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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美서 역대 최대 처방량 기록 "본격 성장세 진입"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새해 들어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했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올해 1월 2주차를 기준으로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전월 동기 대비 약 27%(아이큐비아),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오른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광고 및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투트랙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3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롯한 중소형 PBM, 보험사 등과 협상을 지속해 환급 가능한 시장 커버리지의 90%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짐펜트라 투약에 대한 비용 부담이 사라지며 처방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이어졌다. PBM 계약에 따른 환급 채널 성과는 지속되고 있다.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에버노스 등재로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쉽고 간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UC), 크론병(CD) 등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인플릭시맙이 타 제제 대비 의미 있는 치료 효과 및 일관된 의학적 혜택을 보여온 점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대폭 오르며 현지 마케팅 활동,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더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8 09:21: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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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 남양주 5개 기관과 협력..."의료·기업·복지 연계한 건강안정망 구축"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남양주시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복지 저변 확대'를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사단법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포용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현대병원은 해당 기관들과 함께 의료·기업·복지기관을 연계한 지역 사회 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지원을 넘어 기업 복지, 취약계층 의료 접근성 강화, 외국인 근로자 의료 지원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건강안전망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대병원은 남양주시 유일의 외국인 전담 병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주관 '4주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하는 등 외국인 진료, 환자 안전 및 의료 서비스 품질관리 등에서 역량을 입증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이홍균 회장은 "남양주 지역에 외국인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든든하다"며 "기업 입장에도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건강검진 등 실질적인 의료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병원은 지난 1998년 개원한 후 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장애인 의료 지원 사업,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 사업 등을 통해 '치료를 넘어 삶을 돌보는 병원'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병원은 5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에도 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외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의료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병원 유보경 이사는 "본원은 지역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성장해 온 병원"이라며 "남양주시 내 기업, 복지기관,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대병원 유보경 이사 외 직원 7명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이홍균 회장, 김남일·임정택·이병노 부회장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정진춘 지회장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지민규 회장, 조항용 수석부회장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안원중 사무국장 ▲포용사회적협동조합 지민규 대표 외 직원 17명이 참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7 17:40: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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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 파장 확산…제약바이오 비대위, '한국노총'과 공동 대응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점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본사를 방문한 노연홍 비대위원장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약가제도 개편안과 관련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입장과 우려를 전하고 ,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 특히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중장기적인 산업 발전 저해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노연홍 위원장은 '약가 인하' 중심의 제도 개편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 위축 등 산업 경쟁력 약화, 보건안보 기반 훼손,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황인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 위원장,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위원장 등 한국노총 측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했다. 약가 인하가 제약·바이오 산업과 노동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심각성과 해당 사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향후 관련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약가 제도 개편이 산업 경쟁력과 고용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향후 정책 논의 과정에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6-01-27 17:21: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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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본사 고직급자 희망퇴직 실시... "생존 위한 구조 혁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홈플러스는 본사 차장급 이상 실무자와 부서장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2026년 1월 재직 기준 ▲본사 차장 이상 직급자 ▲부서장 이상 직책자 ▲부서장 이상 면직책자(보직 해임자) 등이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2026년 9월 이전 정년퇴직 예정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희망퇴직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회생절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회생 개시 이후 현금 흐름 개선과 실적 회복을 위해 수익성이 낮은 부실 점포를 잇달아 정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체 매출 규모가 축소되고 이에 따른 인력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본사 인력에 대한 효율화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사측의 판단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구조 혁신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감원뿐만 아니라 인력 재배치도 동시에 이뤄진다. 홈플러스는 희망퇴직 시행과 더불어 본사 인력을 영업 현장인 점포로 전환 배치하는 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본사의 비대해진 조직을 슬림화하는 대신,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 점포의 역량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본사 인력 효율화와 현장 중심의 인력 운영을 통해 향후 영업 정상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구조 혁신을 실행해 반드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7 16:44:4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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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자진단 기업들, 상장·흑자 발판 삼아 해외 진출 가속

