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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학력 미달’ 초·중 학생선수, 대회 출전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최저학력을 충족하지 못하는 초·중 학생 선수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만 이수하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저학력에 미달한 초·중 학생 선수의 경기대회 참가 제한을 규정한 '학교체육진흥법' 제11조 제1항의 적용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학력에 미달한 초·중 학생 선수는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교장이 허용하면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저학력 미달로 대회 출전이 제한된 학생선수는 초등과 중등 각각 488명, 3187명에 달한다. 학교체육 진흥법에 따라, 그간 고등학교 학생선수는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경기대회를 참가할 수 있지만, 초·중 학생선수의 경기대회 참가는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초·중학교 학생 선수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이수 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체육 진흥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교육부는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법 조항의 적용을 유예하고, 새로운 법 조항을 선 시행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오석환 차관은 "학생선수의 안정적인 대회 참가 기회 제공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흥미를 살려 진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의 내실화 지원 등을 통해 학생선수가 전인적으로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13 16:2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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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제4회 작은공룡 국화전시회 성료

경남 고성군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4회 작은공룡 국화전시회'가 3000여 명의 군민과 관람객 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화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가야꽃사랑연구회에서 1년 동안 정성 들여 가꾼 100여점의 국화분재와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운 하트, 나비, 지도 등의 조형작 70여점이 전시됐다. 또 국화분재 150여 점과 함께 화단국 2000점, 대국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큰 특징은 모든 국화와 조형물이 농업기술센터와 소가야꽃사랑연구회에서 직접 키우고 제작한 것이라는 점이다.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든 작품들이 전시돼 국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 국화분재는 초본식물인 국화를 수목 분재처럼 나무화해 여러 분재 수형으로 재배하는 것으로, 자연의 노수 거목처럼 웅대한 나무의 자태와 대자연의 풍치를 모방해 화분에 축소시켜 재현하는 것으로 복잡하고 섬세한 기술과 정성을 요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국화분재 이론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 활동 경험이 없는 군민들에게 건강한 여가 생활과 농업 활동 기회 제공으로 농업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분재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일 년 동안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11월 초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에 출품하고 있다. 매년 1월 교육생 모집이 진행되니 관심 있는 군민들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있는 온난화대응미래관에서 전시된 아열대 작물들도 관람할 수 있어,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아열대 작물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풍성한 체험의 기회로 호평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과장은 "내년에는 국화 전시회를 더 풍성하게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화분재 작품을 통해 생활원예에 관한 관심과 화훼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농업과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3 16:11: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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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SDGs 센터, 2024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 성료

동서대학교 SDGs센터는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은 SDGs와 B-SDGs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확산하며 부산 시민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SDGs 실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10월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목요일 총 7회에 걸쳐 SDGs와 환경, 사회, 경제, 거버넌스·제도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동서대 주례캠퍼스에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장주영 디자인대학 학장, 이명희 SDGs 센터장, 이성근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 동서대 재학생 및 부산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60명 이상 시민이 참여했으며 80% 이상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수료 조건을 충족한 43명의 참가자에게는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수료증을 수여했고, 우수 수강생 4명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이명희 SDGs 센터장은 "부산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다"며 "처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기대와 걱정이 많았지만 놀라울 만큼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2024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은 부산 시민들이 지역 사회와 세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 의식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동서대 SDGs 센터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속가능발전 실천을 지원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다.

2024-11-13 16:0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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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세계유산 옥전고분군 발굴 조사 현장 설명회 개최

합천군은 지난 12일 쌍책면 성산리에 있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 발굴 조사 현장에서 경상문화재연구원의 발굴 조사 성과를 청취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 조사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의 노후된 탐방로 구간을 교체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탐방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가야 시기의 덧널무덤 13기, 돌덧널무덤 40기 등 총 70여 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유물로는 다량의 토기류와 함께 귀걸이, 큰칼, 쇠낫 등의 철기류가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로 볼 때, 무덤은 5세기 중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독자적 양식의 토기와 더불어 대가야계 토기도 확인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발굴 조사 결과를 탐방로 정비에 반영해 탐방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고대 사회의 국제 교류 중심이었던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을 적극 홍보하고, 후대에도 그 가치를 지켜갈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 옥전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한 축을 이루는 연속유산이다. 이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금귀걸이, 용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 등의 유물은 가야의 세련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주며 다양한 갑옷과 무기, 말갖춤은 우수한 철기문화를 증명한다. 특히 지중해 연안에서 제작된 로만글라스가 옥전 M1호분에서 완전한 형태로 출토돼 큰 화제가 됐으며, 이는 가야 당시 활발했던 국제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2024-11-13 16:06: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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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제조업 기술 수준 동향 보고서 발간

부산 지역 제조업의 기술 수준은 고위 기술군에 속한 업종의 비중이 크게 낮은 반면 중·저위 기술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부산 지역 제조업 기술 수준 동향과 과제'라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산업연구원의 제조업 기술 수준별 분류를 기반으로 지역 주요 제조업 375개사의 실태조사를 병행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의 고위 기술군 제조업 출하액 비중은 6.1%로 전국 평균 24.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27.2%), 광주(26.8%), 인천(19.2%), 대구(17.4%), 서울(16.3%) 등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반도체, 이차전지, 의약품 등 최근 성장성이 높은 고위 기술군 기업이 지역에 거의 없는 데다 의료 및 정밀기기, 항공기 부품 등 부산의 고위 기술군 업종의 매출 외형이 지역 내 다른 업종보다도 매우 적기 때문이다. 반면, 식료품, 섬유 등 저위 기술군 제조업 출하액 비중은 19.1%로 전국 평균 12.7%를 웃돌았다. 한편 철강, 기계 등 중위 기술군으로 분류되는 기계부품 소재 업종의 출하액은 74.8%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이는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전체가 국내 최대의 기계부품 소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과는 달리 최근 신성장 제조업이 집적되고 있는 경기와 충북은 중위와 고위 기술군 업종의 매출 외형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어 부산도 지역 비중이 높은 중위 기술군 제조 기업의 사업 재편 필요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태 조사결과에서는 국내외 기술 경쟁력에 대해 고위 기술군 업종은 해외보다는 국내 경쟁력이 높은데 반해 저위 기술군 업종은 해외와 국내 경쟁력이 대등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실제 고위 기술군 업종에 속한 기업들 중 50%가 국내 경쟁력이 높다고 응답한 반면 해외 경쟁력이 높다고 응답한 기업은 25%에 그쳤다. 이에 반해 저위 기술군의 경우는 40%가 국내 경쟁력이 높다고 했고, 37.5%는 해외 경쟁력도 높다고 응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에서는 저위 기술군 기업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고위 기술군 기업의 경우 글로벌 선진 기업 대비 업력이 낮은 후발주자 많기 때문이고 신발, 섬유 등 저위 기술군에 속하는 지역 전통 업종의 경우는 일찍부터 제조와 연구 기능의 분리를 통해 국내 기술 개발 능력을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R&D분야에 있어서도 기술 수준에 따라 격차가 두드러졌다.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은 고위 기술군 35%, 중위 기술군 4%였으며 저위 기술군은 전무했다. 연구 개발 인력 운영에서도 총원 대비 연구 개발 인력 비중 5% 이상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고위 기술군 75%인 반면, 중위 및 저위 기술군은 각 6%, 3%에 불과했다. 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기술 수준이 높은 기업이 고용, 매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만큼 고부가 첨단업종 육성을 통한 산업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제조업의 사업 재편을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를 통해 신산업 진출,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 개별 기업의 사업 재편에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13 16:05:5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