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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구조요청 여성을 '시끄럽다'고 쫓아낸 아파트

아파트를 임대해 거주하던 22세의 스웨덴 여성이 황당한 일로 거주지에서 추방당하게 됐다. 베스테로스의 아파트에 살던 그녀는 지난해 여름 남자친구를 만났고 그녀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남자친구의 변덕스럽고 억압적인 성격 탓에 폭력에 시달리며 살았다고 지역 신문 VLT를 통해 호소했다. 이 여성은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러 외출하지도 못했고 심지어 집에서 TV조차 마음대로 시청하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소란을 피우게 됐고 "살기 위해 소리질렀다. 나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도자기 등 손에 집히는 이것저것을 집어 던졌다. 내가 무얼 했었겠느냐? 바닥에 쓰러져 침묵하고 있어야 했을까? 그렇게 했으면 나는 오늘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여성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지주 업체 부쉐난에서는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 대신 경고문 두 장을 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살고 있는 집에서 소란이 반복되고,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계속되자 회사 측은 이 여성을 아파트에서 퇴거 조치했다. 한편 스웨덴 주거 임대 문제 처리 위원회 휘레스넴덴은 거주 여성과 지주 업체 부쉐난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 마델레인 코넬리우손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1-26 12:00:35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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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햄버거 체인 막스(Max), 메일 한통으로 보이코트 당할 위기

현대적이고 인간적이며 자연 친화적 윤리 경영으로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꾸준히 쌓아왔던 스웨덴 햄버거 체인 막스(Max)가 대중에게 유출된 내부 이메일 한 통으로 그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위기에 놓였다. 막스 경영진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열리는 선거에서 보수 진영을 선택하라고 간접적인 압박을 가했던 것. 막스의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베리포쉬(Bergfors) 형제가 막스 직원들에게 보내는 내부 편지에서 "올해는 선거가 있는 날이다. 여당(사민당과 좌파당)이 정권을 잡으면, 식당 세금과 젊은이들에게 지불하는 고용 세금을 높이려 할 것이다. 이는 우리와 이 산업(패스트푸드산업)에 완전히 재앙이 될 것이며, 우리가 성장하는데 커다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적었다. 이 메일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직원들의 선거 자유권을 침해하는 막스를 향해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는 보이코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막스 불매 운동을 주장하는 한 SNS 유저는 "그들의 어리석은 짓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보이코트는 막스에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니클라스 투네 울로프손(Niklas Turner Olovzon) 브랜드 전문가는 특히 "직원들에게 '어떻게 선거해라' 압박을 가하는 것은 구시대적이다. 오늘날 젊은이들은 기성세대가 그랬던 것보다 이러한 고용주의 압력에 더욱 민감하다. 피고용인들에게 더 큰 자유를 부여하면서, 스스로 경력의 기반을 다져나가게 해주는 것이 현재의 흐름이다"라며 막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어린 직원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대적이고, 인간적이며, 자연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써 경쟁력 있는 업체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이메일 사건에서 보인 고용주의 압력 행사는 이 같은 기업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예니 휄드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1-26 11:43:45 김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