효소와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성분에 동시 적용하는 데도 성공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개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쉽게 변질되어 상용화가 어려웠던 성분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화장품 성분과 제형의 스펙트럼을 크게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30:1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경북 산불 장기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5000세트 기부

대웅제약은 경북 산불 피해로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에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청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걸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약 5000개, 공산품 1만여 개, 건강기능식품 약 5000개 등 총 5000세트의 구호 물품을 각 지역 임시 조립주택 거주자에게 전달했다. 수혜 대상은 약 4200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산불 발생 이후 6개월이 넘도록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3월에도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3000여 개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되는 피해 복구 상황 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분들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26:1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꾸준한 지역사회공헌…복지부 장관 표창

한미그룹이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승인받아 그룹 차원의 우수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도입 시점부터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서 모범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그룹은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45년간 이어온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을 비롯해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약품 지원, 장애아동 예술교육 후원, 쪽방촌 주민 위한 '동행목욕탕' 사업,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및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등은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가 올 한 해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25:1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조직문화 우수기업 인증..'일하기 좋은 곳' 입지 다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한층 더 거듭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가족친화 경영', '조직문화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오면서, 올해 정부 등 유관 기관으로부터 총 7건의 조직문화 우수기업 관련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달에는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연장받았다. 이번 인증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육아·돌봄 지원 확대, 유연근무제도 고도화 등 시스템을 보완하며 운영 성과를 높여 온 결과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근로자의날 유공 포상(5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5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7월),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11월)에 이어, 이번에 두 건의 추가 인증을 더하며 올해 총 7건의 조직문화 우수기업 관련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 강대성 상무는 "당사가 달성한 수상 및 인증은 임직원의 업무 성과 및 조직 몰입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18:0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팜, 美 학회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세노바메이트 전 주기 전략 논의

SK바이오팜은 5~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뇌전증학회(AES) 2025' 기간 중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과 '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을 연달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올해 두 행사를 연속 개최한 것은 세노바메이트의 상업·메디컬 전략을 전 주기 관점에서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사업·메디컬 협력 체계를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SK바이오팜은 지역별 상업화 경험과 임상·의학 데이터를 통합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하며, 글로벌 전략 실행의 일관성과 속도를 강화했다. 첫날 열린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에는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 부문장을 비롯해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주요 관계자, 유럽의 안젤리니 파마, 일본의 오노약품공업, 캐나다의 나이트 테라퓨틱스 등 전 세계 7개 주요 파트너사까지 총 5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에서는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 성과 및 성장 트렌드 ▲유럽 내 세노바메이트 성과 및 환자 도입 현황 ▲세노바메이트 관련 주요 현안 및 전략적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미국 직판 모델과 상업화 관련 주요 지역 파트너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글로벌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됐다. 둘째 날 진행된 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은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안젤리니 파마와 오노약품공업이 참여해 ▲각국의 출시 이후 축적된 임상·의학적 경험 ▲연구 전략 및 데이터 현황 ▲2026년 임상 계획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구조를 점검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전략과 향후 공동 실행 방향을 제시하고, 파트너사들과 세노바메이트의 라이프사이클 관리(LCM) 전략을 심층 논의하며 전략적 연계를 한층 강화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미팅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전략을 입체적으로 다시 정비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 확장 계획을 더욱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12:0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HK이노엔 대소공장, 브라질 GMP 인증…케이캡 브라질 허가 준비

HK이노엔(HK inno.N) 대소공장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 대상품목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의 주원료인 '테고프라잔(Tegoprazan)'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케이캡 허가가 승인되면 원료의약품 테고프라잔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2022년 12월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케이캡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케이캡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유로파마가 현지에서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대소공장은 HK이노엔의 원료의약품 생산 기지로, 2010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원료의약품 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의 GMP 인증은 세계적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신뢰 기준으로 꼽히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브라질 GMP 인증은 대소공장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제조 시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브라질에 케이캡 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허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02:5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피하주사제 적용 확대..제형 변경 CMO 사업도 추진

셀트리온은 피하주사(SC) 제형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SC 제형화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향후 더 많은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SC 전환 기술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내재화한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화 기술은 피부 아래 조직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HA)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 확산을 용이하게 하는 방식이다. HA 분해를 통해 주사 부위의 조직 공간이 넓어지고 흡수성이 높아지며, 분해된 HA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해 안전성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고농도·고용량의 제품을 SC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 기술을 적용한 허쥬마 SC에 대해 올해 2월부터 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환자 투여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국내외 규제기관에 허쥬마 SC 제형 추가 허가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이 소요되던 투여 시간은 SC 제형으로 전환할 경우 약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현재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75%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점유율이 32%로 확대되는 등 이미 주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 SC 제형이 추가되면 IV와 SC를 모두 갖춘 제품 풀라인업을 확보하게 돼, 이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제품 맞춤형 SC 제형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외부 의뢰 제품에 대한 제형 변경 위탁생산(CMO)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맞춤형 SC 전환 기술, 글로벌 상업 생산 인프라, 주요 규제기관 승인 경험 등을 기반으로 SC 전환의 전주기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SC 전환, 신약 파이프라인의 SC 적용, 외부 고객사 대상 제형 변경 CMO 사업 확대 등 세 가지 축의 SC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SC 전환 기술은 환자 편의성 향상과 병의원 운영 효율성 제고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지만 전주기에 걸친 통합 역량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며 "허쥬마 SC 개발이 마무리되면 제품 경쟁력 향상은 물론 외부 고객사 대상 SC 제형 전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태세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09:57:1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