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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맞춤법 오류에 브라질 경찰 수사 돌입

'티셔츠에 오타가 났으니 수사해 달라'는 황당한 요구가 지난 18일 브라질 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당사자는 브라질 연방지구의 교육부서로, 학교 유니폼으로 사용되는 티셔츠에 문법적 오류가 있으니 티셔츠를 생산한 업체를 수사해 달라는 요구였다. 티셔츠에는 'ENSINO'(교육)라는 단어 대신 'ENCINO'라고 오타가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단순한 헤프닝에 지나지 않을 일이지만 정부의 반응은 매우 격앙됐다. 교육 기반시설 지원부 차관 마르쿠 아우렐리우 소아리스 사우가두는 "티셔츠에서 강한 기만의 흔적이 보인다"며 "한 공장에서 똑같은 기술로 생산된 티셔츠만 2889 벌인데 몇 벌에서만 오타가 발견될 리가 없다"라며 분노했다. 그는 또한 "문제가 된 티셔츠는 삽입 이미지, 색의 강도에 따라 3000 개 종류로 나뉜다"라고 밝혀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오타가 발견된 티쳐츠는 약 20벌로 알려졌으며 티셔츠를 생산한 업체인 파브리카 소시아우 측도 이번 사건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에 수사는 미궁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맞춤법이 틀린 티셔츠 사진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 많은 논쟁거리가 됐다. 한 네티즌은 "교사에 대한 정부의 대우가 형편 없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9 16:21:55 손동완 기자
말레이기 실종 당일 몰디브서 저공비행?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지난 8일 인도 남쪽에 있는 섬나라 몰디브에서 주민들이 저공비행하는 항공기를 목격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말레이시아 언론은 몰디브 뉴스포털 '하비루'의 보도를 인용, "몰디브 쿠다후바두 섬 주민 다수가 '낮게 비행하는 점보제트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 항공기가 흰색에 빨간색 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의 특징과 유사하다. 한 목격자는 "제트기가 섬 위로 그렇게 낮게 나는 것은 처음 봤다. 분명히 수상비행기는 아니었다. 비행기 문까지 분명하게 보일 정도로 낮았다"고 말했다. 몰디브는 인공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 항공기가 도달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이날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여객기가 실종된 8일 이후 육지와 바다에서 어떤 폭발이나 충돌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실종 여객기가 온전한 상태로 바다에 추락했거나 인도양의 섬 등 모처에 착륙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CTBTO는 설명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지 11일을 지나면서 사고기는 상업 여객기로는 사상 최장 실종기록을 세웠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19일 보도했다. 또 실종된 항공기를 찾기 위한 수색에 주변국을 포함해 26개 국가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의 '다국가 연합 수색 작전'으로도 기록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14-03-19 15:49:23 조선미 기자
中 첫방문하는 미셸 오바마, 만리장성 관람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26일 일정으로 중국을 처음 방문한다. 두 딸인 사샤, 말리아와 모친인 메리언 로빈슨이 이번 방문에 동행한다. 미셸 여사는 21일 베이징사범대학 제2부속중학교(우리 고등학교 해당),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 등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라고 19일 경화시보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일정은 모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동행한다. 두 퍼스트레이디의 회담과 만찬도 이날 일정에 포함돼 있다. 미셸 여사는 22일 베이징대에서 강연을 하고,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날인 23일은 만리장성 등을 찾는다. 24일에는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이동해 진시황릉 병마용을 둘러보고, 25일에는 쓰촨성 청두에 있는 제7중학교를 찾아 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미셸 여사의 공식 방중 목적은 중국과의 인적 교류 및 교육분야 협력 강화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화해의 제스처'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등으로 껄끄러워진 양국 관계를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통해 완화하려고 한다는 설명이다.

2014-03-19 15:35:0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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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밥 줬다가 270만 원 벌금 폭탄

벌써 몇 년째 비둘기에게 밥을 주며 돌봐온 엘리아니 피뉴 할머니는 최근 들어 큰 고민이 생겼다. 당장 최대 6000 헤알(273만 원)의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 할머니가 벌금을 내야 하는 이유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캉피나스 시 위생감시국의 루이스 엥히키 마르치넬리 하무스에 따르면 할머니는 항소를 통해 자신을 변호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절차가 끝나야 정확한 벌금이 산정된다. 벌금의 범위는 최소 600 헤알(27만 원)에서 최대 6000 헤알(273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노파가 비둘기에게 밥을 주는 행위 외에도 직접 아파트의 베란다까지 새들을 데려왔기 때문에 행인 뿐만 아니라 건물 거주자의 건강상태에 위협을 가했다는 입장이다. 캉피나스 시 측도 그동안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 조항은 없었기 때문에 '공공위생 오염 행위'를 근거로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월, 메트로 신문(브라질 캉피나스 지부)는 이미 '비둘기 할머니'에 대한 이웃들의 항의섞인 제보를 받고 취재를 하려 했으나 할머니가 이에 응하지 않아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민들 뿐만 아니라 상점 주인들도 비둘기가 발생시키는 오물과 악취에 고통 받았으며 2009년에는 급기야 신고까지 접수 됐으나 구체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9 15:31:21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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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크림 합병으로 러시아-서방 '신냉전 시대'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을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대립이 '신 냉전'으로 치닫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림 공화국 합병 조약을 체결하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일제히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경고했다.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총리와 크림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에 앞서 "크림은 떼어낼 수 없는 러시아의 일부였으며 러시아의 구성원으로 강력하고 안정적인 자주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치 않는다.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다른 지역도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 조약은 러시아 헌법재판소의 승인과 상하원의 비준을 얻어 발효된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조약 비준 절차가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새로운 냉전 신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크림 사태가 소련 해체 후 지속돼온 국제질서를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그에 견줄만 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가 자국과 주변국의 안보에 위협을 받을 경우 그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시아의 '강공'에 미국과 EU등은 2차 제재 조치를 내리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백악관은 "크림반도를 공식 합병하려는 러시아를 규탄한다"며 "앞으로 제재조치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 주민투표와 독립선언, 푸틴 대통령의 크림 합병 등이 모두 국제법에 어긋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도 러시아에 대한 군수품 수출허가를 중단하고 해군의 러시아 방문 및 합동훈련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크림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의 우크라이나 군부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1명을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 푸틴 대통령이 합병 조약에 서명한 지 몇시간만에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뒤 이 지역에서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03-19 15:28:0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