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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2개월 연속 1000건 돌파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1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정부의 1·3대책 발표 이후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는 것으로 해석한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계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1658건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1월(1417건) 대비 17.0%(241건) 증가했다. 지난해 7월(648건)을 시작으로 12월(836건)까지 6개월 동안 1000건 아래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1000건을 넘어선 것. 신고기한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실거래 등록 기준일이 지나지 않은 거래들이 추가로 등록될 것을 감안하면 2월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집값이 크게 떨어져 급매물에 수요가 몰린 지역 위주로 거래량이 많았다.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된 지역은 송파구(166건)였고, 강동구(145건), 노원구(132건)가 뒤를 이었다. 해당 지역들은 1·2월 연속으로 100건 이상 매매가 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정부의 1·3대책 이후 송파구와 강동구, 노원구 등에서 거래가 많이 늘었다"면서 "송파구의 경우 신축을 중심으로 투자 목적으로 산 경우가 많아 세금 등 여러 규제로 인해 급매물이 많이 나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세는 둔화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4%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26%)보다 0.02%포인트 축소되면서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시장에서는 임차보증금 반환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 완화와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한도 폐지, 주담대 대환의 경우 기존 대출 시점의 DSR 적용(1년), 실수요자의 규제지역 주담대 대출한도 6억원 기준 폐지 등 부동산 규제완화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거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거래일 뿐 거래량이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구매 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난 것인지 아니면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해 거래가 늘어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더 쌓여야 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3-07 14:00: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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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전통시장 챙기기위해 '잰걸음'

이영 장관,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회·단체와 대화…애로 청취 李 "김영란법상 식사비 5만원으로 상향 건의…에너지효율 제고도" 조주현 차관은 화재난 현대시장 주말에 방문…"지원 아끼지 않을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전통시장 주무부처로서 현장 애로 등 민생을 챙기기 위해 더욱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장관, 차관, 그리고 차관급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까지 전방위로 나서면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 홍대 인근의 스터디카페 '팀플레이스'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업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애로를 청취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이 장관 외에 최근에 취임한 소상공인연합회 허영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정경재 회장, 전국소공인협회 김영홍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손무호 정책개발국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송유경 회장,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 이근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를 견뎌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전하면서,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부담 경감, 소상공인에 대한 인력지원책 마련, 소상공인 매출 촉진, 저금리 자금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영 장관은 "지난 2월 15일 대통령 주재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소상공인 신용보증 2조원 추가 공급, 정책융자 신속집행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방안을 1차적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밖에도 물가상승·소비위축 등을 고려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상 식사비 가액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해달라고 강력히 건의하고,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용해 도입비,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말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서 "전국을 다녀보면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물가상승분을 김영란법 음식값이 따라가질 못해 3만원 이하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음식질이 떨어진 경우 손님이 끊어지고, 음식질을 유지해야하는 경우 이윤이 거의 남지 않는 악순환 상황이었다"면서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은 8년차를 맞고 있지만 올해 현재 물가가 법 시행 당시와 비교하면 크게 오른 상황이고, 요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을 생각하면 이번 논의가 좋은 결론으로 매듭지어지기를 바래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이날 나온 현장애로,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이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할 예정인 '제2차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2023~2025)'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방화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을 일요일인 지난 5일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복구가 끝날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 차관은 "가뜩이나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 이같은 어려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상인분들이 하루빨리 생업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현장대응반을 꾸렸다. 