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암 만큼 무서운 암 진단 후 정신적 스트레스"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누구나 신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최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에 따르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암 진단 후 1주일 동안 자살할 위험이 12.6배, 심혈관계통 사망 위험도 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약 13만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살 위험이 약 20배 높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위암 수술 후 1년 이상 재발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정도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암 환자의 경우 신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인희(사진) 과장은 "암 진단 후 1년간 암 치료로 인한 외모의 변화, 신체 기능 저하 및 통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스트레스가 극대화 된다"면서 "특히 피로감과 탈모 등 치료의 부작용으로 심리적 무기력감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암을 진단받으면 환자 뿐 아니라 가족도 치료법과 암 정보를 두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암환자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까? 심 과장은 "힘든 이 순간에 함께 하겠다"라며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지라고 권유하기 보다는 각 환자가 가지고 있는 대처 방식을 존중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4-05-13 14:01:29 정하균 기자
기사사진
'탈세' 전재용씨측 "추징금 환수하려 무리하게 기소"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와 처남 이창석(63)씨 측은 13일 법정에서 "이 사건은 검찰이 추징금 환수를 위해 무리하게 기소해 처벌된 건"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이날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이같이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씨가 구속된 뒤 전 전 대통령 일가는 추징금을 납부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재산이 추징되고 있다"며 "이 사건이 추징금 문제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이미 범 연희동 재산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재산을 잃게 됐다"며 "검찰은 재산이 거의 없는 피고인들에 대해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막연한 주장으로 항소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검찰은 "전직 대통령의 일가로서 국민으로서의 최소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가 없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또 "전 전 대통령이 부동산의 실소유주이지만, 이씨는 등기에 이름을 올리고 재용씨는 범죄를 공모해 탈세로 이익을 봤다"고 강조했다. 재용씨와 이씨는 2006년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의 땅 28필지 등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비를 허위계상해 양도소득세 27억7000여만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 40억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

2014-05-13 13:54:36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승객 버리고 탈출한 세월호 선장 살인죄 적용 검토…승무원 일부도 대상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사고 있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3일 "이씨에게 '부작위(不作爲)에 의한 살인죄'를 우선 적용하고 무죄가 내려질 것에 대비해 예비적으로 유기치사죄를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비상시 구조 책임이 있는 주요 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살인죄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승무원들의 지시로 대기하다가 탈출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된 승객들과 일부 서비스직 승무원들을 피해자로 보고 살인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장에 대한 살인죄 적용 여부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고 있으며 나머지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이들에 대한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 관련 판례와 법리를 들여다보고 있다. 작위(作爲)는 일정 행위를 하는 것이고, 부작위는 일정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법률 용어다. 자신의 신체적 활동을 통해서 타인이 숨지거나 다치게 하는 등 법률적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는 작위범이 된다. 부작위범은 고의, 과실 등이 있으면 범죄가 성립한다.

2014-05-13 13:47:28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OLED 고효율 신기술 나왔다

부경대 김용현 교수 개발…제작공정 간단하고 비용절감 효과 부경대학교는 이 대학 이미지시스템공학과 김용현(사진) 교수가 스마트폰과 TV의 디스플레이로 쓰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빛을 종전보다 더 많이 낼 수 있는 '나노 광추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OLED분야의 현안인 저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조명용 OLED 상용화를 앞당기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조명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투명한 금속산화물을 이용해 '나노 광추출 시스템'을 개발, 백색 OLED 내부에 적용했다"면서 "그 결과 빛을 내는 정도인 광추출 효율이 기존의 소자에 비해 1.7배나 높아졌고 시야의 각도에 따른 빛의 안정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OLED는 낮은 소비 전력으로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고, 얇고 휘어지는 특성으로 LC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백색 OLED는 형광등을 대체할 조명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광추출 효율이 매우 낮아 실제 소자에서 발생하는 빛의 25%만이 외부로 발산되고, 나머지는 소자 안에 가둬져 있는 실정이다. 김 교수의 '나노 광추출 시스템'은 빛 산란 효과에 의해 OLED 내부에 가둬져 있는 빛을 소자 외부로 뽑아내는 데 성공, 고효율의 OLED를 구현하고 상용화를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스템을 외부 광추출 렌즈와 결합시켰을 때 광추출 효율이 2.9배나 높아졌다. 이 시스템은 제작공정이 매우 간단하고 큰 면적으로도 쉽게 구현되기 때문에 조명용 백색 OLED의 상용화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구진은 OLED에 들어가는 투명전극으로 기존의 값비싼 금속산화물 대신 전도성 고분자를 사용해 비용절감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김 교수의 논문은 최근 재료공학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5월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종희 박사(공동주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원목 박사, 독일 Dresden University of Technology의 Karl Leo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2014-05-13 13:46:52 정하균 기자
기사사진
프랑스에서 '케밥'이 제일 맛있는 도시는?

프랑스 북부도시 릴(Lille)의 한 음식점이 프랑스에서 케밥이 제일 맛있는 곳으로 뽑혔다. 대표적 케밥 체인점인 유니크(Unik)는 인터넷을 통해 케밥이 제일 맛있는 곳을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곳은 릴의 유니크케밥이다. 이렇게 케밥프리츠(Kebabfrites.com)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직접 투표한 결과가 SNS에 퍼지면서 릴의 유니크케밥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해당 매장의 올궁 에르쥬제(Olgun Ergezer) 사장은 "발표가 있은 뒤 매출이 3배로 뛰었다. 하루에 손님이 1000명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TV를 보고 나이드신 분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이분들이 맛을 본 뒤 일찍 먹어보지 못한걸 후회한다고 말할때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릴에 처음 케밥 가게를 열었을 당시 그는 케밥 소스를 직접 개발했다. TV를 통해 소개된 독특한 장식도 인기에 큰 몫을 했다. ◆ 작은 부분에도 특별함 담겨있어 올궁 사장은 "우린 유니크 케밥 체인점이지만 다른 곳과는 차별성을 두려 노력했다. 아버지가 케밥집을 했을땐 고기를 많이 넣어주는게 인기였는데 지금은 작은 것에도 특별함을 담는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릴에서만 만들어지는 빵을 사용하며 고기와 야채 역시 지역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며 주문시 직접 레시피를 받아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 줄리앙 뒤퓌리에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13 13:07:36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