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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결국 잔존사업부문도 매각 착수…자금난 속 ‘마지막 승부수’

홈플러스가 핵심 우량 자산이었던 슈퍼마켓(SSM) 사업부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한 데 이어, 본사와 대형마트, 온라인몰을 포함한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당초 계획보다 적어 자금난을 완전히 해소하기 어렵자,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사업, 본사 등을 포함한 잔존사업부문의 매각 절차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익스프레스 매각 당시와 같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으며, 최근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공식 티저레터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인가 전 M&A는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을 조건으로 추진된다. 앞서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전체 사업부를 한 번에 넘기는 통매각을 희망했으나, 막대한 인수 비용과 대형마트 업황 둔화 부담 탓에 원매자를 찾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알짜 자산으로 평가받던 익스프레스 사업부를 떼어내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지만, 매각대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위기는 계속됐다. 현재 홈플러스의 자금난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지난달 월급을 일부만 지급한 데 이어 5월 월급도 지급하지 못했으며, 자금난 우려로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에 빠졌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7월 3일까지 수익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유입 전까지 버틸 브릿지론과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요청하고 있으나, 메리츠 측이 MBK파트너스의 연대 보증을 요구하고 있어 대출 실행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잔존사업부문의 매각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홈플러스 측은 대형마트가 없는 제3의 기업이 인수할 경우 단숨에 국내 대형마트 3위 사업자로 도약하고 온라인 채널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수천억 원에서 조 단위에 달하는 자금을 들여 대형마트 본체를 인수할 만한 여력이나 의지가 있는 기업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자산 가치가 급감한 점도 걸림돌이다. 과거 홈플러스 측은 보유 부동산 자산을 4조 8000억 원대로 평가했으나, 최근 메리츠그룹이 담보로 잡고 있는 62개 점포의 부동산 가치는 1조 5000억 원대로 과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매각 매력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25 16:12: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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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혁신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로 'K뷰티' 반등세 잇는다

애경산업이 최신 K뷰티 주력 소비자층인 MZ세대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 모두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H&B(헬스앤뷰티) 채널 강화와 글로벌 다변화에 중점을 둔다. 올해 1분기 화장품 매출이 13% 증가한 만큼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화장품 매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사업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사적 기조가 반영됐다. 25일 애경산업은 서울 홍대에 위치한 CJ올리브영 홍대공항철도역점에서 스킨 퍼스트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 팝업 행사를 열었다. 해당 지역은 국내 대표 관광 상권으로 현장은 젊은 층과 외국인 유동 인구가 집중되면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에이지투웨니스 브랜드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체 파운데이션에 에센스 성분을 71%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기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스킨케어 성분이 피부 보습과 윤기를 관리해 준다.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발리는 제형은 라떼 아트를 연상시키는 3색 디자인까지 갖췄다. 애경산업은 제품 차별화 요소에서 착안해 행사 주제를 '에이지투웨니스 카페'로 기획하고 커피 트럭을 브랜드 부스로 꾸몄다. 커피 트럭 내부 공간의 진짜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벽면에는 '당신의 라떼를 찾아보세요'라는 직관적인 문구와 함께 제품들을 진열했다. 매대 위에는 '글로벌 NO.1 팩트'라는 메시지를 넣은 음료들이 정렬돼 재미를 더했다. 또 단일 제품 모델로 발탁한 '최미나수'와 협업한 포스터를 설치해 시선을 끌었다. 최미나수는 최근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OTT) 넷플릭스 화제작 '킬잇'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기 스타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역이었다. 제품을 구현한 대형 모형은 독보적인 촉촉함을 자랑하는 밤 제형의 질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 주위에는 13C부터 35N까지 총 20가지가 제품을 배치했다. 다양한 국적의 시장을 정조준해 제품 색상을 세분화하는 등 애경산업은 주력 제품의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피부 톤이 다양한 국내외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컬러를 정밀하게 고를 수 있는 구성이다. 애경산업의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는 화장품 사업의 뚜렷한 외형 성장세와 궤를 같이한다. 애경산업의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588억원,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견조한 본업 수익력을 유지했다. 이 중 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경로별 매출 비중은 국내 65%, 수출 35%로 집계됐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한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를 비롯해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 등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시장에서도 틱톡, 콰이쇼우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구조 재편을 통해 매출 성장 전환을 이뤄냈다. 아울러 시그닉, 원씽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메이크업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화장품 사업부를 메이크업 부문, 스킨케어 부문 등으로 전격 재단장하기도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의 진짜 에센스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적극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계속 마련해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5 15:21: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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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롯데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행사에 나선다. 롯데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 식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스페인과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초청된 글로벌 바이어 200여 명과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상담회에서는 제품 현지화 전략과 수출 관련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는 행사장을 '서울 미용실' 콘셉트로 꾸며 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웰컴 라운지와 미용실, 컨설팅 라운지, 컬처 라운지 등을 차례로 이동하며 제품 체험부터 수출 상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에스테틱존과 스타일링존, 테라피존 등 세부 공간을 마련해 제품 특성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K-컬처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롯데는 한류 아티스트 팬미팅과 K-팝 커버댄스 행사 등을 열어 현지 고객과 바이어들에게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2016년 시작된 브랜드 엑스포는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며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까지 약 150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1만1000여 건의 수출 상담과 약 12억달러 규모의 누적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 개척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5 15:08: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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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몰, 상반기 역대급 행사…바캉스 상품 최대 80% 할인

