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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이어 올릭스까지, 국내 제약 CNS 경쟁은 'BBB 싸움'

에이비엘바이오에 이어 올릭스까지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중점을 둔 경쟁에 가세하면서 플랫폼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CNS 치료제 개발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혈액뇌장벽(BBB) 연구개발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CNS 분야 연구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올릭스는 지난 10일 스웨덴 소재 바이오 기업 키투브레인과 CNS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달체 기술 평가 및 기술 도입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혈액뇌장벽(BBB)을 투과해 CNS 질환을 표적하는 소형간섭RNA(siRNA)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키투브레인이 보유한 BBB 셔틀 기술과 올릭스의 CNS siRNA 후보물질을 결합한 접합체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CNS 조직 내 약물 전달 효능과 기술적 적합성을 평가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혈액뇌장벽은 유해 물질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이지만, CNS 질환 치료제가 작용하는 기전에서는 핵심 장애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 키투브레인은 BBB를 구성하는 뇌 모세혈관 내피세포에 있는 트랜스페린 수용체(TfR)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소형 단일 도메인 항체(VHH)를 활용한 약물 수송 기전을 연구해 왔다. 이번 계약은 올릭스가 siRNA 기반 CNS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BBB 셔틀 기술을 주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전략의 일환이다. 공동 연구 기간 동안 해당 기술을 특정 CNS 관련 타깃에 적용하는 권리를 올릭스가 선점, 향후 독점권 취득 가능성을 열어둔 옵션을 확보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CNS 전달 기술은 장기적인 검증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키투브레인과 같이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BBB 셔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BBB 셔틀 기술에 대한 논의를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도 BBB 투과 기술 '그랩바디-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RNA 전문 기업과 협업해 그랩바디-비와 소형간섭RNA(siRNA) 결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뇌는 물론, 근육, 심장, 폐 등 말초 조직까지 적용 가능한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그랩바디-비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최근 콜롬비아에서는 그랩바디-비에 활용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수용체(IGF1R) 항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2020년 6월 국제 출원된 것으로, 이번 특허 결정으로 2040년까지 그 권리가 보장된다. IGF1R은 세포 성장 관련 신호전달 경로에 관여해 다양한 대사와 생리적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IGF1R은 다른 조직에 비해 BBB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러한 IGF1R 특성을 응용해 그랩바디-비를 개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비 기술이전 등으로 사업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 4조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일라이 릴리와 맺은 그랩바디-비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에 대한 계약금은 지난달 정식 수령하는 등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BBB 셔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그랩바디-비가 폭넓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그랩바디-비를 새로운 표적에 적용하고 모달리티를 확장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는 비만이나 근육 관련 질환 등에서 그랩바디-비 적응증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 업계는 CNS 자체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광약품은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CNS 전략과제 경쟁력을 확대한다. 자체 파이프라인으로는 파킨슨병 환자 대상 아침 무동증 치료제 'CP-012' 임상1b상에 진입해 있다. 현재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임상2상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콘테라파마와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의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계약 체결을 추진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및 RNA 개발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병 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큐라클의 'CU71'은 뇌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로, BBB를 안정화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억제해 준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BBB 자체를 타깃으로 하거나 기존 약물 기전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은 질환의 근본 원인에 대한 접근성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기존 치료법에 대한 대안에서 한 차원 나아간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1 16:19: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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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사업회사·지주사 배당 대폭 확대

오리온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오리온그룹은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업회사인 오리온과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업회사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500원에서 40% 확대된 35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384억 원이다.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800원에서 37% 늘어난 1100원으로 확정했다. 총 배당금은 662억 원이다. 오리온홀딩스의 시가배당률은 시중 금리보다 높은 5%에 달한다. 오리온그룹의 총 배당 규모는 지난해보다 577억 원 증가한 2046억 원이다. 오리온그룹은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26%에서 10%p 높아진 36%,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0%에서 25%p 높아진 55%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주주총회일은 3월 26일이며, 배당 기준일은 양사 모두 3월 31일이다. 오리온은 2025년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글로벌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며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7.3% 성장한 3조 3324억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5582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2017년 이후 8년 연속으로 내실 있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늘려 성장 기반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1 16:06: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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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고민 끝" NS홈쇼핑, ‘뉴밋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50% 할인 방송 편성

