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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채택 변경 어려워진다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한번 선정된 검·인정 교과서를 다른 교과서로 바꾸는 일이 어렵게 됐다. 교육부는 선정된 검·인정 교과용 도서를 변경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의 의결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해당 교과 교사의 3배수 추천→학운위의 심의 및 순위 결정→학교장의 최종 선택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 검·인정 교과서를 다른 교과서로 바꿀 때 학운위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2/3 찬성을 얻도록 했다. 교과서 선정 번복에 관한 조항은 대통령령인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는 없고 행정지침인 선정 매뉴얼에 '기존 절차와 동일하게 한다'고만 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일부 고등학교에서 우편향·사실오류 논란을 불러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번복했을 때 학운위의 일반 의결 정족수인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하병수 대변인은 "사립학교의 학운위는 친 교장 인원이 많기 때문에 이번 개정으로 학교에서 한번 교과서 결정이 내려지면 이를 번복하기는 어렵게 됐다"며 "이번 조치는 교학사 교과서를 염두에 둔 조치"라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아울러 교과서 주문 기한을 학기 개시 6개월 전에서 4개월 전으로 늦추고, 교과서 내용 수정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교육부 장관이 별도로 정한 기한으로 미룰 수 있게 했다. 또 교과서를 선정할 때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명시했다.

2014-09-30 14:56:13 윤다혜 기자
중국·홍콩 당국, 시위대에 발포하려 했나

홍콩에서 2017년 중국 주도의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홍콩 당국이 시위대에 발포할 계획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지난달 30일 소식통을 인용, 홍콩 행정수반인 렁춘잉 행정장관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시위대에 대한 발포안을 만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고했으나 시 주석이 이를 무시했다고 전했다. 보쉰에 따르면 이 무력진압 방안 작성에는 홍콩 측에서 렁 장관과 쩡웨이슝 경무처 처장, 중국 측에서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과 류옌둥 부총리, 홍콩 주재 중국연락판공실 장샤오밍 주임 등 5명이 관여했다. 이들은 홍콩 경찰에 무력 진압에 대비하라고 지시한 것은 물론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시내 대형 병원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렁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 진압을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경찰이 동원될 것이라는 루머는 믿지 말라"고 했다. 이어 "불법적인 행동이 중앙 정부의 결정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시민과 학생을 중심으로 반중국 시위가 거세다. 수만 여명의 시위대는 렁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며 경찰에 맞서고 있다. 시위대가 물대포 등 경찰의 공격을 우산으로 막아내 '우산혁명'으로 불린다. 중국 정부는 이 시위가 제2의 톈안먼 사태로 번질까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미국 정부는 홍콩 시위대에 지지를 표했다. 영국의 닉 클레그 부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홍콩 거리로 나온 용감한 민주주의 시위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레그 부총리는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까지 홍콩을 통치했다.

2014-09-30 14:53:4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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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선병원 단체, 심각한 경영난에 진료중단, 시위까지 벌여

브라질 파라나 주 자선 병원 단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주 브라질 대표 자선 병원 산타 까자(Santa Casa) 및 여타 자선 병원들이 연방 정부에 대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파라나 주 산타 까자 연합에 따르면 파라나 주 내 20%의 산타 까자 지점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비응급 진료에 한해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쿠리치바 산타까자의 경우 정상 운영되었으나 현수막을 통한 시위가 이어졌다. 카라주루, 성 비센치 자선 병원에서도 같은 방식의 시위가 진행됐다. 루이스소 아레스코우리 파라나 주 산타 까자 연합장은 "우리 자선 병원들은 갈수록 빚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쿠리치바의 경우 더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자선 병원에서 SUS(브라질 공중의료 통합보건시스템)로 진찰이 진행되면 보통 정부는 100헤알 중 60헤알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가 부담한다. 파라나 주에서 SUS를 통한 진료의 50%는 자선 병원에서 이루어지며 복잡한 진료의 경우 그 비율이 70%까지도 이른다. 현재 산타 까자를 포함한 자선 병원의 부채액은 150억 헤알(6조 4521억원)이며 이 금액은 올해 보건 부문 연방 정부 예산인 181억(7조 7855억원)과 거의 맞먹는 액수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30 14:43:53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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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맥성 부정맥이란 장기에 공급되는 산소 줄어드는 질환…노인들 제때 치료 못받아

우리나라 노인들이 대표적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 '서맥성(느린맥박) 부정맥'을 잘 몰라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맥성부정맥이란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면서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심하면 수초 이상 심장이 정지하기도 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이 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은 인공심박동기 시술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김지훈 교수팀은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1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 증상이 나타나고 인공심박동기 시술을 하기까지 평균 1년10개월(22.1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증상을 느끼고 비교적 빠른 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의 57%(59명)이었으며, 진단을 받기 전 이미 이 질환에 대해 알고 있었던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다.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가 80% 정도를 차지했다. 환자들이 느낀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실신, 호흡곤란, 무력감, 가슴 두근거림, 흉통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30%(38명 였고, 다음으로 실신 18.9%(24명), 호흡곤란 15.7%(20명), 흉통 5.5%(7명) 등의 순이었다. 서맥성 부정맥으로 인공심박동기를 시술받은 환자는 2000년 인구 100만명당 19.3명에서 2012년에는 53.1명으로 약 2.75배 늘었다. 노태호 교수는 "서맥성 부정맥의 주요 증상을 나이가 많아지면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워 발견이 늦은 편"이라며 "60세 이상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빈혈이나 저혈압 등으로 자가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11월 열리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4-09-30 14:39:10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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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차장 허물어 자전거 도로 설치 '주민 불만'

상파울루 자전거 도로 설치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상파울루 시장 페르난두 아다드에 따르면 상파울루는 내년 말까지 400km 구간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78.3km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200km이다. 여론 조사 기관 다타폴랴(Datafolha)가 이번 달 실시한 조사 결과 80%의 상파울루 시민들이 자전거 도로 설치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호의적인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도로 설치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비례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주요 불만은 도시 곳곳의 주차 시설을 없애고 그 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는 것. 산타 세실리아 지역의 경우 주차장을 자전거 도로로 바꿔 인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건을 싣고 나르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주차할 공간까지 없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파비우 포르치스 산타 세실리아 안전보장이사회장은 "이 지역에는 노인, 신체 장애인 등 노약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특히 이런 분들의 경우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충분한 대화가 없었고 우리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30 14:38:53 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