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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 30만개 돌파… 코로나19 속 매출 줄었지만 외식업체 급증

코로나19 이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30만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 곳 외식업체 매출 감소는 이어졌으나, 가맹점 수는 크게 증가했다. 교촌치킨, GS25, 도미노피자 등이 업종내 가맹점 평균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8183개, 브랜드 수는 1만1844개, 가맹점 수는 33만5298개(2021년 말 기준)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24%(6만4813개) 증가해, 가맹본부(11.5%)와 브랜드 수(5.6%)보다 증가폭이 컸다. 세부 업종별로 한식업종(3만6015개), 운송업종(2만6402개), 편의점업종(5만2168개) 가맹점 수가 많이 증가했다.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 비중은 4.0%로 전년대비 0.5%포인트 늘어난 반면,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브랜드 비중은 73.0%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감소해 소규모 브랜드 증가추세가 완화됐다.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2021년)은 약 3억1000만원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감소가 전년에 이어 지속됐다. 다만, 외식업종과 도소매업종 평균 매출은 각각 1.4%씩 소폭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종 매출은 25.8%(약 4000만원) 증가했다. 특히 외식업종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 모두 증가한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주요 세부 업종별 한식업종 가맹점이 비중(21.5%)과 증가폭(39.8%)이 모두 가장 컸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커피업종이 6.0% 증가한 반면, 치킨(-2.2%)·한식(-6.0%)·피자(-6.5%) 업종 매출은 감소했다. 외식업종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로부터 상품·원재료 등을 공급받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 중 적정한 도매가격을 넘는 일종의 유통마진인 '차액가맹금'은 평균 매출액 대비 4.3%로 나타났는데, 치킨업종이 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과제빵(6.0%), 피자(5.0%), 한식(4.2%), 커피(3.6%) 업종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종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도 각각 전년대비 8.1%, 36.0% 증가했는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억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특히, 가맹택시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운송업종의 가맹점 수가 2021년 기준 2만6402개로 전년대비 2.3배 이상 크게 늘어, 전체 가맹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업종 특히 교과교육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종 역시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가 전년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가 2021년 기준 5만2168개로 지속 증가한 반면, 화장품 업종 가맹점 수는 1588개(-21.3%)로 지속 감소했다. 화장품 업종은 온라인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액이 2018년 이후 지속 감소 추세다. 공정위는 특히 업종별 평균 매출액 등 상위 5개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외식업종 중 치킨은 교촌치킨(7억5372만원)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치맥킹(7억2479만3000원), BHC(6억3253만1000원), 청년치킨(6억267만4000원), 푸라닭(5억3628만7000원) 순이었다. 커피는 카페온화(5억3644만5000원), 투썸플레이스(5억605만9000원) 순, 피자는 도미노피자(8억1480만1000원), 잭슨피자(7억4125만7000원) 순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이 컸다. 서비스업종 중 교육(교과)은 종로학원이 30억681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교육(외국어)은 폴리어학원(26억1166만8000원)이, 이미용은 차홍룸(15억6376만6000원), 세탁업종에선 최정민과함께하는크리닝마스터(1억309만원) 평균 매출이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종 중 편의점 평균 매출은 GS25이 6억2053만4000원으로 1위, 화장품업종은 투쿨포스쿨(6억3655만4000원), 건강식품업종은 도시곳간(6억4358만9000원), 농수산물업종은 총각네야채가게(8억3357만6000원) 매출이 각각 가장 많았다. 업종별 가맹점수, 신규개점 가맹점 수, 가맹점 평균 매출액 등은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franchise.ft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27 13:59: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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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임금상승'소식...직원은 웃고 기업은 초조하다