NS홈쇼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올리브오일 특가 방송을 진행한다. NS홈쇼핑은 12일 오전 8시 25분 '뉴밋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00%' 50% 할인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마련된 3회차 앵콜 편성이며, 명절 전 배송이 가능한 마지막 방송이다. 구성은 10박스(총 140포)로 정상가 19만8000원에서 절반가인 9만9000원에 판매된다. 해당 제품은 스페인산 올리브 100%를 저온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해 향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산도가 낮은 엑스트라버진 등급으로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샐러드·드레싱·빵·요리 마무리 오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개별 스틱 포장 형태로 위생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1회 섭취량 관리가 쉬워 일상 속 건강 관리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고급 패키지와 쇼핑백이 포함돼 명절 선물용 수요도 겨냥했다. 방송 중 구매 시에만 5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상세 내용은 TV 방송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재민 NS홈쇼핑 TV건강식품팀 MD는 "오일 풀링부터 요리 활용까지 가능한 상품을 설 전 마지막 배송 방송으로 준비했다"며 "명절 선물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1 16:02: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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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매출 9.6조·영업익 5156억…전 사업 고른 성장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조 5837억원, 영업이익 5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2%, 영업이익은 2.9% 각각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조 1062억원(2.5%↑), 영업이익 1557억원(21.1%↑)을 기록했다. 식품·소재·물류·건설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진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식품 계열사 동원F&B는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동원참치의 미국 수출액이 약 30% 증가했고, HMR·펫푸드·음료 등도 성장하며 전체 수출이 15% 이상 늘었다. 내수에서는 조미소스 '참치액'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고, 온라인 채널 매출도 10% 이상 확대됐다.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축산물 유통 전 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신규 거래처 확보 효과로 식자재·축산물 유통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조미사업 역시 B2B 수요를 기반으로 B2C 채널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재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 3729억원(2.9%↑)을 기록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 전방 산업 위축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28.0% 감소했다. 물류와 건설 부문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동원로엑스 등 물류 사업은 신규 물량 확보와 운송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25% 이상 증가했으며, 동원건설산업은 물류센터 등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40% 이상 늘고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경영 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전 사업군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스마트 항만,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중간배당(주당 550원)보다 높은 수준이며, 포괄적 주식교환과 무상증자로 발생한 자사주 7137주도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1 15:59: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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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설립 이후 첫 현금배당 결정…200억 규모 주주환원

알테오젠은 이사회를 열고 창립 이후 첫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배당은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371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00억원이다. 이번 배당은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배당 재원을 활용해 진행된다. 알테오젠의 첫 배당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회사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알테오젠은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기술수출 확대와 파트너십을 통한 품목 승인 등을 토대로 재무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2025년은 별도기준 잠정실적으로 2021억원의 매출과 114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가 작년 9월 미국 시판 이후 유럽 품목승인에 따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전환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마일스톤 수익이 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잠재 파트너들과의 협의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 파트너십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한 작은 벤처기업이 건전한 체력을 갖춘 국내 선도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환원도 일관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배당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될 예정이며,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11 15:53: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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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영업익 90% 급증…매출 2.2조 달성