사고가 발생한 시장에는 폐기물 처리, 긴급 방역 등 긴급 복구비를, 개별 점포에는 융자 형태로 최대 7000만원(연 2%, 2년 거치 2년 상환)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최대 2억원(보증료 연 0.5%)의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대시장은 지난 4일 밤 발생한 화재로 55개 점포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모범음식점이 음식 가격을 5% 이상 올릴 경우 융자받았던 식품진흥기금을 전액 상환하도록 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규정을 연내에 개정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옴부즈만에 따르면 관련 규정이 있는 지자체에서 융자를 받은 모범음식점은 저금리 대출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가 오르더라도 음식 가격을 올리지 않거나, 음식 가격을 올리는 대신 융자금을 전액 상환하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식품진흥기금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전수 조사해 8개 지자체에 대해 해당 규정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 중 4개 지자체가 연내에 삭제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개 지자체는 장기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나머지 2개 지자체는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3-03-07 14: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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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계약상 근거 없이 위탁수수료 삭감' 와이케이건기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건설기계 판매·렌탈 사업자인 와이케이건기가 자신의 건설기계 위탁판매 대리점 중에서 렌탈 업무를 취급하지 않는 대리점에 대해 계약상 근거 없이 위탁수수료를 삭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와이케이건기는 2018년 1월~5월까지 미니 굴삭기 렌탈 업무 취급 여부에 따라 대리점을 차별, 렌탈 업무를 취급하지 않는 대리점 6곳에 판매 대수 당 위탁수수료 10만원을 삭감해 지급했다. 반대로 렌탈 업무를 취급하는 대리점 7곳에 대해서는 위탁수수료를 추가로 줬다. 공정위는 해당 대리점들이 와이케이건기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거의 100%에 달하고, 평균 거래기간이 10년을 초과하는 등 사실상 대체 거래선 확보가 어려워 와이케이건기는 대리점들에 거래상 지위를 갖는다고 봤다. 또 와이케이건기의 행위는 계약서 규정에 없는 불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본사가 대리점에게 계약상 의무 없는 행위를 강제하고 일방적으로 위탁수수료를 삭감해 지급한 행위를 적발·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대리점 관계에서 불이익 제공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07 13:5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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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9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호서대학교가 9년 연속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평가는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호서대는 9년 연속 선정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으로 입증받았다. 이번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평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을 분리해 평가했다. 호서대는 기본요건인 불법체류율과 학위과정, 어학연수과정 평가지표를 충족했으며, 특히 어학연수과정 불법체류율 0%로 지난 1년간 어학연수생 불법체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증대학의 경우 외국인 학생 유치, 교육 관련 우수성을 교육부에서 인정한 것으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정부재정지원 사업에서 혜택을 받는다. 예를 들어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심사 기준 완화 및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우대와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참여 우대 등을 받으며 인증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다. 강준모 대외협력부총장은 "9년 연속 선정은 유학생 관리와 지원이 매우 체계적이고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유학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7 13:59: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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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금 한반도 동쪽 끝 호미곶엔 "노란 유채꽃이 만발"

한반도의 동쪽 끝, 호미곶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호미곶 유채꽃은 3월 중순 활짝 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중순까지 만개한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2018년 조성을 시작해 매년 10만평 이상의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50ha(15만평)로 경관농업 단지를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호미곶이 만개하는 3월 하순 경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에서 '2023년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오는 3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비누만들기, 화관만들기 등 유채를 활용한 공예 체험을 부대행사로 진행하고, 야간관람과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구룡포 경관농업 농특산물 체험판매장 건립이 완료돼 개장식을 함께 준비 중이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포항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며, "사계절 다양한 경관 작물을 선보여 명품관광명소로 농민과 지역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7 13:58:3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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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국회 가족이 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와 관련해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이 모은 의연금 약 1.