롯데아울렛과 롯데몰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할인 행사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진행한다. 행사는 전국 롯데아울렛과 롯데몰 광교·수지·은평·군산·진주점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패션·리빙 등 전 상품군을 대상으로 기존 아울렛 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DKNY, 띠어리, 템퍼 등이 참여한다. 여름 시즌 상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래쉬가드와 수영복, 냉감 침구류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점포별로는 K2그룹 아웃도어 할인전, 라코스테 특가전, LF 특가전, 쌤소나이트 클리어런스 행사 등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엘페이(L.PAY)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L.POINT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3000만원 규모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축구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동부산점에서는 축구 브랜드 '카포(CAPO)'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파주점·기흥점·김해점에서는 축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부산점에서는 프리스타일 축구팀 공연도 열린다. 이밖에 김해점 K-POP 랜덤플레이댄스 행사, 의왕점 공연 행사, 파주점 메르세데스-벤츠 팝업스토어 등 점포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5 15:08: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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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여름 맞이 '뷰티테크 페스타'…헤어·제모기 최대 57% 할인

롯데쇼핑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여름철 셀프케어 수요를 겨냥한 '뷰티테크 페스타'를 진행한다. 헤어 스타일링기와 드라이어, 가정용 제모 의료기기 등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글램팜, JMW, 유닉스, 유라이크, 라피타 등 브랜드가 참여해 헤어·뷰티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글램팜의 '글램뮤즈 터치 플랫', JMW의 '프리피 세라믹 코팅열판' 등이 있다.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조한 헤어 스타일링 기기 중심으로 구성했다. 드라이어 제품으로는 유닉스 '에어스피더 네오 하이스피드'와 글램팜 '글램시크 에어 터치' 등을 판매한다. 고속 건조와 스타일링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가정용 제모 의료기기도 행사에 포함됐다. 유라이크 '사파이어쿨링 제모 의료기기', 라피타 '글라이딩 IPL 제모 의료기기', '오크레이저 IPL 제모 의료기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최대 57% 즉시 할인 혜택과 최대 15%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일부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유나연 롯데온 뷰티팀장은 "뷰티 디바이스와 홈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름 시즌에 맞춘 뷰티테크 상품을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5 15:07: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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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예능 '봉주르빵집' 빵 출시…예약판매 타르트 완판

CU가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과 협업한 빵·디저트 상품 5종을 출시한다. 방송에 등장한 레시피를 활용한 제품으로 이달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인 '청보리밭 타르트'는 사브레 위로 청보리 가나슈, 청보리 크림, 레몬 크림 등을 올려 산뜻하게 마무리한 디저트다. 13일부터 포켓CU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작품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을 끌어 6일간 매일 100개가 1분 만에 동나기도 했다. CU는 25일부터 5일 동안 매일 120개씩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함께 출시되는 '청보리 브리오슈'는 브리오슈 번 위에 청보리 쿠키를 올렸으며, '복분자 크로와상'은 복분자 잼과 라즈베리 잼을 넣은 제품이다. '뺑오쇼콜라'는 땅콩 필링과 다크 초콜릿 스틱을 넣었고, '밤호박 바브카'는 밤호박을 활용해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CU는 최근 예능·영화 등 미디어 IP와 협업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맛폴리 밤티라미수컵'은 누적 판매량 250만개, 매출액 1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선보인 '주토피아 아이스바'도 누적 20만개가량 판매됐다. BGF리테일 최민건 마케팅기획팀장은 "예능을 비롯해 게임, 음악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IP 컬래버를 통해 강력한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남녀노소 다양한 객층을 대상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색다른 마케팅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5 15:07: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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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핫식스 글로우' 페스티벌 마케팅 확대

롯데칠성음료가 남이섬에서 열리는 '디에어하우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에너지 음료 '핫식스 글로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디에어하우스는 음악과 캠핑, 휴식을 함께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나를 위해 가벼워진 에너지 음료'를 콘셉트로 내세운 핫식스 글로우를 알리기 위해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핫식스 글로우 애플&포멜로'와 '피치&살구' 제품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식물 유래 카페인을 사용한 제품과 과일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에어볼 게임 참가자에게는 즉석 추첨을 통해 '글로우 손전등'을 증정하며, 반짝이는 비즈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캠핑 의자와 LED 테이블, 담요 등을 비치한 리차징존도 운영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휴식을 즐기는 페스티벌 분위기가 핫식스 글로우의 브랜드 콘셉트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이번 체험 부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핫식스 글로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음 행사와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5 15:07: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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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美 현장경영 “더CJ컵,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키울 것”