유한양행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1866억원, 영업이익 104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 급증했다. 유한양행 측은 약품 사업과 해외 사업 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제품 매출 비중 증가 및 원가율 개선 성과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증가 요인으로는 관계기업 투자주식 처분 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전체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약품 사업 연간 매출은 1조4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처방약(ETC) 사업과 비처방약(OTC) 사업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처방약 중에는 이상지질혈증 '로수바미브'가 전년 대비 13% 늘어난 938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로수바미브는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처방한 복합제다. 유한양행은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로수바미브가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로수바미브 처방 실적은 지난해 1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비처방약으로는 비타민씨(영양제) 매출 증가율이 17%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해외 사업은 수출 매출(3865억원), 유한화학 매출(2897억원) 등이 모두 증가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37% 늘었다. 이와 함께 라이선스 수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줄었다. 아울러 R&D비용은 지난해 4분기에만 747억원을 투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해 3분기(455억원)와 비교해도 연구개발에는 지속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주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상황이며 임상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1 15:18: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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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택배 멈춰도 걱정 끝... 유통업계 자체 배송으로 든든한 연휴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택배 배송 마감과 연휴 기간 배송 가능 여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택배사들이 연휴 기간 휴무에 들어가면서 일반 택배 서비스는 일시 중단되지만, 자체 물류망을 갖춘 이커머스와 유통업체들은 연휴에도 배송 서비스를 이어가며 명절 배송 공백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소포 등 주요 택배사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 우체국 등은 16일부터 19일 사이 배송 업무를 쉬며, 연휴 직전까지 배송되지 못한 물량은 19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매일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15일까지 정상 배송을 진행하지만, 제주 및 도서 지역은 12일에 집화를 마감한다. 이후 설 당일을 포함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휴무를 갖고 19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일반 택배사를 이용하는 대다수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은 연휴 기간 멈추게 된다. 하지만 자체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한 쿠팡, SSG닷컴, 컬리, 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연휴에도 배송을 이어간다. 쿠팡은 연휴 기간인 16일부터 18일에도 쉬지 않고 '로켓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설 당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급하게 필요한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쓱배송)은 설 당일인 17일 하루만 배송을 쉰다. 연휴 첫날인 16일에는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을 운영하며, 15일 밤 11시 전 주문 건은 16일 오전 7시까지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18일에는 다시 정상 배송이 재개된다. 컬리는 16일 밤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17일(설 당일) 새벽에 배송해 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17일과 18일 주문 건은 연휴가 끝난 19일에 일괄 배송된다. 오아시스마켓은 택배배송은 12일 출고가 마감돼 19일부터 운영되지만, 새벽배송은 18일과 19일을 제외한 모든 날 수령 가능하다. 설날 당일인 17일에도 수령받을 수 있다. 당일배송은 17일과 18일에만 운영하지 않는다. 11번가는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을 통해 연휴 배송 공백을 메운다.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낮 12시 전 주문 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11번가 최동수 물류담당은 "급히 필요한 생필품부터 마음을 전하는 선물세트까지 명절에 최적화된 상품들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도 설 당일인 17일 의무휴업일을 제외하고는 연휴 기간 내내 정상 가동된다. 각 사가 운영하는 퀵커머스를 통해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다.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택배는 업체별로 운영 정책이 갈린다. GS25는 자체 물류망을 이용하는 '반값택배'를 연휴 기간에도 연중무휴로 정상 운영한다. 일반 택배사가 쉬는 기간에도 편의점 간 배송이 가능해 급한 물건을 보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반면, CU는 올해부터 자체 물류가 아닌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CU반값택배'를 운영함에 따라 설 연휴 기간(16~18일) 서비스를 중단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일반택배와 '착한택배'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만 가능하며, 실제 배송은 택배사가 업무를 재개하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11 15:09:4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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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배당금 20% 상향… "실질 수익률 5%대"

글로벌 패션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세실업이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주주환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결산 기준 총 236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600원으로 책정됐으며, 시가배당률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4.62%다. 이는 코스피 시장 평균 배당수익률(3.0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한세실업은 전체 배당 재원의 50%를 '감액배당' 방식으로 구성해 주주들의 실질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아닌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회사 측은 비과세 혜택을 고려할 경우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세전 환산 기준 5%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갭(GAP), H&M, 월마트 등 글로벌 브랜드에 연간 4억 장 이상의 의류를 수출하는 패션 기업이다. 최근에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트렌드에 대응해 과테말라 등 중남미 지역 생산기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11 14:33:3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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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지식재산처와 협업..."위조품 방지 적극 대응"