유전자 진단 사업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며 해외 시장 공략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실적 반등을 성장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GC지놈은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실적으로 매출 31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12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억원으로 당기순손실 13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후 반년 만의 성과다. GC지놈은 이러한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은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요 사업인 암 검사, 산과 검사, 유전희귀 검사 등 전반이 성장세를 보였다. 또 일본, 베트남, 중동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일본 의료 시장에서 처음 진출해 다중암 조기 진단검사 '아이캔서치'를 공식 선보였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로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의 암을 동시에 선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혈액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DNA 조각을 탐색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베트남에서도 AI 기반 정밀검진 모델을 확산다. GC그룹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를 공식 개소했고 주요 암 14종과 30여 종의 생활습관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치했다. 이와 관련 GC지놈은 고형암 환자의 유전적 진단 및 치료 예측에 활용하는 '그린플랜 고형암 검사', 산전 검사 '지니프트' 등 생애 전체 주기에 적용 가능한 검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서 폭넓은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C그룹 측은 "베트남의 정기 검진 확대 정책, 조기검진 수요 등적극 공략 가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LB그룹의 유전자 진단 전문기업 HLB파나진은 제품 다변화에 주력하며 분자진단·현장진단·동반진단을 아우르는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별도기준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5% 커졌다. 분기별로는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핵심 사업은 분자진단 부문이다. 해당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 수준인 가운데, 국내 최초로 폐암 환자의 ROS1 유전자 변이를 간편하게 검사하는 폐암용 제품 '온코텍터 ROS1 FD' 등이 판매 호조를 이뤄냈다. HLB파나진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기업 록진테크놀로지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록진의 현장진단 제품 라인업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연구용 장비, 솔루션 등을 국내 연구기관, 병원, 진단검사실, 실험실 등에 공급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HLB파나진의 체외진단 분야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HLB파나진은 독자적인 인공핵산(PNA) 기술을 기반으로 암, 감염성 질환 등을 진단하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왔다. 지난해 말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2종, 성매개감염균(STI) 진단 1종 등 감염질환 진단제품 총 3종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면역진단, 조직 내 단백질 정보를 정밀 분석해 제공하는 공간단백체 분석 서비스 등으로 영역에서도 기업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록진과의 협력은 HLB파나진의 체외진단 플랫폼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진단을 포함한 분자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OEM 개발 등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7 16:13: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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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망그러진 곰'과 맞손..."IP 협업 구조 확대 구축"

CJ올리브영이 오는 2월 한 달간 국내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함께 올해 첫 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창작자 유랑 작가의 '망그러진 곰'은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일상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SNS 공식 계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팔로워 수는 70만 명에 달한다. 이번 협업으로 21개 브랜드, 119종 상품에 망그러진 곰이 적용된다.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등 다양한 뷰티 제품 디자인에 활용되고 파우치, 동전 지갑, 키링 등도 선보여진다. 캐릭터의 세계관을 반영해 고객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에 위치한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 '망그러진 곰의 특별한 꿈 속'을 주제로 한 팝업 공간도 꾸며진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인기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캐릭터와 콘텐츠 경쟁력을 도입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올리브영이 직접 IP 협업 구조를 마련해 브랜드사의 참여 문턱은 낮추고 마케팅 효과는 높인다는 복안이다. 올리브영은 앞서 산리오캐릭터즈, 팝마트코리아 등과 협업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한 달간 산리오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는 3주간 3만3000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올리브영N 성수에서 팝마트코리아 행사를 운영했고 당시 외국인 매출 비중은 70%로 커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 요소를 통해 고객이 올리브영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 협업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사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7 15:36: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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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9일부터 '고래잇 페스타' 열어... 골라담기 행사 눈길

이마트가 이달 29일부터 2월 4일까지 7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먹거리부터 가구, 가전 등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단 4일간 진행되는 '무한 골라담기'다. '과자 무한 골라담기'는 2만 5000원을 내면 지정된 박스에 해태제과 인기 스낵(맛동산, 허니버터칩 등) 10종을 개수 제한 없이 담을 수 있는 행사다. 꽉 채워 담을 경우 50% 이상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제철 과일인 만감류도 파격가에 선보인다.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중 원하는 종류 7개를 골라 담으면 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현재 판매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으로, 이마트는 평소보다 5배 많은 400톤 물량을 준비했다. 신학기와 설 명절 수요를 겨냥한 가구와 가전 혜택도 강화했다.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이는 '데코라인 플랜 침대세트(슈퍼싱글)'는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수납장 등을 포함해 19만9000원이라는 초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학생증 인증 시 맥북 에어 M4, 아이패드 에어 M3 등 애플 인기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효도 가전으로 꼽히는 안마의자(세라젬, 바디프랜드 등)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1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형 마사지기와 찜질기도 1만~2만 원대 특가로 선보인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설 명절과 신학기를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골라담기 등 재미 요소까지 더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실속과 즐거움을 모두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7 15:24:2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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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니폼도 패션이다" KBO 1200만 관중 홀린 형지엘리트의 비결은

