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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많은 서울 "2020년까지 절반 줄인다"

서울시가 한해 400명이 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인·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고 고령 운전자의 면허 갱신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6일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2015년부터 매년 20곳 이상 추가로 지정한다. 또 인지능력 저하로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갱신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은 올해 1703개로 늘어나고, 매년 50개 이상 신규로 지정된다. 보행자 안전과 관련,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 기존(8m)보다 넓은 '광폭 횡단보도'를 만들고 횡단보도 주변에는 조명을 집중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고령 택시 운전자에 대해서는 정밀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택시와 화물차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 분석을 통해 운전자 맞춤교육도 강화한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6.8명보다 많고 서울의 사망자는 세계 주요 도시보다 2~4배 많은 수준"이라며 "전방위 대책으로 사망자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6-26 11:42:5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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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먼맨 슈트' 성큼…中 외골격로봇 개발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로봇 슈트'가 현실화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얼마 전 월드컵 개막식에는 하반신 마비 환자가 외골격로봇을 장착하고 시축을 해 화제가 됐다. 최근 중국과학원 창저우 선진제조기술연구소는 높은 기술 수준의 외골격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로봇 프로젝트 담당 연구원 천젠(陳劍)과 동료들은 EXOP-1라는 이름의 외골격로봇 제작에 돌입했다. 다리와 발을 가진 이 로봇은 사람의 하반신과 비슷한 형태로 항공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22개의 센서가 있고 구동부가 6개, 제어부가 1개 있다. 무게는 20㎏이다. 허리와 다리에 각각 9개있는 고정밴드를 이용해 이 로봇을 고정시키도록 돼 있다. 양 다리에 세 개씩 있는 모터는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역할을 한다. 로봇을 다리에 장착하고 움직이면 로봇은 빠르게 동작을 감지, 같은 각도로 다리를 뻗어 발걸음을 내딛는다. 외골격로봇은 대부분 하중을 견디는 군용과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산업용으로 나뉜다. 산업용 로봇은 대개 등산, 수영, 소방, 재해 등 무거운 물자나 장비를 옮겨야 하나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이용된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은 하중형 로봇이다. 천젠은 "하중형 로봇을 다리에 걸치면 물건을 들 때 '로봇 다리'가 힘을 보탠다. 이 덕분에 사람의 힘으로 들기 힘든 물건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XOP-1은 7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골격로봇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소방서 등 기관은 즉각 구매 의사를 밝혔다. 로봇을 사용, 화재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무거운 자재를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외골격로봇의 제조 비용은 30만 위안 정도(약 5000만 원)다. 현재 연구팀은 시스템과 효율을 크게 높인 2세대 외골격로봇도 연구 중이다. 천젠은 "높은 빌딩에서 불이나면 이 로봇으로 아이언맨처럼 불을 끄고 재난지역에서 벽을 뚫고 사람을 구할 수 있다. 불가능이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6-26 11:01:3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