그간 게임업계 사이에서 거세게 불었던 임금이슈가 한동안 잠잠해 질 전망이다. 노조가 결성돼 있는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기본급을 인상 시키면서다. 경제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고 기업은 눈치게임을 시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가 있는 게임사인 넥슨, 스마일게이트, 웹젠 등의 게임사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도 직원들의 기본급을 약 6~8%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임직원 연봉을 약 1200만원 일괄 인상시키는 등 연봉인상 릴레이가 이어졌던 이후 2년 만이다. 연봉 인상 릴레이는 결과적으로 게임사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인건비는 대폭 상승했지만 신작부재와 신사업 투자 탓이다. 이에 그간 게임사들은 인건비를 위주로 허리띠를 졸라 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넥슨, 스마일게이트, 웹젠은 직원 기본급을 지난해보다 약 8% 인상한다. 세 기업 모두 매출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넥슨은 직원들의 기본급을 약 8% 인상 협의했다. 여기에 자회사인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8월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넥슨은 지난해 고용한파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기본급을 8%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노조가 나서 포괄임금제를 없애고 드롭 권고사직 관행도 중단한 바 있다. 이는 오히려 직원들의 보호 효과, 고용안정 효과, 임금인상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크아크'와 '에픽 세븐'을 기반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강성 노조로 유명한 웹젠도 기본급을 평균 8%로 인상했다. 웹젠노조는 지난해 임금 인상을 놓고 게임업계 중 최초로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의 합의로 이어졌고, 올해 연봉인상에 반영됐다. 웹젠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게임 전반 시장과 국가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때 무난한 결정이었다는 평이다. 업계사이에서는 웹젠노조의 결실이 반영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를 거둔 엔씨소프트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만큼은 아니지만 약 5%~6%대의 임금인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엔씨는 글로벌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나섰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엔씨의 이번 연봉인상 방침은 넥슨, 스마일게이트를 중심으로 게임업계 전체에 불어닥칠 연봉 일괄 인상 바람이 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재를 지켜야 한다는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 엔씨는 지난해 전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이 49% 상승하면서 사실상 의미있는 실적이라는게 업계 중론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임금이 오른다는데 안반길 직원이 누가 있겠나. 올해는 신사업과 신작이 대거 출시될 예정인 기업이 많다. 곧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세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에 따른 미리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같은 임금인상 분위기가 또 한번 급 물살을 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노심초사 하고 있다. 임금인상 분위기가 또 업계 전반으로 퍼지지 않을까 눈치 보는 분위기다. 기업 입장에서는 또 한번 임금을 올려야 할 수 밖에 없다. 신작과 신사업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 임금이슈로 직원들이 이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추이를 지켜봐야 겠다"고 전했다.

2023-03-27 13:57: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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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30~31일 '제1회 중앙 파란 영화제' 개최

중앙대학교는 이달 30~31일 100주년 기념관 소극장에서 '제1회 중앙 파란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대 영화학과 학부 초청작 4편을 비롯해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작품 총 1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감독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화제와 연계해 'OTT 시대, 영화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는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영화연구자인 박미영 한신대 교수가 '넷플릭스와 영화적인 것', 조혜영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이 'OTT와 영화의 다양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명필름 이은 대표, 영화감독 권호영(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교수), 무수산골영화제 조지훈 프로그래머, 영화적순간 김유경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영화영상제작 전공 신입생들의 새로운 발걸음을 응원하고, 신입생과 재학생, 업계에 진출한 졸업생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영화제를 마련했다"며 "서로의 작품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7 13:56: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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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정의당, 결단의 시간"…'쌍특검' 본회의 처리 요청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의당을 향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50억 클럽)'에 대한 특별검사제도(특검)법 추진 결단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당도 각각 발의했듯이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의 추진은 국민의 분명한 요구이자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의당도 지난주 금요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성역 없는 진상규명에 동참한 정의당의 결단을 진심으로 높게 평가한다"며 "이제 50억 클럽과 함께 양 특검 추진에 본격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우선 논의하자'는 정의당의 의사도 존중해 지난 2주 동안 양 특검법의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처리를 국민의힘에 촉구해왔다"며 "하지만 양 특검 실시에 대한 국민 여론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국민의힘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법사위 차원의 논의를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논의보다는 용산 대통령실의 의중과 하명에만 신경 쓰는 집권당에 막혀 한치의 진전도 없다는 것이 충분히 확인됐다"며 "그 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는 물론이고 코바나컨텐츠 무혐의 처분 등 김 여사 의혹을 대놓고 덮으려는 검찰의 정황만 곳곳에서 확인될 뿐"이라며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는 립서비스만 나설 뿐 '김 여사 소환조사라는 성역'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명백한 증거에도 검찰 부실수사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50억 클럽'도 마찬가지"라며 "야당 탄압에는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과감하고 거칠 것 없던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과 제 식구 감싸기엔 무뎌도 이토록 무딜 수가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결단의 시간"이라며 "민주당은 양 특검법의 본회의 처리를 정의당에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용산 대통령실 눈치만 보는 국민의힘을 아직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며 "국회법 절차에 따라 동의하는 의원들의 뜻을 모아 3월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양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 지정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하루라도 빨리 지정해놔야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진할 수 있고, 여당과의 특검 실시 협상에도 지렛대가 된다는 것을 정의당도 모를 리 없다"며 "민주당은 정의당과 야권의 조속한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3-03-27 13:53: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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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경쟁력 높이려면? 챗 GPT 답변은... “AI 신기술 접목”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인공지능학과장)를 초청해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챗 GPT가 주도하고 있는 AI 기술의 미래와 금융산업과의 접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윤열현 교보생명 고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김선주 교수는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AI기술에 대해 "앞으로 이미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모덜리티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현재 AI분야에서 언어기반 영상 편집 및 생성, 영상에 대한 언어설명과 같은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음성, 음악, 영상, 언어가 종합적으로 하나의 AI모델로 통합되는 기술이 실현되면 현재의 채팅기반 GPT를 뛰어넘어 일반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인공지능은 한정된 범위의 알고리즘 처리를 넘어 복수의 기능을 통합, 조정하여 스스로 분석, 창조, 실행에 옮길 수 있는'보다 인간에 가까운 인공지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은 현재 7위로 미국, 중국 등에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AI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Chat-GPT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이 앞서가고 그 격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나라는 그 격차를 줄이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취약한 분야는 AI인재(28위)와 운영환경(3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환경은 데이터 관련 규제 및 AI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등 제반조건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AI 선도국들을 따라잡기 위한 대응과제로 김 교수는 "미국의 OpenAI, Allen Institute나 캐나다의 Vector Institute와 같은 대표연구소를 통해 집중화된 AI 연구개발과 인재육성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AI 기술이 어떻게 금융산업에 접목될지에 대한 청사진도 나왔다. 김 교수는 "금융산업 분야에서는 개인화 서비스, 고객대응 등에 AI의 활용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퀀트 업무분야에서 파생상품의 가치 평가, 금융시장 위험도 측정, 시장의 움직임 예측 등의 모델링을 통해 금융혁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챗GPT와의 대화 사례도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챗GPT에 '앞으로 금융사의 경쟁력 유지 방법'을 물어보니'▲의사결정 효율화, ▲시장정보 수집과 처리, 그리고 ▲고객 경험 개선에 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같은 실험도구들과 자본이 붙으면 그동안의 프로세스를 완전히 탈피하는 거대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2023-03-27 13:48: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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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와골절 안구함몰에 '가교결합 인공진피' 효과"