한국프로야구(KBO)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기록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야구장에는 유니폼을 입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가 됐고, 유명 선수나 콜라보한 유니폼을 구하기 위해 팬들은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뜨거운 열기의 중심에 50년 역사의 패션 명가 형지엘리트가 있다. 학생복과 기업 유니폼으로 다져온 탄탄한 기술력을 무기로 스포츠 컬처 브랜드 '윌비플레이(WILLBE PLAY)'를 론칭하고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 최강야구,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굿즈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형지엘리트 정석원 상무를 만나 형지엘리트의 비전을 들었다. "국내야구 응원 문화가 '관람'에서 '경험과 참여' 중심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유니폼과 굿즈를 일상적으로 즐길 시장이 확대될 거라 보고 스포츠 사업을 기획했죠" 2014년 형지엘리트 B2B사업부에 합류한 정 상무는 기업체 유니폼 기획·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스포츠 팬덤 시장에 접목했다. 물론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사업 초기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며 시장성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는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봤다"며 "최준호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산업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내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시작 이후 매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해 KBO와 손잡고 선보인 '1982 DDM 프로젝트'는 윌비플레이는 과거 구단 IP와 현재 트렌드를 연결해 레트로 감성을 살린 제품군으로 호평받고 있다. 현대 유니콘스, 청보 핀토스, 쌍방울 레이더스 등 사라진 과거 KBO 구단 유니폼을 접목해 만든 옷은 야구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 상무는 KBO 측에 먼저 이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메이저리그(MLB)나 일본 프로야구(NPB)를 보면 구단의 역사를 존중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가 팬덤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과거 로고를 복각하는 것을 넘어, 구단 지식재산권(IP)이 가진 감성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해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입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윌비플레이의 강점은 철저한 팬덤 분석과 소통에 있다. 정 상무와 팀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모니터링은 물론 시즌 중에는 직접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 나서며 팬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롯데 자이언츠의 히트 상품인 '럭비 티셔츠'도 원래는 이벤트 증정용이었으나, 팬들의 빗발치는 판매 요청을 반영해 정식 출시하며 대박을 터뜨린 사례다. 영역은 야구를 넘어 e스포츠와 축구로도 확장 중이다. 팀원들은 직접 K리그, 해외축구, e스포츠를 모두 공부하며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협업이 대표적이다. 정 상무는 "e스포츠는 구단보다 선수 개인 팬덤이 강하고, 선수들이 장시간 앉아서 경기를 치른다는 특성이 있다"며 "통기성과 활동성, 피로도를 줄이는 기능성 원단 설계에 집중해 정적인 환경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가 가진 4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는 윌비플레이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단순한 굿즈 제작을 넘어 각 파트 실무자가 소재, 패턴, 봉제, 내구성까지 직접 챙기는 '패션 기업'의 DNA가 이식됐기 때문이다. 정 상무는 "팀원 모두가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입히는 옷'이라는 관점에서 품질을 점검한다"며 "단발성 소비가 아닌, 시즌을 넘어 팬들이 계속 찾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구단과 협업하며 겪은 치열한 조율 과정도 털어놨다. 팬, 구단, 사업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정 상무는 "지난해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 프로젝트의 경우 여러 주체 의견과 요구 사항을 조율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최적의 균형점을 찾으며 "과정은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기억에 남겼다.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정 상무는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상품화 포트폴리오가 쌓이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포츠 구단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사 브랜드인 '윌비플레이' 자체에 대한 입점 및 협업 제안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정 상무는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문성을 갖춘 팀원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인 덕분"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다. 축적된 경험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들이야말로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갈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윌비플레이는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한다. 정 상무는 "내년은 브랜드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패션 라인 강화를 통해 '야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스포츠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은 물론 야구를 잘 모르는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스포츠를 입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그의 눈은 이미 다음 시즌을 향해있다.

2026-01-27 15:24:19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