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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굴껍데기' 아름다운 오브제부터 탄산칼슘 재료까지

남해안의 골칫거리 굴 껍데기가 자원으로 변신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수산부산물법에서 굴껍데기가 산업폐기물로 제외되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자원화를 시도해 결과물을 내고 있다. 남해안의 굴은 국내에서만 연간 35만톤이 소비되고, 수출액도 1000억원 이상인 효자 산업이다. 그러나 굴 껍데기 또한 연간 35만톤에 이른다. 이 중 30만톤이 버려지거나 산업폐기물로 분류, 방치돼 지역사회의 문제가 됐다. 산업폐기물에서 제외되면서 굴껍데기는 최근 두 스타트업을 통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고급소재 ▲용해방식을 통한 순도높은 탄산칼슘 추출 재료로 거듭났다. 이 가운데 토이즈앤은 통영, 거제 일대에서 방치되고 있는 굴 껍데기를 세척, 분쇄, 정제, 혼합, 성형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 유백색 도자기의 표면과 같은 친환경 합성 신소재로 업사이클링하고 있다. 달항아리 인센스 홀더를 출시해 신세계 면세점과 국립중앙박물관 매장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 Z-Mall, 미국 아마존과 싱가포르 소피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우하영 토이즈앤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PMI바이오텍은 최근 소성방식이 아닌 용해방식으로 굴 껍데기에서 탄산칼슘을 추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PMI바이오텍은 묽은 염산으로 굴 껍데기를 녹이면 칼슘이 이온상태로 변하고, 필터를 통해 이온상태의 칼슘과 각종 부가유해물을 따로 걸러내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박정규 PMI바이오텍 대표는 "이 방식으로 순도 99.5%의 시약급 탄산칼슘을 정제해 내며, 재생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굴 양식의 규모가 커지는 추세에 따라 친환경 정제 방식이 세계 탄산칼슘 생산 시장 공략에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2 13:4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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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서 X GS25, 사회적약자 보호 위해 맞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임학철)는 지난 11일 GS25 편의점과 범죄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의 특성을 살려 이에 맞는 범죄 예방·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 후에는 일산서구 내 GS25 편의점 약 80여 개 점에 쇼카드(show-card)를 비치하여 ▲성폭력 '상담 챗봇' 바로가기 QR코드를 통한 피해자 보호 및 신고 활성화 ▲아동학대 예방 ▲스토킹 범죄 근절 ▲가정폭력 피해자 권리 고지 안내 ▲청소년 해당 나이 안내 등을 홍보하여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관내 CU, 세븐일레븐도 협업에 동참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 아동안전지킴이집 확대, 공동 캠페인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산서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임학철 경찰서장은 "관내 GS25 편의점 이용자는 일일 평균 3만 2천 명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이번 협업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이 활성화된다면 사회적 약자에게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의 일상 속에서 함께 하는 생활 밀착형 예방 활동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3-04-12 13:37:1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