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 의연금은 국회의원이 세비의 3%를 각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 소속기관 직원들이 동참해 조성한 것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모금이 진행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3일 본회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및 복구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원은 "5만1000명에 달하는 인명이 희생되는 등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많은 1만5000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여야 의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주고 국회 직원들도 동참한 덕에 이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들을 위해 당시 터키 수도 이름을 딴 '앙카라 고아원'을 수원에 건립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내일 오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스탄불로 출국할 예정"며 "동부지역 도시가 완전히 붕괴된 만큼 앞으로는 이재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등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현물 지원을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님의 좋은 제안으로 동료 의원들과 국회 직원들이 동참해 작지만 우리 마음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인류 평화 및 대한민국과의 우호 관계 형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이 걱정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시 일상을 되찾고 용기를 갖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320억원이 넘는 많은 돈이 모금됐다"며 "적십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튀르키예 적신월사와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의연금을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3-03-07 13:58: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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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경찰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와 성숙한 음주문화

올해 초 경남 창원에서 한 지구대 탁자에 엎드려 잠을 자던 30대 A씨가 만취 상태에서 일어나다 뒤로 넘어져 두개골 골절에 의한 의식불명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 가족은 경찰과 소방의 조치가 미흡했다며, 당시 지구대 내 근무 중이던 경찰관 14명과 2차 출동한 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그동안 신고 접수된 주취자들은 출동경찰관들이 현장에서 귀가조치 및 경찰관서 내 보호를 해왔지만 주취자들의 돌연사 및 행패·소란 등으로 경찰관의 책임과 부담이 가중되고, 다른 사건 대응이 지연되는 등 치안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의 경우에도 최근 3년(2020~2022년)간 경북경찰청 112에 접수된 도내 주취자 관련 신고는 2020년 3만237건에서 2021년 2만6976건으로 줄었다가 2022년에는 3만1298건으로 방역조치가 풀리면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한해 하루 85건의 주취 관련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일선 현장경찰들은 주취자 매뉴얼은 모호하고, 주취자 상태를 경찰이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데다, 심야시간대 상당수에 해당하는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사건 대응이 힘겹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이에 경북 자치경찰위원회가 나서 경북경찰청, 포항의료원과 관련 MOU 등 긴밀한 업무협약을 구축하여 작년 8월부터 경북 동부권역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다. 경북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포항의료원 응급실 내 전용병상을 마련하고 전담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경찰관직무집행법 제4조」에 따른 보호조치 대상자로 술에 취하여 자기 또는 타인의 생명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고 응급구호를 요하는 사람이 대상이며, 단순음주자나 주취난동자 등 형사사법 처리대상자는 제외된다. 특히 포항지역의 주취자 신고건수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동부권역 경찰관서의 주취자 보호에 따른 치안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하며 현장경찰관의 원활한 자치경찰사무수행 기반을 만들어 경북도의 치안서비스향상에 기여해왔다. '악마가 사람을 찾아다니기에 바쁠 때에는 그의 대리로 술을 보낸다'라는 프랑스 격언이 있다. 술로 인해 음주운전범죄 외에도 살인,강도,방화,강간 등 강력범죄의 26.1%는 주취자로부터 발생한 범죄이기도 하고, 심야엔 부축빼기의 표적이 되거나 교통사고 등 본인의 안전사고까지 위험이 늘 함께한다. 이처럼 주취자는 언제든지 길거리의 시한폭탄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관할이 넓은 경북의 지리적여건상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추가 개소가 절실한 시점이다. 경북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장경찰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부권역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추가개소에 대해서 논의하고 관련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따뜻한 봄이 오는 3월. 방역조치가 풀리고 처음으로 맞는 봄이니 만큼 주취자관련 치안문제도 새로이 피어날 것이다. 올 한해도 도민에게 가장 밀접히 관련되어있는 다양한 치안수요를 신속히 반영하여 '일상이 안전한 경북, 매일이 행복한 도민'을 체감시켜드리기 위한 도민 맞춤형 치안정책을 마련하려고 한다. 경북 자치경찰위원회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민, 보다 안전한 우리 경상북도를 위해 성숙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2023-03-07 13:58:0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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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요식업 종사자 자녀 50명에 장학금 지원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요식업 종사자 자녀 대상의 장학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생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기 불황 등 어려워진 가정 경제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요식업 종사자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2015년부터 이어왔다. 올해까지 9년간 900여명의 장학생에 13억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약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성적, 가정형편, 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했으며,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고, 선발된 장학생들이 직접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인규 대표는 "학업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올해도 장학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당사의 작은 도움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응원,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07 13:57: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