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미국 텍사스 현장을 직접 찾아 K푸드·K뷰티·K콘텐츠 체험 공간을 점검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을 주문했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방문해 그룹 브랜드 운영 현황과 현지 관람객 반응 등을 살폈다. 이 회장이 미국에서 열린 더 CJ컵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더 CJ컵은 단순 스포츠 후원을 넘어 CJ그룹의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인 21~24일(현지시간) 동안 약 24만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으며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도 새로 썼다. CJ그룹은 골프장 중앙에 조성한 '하우스 오브 CJ'를 중심으로 비비고, 올리브영, 뚜레쥬르, SCREENX 등 그룹 핵심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K푸드 시식과 K뷰티 체험, 콘텐츠 관람 등을 함께 즐기며 축제형 공간을 경험했다. 특히 올해 하우스 오브 CJ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0% 확대된 750㎡ 수준으로 조성됐다. 페어웨이 주변에는 비비고 컨세션과 K스트리트푸드 브랜드 '두루미' 부스 등이 마련돼 떡볶이와 만두 등 K푸드를 경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리브영은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북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더 CJ컵을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미국 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K컬처 확산 흐름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을 동시에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K팝과 한국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 미국 시장은 CJ그룹의 핵심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중심으로 북미 식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CJ올리브영 역시 글로벌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더 CJ컵 운영 경험은 향후 북미 시장 내 브랜드 확장과 유통망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은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5 11:5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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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헌학술원, 패권전쟁 속 '한국 생존'..."동반성장으로 기술격차 확보할것"

현재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고도 성장을 지탱해 온 경제 공식과 사회적 분위기가 뿌리째 흔들리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산업화를 위해 자본을 쏟는 옛 방식은 이미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였고 저출생, 고령화로 노동 투입마저 감소하면서 잠재성장률 자체가 하락했다. 또 경제 전략을 추진할 동력이자 무형 자산인 사회적 신뢰 역시 부재하면서 구조적 혼란이 더해졌다는 문제의식이다. 특히 수출 지표만 호조를 보이고 내수와 고용은 바닥을 치는 전형적인 'K자형 양극화'의 늪에 빠졌다. 경제 주체 모두가 상생하는 새로운 번영의 틀을 설계해야 한다는 학계의 제언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관련 학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패권 충돌의 파고, 한국은 어떻게 넘을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세계 질서의 대전환기 속에서 대한민국 생존과 번영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조 강연, 주제 발제, 토론 등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격려와 기대로 시작했다.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와 사법, 경제, 과학기술, 외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의 축사,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의 개회사 등이 이어졌고 정운찬 전(前) 국무총리는 기조 강연을 발표했다. 정운찬 전(前) 총리는 한국 경제의 가장 뼈아픈 취약점으로 'K자형 격차'와 이로 인한 '내수 생태계의 붕괴'를 꼽았다. 과거 1970년대 10.6%에 달했던 경이적인 성장률이 최근 1%대 초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소득 양극화가 부채 누적으로 옮겨가는 악순환을 짚었다. 소득이 정체된 서민층과 자영업자가 빚으로 버텨온 결과, 전체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90%에 육박하는 2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4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규모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소비 위축 등이 국민이 지갑을 닫게 했다는 분석이다. 그 직격탄은 소득 하위 기반인 700만 자영업자가 연쇄 부실 형태로 맞고 있다. 그는 위기 탈출 해법으로 아래에서부터 활력이 치솟아 생태계 전체를 적시는 '분수효과', 즉 21세기형 동반 성장을 제안했다. 중소기업과 가계의 자생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생산적 가치 공유에 중점을 둔다. 혁신 기술을 확산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패권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등 대외적 불확실성을 돌파할 핵심 전략 역시 정 전(前) 총리는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을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핵심 공급망에서 미국 등 강대국이 우리를 대체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비대칭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영웅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맞잡고 내딛는 한 걸음이 절실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주제 발제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첫 발제자인 윤국진 카이스트 AI대학 학장은 'AI 혁명과 과학기술 체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그는 인공지능(AI)이 과학 기술을 배우고 연구하고 활용하는 전반의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중앙대학교 이근 석좌교수는 '한국 자본주의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차진아 교수는 '민주주의와 사법개혁'을,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국제질서의 대변혁과 한국의 외교'를 주제로 각각 선진 강국으로 도약할 방안을 모색했다.

2026-05-25 03:27:1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