안와골절로 인한 안구함몰 치료에 가교결합된 인공진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사진)는 '안구함몰 교정에 가교결합된 인공진피의 효과'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는 두개안면외과학의 최고 권위 저널인 '두개안면외과학회지(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 지난해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부상 당했던 안와골절은, 눈과 주위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안와를 둘러싼 뼈가 부러지는 것으로 주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한다. 안와골절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와 눈이 꺼져보이는 안구함몰이 나타날 수 있다. 박 교수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한달 이상 방치된 안와골절로 인한 안구함몰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는 1㎜ 두께의 가교결합된 인공진피를 적절한 두께로 포개어 함몰 부위에 이식했다. 환자들은 수술 전후 사진과 안면 CT사진 등으로 시행된 사후평가에서 모두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으로 안구함몰이 효과적으로 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구함몰 교정술에 가교결합된 인공진피의 효과를 보여준 세계 최초의 연구다. 박 교수는 "이전에도 안구함몰 교정을 위해 이식하는 다양한 재료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두께가 너무 얇고 충전재로써의 제한적 효능으로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공진피는 유방재건술, 코 성형술 등 다양한 수술에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가교결합된 인공진피는 강도와 부피의 일정성이 향상돼 안구함몰 교정술에 매우 적합한 재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적관찰 결과 이식된 가교결합 인공진피가 함몰 부위에 충분한 용적을 확보하고 새로운 혈관 및 조직 형성을 촉진해 치료결과를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7 13:39: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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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및 친환경 사업 공략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에너지 전문기업과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사업 분야 공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친환경 사업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양사가 추진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GS에너지는 수소·암모니아 생산과 수입 터미널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2000억원을 투자해 1척당 8만6000㎥를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하고 있다. 선박은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해 액화석유가스(LPG)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암모니아 선적이 가능한 VLGC는 20여척 내외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 운송 방식의 대안으로서 암모니아 운송에 주목하고 있다. 기체 수소는 운송 용량이 제한돼 액체로 바꿔야 하는데 액화수소(영하 253도 조건에서 액체 상태인 수소) 방식은 저장 밀도가 낮고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수소에 질소를 결합해 암모니아로 변화시키고 이를 해상 운송해 수요처에 도착하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영하 33도에서도 액화되며 단위 부피당 수소를 1.7배 더 저장할 수 있어 대량 운송이 쉽다. 현대글로비스와 GS에너지는 이밖에 액체이산화탄소와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사업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협력을 위해 GS칼텍스, 한국동서발전 등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GS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3-27 13:35: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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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AI 기반 챗봇' 선박 설계 활용…스마트 경쟁력 강화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개발해 조선업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AI 기반 챗봇인 'SBOT'을 개발,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BOT은 삼성(Samsung) 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해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Lessons Learned),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SBOT에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연동해 반복 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설계 담당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자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SBOT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 경영지원,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챗GPT와 SBOT를 인터페이스해 챗봇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설계, 생산, 구매, 지원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3-27 13:35: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