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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 해제 감지...한국 대표 게임에 잇단 '판호발급'

중국이 넷마블, 넥슨,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3개월만에 5개의 판호를 발급했다. 업계는 중국 규제 완화 기조가 감지된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7개의 외자판호를 발급했다고 공지했다.그 중 국내 게임은 ▲넷마블에프엔씨의 '일곱개의 대죄'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H5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게임 등 총 5개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 게임을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한데 이어 3개월만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외자 판호는 중국 외 다른 국가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서비스할 때 필요한 일종의 면허로, 한국 게임사에 필요한 형태의 중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이다. 특히 IP를 통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사 넷마블, 넥슨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판호를 발급 받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이 국내 게임에 판호를 잇따라 발급하면서 업계에선 사실상 중국 당국내 한한령이 본격 해제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묵혀둔 중국 진출 준비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해부터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허가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간 묵혀뒀던 중국 진출 준비를 본격 착수하는 게임사들도 있다"고 말했다.

2023-03-21 09:5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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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전통주 수출 2년 연속 1000만불 넘겨

국순당이 지난 2022년 1070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출 1000만불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에는 1010만불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국순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세계 50여 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며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단일국가 첫 300만불을 달성하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중남미 국가 등에 새롭게 수출을 시작하는 등 매년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해 왔고 이는 새로운 시장 개척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개 브랜드가 수출돼 2021년 대비 8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및 콜라보 막걸리 등이 새롭게 수출돼 전통주 수출의 프리미엄화와 품목 다양화에 기여 했다. 년간 100만불 이상 수출되는 스타브랜드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등 5개 브랜드다.지난 2020년 첫 수출을 시작한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주요 수출국의 건강 기능성을 고려한 유산균 제품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국순당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09년에 생막걸리로는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이후 꾸준하게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국순당이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생막걸리 특유의 몸에 좋은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개발한 막걸리이다. 국순당은 생막걸리의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했다. 이외에도 국순당은 막걸리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을 수출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새롭고 다양한 이미지를 세계시장에 전파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 막걸리를 세계 주류시장에 알리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와인대회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품한 이후 매년 국제 주류품평회에 출품하며 우리 전통주를 알리는 노력의 결과로 2년 연속 전통주 수출 1000만불 돌파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상품인 전통주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09:4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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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맛집 전문점 수준의 냉동 국물요리 라인업 확대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냉동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국내 국물요리 시장은 지난해 약 5900억원 규모로(상온·냉장·냉동을 모두 합친 수치, CJ제일제당 추산) 추정된다. 그 중 상온 국물요리 시장은 약 3800억원 규모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냉동 국물요리는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전국 유명 노포 맛집을 2년간 돌아다니며 찾아낸 국물 장인들의 정성과 노하우를 적용한 냉동 국물요리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큰 솥에서 고기나 야채 육수를 직접 고아내는 방식으로 깊고 자연스러운 국물 맛을 내며, 고기 부위별로 최적의 공법을 적용해 육즙은 살리고 식감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비비고 본갈비탕'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되는 본갈비 부위를 엄선해 두툼한 살코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본갈비는 13대의 갈빗대 중 1번에서 5번까지의 갈비를 칭하는데, 육즙과 육향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갈비는 LA갈비 형태로 썰어내 뼈를 발라먹기 편하도록 했다. 비비고만의 '육수추출' 기술을 토대로 국물에도 정성을 쏟았다. 능이, 표고버섯, 나박무, 양파, 마늘, 대파 등 6가지 야채와 버섯을 직접 우려냈고, 갈비의 지방을 일일이 제거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펄펄 끓인 국물을 그대로 냉동해 맛집에서 갓 끓여낸 신선한 풍미를 구현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다음달 9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3월 27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단품은 15%, 3개묶음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비고 본갈비탕' 포함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80만원 상당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물광테라피 2종을 총 3명에게 증정한다. 제품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본갈비탕은 담백한 국물에 살코기가 실하게 붙은 본갈비를 먹기 좋게 썰어 넣어 깊은 풍미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HMR 국물요리 시장을 개척한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메뉴를 계속 선보이며 냉동 카테고리 성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1 09:3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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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tv뉴스' 경쟁력 강화 위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 전략 펼친다

