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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1명 사망(종합)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27일 오전 5시9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지하에서 소방설비가 오작동을 일으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변전실은 45㎏들이 액화 이산화탄소 탱크 50개가 연결돼 있으며 오작동으로 탱크 내 가스가 전량 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인 오전 5시11분께 삼성전자 자체 구조대가 출동해 조치하던 중 오전 6시15분께 협력업체 직원 김모(5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으나 오전 7시8분께 숨졌다. 삼성전자는 김씨가 숨지자 오전 8시께 경찰에 직접 사망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설비가 불이 난 것으로 인식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소화용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김씨가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김씨 사망 후 3시간여 만에 사고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유족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원인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014-03-27 13:23:1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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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벚꽃 축제 29일 개막...최대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오는 31일 '팡파르'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2회 진해 군항제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팡파르가 울린다. 36만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시가지를 뒤덮은 가운데 ‘꽃, 빛, 희망’을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군항제에선 개막행사와 이충무공 추모행사, 군악 의장페스티벌, 예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진해루에서는 다음 달 2일 오후 8시부터 40분 동안 밤바다를 배경으로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열린다. 진해에서만 볼 수 있는 군악대의 힘찬 행진공연과 의장대의 절도 있는 의장시범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등에서 열려 방문개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군항제 기간에는 함정과 거북선, 박물관 등 군부대 시설이 개방된다. 또 마산역과 진해역을 오가는 진해벚꽃 열차가 하루 왕복 12회 운행한다. 조직위는 열차승차권과 진해중앙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열차운임을 할인해주고 행사 기간에 해군사관학교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아름드리 벚꽃 수천 그루가 우거진 부대를 개방한다. 29·30일 우리나라 벚꽃 최대 군락지의 하나인 하동 화개장터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벚꽃 축제는 특별한 게 많다. 우선 구제역 파동 이후 지난 3년간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열리는 데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점에 맞춰져 그 자체로도 특별하다. 이에 앞서 29·30일 우리나라 벚꽃 최대 군락지의 하나인 하동 화개장터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4년 만에 열리는 하동 벚꽃이 절축제에는 국민가요 '화개장터'로 더욱 유명해진 조영남이 화개장터에서 '화개장터'를 열창한다. 조영남 공연은 첫날 밤 7시 30분부터 1시간 반 가량 진행된다. 조영남은 '화개장터' 뿐만 아니라 '제비', '딜라일라', '서시', '모란동백', '그대 그리고 나', '향수' 같은 그의 대표곡도 들려줄 생각이다.

2014-03-27 13:04:47 윤다혜 기자
구포국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부산 북구의 명산물인 구포국수가 제자리를 찾게 됐다. 북구청은 구포국수가 지난달 28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최근 등록증을 정식으로 교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포지역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제분업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구포국수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으로 몰려온 피란민들이 즐겨 먹으면서 그 명성을 얻게 됐다. 구포국수는 제조과정의 노하우와 소금기 있는 바닷바람이 더해져 특유의 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명성과 특성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해당 상품의 생산·제조·가공을 업으로 하는 이들이 구성한 법인 또는 소속 단체원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상표로는 이천도자기, 남원목기, 한산모시, 금정산성막걸리, 임실치즈, 성주참외, 보성녹차 등이 등록돼 있다. 이번 획득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할 수 없으며 다른 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이로써 타지에서 생산된 국수가 구포국수로 유통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구측은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타 지역에서 거래돼 구포국수의 전통성이 상실되는 것을 막고자 지역특화상품으로 육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북구청과 구포국수영농협동조합은 2012년 12월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을 출원한지 1년 3개월만에 등록이 완료됨으로써 구포국수에 대한 명성과 권리를 보호받게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포국수의 차별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 구포국수의 존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포국수 축제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14-03-27 12:00:36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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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 31일까지 고품질 한우 반값 판매

유통업체의 한우 유통단계 축소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커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1+등급 이상 최고급 한우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해 눈길을 끈다. 27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한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한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신장했다. 특히 최상등급에 속하는 1+ 등급 매출은 50%, 1++등급 매출은 65%나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등급 한우 매출의 15% 신장에 비하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이처럼 소비자들이 1+등급 이상 최고급 한우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기존 한우 유통단계(7~8단계) 과정을 3단계(농가-도축장-메가마트)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간 유통단계 마진 없이 한우 원가를 크게 낮춰 1+등급 이상 한우 가격을 연중 상시 할인해 최상등급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대중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메가마트는 27일부터 31일까지 1등급 이상 소백산 영주한우 모든 부위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메가마트 소백산 영주 한우데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한우데이 행사 기간에 1등급 한우100g을 기준으로 6800원에 판매되던 등심을 BC카드로 결재시 43% 할인된 3900원에 판매한다. 1+ 및 1++등급은 40% 할인된 5200원과 62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1등급 안심, 채끝을 34% 할인된 4500원에, 1+ 및 1++등급은 5800원과 6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 모든 부위를 구입할 수 있는 알뜰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산지와의 직거래 비중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40327000092.jpg::C::480::메가마트 전 메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우데이 행사에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 메가마트 제공.}!]

