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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청소? 러시아 에로틱 가사 도우미 서비스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모델 에이전시가 에로틱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델 에이전시 소속 여성과 남성은 경찰, 간호사 등의 복장을 하고 고객의 집과 사무실을 청소한다. 혹시 모를 안전 사고를 대비해 경호원도 현장에 배치된다. 에로틱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기획한 알렉산드르 고르데예프는 "성인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인 인증을 거친 사람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며 "시간 당 서비스 이용료는 7000루블(약 20만원)에서 9000루블(약 26만원)로 상당히 고가이지만 이용자 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에로틱 가사 도우미 서비스는 일반 청소 서비스와 '청소 쇼'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간호사, 경찰, 카우보이 등 자신이 원하는 도우미의 의상을 고르게 된다. 고르데예프는 "간혹 어떤 사람들은 이색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성적인 서비스로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며 "에로틱 가사 도우미는 박물관의 전시품처럼 눈으로는 볼 수 있으나 절대 만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고객이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도우미와 동행하는 건장한 경호원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르데예프는 이어 "에로틱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두고 말이 많지만 해당 서비스는 러시아에서 어떠한 법 조항에도 위배되지 않는다"며 "섹시한 의상을 착용한 것 이외에는 평범한 가사 도우미 서비스와 다르지 않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에로틱 가사 도우미 서비스는 시범 운영 중으로 모델 에이전시 측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사회 단체는 "모델 에이전시가 정확한 이용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매춘을 조장하는 노골적인 서비스를 당장 금지해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스뱌토슬라프 타라센코·정리=조선미기자

2014-07-17 10:36:20 조선미 기자
경찰 직무수행으로 인한 민간 피해…"보상심의위 운영 적극 보상"

경찰이 불법 도박장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문을 부수고 진입했다. 건물주는 무서진 문을 어떻게 수리할지 막막했다. 이런 경우 지금까지는 단속팀이 사비를 털어 수리비를 보상했다. 직무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라도 경찰이 예산을 투입해 보상할 공식적인 절차나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올해 4월 6일 시행된 경찰직무집행법에 따라 손실보상심의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5차례 회의를 열어 1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손실보상은 정당한 직무집행 시 벌어진 부득이한 민간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것이다. 심의위는 법학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 3명과 총경급 내부인사 2명을 위원으로, 경기청과 경기북부청에 각각 구성됐다. 실제로 4월 22일 오전 7시30분께 112로 걸려온 신고전화가 바로 끊어지자 경찰은 신고자 A(여)씨의 주거지인 성남 한 빌라로 출동, 문을 부수고 안으로 진입했다. 집 안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A씨와 아사 직전의 어린 아이를 발견해 구조했지만 A씨는 출입문 수리비를 청구했다. 심의위는 '정당한 직무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피해'라며 이를 승인했다. 5월 13일 오전 4시 30분께 B씨는 "여자친구가 통화 중 '살기싫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고는 받지 않는다"며 자살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 여자친구인 C씨 집에 출동해 초인종을 눌렀으나 인기척이 없자 역시 문을 부수고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C씨를 발견했다. 이후 C씨는 수리비를 청구했고 심의위는 자살의심 여성을 구조하기 위한 적법한 직무집행임을 인정했다.

2014-07-17 10:26:02 김민준 기자
서울 남학생 외모 중시…10대 절반 "성형할 수 있다"

서울 남성 청소년 2명 중 1명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가 펴낸 '2014 통계로 본 서울남성의 삶' 자료를 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15~19세의 남성 청소년 중 49.4%는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고 답한 사람(16.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2007년 같은 질문에는 부정(38.0%)이 긍정(32.4%)보다 많았다. 15세 이상 전체 서울 남성을 보더라도 성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매우 높아졌다. 2007년에는 15세 이상 서울 남성 중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16.8%에 불과했고, 58.9%는 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는 비율이 32.6%로 할 수 없다는 응답(29.5%)보다 높았다. 서울의 젊은 남성들은 외모를 사회에서 차별받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도 꼽았다. 지난해 20~24세 서울 남성은 우리 사회의 차별요인으로 교육수준(34.4%), 소득수준(25.2%), 직업(14.4%), 외모(7.8%) 등을 꼽았다. 남성들의 가사 노동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15세 이상 가구주에게 집안일 분담 현황을 물은 결과 남편과 부인이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비율은 12.1%로 2007년(7.6%)에 비해 4.5%포인트 높아졌다. 아내가 전적으로 가사를 책임진다는 비율은 2007년 44.9%에서 지난해 24.8%로 줄었다.

2014-07-17 09:45:3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