동국제약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에서 지식재산처와 함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위조품 유통 방지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 관계자들은 국내 온라인과 해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조품 유통 실태와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위조품 문제는 소비자 안전과 브랜드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뤄 위조 상품 단속 및 유통 차단을 위한 제도적·실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지식재산처의 상표권 침해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최근 3일간의 집중 단속기간 동안 온라인상의 위조품이 대다수 사라지는 등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며 "기업의 무형자산 보호를 위해 애써 주신 김용선 처장님을 비롯한 지식재산처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한 K-뷰티는 브랜드와 기술, 디자인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브랜드와 같은 우수한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제약은 최근 '마데카 크림'과 '멜라캡처 앰플' 등 센텔리안24 브랜드의 주요 인기 제품들이 정품과 매우 유사한 외관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이러한 위조품들은 성분을 확인할 수 없어 피부에 직접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식 홈페이지와 안내 자료를 통해 정품과 가품의 구별법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반드시 공식 인증 판매처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6-02-11 14:31: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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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식탁 위 55년 '오뚜기 토마토케챂', 국민 소스로 쓰임 넓혀

55년 동안 식탁 위에서 늘 같은 자리를 지켜온 소스가 있다. 오뚜기 토마토케챂이다. 국내 최초 토마토케챂으로 출발한 이 제품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쓰임을 넓혀가며,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한국 식문화의 한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1971년 여름, 케챂은 한국 식탁에서 아직 낯선 존재였다. 해방 이후 미군을 통해 유입된 케챂은 대부분 외국산 제품이었고, 일부 국산 제품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한 상황이었다. 유통 현장에서는 "오뚜기가 만들면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고, 오뚜기는 이러한 요구에 응답해 토마토케챂 개발에 착수했다. 같은 해 8월, '오뚜기 토마토케챂'이 출시되며 국내 케챂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졌다. 출시 초기, 오뚜기 토마토케챂은 오므라이스와 햄버거, 감자튀김, 핫도그, 계란 요리 등 당시로서는 비교적 새로운 서양식 메뉴와 함께 소비됐다. TV 광고 역시 이러한 메뉴 조합을 통해 케챂을 '새로운 음식 문화의 상징'으로 소개했다. 이후 외식 문화가 확산되고 가정식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케챂의 활용 범위도 점차 넓어졌다. 나폴리탄 파스타와 스테이크 소스는 물론, 떡볶이와 같은 한식 조리에도 활용되며 케챂은 특정 음식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소스로 자리 잡았다. 제품 경쟁력의 중심에는 원료와 품질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있었다. 오뚜기 토마토케챂은 건강하고 신선한 토마토를 듬뿍 사용해 진한 농도와 풍부한 향을 구현하는 데 주력해 왔다. 800g 기준 한 병에 23개 이상의 토마토가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원터치 캡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특히 케챂으로 깍두기를 담그는 장면을 광고에 담아, 생소할 수 있는 소스를 한국인의 일상적인 식문화와 연결한 시도는 소비자에게 케챂을 친숙한 존재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오뚜기 토마토케챂은 국내 출시 이후 2025년까지 약 163만 톤이 생산됐으며,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54억 3천만 개에 달한다. 2025년 기준 매출은 90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해 온 대표 소스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라인업 역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대표 제품인 '진한 토마토케챂'을 중심으로 당과 염분을 줄인 'LIGHT&JOY 1/2 하프케챂'과 'LIGHT&JOY 저당 케챂', 토마토의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한 '델리토마토케챂', 6가지 과일과 야채를 더한 '과일과 야채 케챂' 등으로 구성을 다양화했다.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규격을 세분화하며 가정과 업소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도 대응해 왔다. 브랜드 활동 또한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해왔다. 2021년 출시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케챂플레이' 캠페인은 케챂을 일상 속에서 즐기는 놀이 요소로 재해석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젝트였다. 2024년에는 국내 소스류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를 제품에 적용하며,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6년 출시 55주년을 맞는 오뚜기 토마토케챂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55주년 기념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단순한 테이블 소스를 넘어 일상 요리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리용 소스로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변함없는 맛과 품질이라는 중심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는 맥락을 더해온 오뚜기 토마토케챂은 앞으로도 한국 식탁 위에서 가장 익숙한 소스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토마토케챂은 특정 세대나 유행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소비자의 식탁 위에 자연스럽게 놓여 있던 제품"이라며 "55년 동안 쌓아온 신뢰의 기반에는 변하지 않는 맛과 품질에 대한 원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익숙한 맛을 지키는 동시에, 케챂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1 14:22: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