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전국 초등교사 90%, 교육과정 전면 개정 반대"

전국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9명은 지난 2월 교육부가 예고한 교육과정 개정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설 참교육연구소와 참교육실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토론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30~5월 23일 전국 초등학교 교사 1510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4.6%가 '2009 개정교육과정'을 다시 개정하는데 반대했고 찬성한다는 응답은 5.1%에 그쳤다. 전교조는 "올해 3, 4학년에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이 적용되고 5, 6학년은 아직 시행도 안 했기 때문에 적용하자마자 고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교사 74.4%는 교육부나 교육청의 교육과정 연수가 충분하지 못하고 지원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교조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 개정 이전에 심층적인 교육현장 실태조사와 학교 현장이 교육과정 재구성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사회적교육과정위원회' 등 우리 사회의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한 제도 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17 17:45:35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브라질 방문 메르켈 獨 총리, 미국 감청 행위에 재차 항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남을 가진 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국제 사회가 프라이버시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양국은 UN에 스파이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건의한 바 있어 지우마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촌철살인 격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프로젝트는 발의가 이뤄진 다음 달 통과됐다. 브라질과 독일은 전 美 정보국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감청 대상국에 포함돼 있었으며 당시 美 정부 측에 강력한 항의와 해명을 요구했다. 지우마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개인과 민주주의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전략적이면서도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다양한 국가가 참여해 UN에 제출한 성명이 하나의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메르켈 獨 총리는 "우리는 진심으로 UN의 조치에 만족한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은 계속될 것이다"라며 지우마 대통령의 발언을 강력히 지지했다. 15일 브라질리아에 도착한 메르켈 총리는 지우마 호우세피 대통령과의 회담 후 팔라시우 다 아우보라다(Palacio da Alvorada) 대통령 궁에서 만찬을 가졌다. 만찬 후 지난 16일 그녀는 독일과 포르투갈 전을 관람하기 위해 사우바도르(Salvador)로 향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08년 브라질을 방문한 바 있으나 이는 지난 9월 재선에 성공한 뒤로 이뤄진 첫 번째 공식방문이다. /Folha de Sao Paul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6-17 17:37:26 손동완 기자
기사사진
일터로 내몰리는 멕시코 아동 300만명

멕시코 아동 수백만 명이 일터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6월 12일)을 맞아 '멕시코아동권리네트워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동에 종사하는 멕시코 아동의 수는 300만 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31.5%는 1주일에 35시간 이상, 28%는 15시간 이상 일하고 있다. 멕시코의 최소 노동 가능 연령은 14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보다 훨씬 어린 아이들이 생활전선으로 내몰리고 있다. 멕시코아동권리네트워크의 후안 마르틴 회장은 "가정 파탄, 부모의 실직 등이 아이들을 일터로 내모는 주 요인"이라면서 "아이들은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경제 활동에 뛰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일을 시켜 멕시코 경제가 발전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잠재적인 성장 동력을 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 당국의 허술한 관리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아이가 갑자기 학교를 나오지 않을 경우 학교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신고를 해야 하는데, 교육 당국을 비롯한 어떤 정부 기관도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 아이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마르틴 회장은 "여자 아이들은 남의 집에서 가사일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폭행의 희생양이 되기 쉽다. 쥐꼬리만한 급여도 자주 떼여 노예처럼 일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빅토르 고메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6-17 17:07:1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