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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호화생활 일당 구속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천억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호화 생활을 누린 일당이 적발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7일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국내 운영총책인 조모(30)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12년 1월부터 이달까지 인천, 화성, 강남지역 가정집과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국내외 스포츠 경기의 승패에 게임당 최대 100만원을 배팅하도록 해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290억원에 달하는 도박금을 입금 받아 이 가운데 16억 정도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관계인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일본에 서버를 두고 도박 판돈 입·출금은 인터넷 뱅킹을 통해 태국에서 관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거래 계좌가 20여개 가량 더 있다는 점을 토대로 이곳에서 오간 판돈이 최대 2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조씨 등은 경찰에서 한 달에 현금으로 5억원 이상 벌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 등은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고가의 스포츠카를 1년에 3차례 구입하고 명품 시계와 명품 의류를 구입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억원 상당의 스포츠카와 현금 3000만원을 압수했으며, 도박에 참여한 도박행위자도 입건할 예정이다.

2014-06-17 15:01:49 이정우 기자
3천만원에 뒤바뀐 당락…교사채용 비리 적발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교인 수도전기공고에서 교사 채용에 일인당 수천만원의 뒷돈이 오간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정교사 채용 대가로 6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수도공고 교감 황모(50)씨를 구속기소하고 뒷돈을 상납받은 한국전력공사 여모(53) 부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뒷돈을 건넨 이 학교 교사 정모(33)씨와 다른 교사의 아버지 이모(60)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교감 황씨는 2013학년도 정교사 채용이 진행되던 2012년 11~12월 정씨 등 2명에게서 현금 6500만원과 시가 400만원 상당인 임농 하철경(61) 화백의 한국화 2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노스페이스 가방에 현금 3500만원을 넣어 전달한 뒤 한국화를 추가로 건넸다. 이씨도 검은색 비닐봉투에 3000만원짜리 돈다발을 담아 줬다. 황씨는 이들에게 각각 전공시험 출제 영역과 비율, 논술시험 지문의 저자를 미리 알려줬고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정씨 등은 해당 과목에서 1등을 차지했다. 여씨는 논술시험 응시자 291명 중 282명의 점수를 뒤섞는 수법으로 특정 지원자를 밀어줘 최종 합격자 가운데 3명의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2014-06-17 14:06:3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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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짜리 젖먹이까지 범행에 이용한 파렴치한 부부

브라질에서 두 살짜리 영아까지 범행에 이용돼 나라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타치아나 크리슬레이 캉푸스(23세)와 알링두 지 소우자 캉푸스(33세)로 밝혀진 이 부부 범죄단은 히우 지 자네이루의 차고를 돌며 차들을 절도했다. 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기 위해 자신들의 두 살배기 딸을 이용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그들은 고급 주택의 주민 행세를 하며 주차장에 들어가 범행을 벌이곤 했는데 아이를 안고 있으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이들을 주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동안 의심을 받지 않고 범행을 벌일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비슷한 범죄가 계속 일어나자 경찰은 5개월 간의 조사를 벌인 끝에 부부 절도단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의 엄마인 타치아나는 일랴 두 고베르나도르(Ilha do Governador)에서 체포됐는데 체포 즉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조사 결과 그녀는 초범이 아니라 이미 두 번의 절도 전과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절도한 차량의 부속을 빼돌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 두 명이 한꺼번에 구속되자 홀로 남겨진 아기는 현재 친척 집에 맡겨진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상 파울루에 거주하던 부부는 히우 지 자네이루로 주거지를 옮긴 뒤 지난 3년간 차량 절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사실이 확정될 경우 부부는 최대 8년 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17 13:40:27 손동완 기자
'바람직한 대입전형' 경희·중앙·한양대 최우수 선정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선정결과를 보면 교육부가 추구하는 대학입시 정책의 방향이 엿보인다. 교육부는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내용을 대학이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가 관건이었다. 교육부는 이 사업으로 65개교를 선정해 2억~3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30억원을 받게 된 경희·중앙·한양대를 보면 전형방법을 간소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경희대는 논술 전형을 제외한 전체 전형에서, 한양대는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세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달리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대학은 수능 성적에 의존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 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 강화, 대학별 고사 축소, 고른기회 전형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6-17 13:37:1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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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김복동 할머니 청와대 1인시위…"망언 문창극 총리자격 없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 앞에서 커다란 피켓 두 개를 무릎에 걸친 채 1인 시위를 펼쳤다. 피켓에는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흰 저고리에 갈색 치마를 입은 김 할머니는 아흔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표정에 흔들림이 없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한 특별강연에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로 발언했고, 서울대 초빙교수로 올해 1학기 '저널리즘의 이해' 수업을 하면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으로부터 굳이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각국을 다니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을 하는데, 이제야 정부도 눈을 뜨나 했더니 엉뚱하게 '되지도 않을 사람'이 국무총리로 나와서 망언을 했다"며 "대통령이 반장도 못 할 사람을 지명한 것은 너무나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 할머니는 30분간 1인 시위를 벌인 뒤 이정희 정대협 실행이사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날 정오까지 릴레이식으로 진행되는 1인 시위에는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와 청년모임 '희망나비' 회원, 사전 신청한 일반인 등 모두 8명이 참가했다.

2014-06-17 13:34:16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