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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천문관 1.5t 초대형 운석 전시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천문관에 초대형 운석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운석은 모두 12개다. 이 가운데는 지난해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에 '운석우'와 함께 떨어진 운석 파편들과 마가단스카야주에 떨어진 무게 1.5t짜리 초대형 운석도 포함돼 있다. 파이나 루블료바 모스크바 천문관 부장은 "첼랴빈스크에 운석이 떨어진 직후부터 우리 천문관에 운석을 전시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상당수 모스크바 시민들은 수도인 모스크바에 특별한 운석이 전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블료바는 "모스크바까지 운석을 운반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며 "대형 트럭을 여러대 동원해 첼랴빈스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운석을 옮긴 후 특수 제작된 초대형 크레인을 통해 천문관에 전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석은 1층에 전시돼 있는데, 2층에 운석을 전시할 경우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건물이 붕괴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체바르쿨 호수에서 발견된 운석은 모스크바 천문관 이외에도 데도프스키 우주역사 박물관 등에 분할 전시돼 있다. 이번에 전시된 운석들은 최소 1년 이상 모스크바 천문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루블료바는 "많은 사람들이 희귀한 운석들을 관람하길 바란다"며 "우리 목표는 전시된 운석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주 현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우주 관측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과 중대성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운석이 떨어지는 상황과 관련, "매우 위험한 상황이니 구경을 하거나 사진 촬영을 하지 말고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바닥에 엎드린 뒤 신속히 정부 기관에 운석 낙하에 대해 알려야 한다"며 "시민 제보가 우주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1-26 11:34:1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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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상대 상호접속료 소송 2R 승…3R 상고심은?

SK텔레콤이 KT와의 상호접속료를 둘러싼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2012년 9월 1심에서 패소해 137억여원을 물어내야 할 처지가 됐던 SK텔레콤은 이제 거꾸로 KT에 346억여원을 받는 유리한 입장에 놓였다. 1심에서 승소한 KT가 당연히 상고할 것으로 보여 법정공방 3라운드가 기대된다. 서울고법 민사31부는 26일 SK텔레콤이 KT를 상대로 낸 약정금 등 청구소송에서 "KT가 SK텔레콤에 346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상호접속서비스란 서비스 유형이 다른 통신사업자 간에 통신설비를 물리적, 전기적,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SK텔레콤은 KT가 상호접속료를 일부 누락하거나 우회 접속해 접속료를 적게 냈다며 2010년 KT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KT는 SK텔레콤이 정보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아 제때 접속방식을 바꾸지 못했다며 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반소를 냈다. 재판부는 "KT가 2004년 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통화량에 대한 일부 접속료를 누락해 적게 지급한 점이 인정된다"며 "미지급한 접속통화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SK텔레콤이 정보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아 2009년 9월 이후에도 접속방식을 바꾸지 못했다는 KT의 주장을 인용해 "SK텔레콤이 2009년 9월 이후의 접속료까지 추가로 달라고 하는 것은 신의칙에 반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SK텔레콤이 KT의 정보제공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만 KT가 물어내야 할 접속통화료가 더 많아 금액을 상계하고 나면 KT가 SK텔레콤에 346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2014-01-26 11:10:4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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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남 유입 확인…해남 등 3곳 반경 3km 농장 살처분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 피해를 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지역 AI 유입이 공식 확인됐다. 전남도는 '주의' 단계의 경보 발령과 함께 선제적 살처분 등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전남도는 26일 해남군 송지면 한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의 가검물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이 농장을 포함,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는 2곳 등 모두 3곳을 폐쇄하고 오리 3만2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의 닭이나 오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농장에서는 23일 오리 60여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24일 1600여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여부와 상관없이 해남 농장 오리 1만2500마리와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는 나주 세지(8700마리), 영암 덕진 농장(9000마리) 오리도 25~26일 이틀에 걸쳐 살처분 했다. 이어 예방적 차원에서 반경 3km까지 사육 중인 닭과 오리를 살처분 하기로 했다. 대상은 해남이 1곳, 나주가 4곳, 영암 5곳 등 모두 10곳이다. 이곳에서 사육 중인 닭은 23만마리, 오리는 8만2000여마리에 달한다. 살처분 작업을 늦어도 27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발생지 마을과 반경 3㎞까지는 위험지역, 10㎞까지는 경계지역으로 방역대를 설정,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14-01-26 11:05:4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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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신임회장 "위안부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

"전쟁을 했던 어느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70·사진) 신임회장이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모미이 회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 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으며 독일과 프랑스에도 있었다"면서 "한국이 일본만 강제연행했다고 주장하니까 이야기가 복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보상하라고 하지만 이미 일한조약으로 마무리 된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은 이상하다. 강제 징용 보상문제는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이미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미이 회장은 NHK가 외국 시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제방송을 통해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등 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오른쪽'이라고 하는 것을 (NHK가) '왼쪽'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NHK 보도와 정부 입장이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총리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참배했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평가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모미이 회장의 인선을 두고 그간 일본 정계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의 코드인사라는 말이 파다했다. 위안부와 관련한 그의 발언은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모미이 회장은 규슈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미쓰이 물산에 입사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정보기술서비스업체인 일본 유니시스에서 사장과 고문 등을 지냈다.

2014-01-26 10:53:53 조선미 기자