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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런베뮤, 고용노동부 지적 수용…대표 사임·인사·안전 체계 개편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LBM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를 수용하고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창업 멤버인 강관구 대표는 경영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LBM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근로환경 관리 미흡에 대해 구성원과 고객에게 사과하고, 지적 사항에 대한 시정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감독 결과 주 52시간 위반, 단축근무 시간 산정 오류, 임금명세서 기재 미비, 요양·휴업 보상 지급 문제 등이 확인됐다. 회사는 급여 산정 오류 대상자 지급을 대부분 완료했으며, 행정 절차가 필요한 인원과 퇴사자 지급도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사·노무 체계 개선도 병행한다. 전문 HR 인력을 채용하고 근로계약서를 개편했으며, 전 지점 주 5일제를 도입해 근로시간 준수 체계를 정비했다. 취업규칙과 인사규정 개정안은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신규 ERP와 근태관리 시스템도 상반기 도입 예정이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교육·관리 체계 미흡, 감독자 부재, 위험성 평가 누락, 안전 인프라 부족 등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전 지점 안전보건관리감독자 선임을 완료하고 누락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교육 표준화와 '선 교육 후 배치' 제도를 전면 시행했다.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디지털화·표준화 작업도 마쳤고, 올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 전 대표는 "근로환경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전환점으로 삼아 새로운 경영진 중심의 선진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5 00:0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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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2025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 대상 수상

빙그레가 '빙그레 소원왕국' 팝업스토어로 '2025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팝플리와 매드타임스가 공동 주최하며, 한 해 동안 운영된 팝업스토어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방문자 수, SNS 언급량 등), 소비자 투표,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빙그레 소원왕국'은 2025년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됐다. 빙그레 자체 캐릭터 '빙그레우스'를 중심으로 왕실 콘셉트를 구현해 국민들과 함께 소원을 성취하고 행운을 북돋는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약 3만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총 24품목 52종의 굿즈를 운영해 8500건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단순 전시형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빙그레는 이번 팝업을 통해 프리미엄 백화점 채널에서의 브랜드 경험 수준을 전략적으로 상향했다. 특히 해외 수출 전용 메로나 제품 5종을 현장에서 샘플링하며, 국내 소비자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품 경험을 제공했다. 팝업에서만 가능한 '희소성' 요소를 강화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장에는 키링 DIY, 포토부스, AI 체험 프로그램 등 IP 기반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해 체험 소비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2030 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빙그레는 소원왕국 팝업스토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진행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박람회 2건을 추가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IP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빙그레는 팝업스토어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핵심 채널 중 하나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우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체험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IP를 활용한 차별화된 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4 18:3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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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첫 금메달에 들썩" 팀코리아 쾌거에 축하 릴레이

대한민국 스키 역사 100년 만에 탄생한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에 전국이 환호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17세 최가온이 만들어낸 역전 드라마에 선수단을 후원해온 기업들도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내며 분위기를 달구는 모습이다. 공식 파트너 카스와 대한체육회 협력사 CJ 등 대표 후원 브랜드들은 메달 소식 직후 SNS와 광고를 통해 선수들의 성과를 발 빠르게 조명했다. ◆카스, 메달 스토리 실시간 공유 대회 공식 파트너인 카스는 한국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단순 축하를 넘어 '도전 서사'를 강조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안긴 김상겸의 은메달부터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까지, 결과가 확정되자마자 경기 과정과 의미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최가온 관련 게시물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질주"라는 문구를 담아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한 투혼을 기렸다. 또 김상겸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기존 TV 광고를 경기 장면 중심 영상으로 즉각 교체했다. 광고는 "은메달인데 안 아쉬워?"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0.19초 차 승부를 강조하며 선수의 노력과 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영상과 감사 인사를 담은 장면을 삽입해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 SNS에서는 "뉴스보다 빠르다", "선수들의 순간을 함께 기록해줘 고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CJ제일제당도 합류… "역사를 쓴 비상"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CJ제일제당 역시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회사와 비비고 공식 채널을 통해 "기록의 소녀 최가온의 비상이 새 역사를 썼다"며 금메달 소식을 알리고, "꿈의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던 선수의 각오를 함께 소개했다. 오랜 기간 선수단을 지원해온 후원사로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다. 이번 올림픽에서 브랜드들의 빠른 축하 행보는 단순 홍보를 넘어 선수들의 도전과 서사를 함께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성과와 스토리를 동시에 전달하는 실시간 콘텐츠 전략이 팬들의 공감대를 키우며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4 18:2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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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스포츠 굿즈로 반기 영업익 346% 폭증

