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초중고 통학 교통이용 전수 조사’ 결과 발표
하동군은 학업에 불편이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하동의 정주 여건을 제고하고 앞으로 대중교통 노선 조정 등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초중고 통학 교통이용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3월 분교를 포함해 군내 31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별 통학 방법, 통학 불편 및 개선사항을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수 조사한 것으로 96%(2316명)의 응답률을 보였다. ◇초중고생 통학 방법 및 불편 사항 조사 결과 통학 수단은 '통학버스'와 '승용차' 이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 시 초등학생 80%, 중학생 66%, 고등학생 63%가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했다. 반면 대중교통은 통학 시간대 버스 부족 등으로 이용률이 3∼5%대에 그쳤다. 옥종·진교 등 시가지 정비가 돼 있는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통학 차량이나 가족 차량을 이용했으며, 교육지원청의 통학 차량으로 학생 수요에 맞춰 운행되는 편이었다. ◇통학 교통 이용 시 읍면별로 두드러지는 특성은 하동읍과 진교·옥종면은 통학 차량보다 도보, 가족차량, 학원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차량 이용이 많아 보행, 주정차 관련 불편사항이 컸다. 학교가 1개만 있는 적량·횡천·고전·양보·북천면은 통학 차량의 이용이 많아 통학 차량 이용 시 긴 통학 노선으로 피로감, 승하차 불편을 지적했다. 통학 차량 공동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으로 금남면은 중·고등학생 공동 이용에 따른 심리적 위축감과 하교 지연이 있었고, 화개면은 초·중학생 공동 이용에 따른 등하교 지연 문제가 있었다. ◇통학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조치 방안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개별적·지리적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방식의 통학 차량 운영 방식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노선 구성의 어려움, 농어촌 지역의 통학 차량에 이용할 택시 수 또한 적어 많은 고민이 있지만 이번 기초 조사에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지원 열망을 파악할 수 있었다. 따라서 군은 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통학 지원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하동군장학재단, 하동교육지원청과 함께 행정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통학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 자료와 통학 지원을 위한 별도 통학수단 지원 대책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하고 있는 초중고 농어촌 버스 100원 버스 등하교 시간대 노선 조정 등 대중교통 노선 조정 개편 용역 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