우리 동네 실시간 재난 특보부터 지역에서 떠오르는 핫한 이슈까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주요 뉴스를 이제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로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급변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가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21일 지역채널 '헬로tv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 전략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LG헬로비전은 최근 뉴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달라진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채널 시청자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은 ▲권역별 분리돼있던 페이지 통합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기사 전송 및 보도 ▲모바일 콘텐츠 제작 확대 ▲주요 뉴스 큐레이션 등에 중점을 뒀다. 이번 홈페이지는 권역별로 산재된 페이지를 통합해 시청자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에는 지역별 뉴스가 LG헬로비전 공식 홈페이지의 각 10개 하위 사이트로 분류돼 한 번에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헬로tv뉴스' 전용 홈페이지를 단독으로 만들어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단독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기사 조회수가 약 2배 증가했다. 뉴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기사 전송과 보도 역시 강화된다. 뉴스 본방 전에 홈페이지로 기사를 실시간 전송해 온라인상 보도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보도가 가능해지면서, 실시간 재난 특보부터 속보 등 지역의 핫이슈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플랫폼의 형식과 성격에 맞게 모바일 콘텐츠 제작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지역 소식을 짧고 굵게 전하는 '뉴찐스', 기사에 나온 생소한 단어를 쉽게 풀어주는 '왓더뉴스'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또한, 주요 뉴스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자가 홈페이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뉴스 홈페이지는 최신 뉴스 나열과 다시보기 서비스만 단순 제공했지만, 신규 홈페이지는 메인화면에 헤드라인을 배치하고 분야별·지역별·코너별로 뉴스를 분류했다. 또 찬반이 나뉘는 쟁점에 대해 매주 시청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와 LG헬로비전 데스크,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발언대 '오피니언' 메뉴를 신설했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LG헬로비전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필진으로 참여하는 칼럼 코너와 지역 쟁점에 대한 설문조사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뉴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 제작으로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은 시도를 다양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1 09:31: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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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지자체 경제진흥원과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나서

총 30개 제품 선정해 상품 개발부터 무료 방송까지 공영홈쇼핑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15개 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별 상품 육성을 위한 '전국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21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전국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은 지역별 대표 육성산업, 산업단지 사업화 제품, 지역 고유 특산품 등을 집중 육성해 전국적인 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30개 제품을 선정해 1대1 상품 코칭 등 상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TV 홈쇼핑 무료 판매 방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제품별 최대 350만원씩 TV 홈쇼핑 영상 제작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공익사업팀 김환수 팀장은 "무료 판매방송과 함께 TV 홈쇼핑 입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28개의 상품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공영홈쇼핑 공익사업은 전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판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총 15억원의 판로지원액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벤처·스타트업 등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우수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도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2023-03-21 09:3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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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산다] '더치페이' 문화에 대하여

며칠전 친구 둘과 만나 한참동안 얘기를 풀었다. 처음엔 그저그런, 아주 일상적인 얘기중에 친구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온라인에 등장한 '집들이'에 대한 얘기다. 친구들과 만나기전 뉴스를 접하고 의아하기는 했다. 내용은 그랬다. 직장동료 여럿이 갓 이사한 동료 집에 초대받아 선물을 사 들고 놀러갔다. 동료들은 집들이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이야기를 했고 집주인이 음식과 술을 주문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당일 먹게 되는 음식값, 집주인과 초대받은 사람은 음식값을 더치페이하기로 했다. 막상 그렇게 하고보니 초대받은 사람은 떨떠름한 기분이었다.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집들이 선물도 더치페이하자고 해라" 등 의견이 분분했다. 우리도 한참동안 설전이 오갔다. 중년을 지나가고 있는 우리들로서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은 맞다. 하지만 놀란 것도 있다. 요즈음 사라진 것이 집들이다. 신혼을 시작하면서 누구나 당연히 집들이를 하고 아이들 돌잔치도 했다. 그런날이면 아내들은 음식을 장만하고 손님치레에 고역을 치렀다. 그런 시간이 지나고 우리에게 집들이라는 것이 사라져갔다. 그런 건 아예 찾아볼 수 없는 때가 온 것이다. 우린 "더치페이가 어떠니하는 것은 차치하고 집들이라는 걸 하는 너희들이 부럽다"는 것으로 결론났다. 세상살이가 바쁘고 동료들과는 파편화된 일상을 사는 이들에게 집들이하자고 집에 초대한 것만으로도 점수를 더 주자는 것이었다. 얘기하다보니 애초 들었던 생각과는 꽤 달라진 셈이다. 살면서 우리는 대체로 더치페이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더치페이가 일상이라고 한다. 우리도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더치페이는 잘 하지 않는다. 밥먹자고 부르면 부른 사람이 내는 편이다. 더치페이란 2명 이상이 모일 때, 그 비용을 한 사람이 한꺼번에 계산하지 않고 n분의 1로 돈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것 때문에 갈등도 있다는 얘기가 없지는 않다. 문화가 달라지고 달라진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누리꾼들의 분분한 의견도 한참동안 진행될 듯 하다. 더치페이를 도와주는 앱이 많으니 달라지는 문화에 따라 기술도 발전해 여전히 신기할 따름이다. 예전에 나는 더치페이를 보고 경악한 적이 있다. 이 얘길 들으면 젊은이라도 경악할 듯 하다. 그리고 그건 아니라고 하지 않을까. 20여년 전 일본 도쿄 출장길에서다. 저녁무렵 우리 일행은 고기를 구워먹는 집에 들렀다. 옆자리에는 우리보다 너댓살 정도 적어보이는 일본인 넷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린 내내 옆자리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우리와는 불판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저 평평한 불판 대신 옆자리는 네 구간으로 구분된 불판을 쓰고 있었다. 각 구간에 굽는 고기도 달랐다. 시켜놓은 술, 음료도 다르고 나중에 계산서도 각자에게 주어졌다. 거기서 들은 얘기로는 일본에는 더치페이가 아주 일상이어서 식당에서도 한 자리에서 불판을 같이 쓰지만 주문음식이 다르고 계산도 각자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서로다른 구간으로 절대 젓가락이 넘어가는 경우가 없다. 당시 더치페이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눈으로 실제 목격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를 두고 불판까지 구간을 나눌 정도로 철저한 일본인의 더치페이 정신이라고 해야 될까. 암튼 달라지는 세상을 새삼 실감한다. 우리도 이런 일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걸 다른 이들도 알았으면 한다. 아직 어떻게 적응해야할 지 몰라서….