형지엘리트가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5기 반기(2025년 7월~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 원에서 73억원으로 346% 폭증했다. 경기 침체로 패션 업계가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주력 사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성장성이 시너지를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실적 상승의 핵심 동력은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3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했다. 프로야구 등 파트너 구단들의 흥행과 더불어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겨냥해 글로벌 구단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워크웨어와 학생복 사업도 순항 중이다.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랩'은 B2B를 넘어 B2C 시장까지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학생복 사업은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 안착에 이어,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 진출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체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9:59: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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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1월 매출 첫 100억원대 진입..."실적 경신 신호탄"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1월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국내 1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인 2023년 1월 17억원에서 2024년 1월 47억원, 2025년 1월 77억원 등으로 국내 실적을 올려 왔다. 글로벌텍스프리 측은 "국내 1월 매출액이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외국인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 일몰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매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우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및 K컬처 확산세와 정부의 방한 외국인 대상 관광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존 2030년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박 신임 사장은 K콘텐츠를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등 국내 관광을 국가 핵심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외교적 환경 변화도 국내 관광 업계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뷰티, K팝, K푸드, K컬처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위상과 함께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2200만 명을 넘어서며 당사 실적도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표는 "K뷰티의 경우, 대형 약국 및 드럭스토어 카테고리의 택스리펀드 가맹점이 최근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택스리펀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 대표는 "외국인 의료관광 시장은 대한민국 관광 산업에 중요한 핵심 산업 중 하나이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이 큰 원동력이 된다"며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가 재도입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3 13:29: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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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제로 피오니 블리스'..."제로 웨이스트 뷰티 강화"

일본 뷰티 브랜드 시로가 향수 신제품 '제로 피오니 블리스 오 드 퍼퓸'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 피오니 블리스 오 드 퍼퓸'은 신선한 과일 향과 화사한 꽃 향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사과 향에 마린 노트, 피오니와 프리지아 노트가 더해져 우아함을 구현한다. 또 머스크, 앰버, 우디 노트가 조화를 이뤄 깊이 있고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이와 함께 용기 디자인을 사랑스럽게 물들이는 흰색 도료가 향의 인상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특히 용기 디자인에는 도료 제조사에 남아 있던 흰색 잔여 도료를 활용했다. 사용되지 못한 채 폐기 예정이었던 도료를 제품 용기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제조 철학을 실천했다. 시로가 잔여 도료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용기 디자인의 매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 고민에 있다. 자사 창고에 잔향료가 남아 있듯 이종 업계에도 사용되지 못한 자원이 있을 것이라 판단, 그 과정에서 도료 제조사가 보관하고 있는 흰색 도료의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시로는 본질적인 자원 순환을 위해 폐기물 제로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년 동안 '제로 컬렉션'을 통해 현재까지 총 15가지 향을 선보였다. 사용되지 못했던 향료와 용기의 활용 가능성을 꾸준히 넓힌 것. 시로 관계자는 "사용되지 못한 자원을 다시 제품으로 되살리고자 하는 제로 컬렉션은 같은 제품을 다시 만들 수 없는, 지금 이 순간만의 특별한 향을 담고 있다"라며 "시로는 2026년에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제조의 가능성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7:58: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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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 PRS 방식으로 300억원 조달..."HLB주식 활용"

