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미국 CIA 900억원 들여 '물고문' 등 기술 개발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 실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CIA가 8100만 달러(약 898억원)를 들여 고문 기술을 개발한 정황도 드러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기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는 "알카에다 대원을 상대로 한 고문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에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 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에게 자행된 CIA의 고문 실태가 상세히 나와 있다. 성고문과 물고문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CIA는 고문으로 테러 관련 단서나 정보는 제대로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CIA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심리학 박사 두 명이 만든 외주 업체를 고용, 고문 기술을 담은 심문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실도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심리학자들은 '물고문'(대상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눕힌 다음 얼굴에 물을 붓는 행위)과 '곤충 고문'(좁은 상자에 대상자를 가두고 곤충을 넣는 것) 등 고문 기술 10개를 알카에다 구금자들에게 실제로 사용했다. 이들은 총 20개의 고문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고문 대상자를 모의로 매장하는 방법 등 10개 기술은 너무 가혹하다는 이유로 미 법무부의 허가가 나지 않았다. 당초 CIA는 1억8000만 달러(약 1996억원)에 고문 프로그램 개발 계약을 맺었지만 프로그램이 2009년에 중단돼 8100만 달러만 지급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보고서 공개를 반기며 앞으로 고문을 철처히 금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CIA의 가혹한 심문 기법은 미국과 미국인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다. 내가 취임하자마자 고문을 금지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는 보고서 공개로 국제 테러 집단의 보복 공격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해외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2014-12-10 14:52:20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이슈진단] 갈수록 심해지는 '슈퍼 갑질' 횡포…'일벌백계' 필요

남양유업 대리점주: "받을 상황이 아니니까 이야기하는 것 아니야 내가 지금" 남양유업의 영업사원: "받고 버리든가…버려, 그러면" 남양유업 대리점주: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제품을 버리다니" 남양유업의 영업사원: "버리라고요, 망해 망하라고요 망해, 이 씨XXX" 지난해 3월 공개된 남양유업의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위 통화 내용은 온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며 소위 말하는 '슈퍼 갑질'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 4월 포스코에너지 모 상무가 미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며 승무원을 폭행해 '라면 상무'라는 신조어로 국민의 공분을 샀으며, 베이커리업체 프라임베이커리의 강수태 회장은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는 직원의 뺨을 지갑으로 때려 '빵 회장' 불리며 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계속되는 슈퍼 갑의 횡포에 사회 전반에 걸쳐 '가진 자'와 '사회 지도층'의 반성을 촉구하는 여론이 이어졌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엔 '땅콩 회항' 사건이 터지며 슈퍼 갑질의 결정타를 날렸다. 지난 8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고성을 지르며 책임자를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것. 이 과정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느라 출발이 지연돼 250명의 승객이 영문도 모르고 불편을 겪었다. 이 사건은 한 승무원이 일등석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를 건넸고 조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면서 고성을 지르며 승무원을 혼냈다. 또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진 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해보라고 요구했고 사무장이 태블릿컴퓨터에서 관련 규정을 즉각 찾지 못하자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지시했던 것이다. 당시 조현아 부사장이 음주 상태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조 부사장은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으며 결국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부사장 직위와 계열사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 '무늬만 사퇴'라는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해당 비행기의 '램프리턴'과 관련해 기장이 관제탑과 주고받은 교신을 분석하는 한편 기장과 승무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조현아 부사장의 사법처리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돼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잊을만 하면 계속해서 반복되는 '가진 자'와 '사회 지도층'의 '슈퍼 갑질' 횡포는 더 이상 자기 반성 요구만으론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는 '슈퍼 갑질'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한 '일벌백계(一罰百戒)'만이 그나마 사회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10일 참여연대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법 위반 등으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2014-12-10 13:59:23 김두탁 기자
기사사진
티몬, 소셜 기부 모금액 지난해 보다 2.2배 증가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자체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소셜 기부(So speCial Give)'의 올해 1회 당 평균 모금액이 지난해 보다 2.2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셜 기부는 2010년 12월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수수료 없이 판매해주는 것으로 시작해 기부 모금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매달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와 기부모금을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 재단과 함께 ▲간이 굳어져가는 예빈이 ▲눈 없이 태어난 동건이 ▲심장기형을 갖고 태어난 도윤이 ▲하다드 증후군 앓고 있는 은솔이 등 총 6명의 어린이를 돕는 소셜 기부로 많은 엄마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5월 진행된 동건이 돕기에 총 8955명이 참여해 4822만원이 모금됐다. 또 기부 모금이 아닌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로는 2월에 진행한 아름다운 커피의 '공정무역 초콜릿'이 1500만원 넘게 팔려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신현성 대표는 "올해 티몬의 소셜 기부는 기존 NGO에게 기부하던 방식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정 아동을 직접적으로 돕는 방식으로 바꾸어 더 많은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했다"며 "티몬은 업계 유일의 장기적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소셜 기부를 더욱 발전시켜나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0 11:49:26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