2023-03-21 09:25:0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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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 작년 연봉 29억...상여금은 0원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연봉 29억 7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개된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은택 대표는 급여 7억100만원, 상여 19억9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2억7700만원 등 총 29억7500만원을 받았다. 홍 대표가 받은 상여금 19억9700만원은 장기 인센티브 계약에 의거한 자사주 상여금인 데, 그는 카카오 사내이사로 선임되기 전인 2021년 10월 장기인센티브 보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2억 7700만원에 차익을 실현했다. 행사가는 2만4856원, 당시 주가는 8만700원이었으며 행사수량은 4963주다. 이 스톡옵션은 홍 대표가 카카오 사내이사로 취임하기 전에 부여받은 물량이다. 하지만 홍 대표는 카카오 대표가 된 후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이는 카카오가 지난해 8월 보상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이사 보수체계를 변경한 탓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카카오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급여 1억2500만원, 상여 5억원 등 총 6억2600만원을 수령했다. 카카오측은 "김 센터장 상여금은 단기성과급으로, 주요 재무지표에 대한 계량적 판단요소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 역할과 카카오공동체 시너지창출에 기여한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리더십 등의 비계량적 판단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수령한 인물은 퇴임한 조수용, 여민수 전 공동대표였다. 급여, 상여,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퇴직금 등을 모두 포함해 각각 364억4700만원, 334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영향이다. 조수용 전 대표는 스톡옵션 행사가 1만 7070원에 15만주를, 2만 116원에 30만주를 각각 매도해 총 337억 50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여기에 급여 6억 8500만원, 상여금 13억원, 퇴직소득 7억 700만원도 수령했다. 여민수 전 대표 역시 1만 7070원에 12만 5000주, 2만 116원에 30만주를 매도했고 318억 24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또 급여 4억 5600만원, 상여 9억원, 퇴직소득 2억 3300만원 등을 수령했다.

2023-03-21 09:24: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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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 자문에 민간 전문가 확대한다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 열어…적극 참여 유도 기술보증기금이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열었다. 21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0명의 외부 기술자문위원을 등록해 2000건 이상의 전문 기술평가에 기술자문으로 참여토록 한 바 있다. 기보는 이에 더해 외부 기술자문위원 참여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자문위원이 직접 외부자문 등록, 이력 관리, 계약 체결, 의견서 제출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자문위원 중심으로 운용된다. 기보는 자문위원 선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 추천·선정시스템 도입 ▲자문계약 전자체결 ▲자문의견서 전산화 등 모든 제도를 온라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행실적 평가로 우수자문위원 선정 ▲기보 베스트 파트너 등록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보의 기술자문 인력풀이 확대되고 활성화됨으로써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기술평가 선도기관으로서 국정과제인 민간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1 09:22: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