2014-03-27 12:00:10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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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 곳곳을 학교로…4년 1조5890억 예산 투입

서울시가 도시 곳곳을 교육 장소로 만들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교육도시로 탈바꿈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4년간 1조58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인교육은 물론 세대별 맞춤교육 등 전 생애에 걸쳐 그 시기에 맞는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교사, 부모, 지역 사회가 협력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영유아 중심의 돌봄과 교육 혁신 어린이집'을 2017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모공동조합 형태의 유치원인 이탈리아의 '레지오 에밀리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교사가 아닌 아이의 관심사를 위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급증하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도 지원한다. 이달부터 38개 대안교육기관 초·중학생 496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5월에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또 학교폭력 발생이 잦은 지역을 골라 2017년까지 '생태인권 평화마을' 10곳을 조성한다. 학교폭력 가해·피해·방관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려는 목적이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20곳을 초등학생 대상 인성교육용 '까치서당'으로 운영하고, 학교보안관 중 해당 마을 출신 어르신과 여성의 비율을 2017년까지 65%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대공원을 프랑스 '라빌레트' 같은 '테마 교육공원'으로 만들어 에너지·환경·농업·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2016년까지 청소년수련관 5곳을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김포 가압장엔 핀란드의 '아난딸로' 같은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성인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서울시립대, 서울시청 시민청, 은평학습장에 '개방형 시민대학' 13곳을 운영하고, 2017년까지 28곳으로 확대한다. 공공도서관도 2017년까지 24곳을 추가로 확보하고, 평생교육정책의 허브 역할을 할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을 다음달 3일 개관한다.

2014-03-27 11:55:5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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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업계, 교육부 가격조정 명령 반발…발행 중단

교과서 발행사들은 교육부의 가격조정 명령에 반발해 발행과 공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검인정교과서 특별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가격조정 명령으로 교과서 발행 생태계를 철저히 파괴했다"며 "더구나 스스로 추진했던 '교과서 선진화' 정책을 뒤집어 발행사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특대위는 "교육부는 없는 규제를 만들어 교육기업을 고사시키고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는 수 천명의 일자리를 앞장서서 없애고 있다"며 "이는 규제 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행사들은 교과서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발행과 공급을 중단하고 가격이 하향조정된 교과서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가격조정 명령을 중지할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올해 새롭게 출간된 초등학교 3~4학년, 고등학교 전 학년의 검정 교과서 30종 175개 도서 가운데 171개에 대해 가격조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정명령으로 초등 3~4학년 교과서 가격은 출판사의 희망가격 평균인 6891원에서 34.8%(2399원) 인하된 4493원, 고등학교는 희망가격 평균인 9991원에서 44.4%(4431원) 내린 556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2014-03-27 11:53:4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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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돌며 3년간 1억5000만원대 훔친 취업준비생…절도파일까지 작성

최근 3년 간 경남 진주지역 대학에서 잇따라 발생한 절도 사건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20대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진주경찰서는 27일 자전거, 전공서적, 노트북, 신발 등을 훔친 정모(29)씨를 특가법상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의 훔친 물건을 온라인 중고 장터 등에 팔아 1억3000만원을 챙겼다.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3년치 연봉에 맞먹는 액수다. 교육대학을 다니다 중퇴한 정씨는 진주지역 모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 행정공무원 시험과 펀드투자 상담사·증권투자 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해왔다. 정씨는 취업에 대한 압박감과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처음에는 전공서적이나 전자사전 등 크기가 작은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다. 이후 정씨는 2011년 2월부터 지난 3월 중순까지 자신의 모교를 비롯한 진주지역 3개 대학교에서 모두 219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절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학교 홈페이지 분실센터 게시판의 게시물 등을 분석,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온라인 중고 장터의 물건을 사겠다고 가장해 약속 장소에 나온 정씨를 검거했다. 정씨의 절도 행각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정씨가 사용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훔친 일시와 장소, 품목별 사진, 보관장소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파일이 발견됐다. 스마트폰 파일은 9342개, 노트북 파일은 1383개였다. 정씨는 주로 대학교 사물함을 노렸다. 강의 시간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가면 유유히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열어 전공서적, 노트북, 아이패드, 전자수첩, MP3, 가방, 현금, 지갑 등을 닥치는대로 쓸어담았다. 정씨는 자물쇠 비밀번호를 스마트폰에 일일이 정리해 따로 보관했고 훔친 물건은 자신이 사용하는 사물함에 나눠 보관하다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싸게 팔았다. 정씨는 교내에서 고급 자전거도 여러 차례 훔쳤다. 훔친 자전거임을 숨기려고 자신의 집 베란다에 정비대까지 차려놓고 훔친 자전거의 부품을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해 팔아넘겼다. 정씨는 온라인 중고 장터에서 벌어들인 돈을 대부분 주식에 투자했으나 매번 실패해 현재 100만원 정도의 잔고만 남은 상태다.

2014-03-27 11:29:24 안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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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간첩사건' 위조문서 증거철회…유우성 간첩공소유지는 강행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공소 유지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27일 항소심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문서 3건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증거 철회된 문서 3건은 중국 허룽시 공안국에서 발급했다는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 이 기록이 '허룽시에서 발급된 것이 맞다'는 허룽시 공안국의 사실조회서, 변호인이 증거로 제출한 삼합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서)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삼합변방검사참의 답변서 등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 제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사실조회서를 중국대사관측에 보냈다. 중국 측이 지난달 13일 "검찰 측에서 제출한 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회신하면서 증거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출입경기록 전산 오류와 관련해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내세우려던 전직 중국 공무원 임모씨의 증인 신청도 철회했다. 검찰은 일부 증거 및 증인 신청은 철회했으나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한 공소유지는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웅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기록을 다시 검토한 결과 (증거 철회한) 문건을 제외하고 기존 증거만으로도 유씨의 간첩 혐의는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사건의 본질인 유씨의 간첩 여부에 집중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27 11:14:5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