HLB생명과학이 HLB 주식을 활용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3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HLB생명과학은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HLB 주식 약 57만2519주(HLB 총 발행 주식의 0.43%)를 기초 자산으로 한국투자증권과 300억원 규모의 PRS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PRS 기준가는 주당 5만2400원이며 총 계약기간은 1년이다. PRS란 기업이 보유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금융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만기 시점에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PRS 방식을 통한 자금 조달은 독자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아울러 향후 HLB 연구개발 모멘텀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과 중장기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도 반영됐다. HLB생명과학은 지난해 8월 HLB와 합병이 무산된 바 있고 현재 별도 법인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HLB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PRS는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재무 운용의 일환"이라며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성장 재원을 마련하고, 영업이익 기반의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7:22: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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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 신약개발 자회사로 돌파구 찾는다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들이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중대형 제약사들이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체 신약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연구개발 사업을 확보하는 통로로서 전문 자회사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1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 제약사업 자회사 HK이노엔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연간 매출 1조원대, 영업이익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HK이노엔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1조63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늘어 1109억원이다. 이번 호실적은 국산 신약 케이캡, 주력 품목 수액제, 코프로모션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 전반에서의 판매 호조 성과다. 특히 '케이캡'은 HK이노엔의 전문의약품 사업 전반을 견인해 해당 비중은 20%에 달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2179억원 규모의 처방 실적을 올렸고, 앞서 2023년 1582억원, 2024년 1969억원 등으로 매년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케이캡은 해외에서도 완제품 수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9개 국가로 수출국을 늘렸고 수출 매출은 2024년 81억원에서 2025년 127억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HK이노엔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케이캡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해 케이캡은 오는 2027년 미국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케이캡 일본 사업권 확보와 일본 제약회사 라퀄리아 지분 인수로 연구개발(R&D) 기반을 강화한 상황이다. 라퀄리아는 현재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를 포함한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 측은 "양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후속 혁신신약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도 고성장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 534억원과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48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성장에는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판매 매출과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매출을 캐시카우로 R&D 재투자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자큐보 구강붕해정(ODT) 제형이 발매되고 적응증에는 위궤양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자큐보 수익성은 지속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자큐보 임상3상을 완료해 품목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계약 조건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 또한 순차적으로 인식된다. 온코닉테라퓨티스 측은 "자큐보는 올해 국내 매출만 연간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후속 항암제인 네수파립 임상개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도 연구개발 구조 재편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일동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5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4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12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2023년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출범 등을 기점으로 경영 전반에서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올해는 연구개발 회사와의 협력 체제를 극대화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재준 신임 대표는 기존 윤웅섭 대표와 일동제약을 함께 이끌게 됐다. 이재준 신임 대표는 유노비아,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일동제약그룹 내 연구개발 전문 계열사에서도 대표 자리를 겸직하며 신약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노비아의 경우, 대원제약과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을 공동 개발하고 있고, 비만·당뇨를 겨냥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 등을 확보한 상황이다. 전통 대형 제약사인 유한양행, 종근당 등도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유한양행은 'NewCo 설립 모델'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비항암 분야에서 알러지, MASH,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할 계획이며 특정 파이프라인에 최적화된 독립법인을 통해 외부 투자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종근당은 앞서 지난해 10월 근당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첼라'를 신설했다.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을 맡는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되어야 함과 동시에 그 리스크까지 공존하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신약개발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사업 효율성 강화 방안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2 16:11: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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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논알코올 와인 '노제코'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은 논알코올 와인 '노제코(NOZECO)'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제코는 전 세계 67개국에 수출되며 지난 2024년에만 무려 690만 병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 브랜드다. 특히 논알코올 와인 소비가 활발한 영국 시장에서는 카테고리 내 점유율 26%로 1위를 차지했다. '노제코 화이트 스파클링'은 밝은 골드 컬러에 섬세한 기포가 특징이다. 흰 꽃과 백포도 향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산도의 균형감을 선사한다. 특히 2024년 국제 와인 대회(IWSC)에서 91점을 받으며 골드(GOLD)를 수상한 바 있다. '노제코 로제 스파클링'은 딸기와 붉은 과실의 향, 우아한 장미 아로마가 조화를 이룬다. 2024 IWSC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했다. 노제코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동물 복지를 고려한 비건 인증은 물론 글루텐 프리 공법을 채택했으며, 병당 약 200kcal 수준의 저칼로리로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와인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노제코는 논알코올 스파클링 와인으로 프레쉬함과 뛰어난 맛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라며 "논알코올이면서도 뛰어난 맛과 가벼운 칼로리를 동시에 잡은 만큼 홈파티나 캠핑 등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제코 논알코올 화이트 스파클링, 노제코 논알코올 로제 스파클링 2종은 전국 백화점, 할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12 15:4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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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CU, 성수디저트파크점으로 달콤한 반란 시작한다

"지난해 라면 라이브러리가 K-라면의 세계화를 이끌었다면, 올해는 이곳 성수디저트파크가 K-디저트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 만난 BGF리테일 박정권 운영지원본부장은 이번 특화 점포의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편의점 업계가 성장 정체기를 맞은 가운데, CU는 디저트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트렌드 최전선인 성수동에 승부수를 던졌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BGF리테일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내실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강조했다. 과거처럼 점포 수를 늘리는 외형적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CU는 올해 경영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상품 차별화'를 꼽았고, 그 중심에 디저트를 세웠다. 약 36평(120㎡) 규모의 성수디저트파크점은 이러한 전략이 집약된 공간이다. 점포 내부는 '디저트 블라썸(Dessert Blossom)'을 콘셉트로, 기존 편의점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해 파스텔톤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일반 점포 대비 디저트 상품 구색을 30% 이상 대폭 강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편의점 디저트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게 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매장 한편에 마련된 'DIY(Do It Yourself) 존'이다. 이곳에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와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토핑 재료가 비치되어 있다. 단순히 포장된 빵을 사 먹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연세우유 크림빵을 반으로 갈라 과일을 넣거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경험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 개발 속도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과거 4~5개월 걸리던 신상품 개발 기간을 최근 1~2개월로 단축했다. 실제로 CU는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를 가장 먼저 포착해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성수점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실험적인 디저트들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 라인업도 탄탄하다. CU는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get)커피'의 원두를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소한 맛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리뉴얼 이후 커피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커피 구매 고객의 약 58%가 디저트를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점은 이러한 페어링 수요를 겨냥해 커피와 디저트의 연관 진열을 강화했다.이 밖에도 냉동 과일을 즉석에서 갈아주는 '리얼 스무디 기계'와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컵과일 자판기 등 차별화된 기기들을 도입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BGF리테일 조준형 스낵식품팀 팀장은 "성수점은 전국의 1만8000여개 가맹점에 상품을 확산시키기 전 고객 반응을 살피는 테스트 베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CU는 이곳에서의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바이 초콜릿 시리즈'와 같은 히트 상품을 발굴하고 물량 수급 안정화를 거쳐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3달 전 '이마트24 트렌드랩 성수'를 열고 실험기지로 활용하는 이마트24와 비슷한 전략이다. 두 매장은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성수 안에서도 두 편의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CU는 성수디저트파크점을 국내용 안테나숍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미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진출 국가에서 연세우유 크림빵 등 한국 디저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26-02-12 15:18:24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